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강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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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지수 소폭 하락(부채한도 표결 앞 심리 위축), 반도체 중심 차익매물. 엔비디아·AMD·마이크론 하락, 인텔 실적 기대로 상승. 국제유가 약세(중국 수요 우려), 달러인덱스 상승. 국내는 2차전지·반도체 조정 후 외국인 순매수 중심 반등, 중장기적으로 하이테크 OEM·반도체·2차전지 수혜 전망.
다듬은 글
안녕하십니까, 6월 1일 목요일 모닝 브리핑 지금 출발합니다. 조금 전에 영상을 올렸는데 음성이 들어가 있지 않았네요. 그래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미국 증시 결과부터 보겠습니다.
미국의 3대 지수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하원에서 부채한도 표결을 앞두고 심리가 주춤한 거죠. 그동안 달려왔던 미국 증시에 차익 매물이 이틀째 반도체주 위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0.63% 하락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61%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5.68% 하락했고, 테슬라는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S&P500 맵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은 약보합이었고, 메타와 테슬라는 상승했습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중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고, 반면 GM과 포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가 5.68%, AMD가 5%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틀째 하락해 4.87%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도 약세입니다. 이런 흐름이 오늘 우리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6월에는 꼭 기억하셔야 할 일정이 있습니다. 오늘은 스튜디오 발표가 있고, 6월 5일 애플 개발자 회의에서 신제품이 공개되면 그 부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음 주 6월 8일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고, 그다음에는 6월 FOMC 회의 결과가 나옵니다. 6월 15일 목요일 새벽에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는 7월로 연기될 수 있는데, 명확한 일정이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하원의 부채한도 표결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습니다. 여기에 미국 고용 보고서가 예상외로 크게 증가하면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올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어제 발표된 중국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밑돈 점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국제유가는 5월에만 10% 넘게 하락했고, 지금 배럴당 67.91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때문인데, 6월 4일경 OPEC+ 회의가 있습니다. 지난번에 감산을 했기 때문에 추가 감산 가능성도 있지만 쉽지는 않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미국의 한 투자 기관 책임자인 로버트 쉐인은 올해 주식시장 랠리의 대부분이 기술주가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강세장의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다른 데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신냉전 시대에서 특히 하이테크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IRA, 칩스법,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미국 중심의 2차전지와 반도체, 특히 AI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은 0.80포인트 하락 마감했습니다. 두 번째 녹음이라 내용이 조금 짧을 수 있는데, 핵심만 요약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NDF 기준 1320원대입니다. 국제유가 WTI는 이틀째 크게 하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최근 104.15까지 올랐습니다.
나스닥은 최근 급등 후 이틀 정도 쉬어가는 흐름입니다. 차트만 놓고 보면 조정이 나오면 매수하겠다는 심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S&P500도 이틀 조정을 받으며 5일선까지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반도체 ETF는 2.57%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컨퍼런스에서 분기 컨센서스를 상향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4.87% 하락했습니다. 지난 실적발표 때 이번 분기 실적을 낙관했는데, 그 컨디션을 지금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면 인텔은 지난 실적발표에서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를 115억에서 125억 달러로 제시했고, 이번 분기 매출도 120억에서 125억 달러 상단에 이를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인텔은 분기 실적이 괜찮을 것으로 기대되며 오늘 4% 넘게 올랐습니다. AI 수요가 상당하다는 뜻이겠죠.
기술주가 밀리자 헬스케어, 부동산, 유틸리티 쪽으로 자금이 옮겨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부채한도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스토리 때문에 20% 이상 랠리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파이퍼 샌들러에서 나왔습니다.
오늘 반도체 조정의 빌미는 부채한도 표결을 앞둔 우려감이 등장한 것이지만, 그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하는 게 낫겠습니다. 어제 2차전지, 반도체, IT가 오르면서 좀 조정을 받은 덕에 공백이 메워지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올랐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종목군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헬스케어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올해만 4조 2천억 원 넘게 순매수를 했고,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반도체 중심으로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이 양매수를 보였는데, 2차전지 관련주가 그 중심이었습니다. 코스닥은 개별주 중심으로 움직였습니다. 오른 종목들은 개별 종목 뉴스를 꼭 확인하시고, 하락 종목도 함께 체크하셔야 합니다. 코스피는 상승 종목이 거의 개별 종목입니다.
속보로 북한이 정찰위성을 머지않아 발사할 것이라는 소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징주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3%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춤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미국 주가가 추가로 조정을 받으면서 오늘 이후 이 종목들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혹평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는 조정 시 매수하겠다는 심리가 있는 반면, 어제 오른 2차전지가 계속 올라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신냉전 체제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가장 수혜를 받을 산업은 하이테크 OEM입니다. 2차전지 밸류체인과 반도체가 대표적입니다. 2차전지는 4월까지 주도했고, 5월 들어 반도체가 오르면서 두 산업이 번갈아 움직이는 흐름입니다.
2차전지는 4월까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을 거치면서 2분기 실적 눈높이가 낮아졌는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나오면 주가 모멘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속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계속될 것입니다. 2000년대에는 중국 수혜주, 이른바 차화정이 부각됐는데, 지금은 신냉전 시대에 접어들면서 미국 중심 재편의 수혜 산업인 배터리와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지원법이 그 배경입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는 반도체와 2차전지 비중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IT와 2차전지, LG전자, LG화학 등 LG 그룹주는 글로벌 하이테크 OEM에 최적화된 그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와 LNF 등 2차전지 관련주를 외국인이 순매수했고, 일부 반도체 등 다른 종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관은 알테오젠 등 헬스케어 쪽을 순매수했습니다.
6월에는 이벤트가 많습니다. 6월 5일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헤드셋을 공개할지 여부를 확인하시고, AI 관련 ISM 제조업 지수도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십시오. 저는 유안타증권 골드센터 강남점 이강의 이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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