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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대

Accuracy score+0.3
순 place115
Scored calls402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0.3% / 50.9% / 49.1%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5% / -0.2% / +0.4
Bullish / Bearish / Neutral60.8% / 14.4% / 24.8%
Best horizon1w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Inverse badge
Main channel신사임당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SK하이닉스 (105)#삼성전자 (104)#코스피 (85)#미국채금리 (58)#삼성SDI (41)

How scores are calculated

충격적인 폭락, 이제 시작? 삼전닉스 지금 당장 '이렇게' 해라 (주식장인 이창대 대표)

웅달 책방 · 2026-08-06 · 유튜브 시청 13,173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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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코스피#금리#러셀2000#삼성전자#SK하이닉스#엔비디아#마이크론#팔란티어#골드만삭스#알테오젠#현대모비스#두산#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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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창대 · 한국인

요약 보기

1차 결론: 한국 증시는 극단적 변동성 속에 있으나 장기적으로 반도체(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전고점 돌파 가능, 단기 반등은 완만할 것이며, 9월 이후 코스닥 육성·금리 하락·약달러 기조로 코스닥 중소형주(제약바이오·소부장)가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는 견해. [시장 상황] 간밤 미국 시장은 다우 신고가, 나스닥·S&P500은 1% 미만 조정.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 1.4% 하락. 한국은 코스피 하루 17.91% 급등 후 4.58% 조정 등 변동성이 극단적이며 당분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봄. 코스닥은 오히려 강보합 마감. [코스닥 전망] 코스닥은 고점 대비 과도하게 하락(2015~2016, 2020년 수준까지 하락)했고 금리 민감 업종이 타격받음. 장기적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9월 OPEC+ 증산으로 유가 안정, 정부의 코스닥 승강제·육성책 발표(내년 시행) 기대, 레버리지 ETF 규제로 수급 정상화 기대. 약달러로 자금이 중소형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 9월 이후 제약바이오·소부장·로봇 강세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봄. [반도체] SK하이닉스 기준 200만 원 아래는 적정 분할매수 구간, 150만 원 아래는 패닉셀 과매도 구간으로 봄. 300만 원 근처 고점 매수자는 추가 매수 말고 장기 보유 권고. 과거 같은 급등 속도는 어렵고 주도주가 엔비디아→메모리→에너지·통신 인프라로 순환할 것으로 봄. 2분기 실적에서 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팔란티어의 클라우드 매출 증가로 AI 투자 수익화가 입증됐다고 평가. 주주환원 확대는 하방 지지 요인. 외국인 지분율 하락은 평가가치 상승에 따른 리밸런싱이며 금융위기 수준과 비교는 과장이라고 봄. 증권사 목표가 격차는 주가 변동성 때문이라고 봄. [2차전지·로봇·기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흑자전환 후 2027~2029년 이익 본격화, ESS 수주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은 주가 회복이 더 늦을 수 있음. 로봇주는 금리 인하 사이클 속 주도주 가능성은 있으나 제 예상이 빗나갔다고 인정하며, 현대차·삼성·두산·LG 등 대기업 계열 위주 소액 분산 권장. 통신·ESS는 2027~2028년 주도주 가능성. 실적 일시 쇼크로 과하게 빠진 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는 기회로 봄. [투자 전략] 하반기 코스닥 육성 기대감을 중시하고 제약바이오·소부장 및 코스닥 대장주(코스피 소속 포함)를 관심 있게 보라는 조언. 장기 펀더멘털이 살아 있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버티라는 마무리 메시지. [리스크/조건] 금리 인상으로 전환되면 전망이 깨질 수 있고, 메모리 마진율은 정점을 지났다고 봄. 레버리지 규제로 인한 불평등 논란 가능성, 변동성 확대에 대한 속도 조절 권고. [출연자 전망 요약] 코스닥 중기 강세 가능성 높음, 반도체 장기 우상향·단기 완만, 2차전지 2026년 흑자전환 후 본격 성장, 로봇은 다음 사이클 기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시장 상황과 미국 증시 흐름

01. 네, 8월 6일 목요일 옹달책방 라이브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라이브에는 주식장인 이창대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02. 네, 반갑습니다.

