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장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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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테마는 스페이스X 상장 이슈로 급등했으며, 발사체 특수강 납품사인 HVM이 SpaceX 밸류체인 핵심으로 제시됨. 세아베스틸지주는 저평가 지주사로 미국 특수합금 공장(내년 6월 가동) 가치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주장. 단기 급등 후 조정 대기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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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깊게 종목의 본질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첫 번째 종목 이슈는 우주입니다. 이번에 우주항공주가 최근 시장에서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우주 테마가 굉장히 중요한 테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요? 두 분의 선택을 열어보겠습니다. 한 분은 세아베스틸지주를 김장열 상무께서 고르셨고, 이권희 대표께서는 HVM을 고르셨습니다. 소장님은 종목을 고르지 않으셨는데, 저는 들어보고 그냥 비판을 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헛점이 보인다 싶으면 말씀해 주세요.
예, 아니면 우주 테마에 대해 궁금한 거 없으세요? 우주항공 테마요? 궁금한 거 있죠? 어떤 부분입니까? 머스크는 과연 언제 화성에 갈 것인가? 우리는 가까운 경기도 화성이라도 자주 다니시면서 국내 경기를 좀 살려야죠. 네, 우주 테마를 흥미롭게 열어 주셨습니다.
먼저 HVM부터 들어가 볼까요? 우주항공 테마가 갑자기 급등한 이유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테슬라와 지분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우주 테마 전반이 다시 주목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주 테마들이 전반적으로 죽어 있다가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지난번 발사체 회수 때만 해도 주가가 좋았고, 생중계도 보고 그랬죠. 우리나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박수를 치고 움직였다가 한동안은 거의 잊혀졌습니다. 작년과 올해 하반기는 로봇 테마에 모든 자리를 내주었죠. 반도체와 로봇이 가장 셌습니다. 그런데 지금 스페이스 관련주, 즉 우주 테마가 스페이스X 상장 이슈로 급등했습니다. 중간에 일부 기업은 민간 발사체 사업이 실패해 주가가 빠지기도 했지만, 그것이 조정의 빌미가 되었을 뿐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고민이 생깁니다.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으니 종목을 줄여야 합니다. ETF를 사든 종목을 고르든 한두 종목으로 압축해야 하는데, 공부를 해 보면 명제는 명확합니다. 국내 우주항공 관련 회사, 특히 발사체 관련 기업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1년에 한 번 발사할까 말까 합니다. 반면 스페이스X는 1년에 134회를 발사했고, 내년에는 170회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페이스X에 납품하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결국 발사 횟수가 많아야 돈이 되니까요.
실제로 납품 이력을 찾아보면, 예전에는 켄코 등이 일부 납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작년과 올해 HVM에서 92억 원 규모의 납품이 나왔습니다. 스피어라는 회사도 1차 밴더라고 되어 있는데, 1차 밴더라는 것은 스피어가 직접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통해 회사를 고르는 역할입니다. 리포트를 보면 HVM과 스피어가 서로를 관계사, 유통사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스피어에 기재된 관계사는 HVM이고, HVM에 기재된 유통사는 스피어입니다. 두 회사는 짝꿍입니다.
스피어의 회장님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에서 근무하시다가 한국에 회사를 차리셨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아시아 쪽에 허브를 만들고 싶어 요청했고, 이를 찾다 보니 스피어 쪽에서 HVM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HVM은 예전부터 특수강을 만들어 온 회사라 업력이 쌓여 있어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납품한 제품을 스페이스X가 바로 쓰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20% 처리는 스페이스X가 직접 합니다. 즉 중간재를 납품하는 것입니다. 정확히는 중간재에 납품하는 회사, 특수강을 납품하는 회사가 지금 HVM입니다. 특히 철 계열은 특수하게 만들어 변형시켜 납품하고 있고, 니켈 쪽도 납품하고 있습니다. 철 계열 특수강은 열에 강하고, 니켈 쪽은 압력에 강한 제품을 주로 만듭니다. 철 계열은 고강도가 필요한 구조재에, 니켈은 내열성이 필요한 부분에 들어갑니다. 이 분야에서 실제로 납품하고 있는 회사가 스피어와 HVM입니다.
