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수몽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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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지정학 이슈(베네수엘라·쿠바·멕시코·그린란드·이란)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며 방산·드론·우주·원자재 관련주가 급등. 미국 국방비 50% 증액 주장으로 군비경쟁 수혜 기대. 드론 서바이벌 프로젝트(건틀릿)와 로켓랩 등 우주 기업 수혜를 강조. 원전·희토류·에너지 기업도 언급하나 단기 과열 주의 강조. 실적시즌 앞두고 대형 우량주 관심 재부상 전망.
다듬은 글
트럼프 다음 타겟은 어디? 지정학 리스크와 관련주 점검
주말에 영상을 찍는 시점에 그린란드 이슈도 나오고 이란 이슈도 나옵니다. 동시다발적인 개입 이슈가 있어서, 지도로 정리해 봤습니다. 왼쪽을 보시면 베네수엘라 다음은 어디일지 헷갈리실 텐데요. 그린란드, 이란, 쿠바, 멕시코, 콜롬비아 등 동시다발적입니다. 어디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대혼돈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이것을 일부러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죠.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로 "트럼프의 다음 타겟은 어디일까?"라고 표현해 봤습니다.
이번 주 가장 중요했던 이슈는 두 가지로 보입니다. 트럼프가 주요 국가들에 동시다발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시사를 했고, 동시에 국방비를 50%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 한 주 내내 시장이 난리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국가를 한 번에 따라가야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전 세계 주요 지역 국가들을 다 공부해야 할 정도입니다.
지정학 관련주: 방산이 선두권
새해부터 방산주가 상위권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방산, 원자재 등 지정학 관련주들이 상위권이었습니다. 2026년 수익률 상위 10개 중 다섯 개가 지정학 관련주입니다. 1년에 S&P500이 10% 안팎 오르면 많이 오르는 건데, 주요 ETF들은 벌써 두 자릿수 수익률을 넘기고 있습니다. 글로벌 방산 ETF, 우주·드론 ETF, 방산주 등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단기 과열 구간이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슈 정리: 베네수엘라 다음은?
- **쿠바**: 트럼프가 "쿠바가 무너질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언급했고, 최근에는 쿠바 국민을 돕기 위해 무언가 해야 한다며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 **멕시코**: 마야 카르텔에 대해 단순 개입이 아니라 육상 타격, 군사 작전도 가능하다고 직접 발언했습니다. - **그린란드**: 쉽든 어렵든 어떻게든 손에 넣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고, 외교·군사 등 모든 옵션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사겠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어서 지켜봐야 합니다. - **이란**: 대규모 시위와 인터넷 차단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가 최근 인터뷰에서 공중 타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강력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하나하나가 모두 무거운 이슈입니다. 평소라면 하나만 깊게 다뤄도 모자랄 내용인데 한 장에 담기 벅찰 정도로 동시다발적입니다. 그런데도 증시는 뜨겁게 올라갑니다. 아이러니하죠. 이 중에서는 그린란드와 이란의 무게감이 가장 크고, 그린란드가 특히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란드 얘기는 작년 1월 취임 직후에도 나왔습니다. 당시에는 "설마" 하는 반응이었고 웃고 넘긴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베네수엘라 이슈를 보면서 "여차하면 정말 가져갈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안보상으로도 중요하고, 경제적으로는 북극항로의 요충지이며, 러시아를 견제할 수 있고, 희토류 등 광물 자원도 있는 중요한 땅입니다. 작년 말에는 트럼프가 그린란드 특사를 임명했고, 그 특사는 "그린란드를 미국의 일부로 만드는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국무부 장관이 그린란드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방식은 회담 전에 일부러 압박을 높이는 스타일입니다. 중국과 만나기 전에도 강하게 말해 상대를 압박하고 협상 카드를 유리하게 가져가는 전형적인 전략입니다. 주말에 나온 군사 옵션 얘기는 과장된 공포감 조성이며, 회담에서 유리한 카드를 얻기 위한 압박일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봅니다. 그렇다고 진심이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그린란드 주민에게 1인당 최대 10만 달러를 주고 투표를 하게 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유럽도 반대하며 난리가 났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러운 시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올해는 지정학 갈등 이슈가 계속 부각될 것이므로,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일부 담아두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콜롬비아도 트럼프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언급했다가 바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며칠 뒤 백악관에 초청하겠다는 식입니다. 트럼프를 겪어본 사람에게는 익숙한 패턴입니다. "쳐들어가겠다"고 압박하다가 대통령을 극진히 예우하며 초청해 원하는 카드를 얻어내는 방식이죠. 그린란드도 비슷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어쨌든 "베네수엘라 다음은 어디일까"라는 불안감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해외 커뮤니티에도 이런 지도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얘기이긴 하지만, 2026년 그린란드가 미국 땅이 되고 2027년에는 캐나다가 된다는 식의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미국 국무부가 SNS에서 "북미와 남미 전체가 이제 미국 땅"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릴 정도로 심각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갈지는 알 수 없지만, "트럼프의 땅따먹기가 시작됐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혼란스러운 시기입니다.
