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성환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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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돌파 후 달러 비중 확대를 권하고, 반도체·AI 인프라 및 우주항공주(ASTS, 로켓랩) 매수를 강조. 마벨·마이크론을 실적발표(8/20)까지 보유 권유, 반도체 장비주는 중국 리스크로 저평가됐으나 재평가 가능하다고 주장. 구글 유상증자 소식에도 AI 투자 상향세 및 버크셔 매수로 351달러 지지선 가능성 언급, 크레도·아마존·소프트웨어 반등도 긍정적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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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달러 비중 이야기
안녕하세요, 성환김입니다. 지난 영상에서 환율이 1500원을 돌파했을 때 현금을 달러로 옮기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환율 하락을 걱정하시는데, 환차손부터 따지기보다 금리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그래서 환전을 해서 달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여러분께 이득일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다음에는 반도체와 AI 인프라 주식을 포트폴리오 상단에 두시고, 어느 정도 모으셨다면 AST 스페이스모바일, 로켓랩 같은 우주항공주로 넘어가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경우 협력업체인 블루 오리진의 로켓이 폭파되면서 일시적으로 주가가 흔들렸지만, 회사 자체의 경쟁력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천만 원으로 짜는 네 종목
오늘은 천만 원으로 구성하실 종목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마벨입니다. 이번에 대만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발언 덕분에 주가가 폭등했죠. 마벨 칩은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이고, 곧 1조 달러 기업이 될 거라며 빨리 사라고 말씀드렸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이번 급등은 심리적인 기폭제였을 뿐,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습니다. 저는 4월 무렵부터 이 종목을 계속 강조해 왔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저 같은 개인 투자자도 사고 있는데, AMD, 엔비디아, 아마존 같은 기업들까지 지분을 사들인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기서도 사고 저기서도 사니 주가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마벨을 사야 하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성장성이 높은 두 분야를 이 회사가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GPU에서 맞춤형 칩으로 넘어가는 분야이고, 둘째는 광통신 분야입니다. 이 두 사업을 하는 회사가 바로 마벨과 브로드컴입니다. 그래서 개인도, 기업도 지분을 사들인 것입니다.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주가가 오른다고 차트를 보면서 매수를 멈추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4월에도 차트상으로는 고점이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저점이었습니다. 그러니 차트보다는 회사 자체를 보고 매수하셔야 하고, 매수 후에는 실적 발표일까지 끈기 있게 보유하시기 바랍니다. 마벨의 실적 발표일은 8월 20일입니다. 차트가 아니라 회사를 보고, 샀다면 실적 발표까지 기다리는 것, 이것이 제 투자 철학입니다.
두 번째 종목: 마이크론
다음은 제가 매수하신 분들께 알려드린 마이크론(MU)입니다. 사람들은 SK하이닉스나 마이크론 주가가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2023년에 하이닉스는 적자를 냈습니다. 예전에는 메모리 사업이 석유나 희토류처럼 업황에 따라 출렁이는 원자재 취급을 받았습니다. 좋을 때는 좋아도 업황이 나빠지면 금방 나빠지는 사업이었죠.
쉽게 말씀드리면, 아르바이트로 500만 원을 벌었다고 해서 직업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일시적인 수입이니까요. 하지만 매달 500만 원씩 꾸준히 들어오는 일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지금 마이크론 사업이 바로 그렇게 변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메모리를 맞춤형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출렁이는 구조에서 규칙적인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이 주가가 오른 이유이고, 이를 우리는 '리레이팅', 즉 재평가라고 부릅니다.