03. 그럼 바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전일보다 조금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는데요, 현재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04. 일단 오늘은 시장이 많이 양분됐다고 생각합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엄청 안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세를 보이는 흐름이었습니다.

05. 미국 시장부터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다우는 많이 올라 신고가를 써 줬습니다. 최근 다우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나스닥이나 S&P 500은 조정이 나왔는데, 어마무시하게 떨어진 게 아니라 1% 안 되는 수준에서 살짝 조정된 정도입니다. S&P 500은 역사적 신고가를 쓴 뒤라 쉬어가는 흐름이고, 나스닥도 전고점을 향해 거의 다 왔습니다. 6월, 7월 두 달 동안 어려웠다가 8월 들어 다시 오르는 중인데, 올라가기 전에 숨을 고르는 정도로 보입니다. 이걸로 크게 무너졌다, 큰일 났다고 볼 상황은 아닙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 정도 빠졌기 때문에 다른 지수 대비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06. 다만 여태 많이 올라 있었기 때문에, 조정이 나와도 상승분 대비로는 선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7월에 조정이 컸던 만큼 전고점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은 반도체 지수에 민감하기 때문에 반도체가 쉬어가면서 오늘 일본은 약보합권에서, 대만도 약보합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많이 무너졌다고 볼 수준은 아닙니다.

한국 증시의 극단적인 변동성

07. 한국은 시장 색채가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약보합이라는 단어를 쓸 수 없을 정도입니다. 올라가면 화끈하게 올라가고, 떨어지면 어마무시하게 떨어집니다. 냄비 같다는 비판도 있지만, 유행도 엄청 빠르고 너무 극단적입니다. 적당한 게 없습니다. 좋을 때는 굉장히 좋고, 나쁠 때는 훨씬 더 나쁩니다. 낙폭도 두드러집니다.

08. 코스피 지수가 하루에 17.91% 오른 건 제가 살다 살다 처음 보는 일입니다. 반등할 때도, 조정이 나올 때도 화끈합니다. 오늘 코스피는 4.56~4.58% 조정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이 조정이 엄청 심각한 건 아닌데, 한국의 변동성이 너무 커져서 차분해지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변동성이 이미 활시위를 떠나 버렸습니다. 단기간에 차분해지기는 쉽지 않고, 당분간 위아래로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음도 같이 흔들리니까, 글로벌 증시와 비교하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이 정도인데 한국은 과하게 반응한다는 걸 보셔야 합니다. 위로도, 아래로도 그렇습니다. 그러니 등락 자체에 너무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해외 증시도 등락이 세지기 시작했다면 조금 다르게 봐야 하지만, 한국만 등락이 센 건 어느 정도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의 선방과 반등 요인

09. 오늘 코스닥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오히려 강보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조정이 나오는 구간인데, 코스닥은 개별적으로 잘 방어했고 오히려 조금 올랐습니다. 시장 전체 분위기를 이겨내며 더 좋은 성과를 낸 겁니다.

10.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코스닥이 고점 대비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른 증시나 섹터, 개별 종목들은 주로 7월에 떨어졌지만, 많이 빠진 섹터와 지수는 6월부터 빠졌습니다. 미국도 6월과 7월 두 달이 조정 구간이었습니다. 반도체만 보면 6월 중순이나 말부터 7월까지 빠졌으니, 전체 증시 분위기는 이미 6월부터 안 좋았습니다.

11. 코스닥은 특히 5월 말부터 과하게 빠졌습니다. 2015~2016년 수준, 더 가까이는 2020년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이전에 빠질 때는 800선, 1000선, 900선 위에서 빠졌는데 이번에는 1230에서 빠졌습니다. 높은 데서 떨어지니 더 크게 다친 겁니다. 낙폭 자체가 과했고, 실적을 봐도 과했습니다.