공부해 보니 미국은 실제로 영토를 돈을 주고 사들인 사례가 많았습니다. 현재 미국 영토의 상당 부분이 매입으로 얻은 것이고, 1800년대의 여러 주요 지역과 알래스카도 돈을 주고 샀습니다. 지금은 어마어마한 가치가 된 땅들입니다. 그래서 그린란드도 돈을 주고 산다는 얘기에 미국 국민들도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찬반이 있겠지만 "돈 주고 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 비슷한 일이 많았다는 점을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국방비 50% 증액 주장과 "꿈의 군대"
트럼프가 국방비 50% 증액을 주장한 것도 큰 화제입니다. 실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의견이 많지만, 주목할 것은 트럼프의 의지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국방 예산을 깎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자는 뜻이었습니다. 이제 트럼프에게는 하고 싶은 '꿈의 군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황금돔(미국을 뒤덮는 미사일 우주 방어 기지, 일명 골든 돔)과 황금함대(금색 군함을 만드는 해군 프로젝트)입니다. 이런 프로젝트에는 예산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약 1조 달러 수준인 국방비를 1.5조, 2조 달러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관세 수입 덕분에 감당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화 여부는 지켜봐야 합니다.
국방비가 GDP의 현재 3% 수준에서 5% 정도까지 올라갈 계획이라고 보면 이 주장이 합당해 보입니다. 이 의지 때문에 방산주들이 들썩였습니다. 방위 예산이 집중적으로 늘어날 분야는 크게 세 곳입니다. **우주, 해군, 드론**입니다. 드론은 워낙 비중이 커서 우주와 따로 떼어 보기도 합니다. 올해는 이 세 분야를 꼭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제 개인적 생각이 아닙니다. 미국 국방 보고서와 국방수권법(NDAA) 같은 핵심 문서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됐습니다. 핵심은 우주와 해군 예산 확대입니다. 중국이 이 분야에서 엄청난 속도로 따라오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명확합니다. 예산이 늘어난다면 이 분야가 수혜주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군사비 지출 상위 10개국을 보면, 미국이 1조 달러에 근접하고 2등부터 10등까지를 다 합쳐도 미국에 못 미칩니다. 2등, 3등은 중국과 러시아입니다. 미국이 50%를 늘리면 무한 군비 경쟁 시대가 됩니다. 중국도 러시아도 늘릴 것이고, 우방이든 적대국이든 모두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 전 세계 방위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고, 방산주는 국방 예산에 크게 영향을 받는 업종이므로 아주 좋은 호재가 됩니다.
드론주: 급등 후 단기 과열 유의
드론주가 주간 단위로도 급등했습니다. 작년에도 좋았고 올해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두 배 종목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본 수익률이 두 자릿수입니다. 일자로 올랐기 때문에, 지금 "사자"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혹시 조정을 받으면 모르지만, 지금은 이미 들고 계신 분들이 즐기는 구간이라고 보입니다.
드론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번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실전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드론의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주말에 백악관 대변인이 공유한 글이 화제가 됐습니다.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작전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베네수엘라 요원의 증언이라고 합니다. 작전 당일 징후는 없었는데 갑자기 모든 레이더 시스템이 먹통이 되고 수많은 드론이 상공을 장악했다고 합니다. 미군이 쏜 강력한 음파 무기로 방어 병력이 두통과 코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쓰러졌고, 저항 불능 상태가 됐다는 내용입니다. 투입 병력은 헬기 8대와 병사 20명이었지만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사실 확인이 필요하지만, 이런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실전 드론 효과가 입증됐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드론주가 차세대 방산 전쟁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장주는 1, 2위권 종목입니다.
