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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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ESS·원전 수요가 폭발할 것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지금 매수 적기로 보고 AI 산업 고점 신호 전까지 보유 권고. 9월 횡보 후 10~12월 상승, 코스닥은 9월 육성책과 금리 완화 기대로 소부장·제약바이오 중심 반등 전망. 삼성전기는 150만원 아래 분할매집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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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이제 수요 자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요. 에너지 쇼티지가 나면 이런 것들은 이제 수요 자체가 폭발할 겁니다. 지금이야 티가 안 나요. 왜냐면 지금은 데이터 센터를 엄청 많이 짓고 확보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지, 이걸 막 열심히 돌리는 단계에는 아직 집중이 되어 있지 않거든요. 근데 이걸 본격적으로 엄청나게 돌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에너지 쇼티지가 장난 아닐 겁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여태까지 그래픽 카드라든지 메모리라든지 데이터 센터 관련주들이 올라갔다면, 이제는 데이터 센터를 원활하게 가동시키는 거기에 관련된 종목들이 움직일 거예요.
이제 투자 전략에 대해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지금 가격대에 들어가도 괜찮을 거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지금 가격대도 너무 매력적이고 충분히 들어가도 되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다는 것만 염두에 두시면 됩니다. 가격대는 지금 실적 대비해서 시가총액이 너무 저렴한 구간이고, 앞으로 이익도 계속 늘어날 걸로 보고 있기 때문에 겁먹지 않으셔도 되는 가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모두 지금 가격은 매수해도 너무 좋은 가격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시면 전고점 돌파는 그리 어렵지 않게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차익 실현은 매도 타이밍을 언제쯤으로 보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저는 AI 산업이 어느 정도 고점에 형성됐고, 투심이 약화되고, 전방에서 CAPEX 투자가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조금씩 매도 시점을 잡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은 알파벳이나 아마존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CAPEX 투자를 줄이고 있지 않아요. 계속해서 CAPEX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임계점에 다다랐다, 너무 많이 확보했고 충분히 확보했고 이제는 투자를 줄이겠다, 이렇게 가면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지금 AI 경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 이 AI 경쟁에서 어느 정도 패권을 잡은 국가나 기업이 형성이 되고 자리를 잡아버리면 그때부터는 투심이 조금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땐 그게 빨라야 5~10년 정도일 것 같기 때문에 당분간 이게 위축될 거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음 주에 9월이 다가오는데, 다음 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실까요? 9월은 전반적으로 시장 자체가 괜찮을 것 같아요. 6월, 7월 두 달 동안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글로벌 증시 분위기가 안 좋았거든요. 특히 7월에는 정말 안 좋았습니다. 그런데 7월 말부터 8월 초에 증시가 반등했고, 8월 한 달을 평균 내서 보면 횡보하면서 쉬어가는 시기가 많았어요. 그래서 8월 한 달은 하락을 멈추고 숨 고르기 하는 구간이었다고 봅니다.
바닥을 좀 따져보고, 9월부터는 시장을 들어 올릴 만한 요소가 많이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추석 연휴가 있기 때문에 그전에 투심이 조금 약화될 수는 있어요. 긴 연휴가 자리 잡고 있으면 그전에 투심이 약해지거든요. 그래서 9월에도 조금 횡보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느 정도 상승 흐름은 기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10월부터 연말로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증시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투자 전략을 짠다면, 9월부터 서서히 시동을 걸고 10월부터 12월 정도까지는 상승 흐름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추가 매수를 고려하거나 매집을 하는 분들은 9월부터 추석 연휴까지 눈치를 보시고, 서서히 비중을 늘려 나가는 전략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섹터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반적인 섹터 전망은 어떻게 보실까요? 얼마 전에는 원전주들도 움직였습니다. 며칠 정도 강세를 계속 보여줬어요. 이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지금 에너지 분야로 수급이 들어오고 있고, 전력 인프라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건, 지금까지는 데이터 센터를 확보하는 데 투심이 많이 몰렸는데, 데이터 센터를 확보한 다음에는 확보한 데이터 센터를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느냐가 문제가 된다는 거예요. 결국 전력 인프라나 에너지 수급 문제가 될 거고, 가장 근본적인 건 전력 인프라와 원전입니다. 다만 단기간에 에너지를 그렇게 많이 형성하지는 못할 겁니다. 계속 에너지 쇼티지가 날 거고 문제가 생길 거예요.
