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작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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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28k 저항대에서 횡보 중이며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리플(XRP)은 소송 낙관론으로 약 24% 급등했고, 이더리움은 상하이 업데이트 및 증권성 이슈로 단기 지지부진이 예상된다. CVD상 대형 고래 매도 후 매수벽이 형성돼 단기 지지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리는 25bp 인하 베팅이 약 90%로 우세하다. 장기적으로는 기관 수요와 2024~2025년 반감기 이후 강세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술적 분석 관점(포물선 패턴, 2019년 비교 등)과 베어스턴스 사례를 근거로 한 하방 시나리오도 함께 소개했다.
다듬은 글
가격 변동과 투자 마음가짐
요즘 가격 변동이 심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만감이 교차하실 것 같아요. 포모에 시달린다는 분들도 계시고, 그동안 많이 주워 담지 못한 게 아쉽다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어쨌든 기회는 계속 옵니다. 지금 올라간다고 해서 끝없이 올라가는 건 아니고, 언젠가 기회는 오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격을 추종해서 투자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중요한 얘기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내용이 괜찮으시면 구독, 좋아요, 알림 설정, 그리고 댓글도 부탁드립니다.
인사와 커뮤니티 소개
안녕하세요. 『10년 후 100배 우를 암호화폐 투자하라』, 『암호화폐 트렌드 2023』 저자 박작가입니다. 카카오에서 '크립토 트렌드 랩'이라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2,000명 넘게 참여하고 계시고 활동도 굉장히 활발합니다. 혼자 투자하기 힘드신 분들은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 동향
먼저 미국 주가지수부터 보겠습니다. 미국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어요. 전날 지지부진했던 나스닥이 가장 많이 올랐고, 다우지수와 S&P500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죠. 개별 종목을 봐도 색깔이 괜찮습니다. 나스닥에서 테슬라는 7.8%나 크게 상승했고, 전날 부진했던 구글과 아마존도 대부분 3~4%가량 올랐습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는 어제 소폭 하락했지만,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해 지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게 지금 시장 분위기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차트 흐름
비트코인 차트를 보시면, 어제 달릴 것 같은 분위기를 잠깐 연출했지만 결국 촬영 시점 기준 28,000달러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28,000달러 벽이 굉장히 공고하다고 늘 말씀드렸죠. 여기서 치열하게 테스트를 하고 돌파한 뒤 지지를 계속 다져야 32~35,00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기술적 의견이 많습니다. 내일 발표될 중요한 FOMC 금리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 지금 28,000달러에서 눈치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 현상: XRP 급등
어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은 0.64% 정도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그보다 조금 더 올랐는데, 문제는 XRP가 무려 24% 가까이 올랐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리플에는 기대를 대부분 하지 않았는데, 어제 갑자기 반등이 일어났고 촬영 시점까지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에이다도 어제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XRP 차트 분석
XRP 차트를 자세히 보면, 2022년 11월 가격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급반등이 나온 거죠. 저항을 뚫고 올라가면 차례로 가격대에 도달하겠지만, 지금은 기술적 분석의 의미가 부족합니다. 리플이 앞두고 있는 중요한 이벤트들의 결과에 따라 상황이 급반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상하이 업데이트
리플보다 이더리움이 먼저 가야 하지 않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더리움은 4월 12일로 날짜가 확정되어 있고, 상하이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동성 스테이킹, 즉 스테이킹된 물량을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데, 이에 따른 변수들을 예의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후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증권성 소송 이슈
또 하나의 이슈는 증권성 문제입니다. 리플도 현재 증권성 소송을 진행 중인데, 2020년 12월에 소송이 걸렸으니 2년이 넘었고 연차로는 거의 4년차입니다. 사람들이 이 이슈에 많이 둔감해졌고, 이길 수도 있다는 희망도 있습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최근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증권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어서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지금 이런 이슈들 때문에 다소 관망 상태에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어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리플과 에이다가 급상승하면서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전날 47.8%에서 47.23%로 내려앉았죠. 이게 상승하니까 많은 분들이 불장의 길목 아니냐고 생각하시는데, 거시경제 상황에 따라 소규모 반등, 이른바 미니 불장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불장은 반감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반감기는 공급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어서 수요와 공급의 관계에 의해 크게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큰 호재가 올지는 모르지만, 전체적인 궁극의 불장은 2024년에서 2025년 이후로 보는 의견이 많습니다.
CVD 지표와 고래 움직임
오늘은 CVD 지표를 더 예의주시하며 보셔야 합니다. 가격이 답보 상태로 들어가고 있는데, 아래를 보시면 매수 벽이 뚜렷하게 두 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수 벽은 그 가격에 매수 대기 물량이 많이 걸려 있다는 뜻이라, 가격이 떨어져도 지지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FOMC를 앞두고 매수 벽이 많이 생겼다는 것은, 그 구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또 CVD 차트에서 가장 큰 고래들은 현재 모두 매도해서 물량을 거의 털어낸 상태입니다. 그 물량이 매수 벽에서 대기 중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다른 고래들은 구매 중이고, 두 번째 고래인 보라색 고래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밤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더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금리 전망
금리는 여전히 25bp 인상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90% 가까이 25bp에 베팅하고 있어서 25bp가 유력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틀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빌 애크먼은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머스크는 오히려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머스크의 말대로 된다면 가상자산 시장은 달로 가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고, 단계적으로 피벗을 빨리 일으킬 수는 있어도 지금 기조상 금리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것이 월가의 분위기로 보입니다.
