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수페티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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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ETF SPYD와 SPHD를 비교. 두 ETF는 종목 46개가 겹쳐 함께 투자할 의미가 적다고 설명. SPYD는 배당률이 높고 보수가 낮으나 변동성이 크고, SPHD는 월배당·저변동 특징. S&P500(VOO)과는 배당 섹터 차이로 병행 투자가 가능하며, QQQ와의 조합도 제시. SCHD와 비교 시 배당성장률·회복력에서 SCHD가 우위라고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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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돈을 공부하는 남자 수페티비입니다. ETF를 많이 말씀드리다 보니 다양한 질문을 받는데, 그중 SPYD와 SPHD 고배당 ETF 두 개를 여쭤보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이 두 ETF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투자할 만한 종목인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런 영상을 계속 받아보고 싶으시면 구독과 좋아요, 따뜻한 공유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두 ETF를 분석하기 위해 네 가지 질문을 던져 보겠습니다. 첫째, 두 ETF 중 어떤 것이 더 괜찮은가. 둘째, 어떤 선정 기준으로 기업을 골랐고 두 ETF의 중복 기업은 없는가. 셋째, S&P500 지수 투자와 무엇이 다르며 VOO와 함께 투자해도 괜찮은가. 넷째, 배당 ETF의 대표주자인 SCHD보다 이 고배당 ETF들이 과연 좋은가. 여기까지 보시면 어떻게 투자할지 판단할 기준이 생기실 겁니다.
SPYD와 SPHD의 주가 차트를 가져왔습니다. SPHD는 2012년에, SPYD는 2015년에 상장했는데, 주가 흐름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를 보면 SPYD가 더 크게 빠졌습니다. 위기 때 더 크게 빠진다는 것은 좋은 ETF가 아닐 수 있다는 뜻이고, 주가만 보면 SPHD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기본 정보를 보면, SPYD는 상장이 늦었지만 자산 규모가 커서 그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총보수도 낮은 편입니다. SPYD는 S&P500 구성 종목 중 고배당 기업 80개를 골라 투자합니다. SPHD는 고배당 기업 중에서 변동성이 낮은 기업 50개를 골라 투자합니다. 총보수는 0.3%로 높은 편이지만, 월배당을 지급해서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배당 ETF에 투자하니 당연히 배당률을 봐야 합니다. 2016년부터의 배당률을 비교해 보면, SPYD의 배당률이 SPHD보다 계속 높았습니다. 차이는 적게는 0.1%에서 많게는 2%까지 났습니다. SPHD는 월배당이라 좋아 보이지만, 배당률로 따지면 SPYD가 더 나은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수도 낮습니다. 따라서 월배당이라는 장점을 빼면 SPYD가 더 매력적입니다. 배당률이 다르다는 것은 투자 분야가 다르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섹터 비중을 보면, SPYD는 금융, 유틸리티, 리츠 순으로 비중이 높고, SPHD는 유틸리티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내가 투자하는 ETF가 어느 섹터에 집중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높은 배당, 낮은 보수, 금융주 비중을 원하신다면 SPYD가 좋습니다. 반면 매달 배당을 받고 싶고 주가 변동도 낮았으면 하신다면 SPHD가 더 괜찮을 겁니다.
SPYD는 80개, SPHD는 50개 기업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통 기업은 몇 개일까요? 무려 46개입니다. SPHD가 50개이니 4개를 빼고는 모두 SPYD와 겹치는 셈입니다. 따라서 두 ETF를 함께 투자해도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
상위 5개 종목을 보면, SPYD는 프리포트맥모란, 카디널헬스, NRG에너지, 엑슨모빌, 필립스 등입니다. SPHD는 알트리아, 킨더모건, AT&T, 길리어드사이언스, 윌리엄스컴퍼니스 등으로 전혀 다릅니다. 중복되는 기업은 많지만 비중이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선정 기준과 투자 비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SPYD는 S&P500 기업 중 미래 배당이 높을 것 같은 80개를 골라 동일가중 방식으로 기업당 1.25%씩 투자합니다. SPHD는 과거 배당이 높은 기업 75개를 뽑은 뒤, 표준편차가 낮은 기업을 다시 골라 50개를 확정합니다. 그리고 배당이 높은 기업일수록 0~3%까지 비중을 높입니다. 기준이 다르니 비중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중복 기업 46개 중에는 우리가 알 만한 기업이 꽤 많습니다. 그중 제가 관심 있는 다섯 종목을 말씀드리면, 리얼티인컴, 메이브, 버라이즌, NRG에너지, 인텔입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해 배당률이 높아진 기업도 있고, 배당성장률이 높은 기업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업이 마음에 드시나요? ETF를 공부하다 기업이 눈에 들어오신다면 재무제표를 보며 추가로 공부해 보시길 권합니다.
