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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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솔루션은 조선 기자재(엔진 지지 구조물 MBS)에서 출발해 원전 폐기물 용기, 해상풍력 소켓, 수소 이송 시스템(자회사 크리오스)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중소형주로, 저점 매수를 고려해볼 만한 관심 종목이라는 결론이다. [사업 구조·매출] 상반기 매출은 약 370억, 영업이익 44억, 지배지분 순이익 25억 수준이며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경우 순이익 60억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출 비중은 조선 기자재(MBS) 약 25%, 해양솔루션 약 20%, 원전 폐기물 관련 구조물 약 12%, 자회사 약 30% 등이다. 수주잔고는 6월 말 기준 570억 수준이다. [성장 동력] 원전 폐기물 용기 시장은 연간 약 4,000억 규모로 추산되며 캐나다 발전소와 10년간 약 800억 계약이 있다. 해상풍력 소켓 시장은 연간 약 5,000억 규모로 제시되었고, 회사가 10% 안팎을 가져갈 수 있다는 가정이다. 크리오스는 수소 이송 효율을 10배 높인 기술을 준비 중이며, 매출 약 200억을 2년 내 두 배로 늘리는 것이 회사 목표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시가총액 약 1,000억, 향후 순이익 약 100억 전후 가정 시 PER 약 7~13배로 제시했다. 추가 자금조달 약 400억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반영하면 PER 10배 초반에서 중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크] 수주 기반 사업이라 수주 지연 시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며, 재무상태(부채 많음, 현금 약 50억, 토지 자산 비중 큼)와 낮은 자산 회전율이 약점이다. 과거 여러 차례 유상증자가 있었고 추가 유상증자 또는 자금조달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출연자 전망] 올해 하반기부터 수주·실적 가시성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 매크로가 안정되고 주가가 10% 정도 조정받으면 저점 매수 및 성장 동행 관점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결론지었다. 추천 종목은 아니라고 명시했다.
다듬은 글
안녕하세요. 골라먹는 리포트의 김장열입니다. 오늘은 개별 종목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추천 종목은 아닙니다. 다만 눈에 띄는 구조를 가진 작은 종목이라 공부가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워낙 작은 회사라서 사업을 하는 도중에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소개를 드립니다. 대창솔루션입니다.
대창솔루션은 조선소에서 선박 엔진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구조물을 만듭니다. 엔진에 탑재되는 이 구조물을 MBS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매출의 핵심입니다. 주조, 주강, 철강 같은 소재를 가지고 주조 방식으로 만드는 제품입니다.
회사 역사를 살펴보면, 현재 CEO는 세 번째 사위입니다. 최대주주의 가족들이 지분을 갖고 있는데, 이 CEO는 에너지 기계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입니다. 회사에 온 지는 10년쯤 되었고, 창업자 두 번째 분이 돌아가시면서 단독 CEO가 되어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핵심은 구조물과 관련된 선박 엔지니어링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사업 확장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상풍력에 쓰이는 구조물, 원전 폐기물 용기의 두께를 얇게 만드는 기술, 그리고 자회사를 통한 수소 가스 이송 시스템 부품 등입니다.
몇 년간 적자 흐름이 이어지다가 1분기와 2분기에 연속으로 흑자를 냈고, 영업이익률은 10% 정도입니다. 상반기 매출은 370억 원 정도, 영업이익은 44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5억 원입니다. 하반기가 더 좋다고 가정하면 연간 순이익이 60억 원대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을 넘으니 PER 15배 수준이라 싸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사업군이 다양해지고 잘 된다면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회사 크리오스는 수소, 암모니아, 액화가스용 극저온 탱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에코프로에 공기분리장치 같은 플랜트 기자재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소 이송 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 방식으로는 300kg밖에 옮기지 못하는 수소를 10배 가까운 3.5톤까지 수송할 수 있는 효율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오스 매출은 현재 200억 원 정도이고, 회사는 2년 내 두 배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자료가 적고 리포트도 많지 않아서 추가로 공부가 필요합니다.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대략 이렇습니다. 조선 기자재 엔진 탑재 구조물이 약 25%, 해양 솔루션이 약 20%, 원전 폐기 관련 구조물이 약 12%, 자회사가 약 30%, 나머지가 기타입니다. 조선 기자재 비중은 과거보다 크게 줄고 있고, 나머지 사업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게 되면 회사의 성격이 달라질 것입니다.
수주잔고는 6월 말 기준 570억 원입니다. 상반기 매출이 370억 원이었으니 실적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재무 상태는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다 보니 총자산 1,200억 원에 비해 매출 회전이 낮아 자산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현금은 50억 원 정도로 적고,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많아 700~800억 원 규모인데 그 절반이 토지입니다. 부채도 많고 차입금도 많아서, 앞으로 유상증자나 차입이 필요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회사 크리오스의 자산이 크고 부채도 많으며, 마진도 평균 10%대에 못 미칩니다. 이런 점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경쟁력은 70년의 업력과 소재·합금 기술입니다. 기계적 물성을 다루는 엔지니어 출신 인력이 핵심이고, 대표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석박사를 마쳤고, 항공우주공학 연구 교수 경력도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해양플랜트 사업 진출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전 폐기물 시장은 원전 한 기당 폐기 용기에 100억 원 정도가 들고, 원전 460기 기준으로 연간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회사는 캐나다 발전소와 2018년부터 10년간 약 800억 원 규모의 납품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해상풍력은 육상풍력보다 구조물이 복잡하고 커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회사는 해상풍력에서 연결 소켓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해상풍력 시장은 전체 풍력의 약 22% 수준이고,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000억 원으로 보입니다.
회사 조선 기자재 매출을 연간 250억 원, 원전 폐기물 시장에서 점유율 20%면 약 800억 원, 해상풍력 시장에서 10%를 가져간다고 가정하면 약 500억 원 수준이 됩니다. 크리오스는 연 300억 원으로 잡아 합산하면 매출은 1,800억 원 정도입니다. 영업이익률을 20%로 보면 영업이익은 200억 원 전후이고, 금융비용 등을 반영하면 순이익은 100억 원 초반에서 200억 원 사이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 실적이라 할인율을 적용하면 순이익은 100억 원 전후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 기준으로 보면 주가가 빠지기 전 PER은 13배에서 7배 정도입니다. 싸다고도 비싸다고도 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매출을 크게 키우려면 자산도 늘어야 합니다. 매출 대비 자산 비율을 0.6배로 잡으면 약 600억 원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순이익 100억~200억 원 수준을 감안하면 대략 400억 원은 외부에서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1,000억 원에 400억 원을 조달하면 1,400억 원 수준이 되고, 현재 주가는 PER 10배에서 18배 정도라 싸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붙고 실제 수주가 나오면 실적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실적이 현실화되면 PER은 10배 초반에서 중반 수준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윙 관점에서 본다면 시장 전체의 흐름이 안정되고 개별 종목 수급이 살아날 때, 주가가 10% 정도 조정을 받는다면 저점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회사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중소형 종목 중 하나로 관심 있게 지켜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수주 기반 사업이라 계획이 늦어질 수 있고, 자금 조달과 재무 구조 개선이 과제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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