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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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으며, 발표 전 중복상장 이슈 철회와 100조 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이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언급됩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배당 관련 소통이 부족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발표자는 컨퍼런스 콜에서 공급 상황을 자신 있게 설명하는 태도가 주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실적 발표가 남아 있고, 미국 중간선거와 10월 고용 보고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발표자는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연말까지 시장 방향을 정할 핵심 구간이라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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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우리 하이닉스가 멋지게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제가 7월 달에 제일 큰 빌런이 하이닉스라고 말씀드렸죠? 삼성이 조금 올라가려 하면 하이닉스가 발목을 잡고 내려가고, 지수가 조금 올라가려 하면 하이닉스가 -5%로 떨어지면서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착한 일을 했죠. 중복상장 이슈를 철회했습니다. 주주들이 이긴 겁니다. 어찌 됐든 다시 이런 좋은 슬쩍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건, 주주 눈치를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주주가 이겼다, 이런 게 아니고 중요한 건 주주와 소통을 한다는 겁니다.
배당이 필요하죠. 우리가 100조를 줄게요, 상장 철회할게요, 이렇게 나와야 합니다. 기업이 독단적으로 자기 마이웨이만 가는 걸 시장은 별로 안 좋아해요. 오늘 삼성전자 주가가 빠졌어요. 동생이 이렇게 배당을 많이 주니까 형도 조금 더 주겠지 했는데, 형은 "내년에 좀 생각해 볼게요" 이랬어요. 그러니까 빠진 겁니다. 소통이 안 된 거죠. 실적 발표날 잠정 실적 때 나온 건 숫자였고요. 오늘 컨퍼런스 콜에서 기대했던 내용들이 안 나오니까 우리나라 시장이 좀 야박하죠. 너무 민감해요. 그렇죠. 그럼 다 나눠주고, 배당 다 주고, 직원도 다 나눠주면 공장은 어떻게 짓습니까?
아무튼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는 예상대로 좋았고, 예상보다 조금 더 좋았습니다. 가장 주가가 이번 빌런에서 돌아섰던 건, 바로 이 100조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 줬기 때문이에요. 또 이런 얘기를 해 줘야 합니다. 2030년까지 젠슨 황이 나와서 "그것이 설령 거짓말이 되고 허풍이 됐든 간에" 내 회사를 갖고 뭐 하는 거예요? 회사 CEO가 애널리스트예요? 아니면 어항 전문가예요? 자기를 홍보하러 나온 세일즈맨 아닙니까? 가장 큰 대표 아닙니까?
이런 얘기를 해 줘야 하는 거죠. "우리는 2030년까지 공급이 타이트하고, 내후년까지 LTA 공급 계약이 다 체결돼 있고, 이미 솔드아웃이에요." 이렇게 얼마나 자신 있게 딱딱 얘기해 주느냐. 미국에서는 이런 걸 잘하잖아요. 젠슨 황이 제일 잘하죠. 이런 걸 해 줘야 주가가 올라갑니다. 소극적으로 "우리는 잘 모르겠는데요, 배당은 내년에 줄 거 지금 생각 중이고요, 우리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은 하지 말자고요. 그래서 오늘 컨퍼런스 콜 내용은 좋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숨 가쁘게 10월 악마와 같은 장세를 지나왔습니다. 이제 한 가지가 남았네요. 삼성 실적과 확정 실적까지 받고, 애플과 아마존이 남아 있습니다. 일단 크게 변동은 없을 거예요. 애플이 올라가면 AI는 떨어집니다. 왜냐고요? 애플이 AI에 가장 투자를 안 한 빅테크거든요. 그래서 다른 주식이 살 때 애플이 1%씩 빠지고, 애플이 떨어질 때 다른 주식이 조금 올라갑니다. 시장과 약간 반대로 가는 성격이 있어요. 우리나라도 반도체가 가면 화장품은 안 가고, 화장품이 가면 반도체는 안 가고 하는 것처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대체될 성격을 갖고 있어요. 오늘 애플은 1% 정도 올라갔습니다. 구글이 떨어졌기 때문이죠. 어찌 됐든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일정을 미리 다 볼 건 없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간 선거가 있습니다. 화요일 중간 선거부터 시작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주 초반이에요. 오늘 시장 방향을 잡으시려면 이따가 안내해 드릴 방법을 보시고, 이학 7실로 들어오셔서 매매 힌트와 시장 방향 힌트를 얻어 보세요. 애플, 팔란티어 실적 발표가 있고, 미국 중간 선거 결과가 있고, 10월 고용 보고서도 나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 주가 기업 어닝의 슈퍼 이벤트였다면, 다음 주는 연말까지, 12월까지의 상하 방향을 정할 겁니다. 여기서 올라가면 12월 말까지 시장을 할 만할 거고요. 여기서 빠지기 시작하면 반등이 쉽지 않습니다. 여기가 일단 나올 것은 다 나오는 구간이거든요. 굵직한 것들이 나오고, 나머지는 따라가는 것들입니다. 뉴스로 보면 여기가 리더고, 밑은 이를 추종하면서 긴가민가하며 가는 겁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고, 마지막에 엔비디아 관련 일정이 있고 그 밖에 몇 가지가 있습니다. 11월 일정도 크게는 없습니다. 이때부터 변동성이 좀 나오고 연말 분위기가 나오죠. 11월 11일 광군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시즌이 시작되는데, 지금 물가가 높아서 다들 돈을 많이 안 씁니다. 그래서 이때 슈퍼 쇼핑 시즌이라고 해서 소비주를 살 필요는 사실 크지 않습니다. 일정은 딱 봐도 별로 없죠. 결국 이번 다음 주 금요일까지가 진짜 슈퍼 이벤트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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