12. 둘째, 금리 전망이 불투명했습니다. 중소형주나 혁신 업종은 금리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국채 금리와 실질 금리가 오르면서, 제약·바이오, 소부장, 로봇, ESS처럼 금리에 민감한 섹터들이 코스닥에 많이 몰려 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3. 장기적으로는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이번 FOMC에서 연준 의장이 금리를 인상할 의지가 없어 보였고, 지금 데이터를 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그래서 코스닥은 앞으로 방향이 많이 바뀔 것 같습니다. 첫째, 너무 많이 빠져서 쌉니다. 둘째, 금리 전망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달라질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도 휴전 쪽으로 가고 있고, 유가도 많이 빠졌습니다.

14. 셋째, 한국이 특히 많이 빠진 이유 중 하나는 개별 종목 레버리지나 ETF 같은 상품이 영향을 미쳐서 코스닥이 수급을 다 뺏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제한을 두기 시작하면서 뺏겼던 수급을 다시 찾아오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15. 9월에는 물가를 낮춰 줄 수 있는 두 가지 이벤트가 있습니다. 하나는 OPEC플러스의 증산이 시작된다는 겁니다. 그러면 유가가 미국과 이란 전쟁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될 수 있는 이벤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금리 인상 우려도 훨씬 더 해소될 겁니다. 또 하나는 정부가 9월에 코스닥 승강제도와 육성 정책 같은 구체적인 대안을 발표하겠다고 힌트를 줬고, 시행은 내년부터 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9월부터는 코스닥 시장을 육성하겠다는 기대감이 생길 겁니다.

16. 물론 모든 기업이 다 올라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육성이 시작되면 코스닥은 전형적인 K자형 성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안 좋았던 기업은 더 어려워지고, 좋았던 기업은 재평가받아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겁니다. 이런 9월 이후의 기대감과 한국의 정책적 변화, 과매도 상태, 금리 변화, 저가 매수세 유입을 종합하면, 전 세계적으로 약달러 기조로 가고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약달러 기조는 안전자산에서 좀 더 공격적인 투자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중소형주 러셀2000, 한국에서는 코스닥으로 자금이 옮겨갈 수 있습니다. 국가 단위로 보면 미국에서 신흥국, 그리고 한국·일본·대만 같은 국가로 낙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17. 그래서 9월부터는 코스닥 지수와 제약·바이오, 소부장, 로봇 같은 주요 섹터의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흐름

18. 최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 흐름과 분위기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19. 오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가 많이 빠졌습니다. 그동안 반등을 시원하게 보여준 종목군인데, SK하이닉스는 오늘 10% 가까이 조정이 나왔습니다. 장중에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빠지기도 했습니다. 등락이 굉장히 무섭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건 여기저기서 많이 말씀드리는 포인트입니다.

20. 저는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300만 원대에서 매수하지 못할 가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HBM 1등이 SK하이닉스니까 SK하이닉스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성전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직전 최고점 가격에서 매수하지 못할 건 아니지만, 소액으로 들어가야 하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200만 원 아래는 적절한 비중으로 들어갈 만한 가격이라고 보고, 150만 원 아래는 사실상 패닉셀이 나오는 단계의 가격이라고 봅니다. SK하이닉스는 지금 150만 원 근처에 걸쳐 있는데, 150만 원 아래로 빠지는 건 패닉셀 수준의 과매도 구간입니다.

21. 이런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는 전고점을 달성할 수 있고, 얼마든지 돌파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우려되는 건 시간이 예전처럼 짧게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6월 중순이나 말까지는 자고 일어나면 급등하는 속도감 있는 흐름이었는데, 이제는 엔비디아 같은 속도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 엔비디아도 2023~2024년에 엄청난 속도로 급등했지만, 2025~2026년을 넘어가면서 속도가 조금 느려졌습니다. AI 시장 확대 초기에는 그래픽카드가 날렸고 엔비디아가 패권을 장악했는데, 어느 시점부터 주도주 흐름이 메모리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메모리가 엔비디아처럼 폭등을 보여줬죠. 그렇다고 엔비디아가 빠진 건 아니고 계속 고점을 갱신했지만, 예전만큼 속도감 있게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23. 그래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같은 메모리 기업들도 올라가긴 하겠지만 천천히 올라갈 것이고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는 좋고, 지금부터 저가 매수를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초나 중순까지 올랐던 것 같은 속도감 있는 상승을 기대하시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큰 조정을 통해 매도 물량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주도주 순환이 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24. 처음에는 그래픽카드, 인텔, CPU, 그리고 메모리까지 컴퓨터 구성품 기업들이 쭉 올랐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다음에 에너지나 통신 쪽으로 옮겨갈 것 같습니다. 전력 인프라 같은 쪽이요. 컴퓨터를 구성했다면 슈퍼컴퓨터를 어떻게 돌릴 것이냐가 문제인데, 그걸 위해서는 전력 인프라와 원활한 통신, 에너지 문제가 해결돼야 합니다. 에너지도 분명 쇼티지가 나올 겁니다. 데이터센터는 많이 확보했지만 에너지 조달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 섹터의 종목들은 아직 쇼티지만큼 많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이쪽으로 옮겨갈 겁니다.

