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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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올해 S&P500과 디커플링되고 금과 강하게 연동돼 디지털 금 역할이 강화됐으며, BRICS의 준비자산 전환 흐름 속에 장기 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이더리움 샤펠라 업그레이드(스테이킹 인출 가능)는 대량 매도 우려가 과장됐고 스테이킹 물량 유입 촉진 요인이라 봄, 다만 도미넌스 정체는 증권성 규제 불확실성 때문으로 설명. 도지코인은 머스크의 X 슈퍼앱 구상과 연결돼 결제 옵션 기대감이 있다고 언급. 리플은 고래 매집과 소셜 볼륨 감소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소송 및 CBDC 브리지 역할에 따라 장기 투자 또는 단기 트레이딩 판단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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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 작가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뵙게 됐습니다. 시황 영상은 내일 낮 12시 내외에 공유드릴 예정이고, 오늘은 시황보다 코인의 근본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제 생각을 소소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알트코인 언급이 부족했는데, 오늘은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에 대한 의견을 드리고 비트코인도 짧게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책을 일곱 권 쓴 박 작가이고, 카카오톡에서 '크립토 트렌드 랩'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3000여 분이 참여해 대화와 정보를 공유하고 계십니다. 혼자 투자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참여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먼저 말씀드릴 점은, 이 영상은 매수나 매도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유튜버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냉정하게 판단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댓글 부탁드립니다.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고 디지털 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금과 다른 움직임을 보여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보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미국 증시 S&P500과의 커플링 지수는 25%도 안 됩니다. 미국 주식과는 거의 무관하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금과는 50% 가까이 연동되어 강하게 커플링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S&P500과의 연관성이 50%를 훨씬 넘었고, 금과는 연관이 거의 없었는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셈입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 금융투자회사 번스타인은 "금을 좋아하면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금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만큼, 앞으로 금보다 더 우월한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입니다.
지정학적 질서, 국제금융, 국제무역, 국제통화에 대한 관념도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BRICS는 이미 GDP 규모에서 G7을 추월했다는 자료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급준비자산은 여전히 대부분 G7 통화, 즉 달러, 유로, 파운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경제 규모가 커진 만큼 BRICS 국가들이 이 구조를 계속 따를 이유가 줄어들고, 자국 통화를 지급준비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급준비자산으로는 금이 있고, 여기에 비트코인이 추가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BRICS를 향해 강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 중국, 브라질 등의 스탠스를 보면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흐름도 확인됩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기관 투자자의 유입도 늘어날 것입니다.
최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난 뒤, 달러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미국의 가장 든든한 우방으로 여겨졌던 유럽도 미국 중심의 달러 질서에서 자신들의 몫을 찾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가 유럽 국가 중 비교적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런 맥락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통화가 다양해지고 다극화되며 통화 질서가 바뀌면, 제3지대에 있는 금이나 비트코인 같은 자산의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 오늘의 핵심인 이더리움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완전히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자산이나 통화의 개념이 강하다면, 이더리움은 스스로 '더 월드 컴퓨터'가 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이 플랫폼 위에서 금융뿐 아니라 여러 서비스 분야를 혁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도입된 스마트 컨트랙트는 세 개의 레이어로 나뉩니다. 첫째, 익스큐션 레이어는 트랜잭션을 실행하는 층입니다. 여기서 트랜잭션은 계약과 거래를 뜻하며, 소유권이 실제로 이전되는 기능을 합니다. 둘째, 컨센서스 레이어는 블록 생성 순서를 정하는 합의 알고리즘이 실행되는 층입니다. 셋째, 데이터 레이어 또는 데이터 어베일러빌리티 레이어는 트랜잭션 데이터를 모든 노드에 배포하는 역할을 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기회에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이더리움의 중요한 업그레이드, 샤펠라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핵심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스테이킹된 이더의 인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입니다. 인출이 가능하려면 두 레이어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익스큐션 레이어는 상하이 업그레이드, 컨센서스 레이어는 카펠라 업그레이드이며, 두 가지를 합쳐 샤펠라 업그레이드라고 부릅니다.
이 업그레이드가 의미하는 바는 작업증명 기반 이더리움에서 지분증명으로의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더 머지 업데이트 때 이미 지분증명으로 전환했지만, 스테이킹된 자산의 입출금이 막혀 있어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그 마지막 과제를 끝내는 셈입니다.
과정을 조금 더 돌아보면, 이더리움은 원래 비트코인처럼 채굴 기반이었습니다. 지분증명으로의 전환은 오래전부터 계획된 로드맵이었지만, 이더리움이 이미 크게 성장해 많은 자산이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한 번에 바꾸기에는 위험이 컸습니다. 그래서 2020년 12월 무렵 비콘체인을 만들었습니다. 비콘체인에 32이더를 스테이킹하면 블록 생성과 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비콘체인은 별도로 대기하지 않고 스테이킹을 통해 정해진 기능만 수행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작업증명 네트워크는 계속 돌아가고 있었고, 두 가지를 합친 이벤트가 2022년 9월의 더 머지 업그레이드입니다.
당시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스포츠카의 엔진을 멈추지 않고 내연기관에서 전기 모터로 바꿔 끼운 것에 비유될 만큼 큰 작업이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네트워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었기에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병합됐습니다.
