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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 내린 테슬라의 호재, 악재 총정리

전인구경제연구소 · 2022-12-29 · 유튜브 시청 195,374 · Board Views 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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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대차#현금#엔비디아#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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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상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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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4분기 급락(300달러대→100달러 근접) 후 반등 조짐. 급락 원인으로 트위터 인수 후 머스크 리스크, 주문대기 급감(16.8만대→1.2만대), 상하이 생산중단, 중국 BYD 판매 추월, 미국 점유율 79%→65% 하락을 제시. 긍정 요인으로 포워드 PER 27배·PEG 1.28 등 저평가 근거와 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언급. 다만 1월 실적 리스크와 경기침체 우려를 함께 강조하며 변동성이 큰 주식이라 신중한 접근을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테슬라 주가가 모두 아시다시피 많이 좋지 않습니다. 올해 300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한 세 달 정도 됐죠. 4분기에 주가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100달러가 깨질 뻔했다가 반등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테슬라 주식을 사겠다는 사람들 목소리가 슬슬 나오고 있어요. 너무 많이 떨었으니 이제 사면 돈을 번다, 지하철에서 친구들끼리 그런 얘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지금 상황을 말씀드릴 테니 한번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02. 우선 주가가 4분기에 급락한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싸다며 들어오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그 세력들까지 손실을 입을 정도로 주가가 세 달 만에 3분의 1 토막이 났다는 건, 그만큼 공포감을 심어주는 악재가 4분기에 크게 나왔다는 뜻입니다.

03. 하나는 아시다시피 트위터예요.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처음엔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인수 후 머스크가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광고주들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줄어드는 가치 때문에 머스크의 부채 부담은 더 커졌고, 그러면서 테슬라 주식을 또 팔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예요. 트위터에 정신이 팔리면서 테슬라 자체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위기 상황에 사실상 공석이나 다름없는 CEO의 부재는 이 리스크를 더 부각시켰고요.

04. 기업이 부도 직전인데 회장님이 선거운동에 빠져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찔하죠.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와 트위터가 연관이 적다고 믿고 기업의 밸류를 보고 투자하고 있는데, 만약 밸류에 문제가 없었다면 테슬라 주가가 이렇게까지 떨어지진 않았을 겁니다. 결국 밸류에 문제가 있다는 거죠.

05. 1년 전 넷플릭스가 보여줬던 악몽이 지금 테슬라에게 재현되고 있어요. PER이 높은 주식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오토바이와 같습니다. 굉장히 빠르게 달릴 때 옆에서 톡 치면 그대로 쓰러지죠. 성장이 조금이라도 훼손되면 주가가 휘청합니다. 넷플릭스도 700달러가 넘었을 때 순 구독자가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150달러까지 내려갔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테슬라의 고성장 시대가 끝난 게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고 있고요. 이 문제는 9월 말부터 나왔고, 10월에는 현실이 됐으며, 주가는 무너졌습니다.

06. 경기 우려 속에서 테슬라는 상하이 생산을 크게 늘렸는데 주문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요. 주문 대기가 사라졌습니다. 차를 만들었는데 팔리지 않는다는 문제는 테슬라가 이번에 거의 처음 겪는 일입니다. 그동안은 생산량이 주문을 받쳐주지 못해서 생산량에만 관심이 쏠렸는데, 이번에는 팔리지 않는 차를 어떻게 처리할지라는 새로운 문제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07. 다른 완성차 업체들은 10년에 한 번씩 오는 이 침체를 견디는 법을 알고 있어요. 그런데 테슬라는 생산 능력을 갖춘 뒤 불황을 처음 겪어서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실수가 날 수 있다는 거죠.

08. 미국에서 테슬라 주문 대기는 굉장히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12월 22일 기준으로 12,000대밖에 남지 않았어요. 불과 세 달 전만 해도 16만 8천 대였는데, 이제는 주문 대기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테슬라 주문이 가장 많이 밀렸던 국가는 미국과 중국이었는데 이제 거의 없는 편입니다. 주문하면 7일 이내 받을 수 있어요.

09. 테슬라가 생산을 줄이지 않으면 재고가 쌓인다는 뜻입니다. 생산을 줄이지 않으면 매출과 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데 재료비는 계속 들어가요. 재고자산은 늘어나는데 팔리지 않으니 감가상각도 벌어집니다. 이후에 경기가 회복되고 차가 잘 팔린다 하더라도, 바람 맞은 재고 차를 누가 사려고 하겠어요. 결국 생산을 줄이는 수밖에 없고, 수요가 늘어나는 걸 확인한 뒤에 생산을 다시 늘려도 문제없다고 판단하는 거죠.

