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고란경제전문기자,김치형경제뉴스큐레이터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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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제 대담 프로그램에서 고란 경제전문기자와 김치형 경제뉴스 큐레이터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논의를 다뤘다. 일론 머스크가 실적 발표 후 양사 이사회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로 알려졌다. 합병의 배경으로는 스타링크를 통한 연결성 확보, xAI 및 FSD와 연계한 AI 인프라, 테라팹을 통한 반도체 공급망 확보, 배터리·소재 기술 공유, 자본 배분 효율성 등이 거론됐다. 가장 결정적 이유로는 지배구조 문제가 지목됐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의결권이 80% 이상인 반면 테슬라는 차등의결권이 없어 의결권이 약 20%에 그친다. 합병 시 의결권 53% 수준 확보 가능성과 다수의결권 제도 도입 시 지분 38%로도 의결권 50% 이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복합 기업 리스크로 주가가 오히려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합병 비율이 불리하게 설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합병에는 전체 지분의 50% 이상 찬성이 필요해 일방적 추진은 어렵다고 설명됐다. 패널들은 투자 판단에 대해 개인적으로 스페이스X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나, 거시 불확실성이 커 지금이 매수 적기인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 유럽·일본 중앙은행 결정,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상승,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 미국 빅테크 실적과 중간선거 이후 시장 전망도 함께 다뤄졌다. 방송은 투자 조언의 성격을 띠므로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적절하다.
다듬은 글
적은 초원 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꽉 잡히는 진짜 경제 97.3%, 사랑하는 이들과 경제를 한층 더 깊이 보는 시간입니다. 고란 경제전문기자, 김치형 경제뉴스 큐레이터 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요즘 한참 테슬라와 스페이스X 합병 이야기가 화제인데요. 두 기업 모두 머스크의 기업이고, 몸값이 어마어마하죠. 우리 돈으로 약 4,600조 원이라고 하던데, 지금 합병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된 겁니까?
얼마 전에 일론 머스크가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양사 이사회가 각각 특별위원회를 꾸려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언론은 합병이 공식화됐다고 보고 있고요. 사실 스페이스X 상장 때부터 합병 가능성은 계속 거론됐어요. 상장 후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합병할 거라는 얘기가 시장에 늘 있었거든요. 그런데 머스크가 직접 검토 중이라고 말하니까, 이제 본격화되는 단계에 들어왔다고 보는 겁니다. 현재 두 회사가 자문사를 선정해 협상은 초기 단계라고 알려졌고, 스페이스X가 테슬라에 합병 제안서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그럼 방식은 어떻게 될까요?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인수하는 방식이냐, 그 반대냐 같은 얘기가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몸집을 비교하면 스페이스X가 약 2조 달러, 테슬라가 약 1.5조 달러 정도로, 합치면 3.5조 달러입니다. 엔비디아나 애플에는 못 미치지만 어마어마한 규모죠.
얼핏 생각하면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 스페이스X는 로켓 회사인데 둘을 합치면 무슨 좋은 점이 있길래 합병 이야기가 나올까요?
흔히 AI, 소프트웨어, 우주 인프라, 지상 하드웨어를 수직 계열화한 '피지컬 AI 생태계 완성'이 핵심 목적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통신 음영이 없어야 하잖아요. 끊김 없는 연결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담당하는 게 바로 스타링크입니다. 스타링크는 완벽한 연결성을 자랑하니까 오지나 산간, 국경지대, 통신망이 마비된 지역 어디서나 서비스가 가능하죠. 테슬라 자율주행이나 휴머노이드가 집안 곳곳에서 움직이려면 통신 음영이 있으면 안 되거든요. 그 해법이 스타링크인 셈입니다.
또 AI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지금 테슬라가 추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가 그 예입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 시스템, 전력, 그리고 무엇보다 부지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지역 주민 반대로 건설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졌죠. 우주에 짓는다면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스페이스X가 최근 합병한 xAI의 인공지능 모델, 그록(Grok)의 연산 인프라, 테슬라 FSD를 모두 합칠 수 있어요. 하나의 내부 자원 구조가 완성되는 겁니다. 테슬라 옵티머스의 뇌가 될 소프트웨어까지 갖추는 셈이죠.
하드웨어 시너지도 있습니다. '테라팹'이라는 차세대 AI 반도체 전용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여기서 만든 칩을 테슬라 차량에도, 스페이스X의 궤도 위성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반도체를 확보하니까 반도체 공급망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죠.
