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권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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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차전지 업황은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나 상승 속도는 불확실하며, 삼성SDI 중심의 트레이딩 접근이 필요하다. 업황 및 실적: 2차전지는 작년 10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했고 흑자전환 기업이 나오는 중이다. 삼성SDI는 3분기 흑자전환 예상이었으나 2분기에 이미 흑자전환했다. 자금조달: 삼성SDI 유상증자는 끝났고, LG에너지솔루션도 일정 부분 자금조달을 마쳤으며, 에코프로그룹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이슈가 마무리되면 ESS 중심 기업들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종목 선호: 주도주는 삼성SDI, 대장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보며, 삼성SDI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재주 중 LG화학(LFP·하이니켈),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는 상대적으로 괜찮게 본다. 리튬 가격은 바닥을 찍고 반등 중이다. 리스크: 미중 협상 결과에 따라 주가 급락 가능성이 있다. 현 상태의 중국 제재가 이어지면 소재 쪽이 유리하다. 에코프로BM은 캐나다 공장 관련 미국-캐나다 갈등으로 약세가 우려된다. 에코프로그룹: 고점 물린 투자자는 반등 시 비중 축소를 고려할 만하다. 에코프로는 니켈 재련소(인도네시아) 덕에 실적이 나을 수 있으나, 전고점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전략: 트레이딩 바이 관점으로 많이 오르면 팔고 많이 빠지면 사는 방식이 적절하다. 종목을 하나만 고른다면 삼성SDI다. 50만 원 아래 조정이 나오면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고 본다. 출연자 전망: 삼성SDI 중심 매매 권고, 전고체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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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은 바닥을 통과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이제 문제는 여기서 업사이드가 얼마나 빠를지, 주가가 얼마나 빨리 올라갈지인데, 지금은 시장이 좀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2차전지가 작년 10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해서 흑자 전환 기업들이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 같은 경우는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됐는데, 2분기에 오히려 흑자 전환을 했죠.
작년 말부터 올해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자금 조달 이슈가 있었습니다. 한동안 수입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삼성SDI 일반 증자는 끝났고, LG에너지솔루션도 일정 부분 자금 조달이 끝났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은 지금 막 진행 중이고요. 이런 것들이 마무리되고 나면, ESS 쪽으로 좋아지는 기업들 중심으로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입니다.
예전처럼 2차전지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장이 아닙니다. 과거 EV 향으로 나갈 때는 실리콘 음극재부터 원통형 배터리, 배터리 케이스 만드는 회사까지 주가가 다 올랐는데, 지금은 배터리 쪽 중심으로 보셔야 합니다. SK이노베이션도 배터리가 좋아진다며 같이 올라가고 있지만, 여전히 삼성SDI가 주도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이 LG에너지솔루션인데, 시가총액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장주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중심으로 투자하시는 게 오히려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삼성SDI는 조정을 받을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지금 자리에서 망설이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변수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입니다. 정상회담에서 2차전지 관련 내용이 어떻게 결론 날지, 아니면 아무 얘기 없이 넘어갈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중국에 어떤 당근을 제공하는 식으로 합의가 나오면 주가는 급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상태로 중국에 대한 제재가 계속 이어진다면, LFP 배터리와 하이니켈을 함께 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그리고 포스코퓨처엠 같은 소재 종목은 여전히 괜찮아 보입니다.
리튬 가격도 지속적으로 바닥을 찍고 올라오는 중입니다. 그렇게 보면 포스코홀딩스도 국내에서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리튬 생산이 시작됐고, 마침 생산 시점에 리튬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라 긍정적입니다. 최근 중국 리튬 광산들이 환경 이슈 등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곳이 나오는데, 이는 미국·중국 내 공급을 줄이려는 중국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2차전지는 지금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사서 쭉 끌고 가기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많이 오르면 팔고, 많이 빠지면 다시 사는 식으로 매매하면서 끌고 가야 하는 섹터라고 봅니다.
실적과 기대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배터리 셀 쪽과 소재 쪽 중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고민될 텐데, 둘을 양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셀이 안 좋으면 소재가 좋을 수 없고, 소재만 혼자 날아가고 셀이 안 좋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목을 하나만 고른다면, 저는 삼성SDI를 가지고 매매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SDI가 못 가면 다른 종목도 못 갑니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이슈도 여전히 품고 있습니다. 올해 양산할지 내년에 할지는 모르지만,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서도 여전히 가장 앞서 있는 회사입니다. 최근에는 GM과 맺었던 자동차 관련 공장 계약을 취소했는데, 삼성디스플레이 매각 자금 일부로 위약금을 물어주고 그 공장을 자사 전용 공장으로 바꿨습니다. 물량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분기에도 적자가 예상됐지만 2천억 원 이상의 흑자를 보여줬습니다. 이 서프라이즈 때문에 SDI가 기준이 돼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중 간 화해 등으로 2차전지에 악재가 될 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50만 원 아래로 조정이 나올 때는 여전히 매수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재 쪽도 나쁘지 않지만, 에코프로 그룹주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에코프로BM은 유럽뿐 아니라 북미에도 신규 공장을 짓고 있는데, 그 공장이 캐나다에 있습니다. 예전에 미국과 캐나다 사이가 좋을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금은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캐나다 공장은 LFP 배터리 소재를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 이 부분 때문에 최근 에코프로BM이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고점에서 에코프로 그룹주를 보유 중인 투자자라면, 회복을 기다리기보다 어느 정도 반등이 나올 때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나을 수 있습니다. 선택의 문제이지만, 고점에 물려 계신 분들은 반등이 나올 때 정리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에코프로는 생각보다 반등이 많이 나왔다가 다시 떨어졌는데, 여전히 반등의 기미는 있습니다. 실적 측면에서는 에코프로BM보다 에코프로가 나을 수 있는데,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니켈 제련소 관련 사업이 수익을 더 낼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적이 호실적으로 나와 주가가 세게 반등한다면, 오히려 정리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길게 들고 가서 전고점을 노리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2차전지를 계속 하고 싶으시다면, 에코프로는 정리하시고 나중에 삼성SDI나 LG에너지솔루션이 조정을 받을 때 들어가시는 편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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