10. 그래서 공장 중단 이야기가 나왔을 때 테슬라는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어요.

11. 자동차 회사 중에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쉬는 곳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이렇게 모든 라인을 중단한 건 처음이에요. 정말 주문이 밀렸다면 과연 이렇게 라인을 전부 멈추고 연휴를 보냈을까요. 머스크의 성격상 보너스를 줘서라도 풀가동을 돌려 윈도우 드레싱을 했을 사람입니다.

12. 그래도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경기침체는 어차피 10년에 한 번씩 오는 것이고, 몇 년이 지나면 호황이 오니 기다리면 되거든요. 그때는 전기차가 더 불티나게 팔릴 테고,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테슬라가 각광받을 수 있겠죠. 그런데 전기차 생산량 1위는 이제 테슬라가 아닙니다.

13. 중국 전기차 보험 등록 대수를 보면 비야디가 5만 대를 넘고 테슬라는 9천 대 수준입니다. 비야디의 하이브리드를 섞었다 하더라도, 순수 전기차만 떼어 놓고 비교해도 테슬라가 졌어요. 미국에서처럼 테슬라가 중국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고 있죠. 경기침체에도 성장하는 비야디와 침체를 정면으로 맞은 테슬라,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14. 테슬라의 텃밭인 미국은 어떨까요. 2020년 테슬라 점유율은 79%였는데 올해 11월에는 65%로 줄었습니다. 내연기관 회사들의 전기차가 테슬라 점유율을 갉아먹기 시작한 거예요. 현대차그룹이 9%, 포드가 7%, 쉐보레가 4%로 저마다 한 자리 수 점유율을 차지했고, 이제 도요타, 폭스바겐, GM, 스텔란티스까지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테슬라 점유율은 50% 이내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지금 테슬라는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8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진입자들은 저가 전기차 시장을 장악해 버렸어요.

15. 테슬라의 고가 정책이 먹히려면 명품 이미지를 지켜야 합니다. 테슬라는 이제 명품 전략으로 갔기 때문에, 머스크의 언행이 자동차 이미지를 갉아먹고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경쟁사 전기차와 똑같이 생겼는데 3천만 원을 더 주고도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려면, 그 차를 갖고 싶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명품이에요.

16. 샤넬이나 루이비통은 유럽 왕실에 납품하던 가문들이 만든 브랜드입니다. 왕들이 입던 옷, 왕들이 들던 가방을 당신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니까 먹히는 거예요. 비싸게 주더라도 그 로열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어지는 거죠. 이 점에서 가장 비슷한 사례가 코코 샤넬입니다. 샤넬은 미천한 출신으로 시작했어요. 부인들 모임에서 옷을 만들어 준 것이 반응이 좋아 귀부인들에게 옷을 팔게 됐고, 점점 명품으로 확장되어 브랜드가 됐죠. 다른 명품과 달리 코코 샤넬의 인생 스토리가 곧 명품이 됐습니다.

17. 머스크의 스토리도 비슷합니다. 대중에게 다가가고 관종의 길을 걸으면서 사람들이 그에게 매력을 느꼈고, 4차 산업 기술 시대가 열리자 기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열광했어요. 머스크 개인의 이미지가 곧 브랜드 이미지와 동일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샤넬이 저질렀던 실수도 머스크가 똑같이 하고 있어요. 샤넬은 2차 대전 중 나치 첩자로 활동했다는 의심을 받아 브랜드가 큰 타격을 입었고, 결국 스위스로 망명했습니다. 1954년에야 돌아와 복귀에 성공했죠. 머스크가 샤넬이 하지 않았어야 할 일까지 따라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가격 인하로 당장의 매출과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쓰고 있는데, 명품 이미지를 가볍게 갉아먹는 행동이에요. 장기적으로는 후유증을 남길 거라고 봅니다.