2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같은 기업들은 2029~2030년을 보고 장기 보유한다면 얼마든지 고점을 뚫고 올라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실적 대비로도 말도 안 되게 저렴합니다. 투자를 집행하면서 돈을 쓰는 단계에 들어가 불안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장 우려했던 건 하이퍼스케일러, 즉 빅테크 기업들이 계속 투자를 해 주느냐였습니다.

26. 그런데 이번 2분기 실적에서 큰 힌트가 많이 나왔습니다. 알파벳, 아마존,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의 실적이 너무 좋게 나왔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에 돈만 계속 쏟아붓고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10월부터 AI 고점 논란이 나오면서 소프트웨어 기업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많이 빠졌습니다. 알파벳이나 아마존 같은 거대 공룡 기업은 선방했지만,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약세였습니다.

27. 그런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로 실제 클라우드 매출이 많이 늘었다는 걸 숫자로 보여줬습니다. 이제 닷컴버블과 비교하는 말은 꺼내기 어려워졌습니다. 돈이 본격적으로 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동시에 주목해야 할 건 CAPEX 투자인데,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돈만 쏟아붓고 있어서 이 돈을 어떻게 조달할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AI 투자로 돈을 벌고 그걸 다시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게 증명됐습니다.

28. 그래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가 끊기고 돈을 못 버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맞지 않습니다. 돈을 잘 벌고 있고 계속 아래로 투자하고 있어서,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장기적으로 투자는 계속 집행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괜찮지만 주도주는 바뀔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속도감 있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오르긴 할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대략적인 전략을 잡기가 수월하실 겁니다.

주주환원 정책의 효과

29. 다음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 확대를 검토하면서 시장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 이 정책이 주가에 얼마나 힘이 될 거라고 보시나요?

30.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으로 가는 건, 여태까지 돈을 많이 벌었고 마진율도 엄청 끌어올렸지만, 메모리 가격이 이제 변곡점에 왔다고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예전처럼 메모리 가격이 튀기는 어려울 것이고, 마진율이 여태까지 올라간 속도를 맞추기 어렵다고 보는 거죠. 더 이상 마진율을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31. 그러면 이제 캐파 투자로 공장을 늘리고 생산을 확대해서 매출과 이익을 키우는 구조로 가야 하는데, 공장을 지으려면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비용을 써야 하는 기간이 되고, 그 기간에는 쉬어가는 구간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은 눈치가 빠르기 때문에, 여태까지 올라온 만큼의 포텐셜은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하면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가를 방어하고 심리를 잡기 위해 주주환원 정책을 하나의 카드로 쓰고 있다고 봅니다.

32. 그래서 주가가 빠지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빠질 만한 명분이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전고점을 못 갈 것이라는 건 저는 전혀 설득이 안 됩니다.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지금 조정도 이해는 되지만, 이대로 다시는 못 올라간다는 건 의견이 다릅니다. 주주환원 정책은 하방을 어느 정도 지켜 주는 요소가 될 것이고, LTA라고 부르는 장기 공급 계약도 실적을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받쳐 줄 겁니다. 그래서 조정이 나오더라도 예전처럼 경기 민감주처럼 반도체가 움직이며 극단적으로 위태로워지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33. 마진이나 매출, 이익이 순식간에 꺾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수요를 놓고 보면 하방 지지선이 어느 정도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점 대비 많이 빠졌으니 제대로 지지되고 있냐고 할 수 있겠지만, 1년 전 주가를 생각하면 여전히 많이 올라와 있는 가격입니다. 몇 달 내에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면 충격이 크게 오는 것이지, 쭉 올라온 걸 생각하면 여전히 많이 오른 가격입니다. 못 올라간다는 말이 아니라, 이 정도 기술적 급등이 나오면 변동성이 크게 나오는 것도 이해하고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34. 장기적으로 보시면 큰 걱정은 없겠지만, 변동성은 조심하시고 속도 조절을 하시길 말씀드립니다.

