저자: 웅덩이매매법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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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프리장 급등의 세 가지 이유(영국 양적긴축 연기 기대, 모건스탠리 마이크 윌슨의 단기 반등 전망, 블라드 총재의 완화적 발언)를 설명. 윌슨은 S&P500 4000~4150 반등 후 최종 바닥 3200 전망. 블라드는 내년 금리 인상 여지 및 예상금리 4.6%(시장 4.9% 대비 낮음) 언급. 피터 린치 마젤란펀드 사례로 장기 보유와 변동성 인내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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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삶의 우상향을 응원하는 웅덩이매매법 디벨롭몽입니다. 어제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마이너스 3%와 플러스 3%를 번갈아 오가는 미친 변동성이라는 말이 올해 정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하락장의 특징은 강한 변동성입니다. 이게 진짜 반등인지, 아니면 데드캣 바운스인지는 몇 달이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통찰력이 없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대응이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전문가가 올해 말까지 약 3할 정도의 랠리, 즉 데드캣 바운스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은 끝나지 않았지만 단기적인 반등은 올 것이라는 전망이죠.
지금 미국 선물지수와 프리장이 급등 중입니다. 그렇다면 급등의 세 가지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영국의 양적긴축 지연 기대감입니다. 영국은 최근 쿠질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제레미 헌트를 새 재무장관에 앉혔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됐던 정책들을 거의 모두 손질하겠다는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란은행이 영국 채권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8,380억 파운드 규모의 양적긴축을 연기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대감에 4%를 넘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행히 3%대로 내려왔습니다. 금리가 안정되니 미국 증시가 반등했죠. 일이 커지기 전에 막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올해 적중률 100%를 자랑하는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이 내놓은 전망입니다. 약 3할 랠리를 전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S&P500이 4,000포인트에서 4,150포인트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구간에서 10% 넘게 오르는 수준입니다.
마이크 윌슨이 밝힌 4,150포인트 저항 구간은 차트의 하락 추세선에 닿는 지점입니다. 결국 이 추세선을 뚫지 못하면 미국 증시는 다시 하락할 것이고, 이번 약세장의 최종 바닥은 3,20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즉 올해 일시적으로 오를 수는 있지만 단기 상승이고, 진짜 바닥은 아직 남아 있다는 전망입니다.
왜 단기 반등을 전망했을까요. 금리가 협조해 준다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고, S&P500은 리세션이 오지 않는 한 200주 이평선을 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200주 이평선에서 지지받고 4,000포인트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본 것이죠. 4,150포인트까지 오른다면 지난주 금요일 저점 대비 16% 상승하는 가격입니다.
마이크 윌슨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내년부터 물가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습니다. 결국 경기침체가 반영되면 S&P500은 3,000포인트에서 3,200을 바닥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올해 적중률 100%의 비관론자 마이크 윌슨이 이번 반등과 진짜 바닥 3,100포인트까지 맞힐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세 번째는 제임스 불라드 총재의 발언입니다. 겉으로는 전혀 완화적이지 않은데, 자세히 보면 은근히 완화적인 발언입니다. 먼저 매파적인 부분부터 보면, 11월뿐 아니라 12월에도 7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올해 내내 자이언트 스텝이 이어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럼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은 이유는 내년에 할 금리 인상을 앞당긴다는 것입니다. 연말에 몰아서 하든 내년 1분기에 하든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완화적인 발언은 이겁니다.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을 내년에 3%대로 낮추는 데는 올해 예상 금리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9월 점도표는 예상 금리를 4.6%로 봤습니다. 즉 4.6%까지만 올리면 물가는 잡히고, 그 이상 올릴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11월과 12월에 75bp씩 올린다면 내년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로 이어집니다.
현재 시장은 점도표보다 높은 4.9%를 예상하며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그런데 매파적인 블라드 총재가 시장이 반영한 4.9%보다 낮은 금리를 말한 것입니다. 금리가 다행히 5%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긴 터널의 끝까지 한 번만 더 강한 하락을 버티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이미 바닥을 찍은 걸까요. 우리는 지금 알 수 없습니다. 확률은 반반이겠죠. 그렇다면 왜 지금 도망가면 안 될까요. 전쟁, 긴축, 경기침체, 인플레이션에도 도망가지 않고 그냥 버티고 무시해야 할까요.
피터 린치의 마젤란 펀드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S&P500의 수익률을 앞질러 버렸습니다. 1977년에 마젤란 펀드에 가입해 장기투자했다면 얼마나 부자가 되어 있었을까요. 연 수익률 29%라는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이었고, 그냥 가만히 보유했다면 돈 복사라고 할 만한 결과였을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젤란 펀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본전도 못 찾고 손실을 봤습니다. 연 수익률이 29%인데 왜 가입자 절반 이상이 손실을 봤을까요. 장기간 사고팔고 하지 말고 가만히 두었으면 경제적 자유를 얻었을 텐데, 시장의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작은 수익에 환매해 버리거나, 큰 손실에 패닉셀을 하면서 절반 이상이 손해를 본 것입니다. 피터 린치가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냥 보유만 하면 되는데 자기 자신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투자자들, 명언을 쏟아내며 알려줘도 결국 떨어져 나가는 투자자들. 최소 5년만 보유해도 손해 볼 확률이 10%도 안 되고, 더 길게 투자할수록 손해 볼 확률은 사실상 사라진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됐습니다. 그래서 비관론을 무시하고, 패닉셀을 하지 말고, 하락장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는 것입니다. 결국 중도 탈락하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정보가 넘쳐나고 좋은 종목을 알 수 있어도, 끝까지 가는 사람은 역사적으로 천 명 중 단 한 명뿐이라고 합니다.
함께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합시다. 지금보다 더 높은 삶을 바라고 투자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보다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 꽉 깨물고 버텨 봅시다. 솔직히 저는 아직 아무렇지 않지만, 많은 분들은 힘드실 겁니다. 고통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버텨야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버티는 것뿐 아니라, 이 구간에서 용기 내서 분할매수도 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행동해야 합니다. 당장 올해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내년에 경기침체가 온다고 한들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중요한 건 내가 팔 시기의 주가입니다. 저는 최소 10년 이상을 보고 있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하기에 걱정 없이 줍줍하고 있습니다. 함께 잘 이겨내는 응원하는 투자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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