18. 반면 저가 시장을 잘 장악한 브랜드가 현대차그룹입니다. IRA로 불리하다는 얘기가 있지만, 현대차는 미국 내에서 생산하니까 오히려 유리합니다. 포드는 내년에 베스트셀러인 F-150 전기차를 출시하는데, 내년에 포드가 점유율을 크게 늘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현대차그룹도 도요타가 공석인 틈을 타 제대로 된 전기 픽업트럭 하나만 내놓으면 시장 1위를 굳혀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을 양분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그걸 조금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19. 연말이면 보조금이 고갈돼서 안 사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년 1월부터 보조금이 다시 나오니 새로운 국면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때 누가 진짜 경기침체에도 잘 파는 전기차 회사인지 가려질 겁니다. 지금은 IRA 적용을 받는 전기차 회사들이 굉장히 유리하죠. 현대차그룹은 리스크가 하나 있고, 테슬라는 모델 3와 Y가 해당되는데 얼마나 보조금을 쟁취하면서 판매를 넘길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년 1월은 특히 잘 봐야 해요.

20. 어쨌든 테슬라는 연말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이번에 실적 쇼크가 크게 날 것 같으니, 보조금 수준만큼 가격을 깎아 주고 있어요. "미리 7,500달러 깎아 줄게, 지금 사라"는 식입니다. 대신 그만큼 마진이 줄어들겠죠. 4분기 예상 매출과 순이익은 높게 잡혀 있는데, 실적 쇼크가 날 거라고 보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쇼크가 심각한 수준이냐 살짝이냐입니다. 심각하게 나면 넷플릭스처럼 주가가 크게 빠질 수 있고, 살짝 미스가 나면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와 함께 오히려 회복세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21. 인도량과 판매량은 1월 3일에 나오고, 실적은 1월 중순쯤 나올 겁니다. 1월에 테슬라의 운명이 갈릴 거예요.

22. 이제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가가 싸다는 거예요. 지하 1층 밑에 2층, 3층이 있다는 걸 아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지만, 매출이 5년 연평균 50%씩 성장하는 성장주를 선행 PER 27배에 살 수 있다는 건 매력적입니다. 미래 순이익은 내년에 34%, 내후년에 2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고, 2025년에는 PER 13배를 보고 있어요. 3년 정도 묵힐 수 있다면 지금 주가는 나쁜 가격이 아닙니다.

23. 현금흐름 할인법으로 적정주가를 구해 보면 216달러가 나옵니다. 지금 주가는 적정주가 대비 반 토막 수준이라서, 이성적으로 봤을 때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피터 린치가 말한 PEG로도 볼게요. PEG는 PER을 순이익 성장률로 나눠서, 성장률 대비 주가가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보는 방법입니다. 애플은 2.7배, 엔비디아는 4배인데, 테슬라는 1.28배, 페이스북 1.15배, 퀄컴 1.02배, TSMC 0.8배, AMD 0.9배입니다. 테슬라의 지금 주가가 고평가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어요.

24. 물론 앞으로 순이익이 급감하면 PER도 PEG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과거의 실적과 성장이 내년에도 그대로 이어진다는 전제는 유용한 발상이지만, 내년에 경기침체가 온다면 순이익이 줄어들 것을 감안해서 계산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경기침체가 빨리 지나가야 한다는 것, 그리고 테슬라가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해결돼야 주가가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들어갈 거라고 봅니다.

25. 또 하나의 긍정적인 점은 테슬라의 자사주 매입 가능성입니다. 현금이 넉넉한 회사만 할 수 있는 일이죠. 테슬라는 이미 전기차 투자를 크게 했고 선점 효과를 얻었습니다. 판매 가격은 굉장히 높은데 원가는 엄청나게 절감해서 현금이 쌓이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전기차 회사들은 꿈도 못 꿀 자사주 매입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리 블랙은 이사회에 3년 동안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청했어요. 현재 테슬라가 보유한 현금만 189억 달러이고, 앞으로 들어올 잉여현금흐름은 1,000억 달러 규모입니다. 100억 달러는 성장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 수준이니, 주가 방어를 위해서라도 그 정도는 쓰라는 거죠. 시가총액의 1%를 매수하는 효과이고, 1년에 1%씩 3년 동안 사들이면 3%의 매도 물량을 잠기게 할 수 있습니다.

26. 지금까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를 모두 봤는데요, 투자는 이성만으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적당한 감성이 어우러져야 돈을 법니다. 이성적으로는 투자하지 말라고 하지만, 저도 감성을 가진 사람이라 사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길 때가 있어요. 하지만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변동성을 예측할 수 없는 주식입니다.

27. 야구로 치면 너클볼이에요. 너클볼이 올 때 힘을 꽉 주고 홈런을 치려 하기보다는, 이런 너클볼 같은 주식은 밀어 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투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삼진을 당하더라도 참는 게 좋고, 내가 불리할 때는 사지 말자. 아무리 봐도 내가 유리하고 가볍게 톡 칠 수 있을 때 그때 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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