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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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으로 반도체주 강세. 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대비 매출 13%·영업이익 20% 감소로 반도체 부진 지속.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은 AI 기대감 반영. HBM3 수요 증가 기대, 삼성·마이크론 올 연말 HBM3 양산 예상. 반도체 재고 높아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봄. AI 관련주는 3월 고점 대비 30~40% 조정 후 저가 매수 구간, 의료 AI(루닛·뷰노·JLK) 저가 매수 관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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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전반이 좋아져야 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오늘 반도체주 훈풍은 엔비디아 발(發) 호재가 우리 증시에도 작용한 결과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장 마감 이후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혹한기였던 가운데 엔비디아 실적이 이렇게 좋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는 점입니다. 시장 컨센서스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입장에서 보면 분기 단위로는 크게 증가한 것이 사실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 보면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분기 대비 19% 증가한 71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13% 정도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분기 대비 24%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로는 20%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주식은 현재 실적보다 향후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되는 자산이기 때문에, 오늘 반도체주 전반의 강세를 이끈 주요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국내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한 상승력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14개월 만에 장중 7만 원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승 탄력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고, SK하이닉스는 10만 원을 돌파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미국발 AI 열풍이 있습니다. AI 산업이 2000년대 초반 인터넷 붐에 버금가는 산업 구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의 AI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미국에서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가 강세를 보였고, AI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GPU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도 전고점 수준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기대감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로도 이어집니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 수요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SK하이닉스만 HBM3를 양산하고 있지만, 올해 연말쯤에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인텔과 AMD의 신형 CPU(AM5 지원 제품)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성능 반도체 수요를 키우며 관련 종목들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반도체 재고가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반도체 재고가 줄어들고 D램 가격이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 확인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관성의 법칙에 따라 추가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AI 관련주는 올해 1분기 가장 핫했던 업종 중 하나였습니다. 3월 고점 이후 대표 종목들이 30~40% 정도 조정을 받았는데, 기술적으로 보면 이 정도 조정이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상한가를 기록한 시대 같은 경우는 기존 인공지능 테마와 달리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상 분야에 AI를 적용한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분야는 의료 AI입니다. 룬이나 뷰노, JLK 같은 의료용 관련 종목은 다른 분야보다 AI 적용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업종입니다. 이런 종목들은 조정 시점에 저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본 내용은 방송 발언을 정리한 것으로,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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