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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기일까 미래일까?

세상학개론 · 2020-07-26 · 유튜브 시청 27,918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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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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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세상학개론진행자—출연자소속명시없음,채널설명란비어있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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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1990년대 인터넷 초기와 유사해 아직 전성기 전이며, 수년 내 여러 플랫폼이 경쟁 후 소수만 살아남을 것으로 봄. 이더리움 등 플랫폼 위 서비스 경쟁 가능성을 언급하고, 비트코인 라이트닝 같은 레이어2가 확장성을 높여 인터넷처럼 층층이 쌓일 수 있다고 설명. 그러나 그런 시대까지 5~10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장기 투자 관점을 권함. 잘 모르는 분야 투자는 위험하다고 경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잘 모르겠어서 지금까지 거들떠도 안 봤다면 잘 하고 계신 겁니다. 앞으로 조금 어려운 얘기를 할 때는 안경을 쓰고 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항상 주변 사람들한테 잘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말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이겁니다.

02. 정부에서도 가상자산이라고 해서 이제 규제 대상으로 잡았죠. 가상자산 시장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아직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괜히 이상한 걸 만들었다가 손해 보기 쉽습니다.

03. 저는 경영학과 컴퓨터 두 가지를 전공했고, 지금은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앱도 몇 개 만들어 본 개발자이기도 합니다.

04. 그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솔리디티 같은 블록체인 프로그래밍 언어도 공부했고, 투자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준비를 하지 않으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변질되느냐면, 블록체인을 제2의 인터넷이라고 많이 하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5. 다만 지금은 1990년대 인터넷입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어요. 90년대 인터넷에 투자했어야 했는데 버스를 놓쳤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지금도 수많은 인터넷 기업이 생기고 있고, 사용자도 그때보다 훨씬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06. 그래서 이런 시기에 흔히 나오는 닷컴 기업 비유가 있죠. 지금 코인들을 닷컴 기업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 비유는 사실 조금 정확하지 않은 것 같아요.

07. 왜냐하면 닷컴 기업들은 인터넷이라는 하나의 전 세계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인들의 경쟁은 인터넷 여러 개가 서로 경쟁하는 모양새에 가깝습니다. 결국 사람을 가장 많이 모은 주도적인 플랫폼 한두 개만 살아남을 겁니다.

08. 지금 수만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있지만, 인터넷이라는 플랫폼 위에서 수많은 서비스가 돌아가듯이 나중에는 이더리움 같은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돌아가는 수많은 서비스가 경쟁하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습니다.

09. 제가 이더리움을 얘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 세계 대부분의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고, 다른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이더리움에 맞서기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입니다.

10.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너무 어려워서 쓰는 사람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런 회의감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1. 그럼 다시 한번 물어볼게요.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한 작동 방식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일상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지만, 인터넷이 어떻게 작동하고 그 원리가 무엇인지는 컴퓨터 전공자가 아니라면 일반인 대부분이 잘 모릅니다. 그런데도 모두가 잘 사용하고 있잖아요.

12. 원래 모든 원천기술은 바로 사용하기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쉽게 쓰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기술 발전은 그 기술 위에 층을 쌓고, 그 위에 또 층을 쌓으면서 층층이 성장해 왔습니다.

13. 영어로 레이어2라고 하는 것을 인터넷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며 예시로 들어 볼게요. 이 영상을 보신 분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블록체인은 전 세계가 공유하는 하나의 브로드캐스트 통신망입니다. 브로드캐스트는 말 그대로 방송이라는 뜻이죠.

14. 제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하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모든 노드가 이 거래를 원장에 기록해야 합니다. 공개적으로 방송되는 느낌이죠.

15.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작업증명(PoW)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 때문에 기존 결제망에 비해 처리 속도는 물론이고 처리 용량에서도 밀립니다.

16. 만약 인터넷이 이런 방식으로만 커졌다면, 여러분이 유튜브 영상을 보기 위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그 영상을 똑같이 다운로드해야 했을 수도 있어요. 굉장히 비효율적이죠.

17. 인터넷이 이런 브로드캐스트 방식을 넘어서서 지금처럼 전 세계적 확장성을 가지게 된 것은 IP(인터넷 프로토콜) 같은 프로토콜 덕분입니다. 브로드캐스트처럼 일대다로 전부 전달하는 방식 말고도, 서버와 사용자 간의 일대일 통신, 즉 유니캐스트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의 인터넷이 있을 수 있습니다.

18. 지금의 인터넷은 밑바닥부터 층층이 쌓여 올라왔습니다. 맨 아래에는 링크 레이어가 있고, 그 위에 IP 같은 인터넷 레이어, 그 위에 TCP나 UDP 같은 트랜스포트 레이어, 그 위에 HTTP나 FTP 같은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를 깔았습니다. 이렇게 프로토콜 스택이 쌓여서 우리가 이해하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크롬 같은 브라우저나 모바일 앱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19. 아무도 HTTP나 TCP/IP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맨 밑에 링크 레이어만 있는 꼴입니다. 어려울 수밖에 없죠.

20. 지금도 그 위에 레이어를 쌓으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대표적인 것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몇 개를 블록체인에 잠가서 락을 걸고, 참여자들과 채널을 생성하는 방식입니다.

21. 그렇게 채널 안에서는 블록체인에 기록할 필요 없이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일대일로 송수신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노드는 IP 위의 TCP 채널 같은 역할을 하면서, 그동안 모든 거래를 브로드캐스트로 처리하던 구조를 유니캐스트가 가능하도록 바꾼 겁니다.

22. 일반 사용자는 라이트닝 앱을 설치해서 쓰기만 하면 되고, 일반 결제 앱과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채널 안의 세세한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할 필요가 없으니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처리량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23. 비트코인은 설계상 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한정했습니다. 그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확장 솔루션이 하나쯤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더리움처럼 시작부터 플랫폼을 목표로 나온 것들은 이런 방식으로 레이어가 쌓인다면, 결과적으로 층층이 쌓여서 결국 인터넷 같은 잠재력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대신 탈중앙화라는 장점은 더 강하게 유지되는 인터넷이 되는 거죠.

24. 그런 시대가 오려면 저는 5년에서 10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장기 투자로, 5년 10년을 보고 미래를 바라보며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25. 그런 시기가 오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처가 많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너무 급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어서 지금까지 거들떠도 안 봤다면 잘하고 계신 겁니다.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닙니다.

26. 현재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투자처에 집중하면서 때를 기다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7. 이상으로 재산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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