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주식백만장자 · 한국인
요약 보기
외신·반도체 전문지 보도를 인용해 TSMC 3나노 수율이 약 55%로 낮아 애플 물량 소화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 이에 따라 삼성전자 3나노(GAA) 파운드리가 고객사 확보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봄. 삼성전자 주가는 당일 500원 상승, 전일 대량 매도는 수급 트릭이라는 해석 제시.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100만 장자입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오늘 외신에서 재미있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내용은 TSMC 3나노의 수율이 낮아서 애플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고, 그래서 삼성전자에게 추격의 기회가 왔다는 것입니다. 하나하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삼성전자가 500원 올랐는데, 수급을 보시면 결국 어제의 70만 주 매도는 트릭이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 70만 주를 왕창 내리고 겁을 주고, 오늘은 찔끔 올렸습니다. 수급을 이렇게 조절해서 올리고 있고, 외국인들은 지금 장사가 상당히 잘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정도로 말씀드리고 소식 전달을 이어가겠습니다.
작년 말에 양산을 시작한 TSMC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는 애플과 애플 외 고객사의 반도체 위탁 생산 수요에 대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TSMC가 시스템 반도체 수율 향상과 생산 물량 확대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도입을 고려하는 잠재적 고객사를 확보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우리나라 언론이 아니라 외신, 그중에서도 반도체 전문지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반도체 전문지는 TSMC의 수율에 문제가 있어서, 삼성전자가 잠재 고객사를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애플이 안 되면 애플 외 고객사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를 외신과 반도체 전문지가 이야기한 내용 중심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반도체 전문지 DigiTimes에 따르면, TSMC는 3나노 반도체 생산 규모를 늘리는 과정에서 충분한 수율, 즉 양품 비율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TSMC는 당장 최대 파운드리 고객사인 애플의 수요에 대응하는 데도 차질과 어려움을 빚고 있습니다. 애플 물량을 소화하는 데도 급급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TSMC는 하반기부터 3나노 공정에서 아이폰 15 프로와 신형 맥북 등에 각각 쓰이는 A17, M3 반도체의 위탁 생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TSMC의 3나노 반도체 수율이 아직 55%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TSMC가 계획대로 간다 하더라도 70%의 수율을 달성하려면 적어도 내년으로 넘어가야 합니다. 이것도 가 봐야 아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TSMC의 3나노는 핀펫 공정이고 삼성전자의 3나노는 GAA 공정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공정을 계속 해 오던 터라, 예전에 5나노에서 4나노로 갈 때는 분기마다 수율이 5%씩 올라갔던 것과 달리, 4나노에서 3나노로 넘어가는 지금은 트랜지스터 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분기마다 5%씩 수율이 좋아졌지만, 앞으로도 그렇게 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런 수율 부진을 고려해서, 애플은 TSMC에 웨이퍼당 파운드리 단가를 지불하는 대신 정상적으로 생산된 3나노 반도체 물량에 맞춰 단가를 책정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결국 TSMC가 충분한 수율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이 불리한 계약 조건 때문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TSMC가 3나노 수요를 70% 안팎까지 끌어올려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TSMC가 이처럼 낮은 수율로 3나노 양산을 시작한 상황이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반사이익이 돌아오느냐 하면, 삼성전자는 TSMC보다 6개월 앞서 3나노 미세공정 파운드리를 대량 양산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수요를 안정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더 오래 확보했습니다.
TSMC의 3나노 수율과 생산 능력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애플 외 고객사의 위탁 생산 주문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애플 하나에도 물량을 공급하는 데 버벅거리고 있는데, 다른 고객사는 손도 못 댈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다수의 반도체 설계 기업과 고객사들은 인공지능 같은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 반도체 출시가 다급합니다. 다급한 만큼 최신 미세공정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할 공산이 큽니다. 그런데 TSMC는 지금 소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TSMC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잠재 고객사의 3나노 위탁 생산 물량을 확보한다면, 첨단 파운드리 시장에서 추격할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TSMC가 3나노에서 어려움을 겪을수록, 더 기다리지 못하는 고객사들이 삼성전자에 주문을 넣고 문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아직 삼성전자도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TSMC의 선호도가 훨씬 높지만, 3나노 수율이 조금씩 더 지연되면 많은 고객사들이 TSMC 3나노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로 넘어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TSMC는 최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나노 반도체 수요가 자신들이 공급할 수 있는 캐파를 웃도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TSMC에게 그 시간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여러분의 백만장자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