단기로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은 조심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미 2026년을 '드론의 해'로 선정하고 예산까지 책정했습니다. 12월에는 정부 차원에서 중국산 드론 전면 퇴출도 발표했습니다. 단계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새로운 사실 하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건틀릿(Gauntlet)'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붙인 별명은 '드론 서바이벌 오디션'입니다. 상위 프로젝트는 '드론 도미넌스(드론 지배)'이고, 그 하위에 있는 프로그램이 건틀릿입니다. 넷플릭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토너먼트 방식으로 업체를 걸러내는 구조입니다. 국방부는 미국 내 업체 20~30개를 선정해 서류를 받고 챌린지 미션을 줍니다. 명중률, 체공 시간, 적에게 줄 수 있는 타격 등을 평가합니다. 최종적으로 다섯 개 업체를 선정해 막대한 예산을 몰아주고 미국의 대표 드론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최종 선정 기업은 2월 초에 공시될 예정이라, 투자자들이 벌써 대표 다섯 곳을 고르고 있습니다. 기대감으로 오르는 종목도 있지만, 발표 전후로 급락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완연한 테마주가 된 셈입니다.
단계는 이렇습니다. 1단계는 미션 부여, 2단계는 6만 대 발주, 3단계는 10만 대 발주, 4단계는 15만 대 발주입니다. 최종 다섯 개 업체에 몰아주는 방식으로, 국가 단위의 미국 드론 육성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국방부가 드론에 진심이라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우주: 장기 테마로 주목
트럼프가 우주에도 진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국방수권법에서 우주와 해군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린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말 국방부 장관이 우주 기업을 방문해 연설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보통 록히드 마틴이나 레이시온 같은 올드 방산 기업을 찾던 관행과 달리, 차세대 유망 우주 방산 기업인 **로켓랩(Rocket Lab)**의 공장을 방문했다는 것입니다.
연설 요지는 이렇습니다. "전장의 미래는 우주 패권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우주를 장악하지 못하면 미래의 전장도 장악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드는 기술이 우리가 의존하게 될 핵심 전력이며, 이 기술이 승패를 가를 것입니다." 장관은 로켓랩을 '자유의 병기창(Arsenal of Freedom)'이라고 불렀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무기를 공급했던 곳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또 "하늘의 눈이 없으면 장님과 같다"고 했습니다. 우주는 멀리 있는 화성 얘기가 아니라 적의 위성이 도는 전장입니다. 앞으로 우주를 지배하는 자가 전장을 지배하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이란에서 대규모 시위로 인터넷이 끊겼을 때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이 인터넷을 다시 연결했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습니다. 전장에서 눈을 누가 쥐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가 선두이고 로켓랩은 2등 경쟁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관이 로켓랩을 찾은 이유는 기존 방산 기업의 생산 속도로는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관료주의를 찢어버려라"라며 혁신 기업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로켓랩은 실제로 돈도 벌고 있고, 12월에는 국방부 골든 프로젝트 수주도 받아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년 12월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으로 우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 본격적으로 밀어주고 있습니다. 올해 장기적으로 계속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주 관련주도 지금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단기 과열 구간이므로, 지금은 공부해 두시고 조정이 오면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한 달 내내 급등했고 올해 20~30%씩 올랐기 때문에, 추가 매수보다는 이미 들고 계신 분들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군 쪽도 황금함대 예산이 늘어나면 수혜가 있습니다. 조선은 한국이 더 큰 수혜지만, 미국에서도 배에 탑재되는 장비들이 수혜를 받기 때문에 관련 수혜주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지난주에 트럼프가 보유한 ETF를 소개했는데, 그 안에 우주, 드론, 로봇 같은 차세대 먹거리 종목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런 이슈들이 계속 밀어주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보다 ETF로 접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우주·드론·방산을 모은 ARKX가 괜찮아 보입니다. 로켓랩과 드론 대장주, 기존 방산주, 차세대 유망주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미국의 방위 예산 증액 의지가 있으니 미국 방산주도 괜찮습니다. 미국만 늘리는 게 아니라 미국이 늘리면 전 세계가 따라 늘려야 하므로, 글로벌 방산주도 방패 역할로 볼 수 있습니다. SHLD ETF 같은 글로벌 방산 ETF도 선택지입니다.
올해 출발은 글로벌 방산주가 가장 좋아 보입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가겠다고 하니 유럽도 방산 예산을 폭증시키고 있고, 전 세계가 너도나도 방위 예산을 늘리는 중입니다. 쉴드(SHLD) ETF, ARKX, ITA ETF 세 개는 올해 1.8% 상승했지만, 최근 두 자릿수에 가까운 급등세입니다. 다만 급등한 주식은 급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도파민이 터지는 종목은 화끈하게 오르지만 그만큼 화끈하게 내려갈 수 있습니다.