단기 향방에 대한 주의
단기 향방은 제가 CVD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는데, 이 CVD 지표를 보고 바로 매수해서 매수 벽을 거시는 건 안 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자료라서 모두가 아는 정보는 중요한 정보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학습하셔야 합니다. 저도 내일 상황을 보고 빠른 소식을 전해 드릴 테니, 그걸 보고 이 차트가 어떻게 작용했는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상승론 분석가들
비트코인 향방에 대해서는 트레이더들의 의견이 엇갈리는데, 좋은 의견과 나쁜 의견 두 가지를 모두 소개하겠습니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을 더 공부하고 확신이 드셨을 때 투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먼저 요즘 뜨고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 케빈 스벤슨은 포물선 패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1과 베이스 2를 터치했고, 현재 베이스 3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베이스 3을 정확히 다지고 올라가면 베이스 4까지 뛰어오르고, 가격은 48,000달러 정도까지 간다고 주장합니다. 한 번 더 시험하면 60,000달러 정도까지 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다만 단기 트레이더에게는 이 구간이 셀 포인트라고 보고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자주 소개드리는 트레이더 앨런입니다. 2011년부터의 패턴을 분석하는데, 기술적 분석은 대부분 차트 패턴의 흐름 유사성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경제적 돌발 변수는 고려되지 않는다는 전제를 두셔야 합니다. 그는 하락과 상승이 반복되고, 그 사이에 포물선 파라볼릭 상승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하락 후 상승이 이어진 구간이라 포물선을 그리며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유명 트위터리안 리자드는 2019년과 지금을 비교합니다. 저항을 세 번 터치한 것이 똑같고, 2019년에 그랬듯 2023년에도 브레이크아웃하고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분들은 모두 시장이 굉장히 좋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적 분석에 더해 유동성이 더 풀릴 거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니,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믿음이 있으시면 공부를 해보시면 됩니다.
하락론
반대 입장도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많이 돌고 있는 그림인데, 베어스턴스 바운스 패턴입니다. 베어스턴스는 리먼 브라더스에 묻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화 〈빅쇼트〉에도 자주 나옵니다. 파산 전 미국 5대 투자은행이었고, 금융위기 때 JP모건에 인수됐습니다. 인수 이후 3개월 동안 상승하는 그림을 보여줬고, 한 번 내려앉았다가 다시 한 번 바운스한 뒤 또 내려앉았습니다. 총 6개월이 걸렸습니다. 이 이론대로라면 3개월 뒤 한 번 내려앉고 반등했다가, 6개월 뒤 크게 내려앉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는 짤이 요즘 많이 돌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중요한 이슈는 두 가지입니다. 호재로는 홍콩 관련 이슈가 있을 것이고, 더 뒤로 가면 유동성을 공급하는 피벗 이슈가 있을 겁니다. 다만 그와 함께 규제 이슈가 더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상황을 보시면서 지금 상승 흐름에 급하게 올라타거나 모든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안 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XRP 소송과 장기 전망
이제 XRP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20% 넘게 급등했는데 여러 이유가 나오고 있지만, 핵심은 소송입니다. 소송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고, 이 정도 상승은 소송 이슈 말고 다른 이유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리플은 반론할 수 있는 증거를 많이 제출했고, SEC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재판 결과는 내일 당장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거의 완료되었고, 판사가 판결만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리플이 패소하더라도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이 미국 외 시장에 있어 걱정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고래들이 리플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민 코인 에이지, 즉 평균 코인 생존기간이 계속 늘어날 때 결국 가격도 따라 오르는 현상이 있는데, 가격이 지지부진했던 지금이 다시 상승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고래들이 계속 리플을 매집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리플을 다룰 때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리플과 비트코인이 급등했지만, 우리는 진정하고 시장을 장기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봐야 합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인덱스를 보시면, 한국의 김치 프리미엄과 같은 개념으로 코인베이스 가격과 바이낸스 가격을 비교한 지표인데,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코인이 많이 팔렸다는 뜻입니다. 아시아가 코인 시장의 불장을 주도했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미국 기관투자자들이었습니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위기를 보았기 때문에 앞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담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결국 장기적인 호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캐시 우드 같은 분들도 적극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많은 기관이 포트폴리오의 2.5~6%를 비트코인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 자산은 기관투자자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고, 많은 나라에서 화폐 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늘 강조하는 '어댑션 채택'이 그것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고,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나 변수들은 타이밍을 적절히 활용해서 소소하게 수익을 얻으시면 됩니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물량을 꾸준히 모아 개수를 늘려 나가시면, 3년, 5년, 7년, 10년을 두고 봤을 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오늘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내일 FOMC 결과가 나오면 바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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