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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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시장 전망: 1월 급락의 원인(에코프로 회계·내부자거래 등 악재 겹침, 대외 병목·유가 부담)은 완화되는 국면이며, 3월 본격 반등 전 2월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저평가 우량주 위주로 종목을 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는 주장. 수급 측면: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직후 MSCI·코스피200 편입 기대에 따른 연기금·패시브 매도 압력이 있었으나, 이미 매도가 대부분 진행돼 정점을 지났다고 봄. 3월 10일 옵션만기일 코스피200 편입 시 유동비율 기준으로 약 12조원 수준(시총 대비 약 1%대) 매수 유입이 예상되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 2차전지 ETF에서도 LG화학 매도·LG에너지솔루션 편입 교체가 진행 중. 대외 측면: 항만 병목 현상은 노동자 복귀로 점차 해소되는 중이고, 고용지표 호조도 긍정적.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급락했으며, 이란 핵협상으로 공급이 늘면 하락 가능성이 있어 무역수지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봄. 다만 본격적 호전 확인 전까지는 조심스러운 관점. 증시 전망: 1월 최악의 시기는 지나갔고 2월은 바닥 다지기 후 완만한 반등 가능성, 3월 이후 본격 반등을 기대. FOMC의 긴축 우려는 있으나 지수 수준(2700선 부근)은 이미 많이 빠져 저가 매력이 있다는 입장. 지수 방향보다 2월에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는 것이 1년 수익률을 좌우한다고 강조. 결론적으로 2월은 악재 노출 후 바닥 형성 구간이며, 주식을 무작정 매도하기보다 저평가 우량 기업 위주로 포트를 재정비하라는 메시지.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한국증권TV 고유경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오늘은 이베스트투자증권 염승환 이사님과 함께 시장을 다각도로 짚어보겠습니다. 염 이사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 갑자기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어요. 제 이름을 쓰면서 회원을 모집하는 사칭 문자가 돌아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신고했는데, 발신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해외 서버라는 얘기도 있고요. 지금도 내용만 조금씩 바꿔서 계속 오는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거나 카톡방을 만들어 돈을 받는 일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는 일이에요. 혹시 그런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속지 마시고 꼭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제 의견을 전달해 드리는 것 외에는 어떤 유료 리딩도 하지 않습니다.
에너지솔루션 상장 전후로 말이 많았어요. 상장 후에는 MSCI 편입과 코스피200 편입 기대까지 있어서 수급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1분기 시장을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1월에는 코스피가 2,800 아래로 내려갔는데, 솔직히 그 수준까지 밀릴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어요. 기존 악재와 LG에너지솔루션 관련 악재가 겹쳤고, 밸류업 관련 이슈나 에코프로 관련 내부자거래 논란 같은 예상치 못한 악재들이 계속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어요. 여기에 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인 1월 27일에 지수가 100포인트 가까이 폭락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국내 요인들이 겹치면서 시장이 많이 망가졌죠.
다만 그런 이슈들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연기금은 코스피를 벤치마크로 삼는데, 1월 27일에 연기금이 다른 종목을 팔고 에너지솔루션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수급은 시간이 지나면 규모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서 정점은 지나갔다고 봅니다. 2차전지 ETF도 어제부터 교체가 이뤄지고 있어요. 타이거 미국 테크 관련 ETF에서 LG화학을 팔고 에너지솔루션으로 바꿨고, 코덱스 등에서도 10일 동안 나눠서 매매가 진행되고 있어요. 이미 시작된 만큼 거의 끝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은 이벤트는 3월 10일 옵션만기일입니다. 그때 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200에 편입되면서 패시브 자금이 들어올 텐데, 이 부분은 너무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약 120조 원이지만, 지수는 유동주식 비율만큼만 반영합니다. 유통 비중이 10% 정도이니 실제로 담기는 금액은 12조 원 정도이고, 전체 시가총액 대비 1%도 되지 않습니다. 수급상 큰 고비는 이미 넘어갔다고 봅니다.
이제 국내 요인보다는 대외 리스크를 보셔야 합니다. 가장 큰 것은 공급망 병목현상인데, 이것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LA항만에 떠 있던 배들이 줄고 노동자들이 항만으로 복귀하고 있어요. 고용지표도 잘 나온 것처럼 사람들이 일터로 돌아가면 병목이 풀리면서 최악은 지나가는 것으로 봅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급락했지만, 한때 배럴당 90달러까지 급등했었죠. 원유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무역수지에 직접적인 악재입니다. 유가를 낮출 방법 중 하나는 공급을 늘리는 것인데, 이란 핵협상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를 복원했는데, 만약 바이든 정부 때처럼 제재가 완화된다면 국제유가가 크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는 원자재를 수입하는 국가들에게 큰 호재가 될 수 있어요.
결국 이런 악재들의 정점은 지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당장 해소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급망 부담이 줄고 유가 부담이 완화되면 시장은 반등할 여지가 있습니다. 물론 호재가 너무 좋으면 오히려 꺾일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주의해야 하고요.
1월은 최악의 증시를 겪으면서 악재가 대부분 노출된 달이었습니다. 이런 악재들이 어느 정도 지나간다면 시장은 반등 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급등이 아니라 2,700에서 바닥을 다지고, 3월에 본격적인 랠리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3월 FOMC 등 긴축 관련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그 자체가 새로운 악재는 아닙니다.
지금 지수가 많이 빠진 상태이니, 우리 시장이 비싸다고 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겁니다. 싼 것은 인정해야 하고, 많이 빠졌다고 해서 주식을 팔 이유는 되지 않습니다. 다만 2월 한 달 동안은 포트폴리오를 다시 정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닌 종목은 정리하고, 실적 대비 저평가된 괜찮은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입니다. 4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저평가된 기업도 많습니다.
제가 2월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수 방향 때문이 아니라, 2월에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하시면 1년 농사가 잘 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월은 3월의 본격적인 반등을 앞두고 종목과 업종을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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