외국인 지분율과 증권가 목표가 격차

35.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떻게 보시나요?

36. 지분율이 많이 떨어진 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금융위기 수준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평가 가치가 낮았잖아요. 지금은 주가가 10배, 20배 올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단계인데, 금융위기 때 외국인 보유 비중이 많이 줄었던 것과는 평가 가치가 다릅니다.

37. 예를 들어 외국인이 예전에 SK하이닉스를 열 주 가지고 있었는데, 금융위기 때 여섯 주까지 비중을 줄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때 한 주당 가격이 만 원이었다면 지금은 150만 원입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한 주의 가치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측면에서 많이 오른 쪽은 비중을 조절하기 위해 매도하고, 덜 오른 쪽에 투자하는 구조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38. 지분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평가 가치가 많이 올라간 영향입니다. 예전에 삼성전자를 100만 원어치 들고 있었는데 지금 700만 원어치가 됐다면, 금액 기준으로 비율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비율이 줄고 있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걸 금융위기 수준과 비교하는 건 너무 겁을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이 나올 수 있는 트리거는 될 수 있지만, 금융위기 수준처럼 무너진다, 끝장났다고 보는 건 과하다고 봅니다.

39. 다음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증권가 리포트의 목표 주가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데, 이 시각차의 원인을 어떻게 보시나요?

40. 증권사 리포트는 주가 변동성이 커지면 괴리가 엄청 커집니다. 차분하게 움직이면 괴리가 안 커지겠지만, 급등하고 급락하니까 증권가도 목표가를 주가 흐름에 맞춰서 계속 올리고 내리게 됩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목표가를 올리고, 떨어지면 목표가를 내립니다.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니 그 가격 레인지를 추정하면서 목표가를 제시하는 겁니다. 가격이 이렇게 크게 움직이니 목표가도 따라 움직이고, 그래서 격차가 커지는 겁니다. 목표가를 하향해도 다음 날 상한가를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41. 그래서 증권사 목표가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건 주가 변동성이 주된 요인이라고 봅니다. 이럴 때는 증권사 목표가도 중요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건 내가 기업 가치를 스스로 어떻게 판단하느냐입니다. 장기적으로 문제가 없고 펀더멘털이 괜찮다면 충분히 갈 수 있으니, 그 지점을 더 중요하게 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규제

42. 감사합니다. 변동성 원인으로 꼽혔던 단일 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시행되고, 4거래일 만에 거래대금이 규제 전 대비 1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는데, 이제 정상적인 시장 모습으로 찾아가는 거라고 봐도 될까요?

43. 레버리지 질문이 나올 때마다 제가 말씀드렸던 게 있는데, 욕먹을까 봐 많이 하지는 않지만 저는 레버리지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레버리지는 하나의 상품입니다. 레버리지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지만, 방식과 시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도입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44. 다만 시장의 열기가 식고 침체됐을 때 다시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레버리지를 출시했다면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극단적으로 가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도는 어느 정도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너무 급진적으로 진행했다고 봅니다. 이미 시장이 과열 양상으로 가고 돈도 엄청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아궁이에 불이 너무 커졌는데 거기에 기름을 확 부은 것과 같습니다. 그럼 집 전체가 타겠죠. 불씨를 되살리는 것 자체는 나쁜 게 아니고, 적절할 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시기를 적절하게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45. 특히 개별 종목 레버리지나 ETF는 수급을 완전히 뒤틀어 문제를 야기할 수준까지 갔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천천히, 오랜 시간을 두고 출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급하게 불을 끄기 위해 규제가 들어간 것이고, 기본 예탁금 강화 조치로 거래대금이 확 줄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닥 같은 수급을 뺏겼던 섹터들이 다시 수급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건 잘된 일입니다.

