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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어떻게 4년마다 30배가 오를까?

세상학개론 · 2020-04-26 · 유튜브 시청 41,944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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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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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세상학개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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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을 4년마다 절반으로 줄여 공급 증가를 둔화시키는 구조이며,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가 다가온다. 과거 두 번의 반감기 전후 가격은 큰 폭의 등락을 보였고(2012년 반감기 뒤 약 135배, 2016년 반감기 뒤 약 30배 상승 후 2018년 80% 폭락), 반감기가 반드시 상승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가격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발언자는 비트코인을 장기투자 대상으로 보며 1년 정도 보유를 권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삼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년 역사에서 세 번째입니다. 반감기에 대해 정확히 모르시는 분이 많아서, 쉽게 설명해 보려고 이 영상을 찍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은 쉽게 말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저장하고 비트코인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거래를 10분마다 하나의 블록으로 묶어서 기존 체인에 붙여 기록을 남깁니다.

02. 그 수많은 사람들이 공짜로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당연히 보상이 있습니다. 이 일을 가장 먼저 해내는 사람에게 새로운 비트코인을 발행해서 상으로 줍니다. 한 블록마다 계산 빨리하기 대회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다들 그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계산을 하고, 이를 채굴이라고 부릅니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은 이 대회의 주기가 10분 정도 되도록 난이도를 계속 조절합니다. 이 계산은 사실상 0000부터 9까지 대입해서 푸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복권을 긁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운이 좋으려면 복권을 여러 개 동시에 긁을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하겠죠.

03. 운 좋게 채굴에 성공해서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은 채굴자는 바로 시장에 팔아서 전기료나 채굴 비용을 충당합니다. 그래서 보상으로 나오는 새로운 비트코인은 계속 시장에 풀린다고 보면 됩니다.

04. 그런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한 블록마다 주어지는 보상량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10분마다 풀리는 새로운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이 되는 것이죠. 한국은행이 매년 2조 원의 화폐를 찍어 내다가, 어느 날부터 1조 원어치만 찍어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너무 많이 찍어 내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올라가는데, 돈을 점점 적게 찍어내면 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올라갑니다. 즉 새 돈이 나오는 속도를 반으로 줄이면, 코인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도 반으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05. 비트코인 공급량의 변화는 결국 희소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희소하도록 만들어진 디지털 자산입니다. 희소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06. 첫째,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웬만한 개발도상국과 비슷한 전력을 사용하고 있어서, 막 찍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시간과 전기, 컴퓨팅 파워가 계속 소모됩니다.

07. 둘째, 공급량에 상한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최대 개수는 2,100만 개입니다. 사실 0.00000001 비트코인, 즉 1사토시 단위까지 나눌 수 있지만 편의상 개수로 부르겠습니다. 금의 양이 정해져 있듯이, 비트코인도 정해진 속도로 천천히 풀리다가 2,100만 개가 되면 신규 공급이 사라집니다. 비트코인의 의미를 이해하고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은 줄어든다면, 한 개당 가격은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겠죠.

08. 셋째, 보상이 계속 줄어듭니다. 약 21만 블록, 즉 4년마다 보상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생긴 2009년부터 2012년 말 첫 반감기까지는 블록 보상이 50비트코인이었습니다. 이 기간에 이미 최대 발행량 2,100만 개 중 1,050만 개가 채굴되었습니다. 2012년 반감기 이후 2016년까지는 25비트코인이 나왔고, 525만 개가 채굴되었습니다. 2012년 이전에 채굴된 것까지 합치면 총 1,575만 개로, 공급량의 75%가 8년 만에 시장에 풀렸습니다. 2016년부터 세 번째 반감기 전까지 4년 동안 12.5%가 추가로 풀려서, 지금은 약 87.5%가 채굴된 상태입니다. 다음 반감기 이후에는 블록당 6.25비트코인이 나오게 됩니다.

09. 옛날 수업에서 배운 제논의 역설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씩 반씩 줄어들어서, 2100년대 중반까지 채굴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90% 가까이 채굴되었지만, 2,100만 개를 다 채우려면 2100년 무렵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0.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감기 시기가 예측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프로토콜에 따라 21만 블록마다 반감기가 돌아오고, 블록 생성 주기가 10분이니 평균 약 4년마다 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반감기이고, 다음 달 5월 11일이나 12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1. 그럼 이것이 실제 가격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요? 이건 정확히 말할 수 없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저도 차트는 잘 볼 줄 모르지만 투자는 잘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걸 인정했기 때문에 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말하는 대신, 지난 11년 동안 두 번 있었던 이전 반감기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2. **2012년 첫 반감기:** 2011년 6월쯤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피자 두 판을 시키면 비트코인 만 개를 주겠다는 식으로, 사람들이 가치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크로드라는 웹사이트에서 마약 거래에 비트코인이 활발하게 쓰인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한때 30달러였던 비트코인은 2012년 11월, 반감기 1년 전쯤 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뒤 1년 동안 꾸준히 올라 반감기 직전 11.5달러를 통과했습니다. 반감기 이후에도 계속 올라, 2013년 4월에는 270달러라는 역사적 고점을 찍었습니다. 1년 반 동안 2달러에서 170달러 이상으로, 수익률로 치면 약 13,400%입니다. 당시에는 신문에 몇 군데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아는 사람이 적었지만, 그때 처음 비트코인 투자를 경험한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13. **2016년 두 번째 반감기:** 반감기 전에도 큰 하락이 있었습니다. 2013년 말 1,100달러까지 올랐다가 2015년 1월까지 하락해 160달러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1년 만에 80% 가까이 몰락한 것입니다. 대형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고 실크로드 사이트도 문을 닫으면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약 1년 반 동안 지루하게 움직이다가, 2016년 7월 반감기 때 658달러를 통과했습니다. 그 뒤 꾸준히 올라 1년 반 뒤인 2017년 말에 1만 74달러라는 고점을 찍었습니다. 658달러에서 1만 74달러까지, 반감기 기준으로 약 30배 오른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그때 투자해서 엄청나게 번 사람이 많고, 몇 달 뒤에 진입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8년이 넘어가면서 다시 하락해 3,000달러로 약 80% 폭락했습니다.

14. **지금 상황:** 이 영상을 찍는 시점의 비트코인 가격은 1만 7,500달러 정도입니다. 3주 뒤 반감기를 지나면서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지금 비트코인은 2013년이나 2017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뉴스에서의 위상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온라인 게임머니 취급을 받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자산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2021년 강세장이 온다면 2017년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 것 같습니다.

15.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반감기가 지금까지 두 번밖에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둘째, 반감기라는 변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셋째, 가격 상승이 반감기 날 바로 오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16. 비트코인은 사실 장기투자입니다. 날씨는 예측할 수 없지만 계절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제안드리는 것은 비트코인을 조금만 사서 내년까지 1년 정도 팔지 말고 그냥 갖고 계시라는 것입니다. 100만 원, 1,000만 원 정도 붙었다고 해서 여러분의 인생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대로 된다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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