그러면 원활하게 돌리지 못하는 데이터 센터의 비상 전력을 어떻게 가져올 것이냐, 결국 ESS가 차지하게 될 겁니다. 여유가 있을 때 에너지를 저장해 놓고, 비상 상황에서 ESS에서 에너지를 꺼내 쓰는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요. 에너지 쇼티지가 나면 이런 수요가 폭발할 겁니다. 지금은 티가 안 나지만, 데이터 센터를 본격적으로 돌리기 시작하면 ESS 그리고 에너지 쇼티지가 장난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전력 인프라, 원전 같은 종목들이 많이 움직일 거예요.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같은 전력 인프라 기업들은 주가가 오랜 기간 많이 올랐는데, ESS 쪽은 제대로 못 올라갔어요. 그래서 ESS는 장기적으로 올라갈 모멘텀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2029~2030년까지 이익 성장도 굉장히 강력하게 나와 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구간에서 이익 포텐셜도 많이 남아 있고, 올해 ESS 기업 중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곳도 있고 턴어라운드가 많이 됐어요.
작년 10월, 추석 연휴 무렵부터 수요가 좀 늘었고, 그때부터 제가 2차전지나 ESS 투자가 봄직하다고 말씀드렸었죠. 그 이후로 많이 올라간 기업도 있고, 지지부진하거나 더 떨어진 기업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작년 10월 대비 올랐지만, 엄청 만족할 만큼 올라가진 않았어요. 적자를 줄이고 정상 궤도에 올라오는 정도였습니다. 2025년까지는 계속 안 좋아지고 적자가 더 커졌는데, 2026년부터는 악화되던 실적이 그만 악화되는 수준이고, 회복되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500억 적자였던 기업이 -300억 적자로 돌아서고 흑자로 돌리는 식이죠. 그러니까 2026년은 작년 대비 좋아진 건 맞지만, 완전히 올라섰다,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엔 애매합니다.
2027년부터는 이익이 완전히 정상 궤도로 올라오고 확확 뛸 걸로 예상됩니다. 전성기는 2027년부터 나오고, 2026년은 회복기예요. 주가는 사이클상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2026년부터 먼저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일찍 투자한 분들은 2025년 말부터 투자하신 게 잘하신 거고, 진짜 전성기는 내년부터 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투자해 오신 분들은 장기적으로 계속 보시면 내년, 내후년에도 주가는 올라갈 겁니다. 신규 진입을 고려하는 분들도 전혀 늦지 않았어요. 최근 6~7월에 증시가 무너지면서 전반적으로 압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진입하는 것에 너무 우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MLCC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기도 오늘 올랐는데, 주가 전망은 어떻게 보실까요? 삼성전기는 현재 구간에서도 얼마든지 더 올라갈 수 있어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면 삼성전기 MLCC 수요도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적층세라믹커패시터라고 하는 MLCC는 세상이 점점 전자화됨에 따라 수요 자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제가 예전에도 삼성전기가 삼성전자보다 더 매력적일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주가도 많이 올라갔고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훨씬 더 남아 있다고 봅니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고점 대비 많이 빠졌듯이, 삼성전기도 고점 대비 많이 빠졌습니다. 240만 원 위까지 갔던 주가가 80만 원대까지 떨어졌으니, 사실상 반토막을 넘어 훨씬 더 난 거죠. 최고점 대비 64% 정도 빠졌다가 지금은 고점 대비 약 43% 정도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나중에 고점 돌파가 못 할 것이냐, 저는 다시 고점 돌파가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SK하이닉스처럼요. 재무 차트를 보면 장기적으로 실적 전망이 전혀 꺾이지 않았습니다. 단기간에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불안한 면은 있었지만, 다시 조정이 나왔으니 지금 구간은 많이 올라간 건 사실이지만 2028~2029년까지 이익 성장성은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2029년에는 영업이익 9조, 순이익 7조 정도를 기대하고 있어요.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8% 정도였는데, 올해 13%, 내년 20%, 내후년 24.5%까지 올라갈 걸로 보고, 순이익률도 19%까지 올라갈 걸로 봅니다. 2029년은 더 올라갈 수도 있어요. 2028년 예상 영업이익은 5조 8천억, 순이익은 4조 5천억인데, 2029년에는 영업이익 9조, 순이익 7조를 보는 거죠. 이익 자체도 엄청나게 올라가는데, 마진율까지 올라가면 PER은 20배가 아니라 15배 아래로 떨어질 겁니다. 재무 추정을 보면 2029년에 지금 현재 주가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PER이 15배까지 떨어질 걸로 봅니다.