46. 다만 일찍 한 사람은 되고 늦게 하는 사람은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다는 불평등 문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돈 없으면 못 하게 한다는 건 여기서 불평등이 시작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주식 시장이나 파생 상품 시장에서도 "있는 놈들이 다 털어 먹는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레버리지도 결국 돈 있는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지 않을까요?

47. 이건 나중에는 풀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때 한 사람만 되고 나중에는 돈 있는 사람만 되게 하는 건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일정 예탁금이 있는 사람만 하겠다고 했다면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첫 단추를 이상하게 끼워 버리니 다음 단계도 다 이상해지는 것입니다.

48. 뭐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레버리지 관련해서 당장 놓고 보면 기대되는 효과는, 뒤틀렸던 수급이나 빼앗겼던 수급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흐름은 어쨌든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수영주나 코스닥 쪽은 실적이 좋고 안정된 기업들임에도 억눌림을 당한 종목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제 자기 자리를 찾아갈 걸로 기대해 볼 수 있는 효과는 있을 것 같습니다.

49. 국내외 증권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최근 코스피 목표치를 12,000포인트로 유지했습니다.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졌기 때문에 여기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가 12,000 가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전고점을 못 갈 이유가 없고,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50. 가치 평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시가총액 대비 기업이 버는 돈을 봅니다. 자산 대비 주가(PBR)로 비교하는 방법도 있는데, 한국은 이 방법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가치주가 잘 평가받는 시장이 아니고, 저PER 기업들이 잘 평가받는 나라가 아니에요. 다만 저평가되어 있다고 싼 게 비지떡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싸다고 샀는데 문제가 있는 기업, 실적이 나빠지고 있는 기업을 싸다는 이유로 사면 안 됩니다. 추세가 무너지고 있는 기업은 지금 버는 돈 대비로는 싸 보여도, 앞으로 버는 돈이 줄어든다면 싼 게 아닙니다.

51. 반면 이익과 매출이 늘고 이익 구조가 좋아지고 있는데 싸다면 그건 진짜 싼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보지만, 마진율은 더 이상 늘기 어렵고 조금 빠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수요 자체가 탄탄하기 때문에 빠져봤자 얼마 안 됩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77~78%, 순이익률은 60%대인데, 설령 40%까지 빠져도 PER이 3~5배 수준이라면 말이 안 되는 저평가입니다. PER이 20~25배까지 올라가도 마진율이 꺾인 전제 하에서는 여전히 비싸지 않은, 불합리하지 않은 가격이라고 봅니다.

52. 일반적인 주식 시장은 돈이 먼저 들어가고 주가가 따라가는 선반형이 기본입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은 후반형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기업은 돈을 엄청 벌고 가치가 올라가는데 투자 자금(투심)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가 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례적인 시장이고, 특히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시장 속에서 그런 상황입니다.