앞으로 스페이스X가 상장하고 더 커진다면, 예전에 애플 공급망에 LG이노텍이 함께 성장했던 것처럼 함께 갈 수 있는 국내 회사는 이 두 곳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적이 꾸준하고 업력도 쌓여 있으며, 방산 쪽까지 실적을 내고 있는 곳이 HVM입니다. 그래서 HVM을 골랐습니다. 스피어를 선택하셔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HVM은 서산에 공장을 지었습니다. 삐걱거리던 이슈가 해소되었고, 본격적으로 내년부터 우주항공 매출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3분기 기준 우주항공 비중이 56%인데, 이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봅니다. 다만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올라 쉬어 가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년에 이슈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조정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종목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이게 말이 되느냐"고 묻는 분들이 있는데, 로봇이 올라간 것은 말이 될 수 있을까요? 같은 맥락입니다. 성장성에 베팅하는 것이라 지금은 말이 안 되게 올라가는 것이 처음에 그런 것입니다. 다들 꿈과 희망을 쫓아 올라가는 중입니다. 저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조금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립니다.
키워드는 스페이스X네요. 댓글창에 가장 많이 보이는 종목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우선주입니다. 이는 단기 투자로 주식을 사서 버는 것이고, 저희가 얘기하는 것은 이 산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제입니다. 미래에셋이 투자한 것은 언젠가 팔아 이익을 실현할 것이므로 단기적으로는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주항공 산업을 볼 때 우리나라가 재료공학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세아베스틸지주도 특수강 쪽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김장열 상무님께서 스페이스X가 부각되기 훨씬 전부터 미래에셋벤처투자 관련 종목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미 편안하게 종목 대응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상무님, 리액션 부탁드립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얘기가 매일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애매한데, 제가 다른 방송에서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가 직접 보유한 투자 비용은 적습니다. 나중에 애널리스트가 40억이라는 숫자를 내놓기 전에, 100억 이상이 아니라 다섯 배, 여섯 배가 뛰어도 500억인데 그게 1조가 가는 것이 맞느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방송에서 "이제는 재료로서 떠났다"고 얘기했고, 다음 날 빠졌습니다.
동시에 미래에셋증권을 사느냐고 물으셨는데, 그렇게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종목이기 때문에 별개로 봐야 합니다. 목표주가가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애널리스트가 바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우표조와 괴리가 별로 없다면, 이걸 팔고 저걸 사는 것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미국 주식을 팔라고 하셨는데, 미국 주식과 한국 주식은 빠지는 이유가 같다면 한국 주식도 같이 빠집니다. 사고파는 것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미래에셋벤처를 팔았다면 잊어버리시고, 조금 더 빠지면 다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지주회사입니다. 그래서 싸요. 밸류가 싸다는 것입니다. 그 중 SST라는 곳이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는데, 미국의 특수합금 공장이 내년 6월부터 가동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것 때문에 가는 것입니다.
밸류를 보겠습니다. 미국에 카펜터 테크놀로지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름이 희한합니다. 작은 회사가 아니라 167억 달러짜리 회사입니다. 10만 톤 규모인데, 시가총액이 PSR 매출 대비 여섯 배 가까이 됩니다. 5.7배 정도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내년 6월부터 시작되는 것이 점차 전기차 램프 쪽과 맞물리는 것이고, 케파가 6,000톤입니다. 이런 쪽으로 케파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조 5천억 원 정도가 나올 수 있고, 매출로는 5천억 원 정도가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얘네는 다른 비즈니스도 있는데, 그게 1조 몇천억 원 정도입니다. 1조 매출에 5,000억 원이 붙으면 3조까지 될 수 있다는 스토리가 붙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주가보다 더 갈 여지가 있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널리스트는 누구일까요? 스페이스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가 아니라 철강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이기 때문에 천천히 갑니다. 그래서 목표주가가 5만 원에서 5만7천 원 정도밖에 안 나오는 것입니다. 많지 않습니다. 빠지면 사는 것이 맞습니다.
PBR이 0.8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사는 것이 국룰인데, 철강 업종이라 PER은 17배 정도입니다. 내년 기준입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미국 공장 가치를 5,000억 원으로 볼 것이냐, 1조 원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목표가가 5만 원이 될 수도, 6~7만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철강 담당이기 때문에 절대 공격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 가치가 5,000억 원인지 1조 원인지 1조 5천억 원인지는 SST 미국 공장을 보면서 카펜터 테크놀로지 주식과의 상관관계를 보면 됩니다. 미국에는 ATI라는 종목도 있고, 카펜터 테크놀로지도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깊게 공부해 보니, 딱 세 종목이 나왔습니다. 스피어, HVM, 세아베스틸지주입니다. 나머지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셋 중에서 무엇을 고를지는 고민하셔야 합니다. 밸류 부담이 없는 것은 세아베스틸지주이고, 직접적으로는 내년 6월부터 가동하는 회사입니다. 서산 공장을 지금 지었으니 내년부터는 200억 단위로 매출이 나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점도 고려해 보시면 됩니다. 두 회사 모두 조정이 나오면 도전해 볼 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간상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유니스토리자산운용 김장열 상무, 위즈웨이브 이권희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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