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영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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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결론: 주식형 펀드·고객예탁금 감소로 증시 자금이 줄어 단기 정체가 예상되지만, 지금 떠나기보다 버티며 비중을 늘리는 것이 낫다는 주장. 자금 흐름: 2008년 8월 주식형펀드 설정액 144조원까지 늘었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감소, 최근 72조원 수준으로 절반가량 줄었다고 언급. 고객예탁금도 감소, 시가총액 대비 비중이 2008년 27%에서 현재 7.3% 수준으로 하락. 주식을 살 돈이 줄어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 향후 전망: 주식형펀드 자금 유입은 1년 정도 정체, 코스피 지루한 조정 예상. 자금 재유입의 계기는 급락 후 저가 매수 또는 뚜렷한 경기·기대 개선(예: 2020년 코로나 저점 1490 이후 유입 사례). 금리 상승 중이지만 내년 상반기 재차 금리 인하와 추가 하락 가능성 언급. 투자 전략: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은행 금리보다 높아진 상황, 주가 하락 시 배당 투자 고려. 시장을 떠나지 말고 조정기를 견디며 매수 또는 비중 확대 권고. 과거 주식시장도 조정 사이클이 있었다고 설명. 유동성: 통화 증가율 둔화, 단기자금 감소. 다만 절대적 유동성 규모는 과거보다 크며, 대기 자금(안전자산에 숨어 있는 돈)이 경기 개선 신호 시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관점. 장기 전망: 시장은 장기적으로 상승하며 현재 조정도 한 사이클이라는 입장. 2300 고점과 2100 저점 등 구간 언급. 기타: 스터디 오픈 소식과 돈의 흐름을 공부하는 취지 소개.
다듬은 글
그래서 이런 식으로 배추 상식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거기에 넣어 두면 추식(추세식)으로도 꽤 많이 들어가서 좋습니다. 그런데 이 주식형 펀드가 2007년, 2008년에 굉장히 많이 돌았습니다. 그때 수익원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주식형 펀드를 캠페인처럼 권했거든요. 금리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니까, 금리만으로는 수익을 많이 얻을 수 없다며 수익원을 다변화하라고 펀드를 팔았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주식 펀드에 가입했죠. 2008년 8월에는 주식형 펀드가 144조 원까지 모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자금이 모이니 주가가 올랐고, 그때 주가가 대표 지표가 됐습니다. 그런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자, 은행 권유로 가입했던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 극히 일부는 버텼지만, 많은 펀드가 손실을 봤고 생활비가 필요해 펀드를 해지해야 했습니다. 그 뒤로 주식형 펀드는 계속 줄어들었습니다. 한때 72조 원, 거의 절반 수준까지 줄었고, 최근에 다소 늘었다고는 하지만 92조 원 대에서 15조 원 정도 늘어난 수준입니다. 그만큼 주식 살 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개인 투자자의 예탁금도 줄고, 주식형 펀드 자금도 들어오지 않으니 주식을 살 돈이 없습니다. 그러니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가총액과 비교해 보면 더 뚜렷합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000조 원 정도인데, 한때 2,300조 원 가까이 갔다가 지금은 2,100조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식형 펀드와 고객 예탁금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7.3%로 떨어졌습니다. 2008년 펀드 캠페인 때는 두 자금을 합친 비중이 시가총액의 27%까지 올라갔습니다. 작년에도 고객 예탁금과 주식형 펀드를 합쳐 시가총액의 7.5%까지 올랐는데, 지금은 7.2%로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장에 돈이 들어 있지 않으니 주가가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자금이 다시 들어오려면 투자자들이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2007~2008년 주식형 펀드 캠페인 때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떠났는데, 지금 주가 수준은 그때보다 높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으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개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그분들이 견디기만 하면 됩니다. 주가는 결국 적정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명목 GDP로 적정 주가를 계산해 봤더니, 적정 주가는 지금보다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시간이 문제일 뿐입니다.
다만 주식형 펀드로 다시 자금이 몰리려면,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금융회사들이 주식 홍보 캠페인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당분간, 1년 정도는 주식형 펀드 자금이 정체되고 주가도 지루한 조정을 거칠 것 같습니다. 이 기간에는 어떤 결정적인 계기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0년 코로나 때 코스피가 1,49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그때 주가가 굉장히 쌌습니다. 그 뒤 주가가 오르자 자금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급락이 오거나,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게 생기고 주가가 많이 오르면 자금이 다시 들어올 것입니다. 하지만 향후 1년 정도는 그런 기대가 쉽지 않고, 주식 자금이 지지부진하며 주가도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시장을 떠날 때, 우리는 참고 오히려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금리가 내리고 시장도 더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코스피 배당수익률은 이미 은행 금리보다 높아졌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 투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도 주식시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투자 심리가 워낙 좋지 않아 자금이 빠르게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증시 주변의 돈은 현재 굉장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통화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고, 단기 자금이나 주식형 펀드도 줄고 있어서 상당 기간 정체가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주식시장이 안 좋다고 도망치거나 떠나기보다는, 버티면서 지금 매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를 돌아봐도 주식시장이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조정 기간이 있고, 지금이 그런 한 사이클입니다.
중요한 것은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지만, 절대적인 규모로 보면 실물 경제에 비해 돈이 과거 어느 때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 돈들이 지금은 안전한 곳으로 숨어 있습니다. 이 돈들은 기회가 되면 다시 나올 것입니다. 그 기회를 언제 잘 포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주가가 굉장히 많이 떨어졌을 때, 또는 우리 경제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숨어 있던 돈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전망이 좋아지고 좋은 모멘텀이나 스파크가 생길 때 그 돈이 나올 것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코스피가 2,752 정도인데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과거 1,300이나 1,750 수준일 때는 굉장히 낮아 보였죠. 시장은 장기적으로 보면 상승합니다. 다만 중간중간 조정 기간이 있을 뿐입니다. 몇 년 뒤에 돌아보면 "그때 버텨서 지금 이렇게 됐구나"라는 시기가 올 수 있다고 기대해 봅니다.
교수님의 스터디가 곧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도 참여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느낌이 어떠신가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두려움과 설렘이 함께 오죠. 저는 번지점프도 해 봤고 마라톤 풀코스도 달려 봤는데,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컸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공부하실 때도 두려움보다 설렘을 가지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모델도 준비하고 있으니, 열심히 공부해 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부는 결국 돈을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 돈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죠. 돈에 대해 같이 많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돈과 관련된 공부는 재미있고,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느낌도 듭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스터디에 참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증시 주변 자금이 얼마나 줄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긍정적인 얘기는 아니었지만, 앞으로 주식시장이 시간은 걸리겠지만 반등하기를 기대하며 공부를 열심히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주식을 살 돈이라는 첫 번째 질문을 듣고 나니 생각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주식시장을 돌아가게 하는 것이 결국 돈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으니 더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의 흐름을 아는 것입니다. 돈이 어디로 흘러갈지 알고 그 길목을 지키고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돈이 어떤 자산으로 흘러갈지, 채권 시장이나 부동산, 세제는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예측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늘은 미래 전망까지는 자세히 다루지 못했지만, 돈의 흐름을 정리하는 시간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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