53. 제 기준에서 가치를 따져 보면 SK하이닉스는 극도의 후반형 상태이고, 지금의 성장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번 하락은 극도로 과하다고 생각하고, 골드만삭스의 12,000포인트 전망도 결코 과하지 않습니다. 코스피가 9,000대를 찍었으니, 9,400 부근의 전고점을 회복하고 여기서 더 가면 12,000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약 20~30% 정도 더 오르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12개월 목표치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54. 하반기에 단기간 급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폭락 개념이 아니라 충분히 회복하고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드라마틱한 폭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한 번 크게 매도가 나왔기 때문에 물량을 다시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55. 우려 포인트는 금리입니다. 시장이 극단적인 금리 공포 상태에 있는데, 실제 데이터로 보는 금리 전망과 시장이 반영하는 금리 전망의 차이가 너무 큽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지나치게 반영되어 있고, 금리 인상을 단정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연말에서 내년으로 가면 매파적 분위기가 덜해지고, 약달러 기조로 가면서 중소형주나 공격적 투자 성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투심은 살아날 수 있지만, 자금이 중소형주로 이동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56. 장기 실적 전망은 양호합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계속 돈을 잘 벌고 있고 CAPEX 투자도 늘리고 있으며, 장기 공급 계약도 있습니다. 다만 메모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캐파 확장에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기간 동안 주주들이 관망하면서 외국인 수급이 줄고 기존 수익자들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장기 전망이 바뀐 것은 없으므로, 너무 과하게 빠지면 다시 올라올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150만 원 아래는 과하다고 보고 있고, 장기 투자자라면 겁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7. - SK하이닉스: 150만 원 아래는 괜찮은 가격으로 봅니다. - 삼성전자: 신규 진입은 충분히 괜찮은 가격입니다. 고점에서 소액으로 들어간 분들은 비중을 더 담는 전략이 괜찮습니다. - 고점에서 많이 매수한 분들: 추가 매수는 하지 말고 전고점 돌파까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많이 벌려는 욕심이 문제이며, 무리하게 추가 매수하면 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 8월 주도주는 메모리 반도체보다는 코스닥 제약 바이오가 될 확률이 높고, 반도체 쪽이라면 소부장이 주도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58. 1순위는 제약 바이오, 그다음은 소부장입니다. 메모리 기업들이 당분간 돈을 쓰는 단계라면, 그 투자를 받는 소부장 기업들은 실적이 잘 나올 수 있습니다. 9월부터 코스닥 육성 기대가 있고, 반도체 조정으로 억눌렸던 소부장은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에 다시 도약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59. 2차전지와 로봇도 코스닥 핵심 섹터입니다. 로봇은 장기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변동성이 커서 소액으로 분산 투자하고 바구니 형태로 장기 보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60. 2차전지는 2026년이 흑자 전환과 정상화의 해입니다. 2027~2029년에는 이익이 본격적으로 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데이터센터 전력 및 통신 수요, ESS 수요가 늘고 있어 에너지 저장 장치 수요는 앞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통신 및 ESS는 지금 당장 많이 오르지 않더라도 27~28년경에는 주도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력 인프라도 최근 많이 무너졌으니 다시 진입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61. - 2분기 실적으로 실적을 증명한 기업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삼바 등 제약 바이오 대형주들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냈습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알테오젠 등도 굵직한 기업들입니다. - 일시적 실적 부진으로 과하게 빠진 기업: 장기 실적 전망이 탄탄하고 실적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면, 한두 분기 삐끗한 것은 대세에 지장이 없습니다. 이런 기업은 명분 없이 과하게 두들겨 맞는 경우가 많아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LS일렉트릭이 실적 대비 과하게 빠졌다가 크게 회복한 사례처럼, 장기 전망이 문제없다면 일시적 악재에 흔들리지 말고 저평가된 우량 기업을 기회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62. 최근 미국의 중국산 로봇 규제와 정부의 로봇 산업 육성 정책으로 로봇주가 급등했습니다. 로봇주는 계속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다만 제가 로봇이 다음 주도 혁신 업종이 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AI와 메모리 반도체가 주도했습니다. 메모리 사이클이 생각보다 오래 갈 줄 몰랐던 것이 이유입니다.

63. 현재는 금리 인하 사이클 속 동결 구간으로 볼 수 있고, 로봇이 이번 사이클에서 다시 주도주가 될 수도 있지만, 안 되면 다음 금리 사이클에서는 분명 주도 흐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로봇은 장기 투자하되 대기업 계열 로봇 기업 위주로 분산 투자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LG 로보티즈, SK 유일로보틱스 등이 그 예입니다.

64.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중심입니다. 올해 흑자 전환을 하고, 내년부터 포텐셜이 터질 것으로 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공장의 기존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하며 캐파를 늘리고 있고, ESS 수주가 본격적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 침체가 바닥을 쳤고, 이제 ESS 모멘텀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입니다.