샤펠라 업그레이드 후 대량 인출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습니다. 코빗 리서치 센터는 이에 대해 비교적 명확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인출 방식은 일부 인출과 전체 인출 두 가지입니다. 전체 인출은 현재 스테이킹된 32이더를 모두 빼는 것이므로 검증자 역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비콘체인 초기부터 32이더를 묶어 둔 사람들은 이더리움의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대량 매도는 보상으로 받은 물량을 인출하는 부분 인출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데, 이 역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 코빗의 판단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인출 가능한 물량이 이미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코빗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3일 정도 동안 가장 많은 매도 물량이 나온다고 가정해도, 최대치로 계산해 30만 개 정도이며 이는 전체 물량의 약 0.25%에 불과합니다. 굉장히 걱정할 상황은 아닙니다.
두 번째 이유는, 이미 여러 방법으로 현금화를 해 둘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리더 파이낸스 같은 유동화 스테이킹 대행 서비스를 통해 미리 현금화했거나, 이더를 스테이킹하면 받는 스테이킹 증서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방식으로 유동화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부분 역시 문제가 적다고 봅니다.
오히려 샤펠라 업그레이드로 스테이킹이 가능해지면 스테이킹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에, 더 많은 스테이킹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의 활용도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좋은 샤펠라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만 오르고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왜 오르지 않을까요? 작년 9월 더 머지 당시에는 이더리움 도미넌스가 14%에서 21%까지 급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습니다. 외신들은 규제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규제 당국이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이더리움을 증권이라고 언급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스테이킹 자체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증권 성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도지코인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X로 바꾸는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제 트위터는 독립된 기업으로 존재하지 않고, 머스크의 X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최근 디지털 에셋이라는 전문 매체에 칼럼을 기고했는데, 4월 4일 발행된 내용입니다. 그 글에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에 대해 머스크가 어떤 마음을 품고 있을지 의문을 던졌는데, 여기서 트위터와 X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도지코인과의 연결고리가 계속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스크가 처음 트위터를 인수한 이유는 글로벌 금융 기관으로의 도약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결국 X와의 병합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머스크는 과거의 트위터 인수가 X라 불리는 슈퍼 앱을 만드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슈퍼 앱은 중국의 위챗을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즉 X 안에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기에 돈이 모이고 수많은 결제가 일어날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다면 결제에 쓰이는 통화는 아마도 도지코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사람들 사이에 퍼졌습니다.
물론 이것은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비트코인이 될지, 다른 암호화폐가 될지, 아니면 자체 코인을 발행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보여 온 스탠스를 보면, 도지코인도 중요한 옵션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리플입니다. 리플이 4주 동안 랠리를 이어갔는데, 가이코 분석에 따르면 가격을 끌어올린 주역은 대부분 개인투자자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익 실현을 위해 하방 압력을 준 쪽은 고래나 대자본을 가진 기업이었을 것이라는 언급도 있습니다. 한국 업비트와 빗썸의 거래량이 다이너스를 넘어섰던 점도 언급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글로벌 호구가 되었다는 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센티멘트에 따르면 입장이 다릅니다. 많은 XRP를 보유한 고래들이 최근 몇 주간 전략적으로 움직였고, 단기적으로 처분한 경우도 있지만 꾸준히 매입해 왔다는 것입니다. 즉 시장에서 가격을 움직인 플레이어는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고래도 사고팔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래들이 이번 장에서 크게 활약했다는 것은 향후 리플 가격이 오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소셜 볼륨에 대해서도 언급되었습니다. 소셜 볼륨은 SNS에서 리플이 얼마나 많이 언급되었는지를 보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가격 정점을 찍은 뒤 꾸준히 하락했고, 소폭 상승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리플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줄었다는 뜻입니다. 특정 자산을 언급하는 사람이 줄었다는 것은 시장에 대한 장밋빛 희망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인데, 센티멘트는 이것을 고점 매수를 꺼리는 전략적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리플에게 지금 상황이 그렇게 큰 악재는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제가 리플에 대해 자주 말씀드리는 것은, 단기적인 급락이나 급등에 일희일비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이슈들이 해결되어야 하고, 리플도 장기적 가치를 가지려면 자신들의 미션을 계속 수행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소송입니다. 소송은 기약이 없어 보입니다. 리플의 변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중요한 쟁점이 하나 있습니다. 리플과 SEC는 서로의 논리를 판사에게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플은 어떤 자산이 증권으로 간주되려면 계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EC는 서면상 공식 합의가 없어도 계약으로 성립하는 사례가 있다고 인용했습니다. 리플에게 유리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러나 리플 측 변호사는 탈중앙화 때문에 승소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전통적인 자산 매매는 중앙화된 주체들끼리 계약해야 하지만, 암호화폐는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누구도 그 네트워크를 소유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특정 누군가와 계약을 맺지 않고도 XRP를 투자 목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법원이 이런 탈중앙화 메커니즘을 이해한다면 리플이 이길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소송과 별개로 리플은 전 세계 여러 국가와 협약을 맺으며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몬테네그로 중앙은행과 CBDC 시범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리플의 목적은 CBDC와 법정통화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국가 단위의 영향력을 계속 넓히고 있으며, 현재 3~40개 가까운 나라와 협약을 맺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리플의 성장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리플이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중계가 필요 없다고 판단된다면, 즉 CBDC가 구현되는데 굳이 중간 다리 역할이 필요 없다고 본다면, 리플은 단기 트레이딩 용도로만 활용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장기적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리플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을 전해드렸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관점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박 작가였습니다. 긴 시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이 괜찮으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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