리레이팅은 반도체 장비주로
이 리레이팅은 장비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맞춤형 메모리나 맞춤 칩을 만들려면 반도체 장비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반도체 장비주는 반도체 섹터에서 가장 싸게 거래되고 있고, 심지어 배당도 줍니다. 이유는 중국 때문입니다. 중국은 우리에게 적성 국가에 가깝고, 중국 매출은 상황이 나빠지면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매출입니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다 보니 주가가 낮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 이 구조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 매출 비중이 40%였는데, 지금은 미국, 대만, 한국 매출 비중이 늘면서 20%까지 떨어졌습니다. 중국 매출이 10%까지 떨어진다면 리스크가 해소되고, 주가는 두 배, 세 배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비주의 전망이 좋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전반부 정리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달러는 계속 모아가는 것이 좋고,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상하기 전까지는 상방으로 보고 있습니다. 바꾼 달러로 반도체와 AI 인프라 주식에 투자하시고, 포트폴리오 상단에 두십시오. 그다음 우주항공주를 더하시면 더 좋습니다. 주식을 할 때 고점인지 저점인지 판단하지 마시고, 매수하며 모아가십시오. 실적 발표까지 모아가시면 됩니다. 반도체 주식이 오르긴 했지만, 맞춤형 메모리가 되면서 인프라형 장비주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며, 현재 중국 때문에 저평가된 이 부분도 리레이팅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후반부: 구글, 크레도, 브로드컴, 아마존, 팔란티어, 서비스나우
매일 뉴스와 인사이트를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요. 6월 2일에는 구글 뉴스가 있었습니다. 구글이 800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죠. 유상증자는 쉽게 말해 자금을 조달해 주주를 더 모은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얻은 800억 달러는 엔비디아 칩, 마벨의 광통신 칩, 코닝의 광섬유, 전력 인프라 등에 쓰일 것입니다. 따라서 AI 투자는 꺾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향 국면임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특이한 점은 이 800억 달러 중 100억 달러를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주당 351달러에 구글 주식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351달러가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글 주가가 그 아래로 떨어지면 버크셔의 추가 매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크레도입니다. 크레도는 광통신 회사이며, 4분기에 벌어들인 돈이 작년 1년 동안 번 돈보다 많았습니다. 이유는 마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시장, 나 혼자만 있는 시장일수록 마진이 많이 남습니다. 크레도는 구리 사업을 하는데, 데이터센터에서 짧은 거리는 구리를, 긴 거리는 광섬유를 씁니다. 그래서 AI 인프라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크레도가 적합한 투자처입니다. 올해 성장률이 최소 80% 수준으로 예상되니 주가도 그에 맞춰 오를 것으로 봅니다.
투자 대가들이 1분기에 가장 많이 늘린 주식은 브로드컴이었습니다. 레이 달리오, 캐시 우드, 켄 피셔, 체이스 콜먼이 매수했습니다. 저는 경쟁사인 마벨을 선택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질문이 많았습니다. 둘 다 성장률이 좋습니다. 브로드컴은 약 40%, 마벨은 약 50%입니다. 저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가져가고 싶어서 마벨을 선택했지만, 맞춤형 칩과 광통신 분야에서는 두 회사 모두 투자할 만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작년에는 대가들이 구글을 많이 샀는데, 올해는 아마존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AI가 생산성으로 전환되면 로봇, 유통 쪽에서 바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5월 29일에는 소프트웨어 반등 뉴스가 있었습니다. 어도비, 세일즈포스, 팔란티어, 오라클의 주가가 9%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주식들은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AI가 등장한 이후 소프트웨어 섹터에는 매수세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주식을 볼 때는 성장률과 실적 발표를 함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비스나우를 본다고 해봅시다. 주가 91달러 부근에서 배당은 없고 자사주 매입 수익률은 0.6%입니다. 이 수치는 은행 이율처럼 보시면 됩니다. 0.6%는 여러분께 낮게 느껴지겠지만, 성장률이 20%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실적 발표에서 성장률이 올라가면 주가도 더 오르고, 성장률이 떨어지면 0.6%를 주는 종목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져 주가가 하락합니다. 그래서 미국 주식은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가 결정된다고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정리하면, 전반부에서는 달러를 모아야 하는 이유와 그 돈으로 반도체, 우주항공 주식을 꾸준히 모아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5월, 6월에 몰빵하지 마시고 간격을 넓게 나누어 투자하십시오. 마벨이 140, 130달러였을 때 과감히 샀듯이, 제 논리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메모리는 예전의 기복 있는 사업에서 전략적 인프라 사업으로 탈바꿈했고, 장비주도 재평가될 수 있습니다. 후반부에서는 구글, 크레도, 브로드컴, 마벨, 아마존 등을 다뤘습니다. 여러분의 자산이 꾸준히 우상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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