VOO는 S&P500을 추종하므로 두 ETF의 종목을 모두 포함합니다. SPYD와 SPHD를 100% 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함께 투자해도 의미가 없을까요? 여기서는 다른 발상이 필요합니다.
섹터 비중을 보면, VOO는 기술주 비중이 24%인데 SPYD는 4%, SPHD는 5%밖에 되지 않습니다. S&P500은 성장주 비중이 높아 배당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반면 SPYD와 SPHD는 금융과 유틸리티 비중이 높아 배당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따라서 S&P500에 투자하고 있지만 배당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은 SPYD나 SPHD를 더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보겠습니다. SPYD와 SPHD는 배당에 초점을 맞춘 ETF이니, 성장에 초점을 맞춘 QQQ와 함께 투자하는 것이 더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QQ는 나스닥100을 추종하므로 100% 성장 기업에 투자합니다. SPYD, SPHD와 겹치는 종목은 각각 4개, 5개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분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성장과 배당을 고르게 가져가고 싶으시다면 이런 조합도 괜찮습니다.
정리하면, VOO와 함께 투자하는 것은 중복이 많아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지만, 배당 비중을 높이고 싶으시다면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반대로 성장에 초점을 맞춘 QQQ와 함께라면 오히려 궁합이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배당성장 ETF의 대표주자인 SCHD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세 가지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첫째 배당성장률, 둘째 주가 상승 모멘텀, 셋째 약세장과 경기침체 시의 회복력입니다.
첫 번째, 2017년부터의 주가 차트를 보면, 상승 모멘텀이 가장 큰 것은 SCHD입니다. 코로나 때 하락했지만 그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SPHD와 SPYD는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연도별 배당성장률을 보면 SCHD는 꾸준히 올라 연평균 12.5%를 기록했습니다. SPHD는 2018년에 배당성장률이 높았지만 그 뒤로 꾸준히 하락해 2021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평균은 연 1.9%입니다. SPYD는 연평균 0.8%로 가장 낮습니다.
현재 예상 배당률은 2022년 기준으로 SCHD 3.5%, SPHD 4.1%, SPYD 4.3%입니다. 배당률만 보면 SPYD가 높아 괜찮아 보이지만, 배당성장률이 연 0.8%에 불과하다는 것은 4.3%에서 크게 올라갈 여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SCHD는 연 12.5%로 성장하니 2025년경 역전하기 시작하고, 2027년에는 배당률이 6.4%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현재 배당도 중요하지만, 배당성장률이 얼마나 높은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세 번째, 회복 탄력성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장에서 SPYD가 가장 많이 하락했고, SCHD가 가장 빨리 회복했습니다. 최근 2022년 초부터 10월까지의 하락장에서도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SPYD였고, 방어를 잘한 것은 SCHD였습니다.
세 가지 포인트를 점검해 보니 1등은 역시 SCHD였습니다. 제가 자주 '기승전 SCHD'라고 말씀드리는데요, 더 좋은 ETF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공부해서 더 좋은 것이 있다면 교체할 의향이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ETF가 나타나지 않았기에 SCHD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며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고배당 ETF SPYD와 SPHD에 대해 네 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봤습니다. 투자에는 정답이 없고, 각자에게 맞는 전략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투자를 이뤄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수페티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성공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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