원자재·에너지: 희토류, 우라늄, 원전
지정학 이슈는 방산주뿐 아니라 트럼프가 탐내는 희토류 같은 원자재도 계속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원자재가 오르면 금, 알루미늄, 우라늄 등 대부분이 같이 오르고 있어서, 지금은 오르지 않는 원자재가 거의 없습니다. 원자재도 계속 들썩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번에도 올해 우라늄 등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 주 미 에너지부가 대규모 예산을 책정해 원전 밀어주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핵연료를 만드는 제조사 세 곳을 선정해 각각 9억 달러씩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러시아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적입니다. 희토류는 중국산 공급망 의존을 줄이기 위해, 원전은 러시아산 공급망 의존을 줄이기 위해 밀어주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상장된 기업은 센트러스 에너지(Centrus Energy)입니다. 미국에서 핵 농축 원료를 만드는 거의 유일한 상장사입니다. 피터 틸이 투자한 제너럴 매터(General Matter)도 지원을 받았는데 비상장이라 아쉽습니다. 원전주도 올해 엄청 올랐습니다. 이미 2, 30% 넘게 올랐으니 단기 급등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메타가 소형 원전 기업 오클로(Oklo)와 원전 기반 전력주 비스트라(Vistra)와 대규모 계약을 맺으면서 급등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재건 프로젝트 때문에 트럼프가 에너지 기업들과 회동도 했습니다. 엑손모빌 CEO는 베네수엘라에 두 번이나 뒤통수를 맞았다며, 확실한 안전장치가 없으면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에너지 기업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완전히 보장해 줄 테니 가서 석유를 생산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국민 생활을 좋게 하자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슐럼버거, 할리버튼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에너지 기업들도 한 주 동안 엄청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석유 재건은 트럼프가 계속 밀 것이고 에너지 기업들도 계속 관심을 받을 수 있으니 눈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 **요약** - 트럼프가 쿠바, 멕시코, 그린란드, 이란 등 여러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개입을 시사하고 있으며, 지정학 리스크가 올해 내내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 방산주가 2026년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나 단기 과열이므로 추가 매수보다는 조정 시 관심을 권합니다. - 국방비 50% 증액 주장은 실현 가능성은 불확실하지만 우주·해군·드론 분야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 드론(건틀릿 프로젝트, 2월 초 최종 기업 발표 예정), 우주(로켓랩 등), 원전(센트러스 에너지 등), 에너지(베네수엘라 석유 재건) 등은 모두 급등 후 단기 변동성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 관련 ETF(ARKX, SHLD, ITA 등)로 분산 접근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에너지 인프라 재건 수혜는 슐럼버거와 할리버튼이 가장 크고, 베네수엘라에서 단독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 쉐브론도 수혜가 큰 기업입니다. 정유사들도 있고요. 표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해 봤습니다.
지정학 이슈 때문에 증시 분위기가 급반전될 수도 있고, 어떤 돌발 악재가 터질지 모릅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한 주 동안 어떤 지정학 이슈가 붉어지고 금융 시장에 영향을 줄지 알 수 없으니, 어느 정도는 리스크 관리도 같이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지정학 갈등주와 원자재도 좋지만, 일부 현금과 미국채 비중은 유지하면서 혹시 모를 이슈에 대비하시길 권합니다. 몰빵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돌아오는 주부터는 실적 시즌입니다. 실적 시즌이 되면 돈이 실적이 잘 나오는 주식으로 몰려가기 마련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중소형주가 들썩였는데, 한두 달 정도는 다시 대형 우량주들이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월부터는 금융주를 시작으로 항공주인 델타, JP모건, 무건 등이 차례로 실적을 발표합니다. 캘린더도 적어 두었습니다.
빅테크는 1월 말부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한 주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 전까지 빅테크는 요즘 재미가 덜하죠. 실적 시즌이 되면 AI, 인프라 같은 분야도 숫자로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 있는 만큼 지켜보신 뒤에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주에는 금융주, 항공주, TSMC 정도의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다음 주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리기 때문에 다양한 제약·바이오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인수합병이나 신약 관련 이슈가 발표될 수 있어, 관련 헬스케어·제약·바이오 주식들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물가 지표 발표가 있고, 금요일에는 옵션 만기가 있습니다.
관세 판결이 연기됐습니다. 13일이나 14일 중에 관세 판결이 나올 수 있는데, 트럼프 관세가 합법이냐 위법이냐를 두고 시장은 이미 위법 쪽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지만 지켜봐야 합니다.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발표되면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주중에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의료보험 회사 CEO들과 회동을 한다는 이슈도 있습니다.
실적 시즌에는 중소형주 급등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시 급락할 수도 있고, 대형주로 관심이 다시 몰려갈 수도 있습니다. 실적이 잘 나오는 주식들을 눈여겨보시고, 캘린더도 함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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