장기 투자를 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삼성전기가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주가가 흔들릴 수는 있지만, 장투하기에는 매우 매력적인 가격이에요. 3~4년 이상 계속 들고 가실 분들은 상승을 계속 노리실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비중을 과감하게 태우라고까지는 아니어도, 점진적으로 매집해 나가는 관점에서는 지금 나쁘지 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기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도 계속 눈여겨보시라고 말씀드렸고 투자도 권장드렸어요. 그때 대비해서 지금은 너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조정이 제대로 나온 게 아니기 때문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150만 원 위로 올라가면 매수를 그렇게 권장드리고 싶진 않아요. 150만 원 아래로는 매집해서 장투해 볼 만하다고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코스닥 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9월에 OPEC+ 증산을 기대하고 있는데, 하루 18만 8천 배럴 정도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면 유가가 안정될 수 있고, 물가가 생각보다 많이 안 올라갈 테고, 금리 분위기가 조금 더 부드러워지면서 비둘기적으로 바뀔 수 있겠죠. 그러면 투심이 더 공격적으로 바뀌고, 중소형주들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치면 러셀 2000 지수, 한국으로 치면 코스닥이나 중소형주들이 예전보다 훨씬 좋은 환경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겁니다.
9월부터는 한국 차원에서도 볼 만한 게 있습니다. 올해 9월부터 코스닥 승강제 제도와 코스닥 육성 정책, 제도 개선에 대한 발표가 있을 거고,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9월부터는 코스닥 관련 재료가 많이 노출될 거고, 시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겁니다. 이런 점을 놓고 보면 코스닥 시장이 굉장히 좋아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또 코스닥 시가총액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섹터 비중이 소부장과 제약·바이오입니다. 비중이 굉장히 많아요. 2차전지, 로봇, ESS도 요즘 성과와 분위기가 좋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캐파를 확장하면 투심이 조금 약해져서 아쉽긴 하지만, 공장을 늘릴 때 돈을 버는 건 결국 소부장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쉬어갈 때 소부장 분위기가 좋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금리 분위기가 바뀌면 제약·바이오는 금리에 민감한 산업이라 좋아질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소부장도 코스닥에 좋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최근 반도체가 조금 쉬어가고 있는데,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최근 굉장히 많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에는 유가가 한 번 크게 떨어졌고, 그때 금리 인상을 안 하겠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나스닥 생명공학이 올랐어요. 7월에는 유가가 다시 올라 잠시 주춤했는데, 7월 말 연준 쪽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는 힌트가 나왔습니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가 이미 충분히 높으니 더 올리지 않겠다는 뜻이었죠. 원래 금리 인상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인상하지 않을 것 같으니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고, 8월에 또 폭등이 나왔습니다. 19일 수요일에는 모더나 주가가 170% 넘게 급등하면서 견인한 측면도 있었지만, 어쨌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이 트렌드가 한국으로 넘어와서 계속 유지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반도체는 여전히 좋지만, 반도체가 쉬어갈 때는 제약·바이오가 탄력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도 코스닥 시장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고, 실제로 한국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수출과 실적이 아주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코스닥이 올라가기에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어요.
또 하나, 개별 종목 ETF나 두 배 레버리지 ETF 같은 상품이 5월 27일에 출시됐는데, 그 시점을 기점으로 코스닥 시장이 수급을 빼앗기면서 지수가 크게 무너졌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면서 수급을 다 뺏긴 거예요. 그런데 그 레버리지 상품에 허드가 높아지면서 거기에 뺏겼던 수급이 일부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5월 27일 이후 코스닥이 무너진 건 펀더멘털보다 수급 문제가 제일 컸어요. 펀더멘털도 안 좋은 면은 있었지만, 5월 27일부터 무너질 만한 특출한 펀더멘털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수급이 무너지면서 지수가 너무 많이 박살 났고, 말도 안 되게 싸졌기 때문에 과하게 떨어진 거죠. 과하게 떨어졌으니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9월의 코스닥 육성, 저가 매수세 유입, 수급을 망가뜨렸던 요인들이 되돌려지면서 코스닥으로 수급이 다시 회복될 수 있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도 실적이 좋았던 코스닥 기업들은 주가가 어느 정도 선방했어요. 빠지긴 했지만 회복도 어느 정도 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이번 육성 정책으로 훨씬 탄력적으로 올라갈 거라고 보고 있어요. 결국 코스닥 시장 안에서도 시장 관심이 있고 실적이 준수하게 성장하는 기업들은 9월부터 올해 연말, 내년 초까지 아주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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