65. 삼성SDI는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올라 70만 원 부근까지 갔다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많이 떨어졌지만, 전고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작년 10월 고점 수준까지 조정이 나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직 회복이 덜 되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쇼티지로 인해 수주와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므로 전고점 돌파가 어려운 기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66. 이익이 전고점을 돌파할 걸로 보고 있거든요.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내년부터는 이익 전고점을 뚫고 날아갈 걸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주가가 전고점까지는 가야죠. 삼성SDI도 전고점 근처까지 갔는데, 충분히 전고점 위로 도약하는 구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67.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하반기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면 좋을까요? 저는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 육성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금리 전망이 지금보다 조금 비둘기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68. 추가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이 과하게 조정을 받고 쉬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하는 점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많이 외면받고 못 올라갔던 코스닥, 제약·바이오, ESS, 소부장 같은 기업들이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AI를 보면 메모리,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올라갈 거라는 전제로 투자 전략을 짜신다면, 9월부터 바로 다음 달부터 코스닥의 우호적인 환경이 많이 조성될 거예요.

69. OPEC+의 증산과 그로 인한 유가 안정화, 거기에 맞춘 금리 인하 확률 상승, 그러면서 더 비둘기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중소형주 강세와 약달러 기조가 마련될 것입니다. 약달러로 인한 중소형주 강세도 기대됩니다. 국내적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레버리지 ETF 규제로 거래대금이 축소되고 수급이 정상화될 것이고, 9월부터 코스닥 육성 관련 정책이 본격화되고 내년부터 실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청사진을 보면 올해 연말부터는 코스닥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풍겨올 것입니다.

70. 그래서 제약·바이오, 소부장 같은 코스닥 시총 상단이나 코스닥을 주축으로 이루고 있는 섹터의 상징적인 대장주들을 보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삼바, 셀트리온은 코스닥 종목은 아니지만, 코스닥에서 제약·바이오를 상징하는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스닥 주축 섹터의 대장주라면 코스피 종목이라도 충분히 괜찮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종목들을 하반기부터 관심 있게 보신다면, 상반기와 내년 2027년을 준비하는 데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71. 시장이 많이 무너졌다는 건 저렴해졌다는 뜻입니다. 설사 위에서 물려 있다 하더라도, 좋은 주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샀다면 그 가격에서 기대했던 수익률까지 가져가는 인고의 시간을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상하는 건 꽃길만 걷는 것 같아요. 200만 원 갈 만한 종목을 100만 원에 발견해서 바로 200만 원까지 올라가면 참 좋을 텐데, 현실에서는 100만 원에서 50만 원, 40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200만 원을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참 어렵습니다.

72. 하지만 이런 어려운 기간을 잘 버티면 한층 성숙하고 단단한 투자자로 거듭난다고 생각합니다. 200만 원 갈 주식을 100만 원에 샀다면, 40만 원, 50만 원까지 떨어져도 더 사면 물론 좋겠지만 안 산다 하더라도 결국 200만 원을 갈 거라는 확신과 분석이 있고 저렴한 가격에 샀다면 너무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73. 부동산과 비교해 보면, 강남 주요 입지 아파트 국평을 샀다면 가격이 떨어져도 올라갈 거라는 확신이 있기에 속은 쓰리지만 잘 가져가게 됩니다.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레버리지를 과하게 써서 무리하게 빚을 진 사람들입니다. 못 버텨서 문제가 되거나 심리적으로 무너지는 거죠. 부동산 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잘 무너지지 않는데,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신다면 안 무너질 것 같은 기업을 보세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종목은 솔직히 크게 걱정이 안 되시잖아요. 주가가 많이 빠져서 짜증나더라도, 결국 믿고 갈 만한 것은 실적입니다. 주가, 증시, 악재라고 하는 노이즈들은 소음일 뿐입니다. 물론 반영하고 전망을 예상해야 하지만, 결국 신뢰하고 가야 할 것은 실적과 실적 방향성, 그리고 거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4. 가장 코어가 되는 건 실적입니다. 실적 전망이 준수하고 펀더멘털이 살아 있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샀다는 전제하에 지금 어렵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시간이 여러분이 옳은 선택을 했다면 좋은 길로 인도해 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75. 지금까지 주식장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대 대표였습니다. 다음 방송에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과 채널 사랑 부탁드립니다. 날씨가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이번 무더위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오늘 라이브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나와 주신 이창대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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