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테슬라가 160달러 아래로 하락해 157달러 지정가 체결(156.8달러), 소량 매수. 머스크의 주식 약 36억 달러(2,200만 주) 매도와 트위터 이자 부담, 중국 수요 감소 우려로 '일론 리스크' 제기. 댓글·설문(약 1,700명)에서 156달러가 바닥이라는 응답 36%, 아직 더 하락한다는 응답 60% 이상, 100달러까지 하락 응답 약 1/4. 채널 자체는 테슬라 부정론을 많이 펴왔다고 밝힘.
다듬은 글
제가 지난 영상에서 테슬라 가격이 16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한번 들어가 볼까 하는 생각을 밝히면서 영상으로도 만들었는데요. 실제로 160달러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157달러 정도에 주문을 걸어놓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156.8달러에 체결되어 있더라고요. 많이 사지는 않고 조금만 샀습니다. 여기서 더 하락할지, 아니면 이 정도가 바닥일지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일론 머스크가 이번 주에 주식을 또 팔았더라고요. 약 2,200만 주, 금액으로 치면 36억 달러 정도를 매도했다고 합니다. 최근 3일 동안 CPI 발표 이후 시장은 괜찮은데도 테슬라만 하락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죠. 이제 정말 다 판 거냐는 게 제가 묻고 싶은 부분입니다.
지금 주가는 정량적인 밸류에이션 문제라기보다, 일론 머스크 개인의 리스크 때문에 계속 하락하는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테슬라 리스크가 아니라 일론 리스크"라는 말도 나오고 있죠. 지난 영상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긍정적인 의견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우리 미주부 시청자분들의 댓글을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보통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말이 있잖아요. 댓글이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개미 투자자들의 심리가 거의 공포 수준까지 왔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님도 똥줄이 타시는군요"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저를 말하는 거겠죠. 저는 똥줄은 타지 않습니다. 또 "알리바바 자율주행 패키지를 30만 원에 판다, 현대자동차 센터에서 장착해 준다"는 댓글도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랑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적자를 메우기 위해 주식을 팔거나 담보를 받는 것도 걱정이지만, 더 큰 걱정은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입니다. 저도 굉장히 공감합니다. 그동안 테슬라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았던 이유가 "공급보다 수요가 항상 많다"는 점이었는데, 이 부분이 반대로 바뀐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다는 걱정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엔비디아도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했고, 실적에도 영향을 받았죠. 많은 분들이 이런 수요 문제를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수는 테슬라 안 사요"라는 댓글도 있었는데, 고수분들은 어떤 종목을 사는지도 궁금하네요.
"이제 바닥입니다. 그동안 다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125달러 정도를 보는 분도 있고, 100달러라고 보는 분도 있습니다. PER 20 정도까지 하락할 것 같다, 내년 글로벌 침체를 생각하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밸류에이션을 보고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할 시점이다, 2년 뒤에 보면 지금이 얼마나 저가였는지 후회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밸류에이션을 평가해보고 지금이 충분히 저점이라고 생각하신 거죠. 각자의 판단이니 이런 의견을 굳이 비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호랑이님은 일론이 입 다물고 있을 때가 매수 타이밍이다"라는 댓글도 굉장히 공감 가는 내용입니다. 또 "테슬라 주식 담는 타이밍은 테슬라 유튜버들이 영상을 몇 달 이상 안 올릴 때"라는 재미있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테슬라 유튜버가 아닙니다. 테슬라 비중이 높긴 하지만,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160달러면 들어갈 만하다, 테슬라는 기본적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20%를 깔고 가는 종목이라 120달러 대로 떨어져도 버틸 만하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본 자료와 조금 다른 내용이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쓴 125억 달러 부채의 월 이자가 원화로 약 1,700억 원, 1년 총액으로 2조 원이 넘는다는 자료가 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기준으로 트위터가 이자로만 약 5천만 달러 정도를 냈다고 하고, 올해는 10억 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니 제가 본 것과 차이가 큽니다. 댓글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이 정도 이자 부담이 맞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테슬라가 번 돈을 트위터에 쏟아붓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처럼 테슬라 투자 심리가 좋지 않고 모두가 공포에 떨 때가 매수기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댓글을 하나 읽어보겠습니다. "더 하락할 것 같아서 못 사고, 더 오를 것 같아서 못 팔고, 반토막 나면 팔고, 다시 오르면 못 사고, 한참 기다려 원금까지 오르면 팔고, 팔고 나와서 오르면 갈등하다 고점에서 또 사고, 하락하면 물타기 하다가 지치고, 반토막 나면 또 팔고. 개미의 특성." 굉장히 공감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주식은 한 번 매수하겠다고 마음먹어도, 막상 목표 가격까지 내려가면 주저하게 된다. 참 어려운 게 주식이다"라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테슬라가 160달러 밑으로 하락했는데, 지금 들어가도 될지 여러 악재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시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조금 매수했지만,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에서 지금이 정말 공포인지 궁금해서 우리 미주부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봤습니다.
영상을 촬영하기 1시간 전에 올린 설문인데, 현재 약 1,700명 정도가 투표해 주셨습니다. 영상이 올라갈 시점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겠지만, 현재 결과로 보면 가장 많은 응답은 "현재 가격, 어제 기준 156달러 정도면 충분히 바닥이다"로 약 36% 정도였습니다. 그다음으로 "더 하락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156달러가 바닥은 아니라고 보는 분이 전체의 60%가 넘었습니다. 긍정론보다 부정론이 앞서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바닥이 어디인지도 여쭤봤는데, 140달러, 130달러, 120달러, 100달러까지 하락한다는 의견 중에서는 100달러까지 떨어진다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더 하락한다고 응답하신 분들 중 약 4분의 1 정도가 100달러까지 갈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결국 일론 머스크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약 36억 달러 어치 주식을 매도했는데, 이것이 정말 끝인지가 핵심입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테슬라 주주로서 마음 편히 잘 수 있을지, 일론 머스크가 주주들에게 명확히 입장을 밝혀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주식을 팔았고 앞으로는 더 팔 계획이 없다"라고 말해도 우리가 쉽게 믿지는 않겠지만, 공식 입장은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상이 올라가는 금요일 저녁에는 테슬라가 시원하게 반등해 주길 바랍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