배터리, 에너지 저장 기술, 초강도 소재도 공유된다고 합니다. 테슬라의 배터리 밀도와 에너지 저장 기술을 스페이스X가 활용할 수 있고, 반대로 스페이스X의 우주항공급 초경량·초강도 합금과 내열 소재를 테슬라가 쓸 수 있죠. 얼마 전 테슬라가 발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그 예인데요. 발표 장소가 스페이스X의 발사 센터였고, 스페이스X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내용을 테슬라 얘기보다 더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합병을 염두에 둔 쇼가 아니었냐는 해석이 많이 나왔어요.
무엇보다 합병의 가장 큰 장점은 자본 배분의 효율성, 그리고 법적·재무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투자가 많이 필요한데, 지금 스페이스X는 돈을 벌고 있어요. 그 돈으로 테슬라에 투자할 수 있고, 반대로 스페이스X가 투자가 필요할 때는 테슬라의 현금을 쓸 수 있죠. 양쪽에서 캐시카우가 발생하니까 한쪽에 투자가 필요하면 바로 재무적으로 투입이 가능합니다. 회사가 분리돼 있으면 이게 어렵죠.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보이는 게 지배구조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분율은 그렇지 않지만 의결권으로 보면 머스크가 80% 이상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테슬라에는 차등의결권 구조가 없어서 머스크는 지분율 20% 정도의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가 무언가를 하려 할 때 행동주의 펀드나 외부 주주들이 이래라저래라 제동을 거는 게 머스크 입장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거죠.
두 회사를 합치면 일부 투자은행 분석에 따르면 의결권 기준 53%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머스크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겠죠. 결국 머스크의 목표는 지배력 강화가 아니냐는 해석이 핵심일 수 있다고 봅니다.
회사를 나누느냐 합치느냐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죠. 복합 기업 리스크라는 게 있는데, 한쪽 실적이 악화되면 다른 쪽도 같이 떠안아야 한다는 겁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쳐지면 주가가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이유죠. 지금은 스페이스X가 돈을 잘 벌고 있으니 분리돼 있는 게 주가에 유리할 수 있는데, 굳이 무거운 테슬라를 끌어들이면 손해라는 겁니다. 삼성전자가 대표적인 복합 기업 리스크 사례입니다. 반도체가 아무리 좋아도 스마트폰이나 가전이 부진하면 영향을 받잖아요. 다만 합치면 기술 공유, 개발, 시너지 같은 장점도 있습니다.
그러니 상황에 따라 분리하기도 하고 합치기도 하는데, 이번에 굳이 합치려는 이유는 지배력 강화 쪽에서 찾을 수 있다는 거죠. 합병 비율을 잘 설계해서 스페이스X에 있는 다수의결권 제도를 합병회사에 그대로 도입하면, 지분율이 38% 정도여도 의결권은 50%를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머스크의 회사 지배력이 훨씬 강화되는 거죠.
그럼 머스크는 더 부자가 되는 겁니까?
머스크는 늘 돈 욕심은 없다고 말하죠. 주변에서 들은 얘기로는, 테슬라에서 머스크와 직접 일하는 사람이 "왜 저러고 사나 싶을 정도로 일에 미쳐 있다"고 했대요. 회사에서 침대를 펴놓고 자고, 집에 갈 생각도 안 한다고요. 돈 욕심은 없는데 일에 대한 욕심은 있다는 거죠. 주주들은 단기 성과를 보니까, 머스크가 구상하는 큰 그림에 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을 겁니다. 그래서 두 회사를 합쳐서 의결권 50%를 넘기면 테슬라에서 받았던 제약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테슬라 주주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겠네요.
맞습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지분율이 더 높으니까, 합병할 때 테슬라의 기업 가치를 낮게 쳐주고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높게 쳐주면 머스크의 실질 지배력이 더 올라가거든요. 그래서 테슬라 주주들은 싸게 넘어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그 부분이 우려 대상이고요.
다만 일방적으로 싸게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려면 주주총회에서 참석 주주의 절반이 아니라 전체 지분의 50% 이상 찬성을 받아야 해요. 테슬라에 지나치게 불리한 합병 비율을 제시하면 테슬라 주주들이 반대할 수밖에 없죠.
재미있는 건 머스크의 성과 보상 구조입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성과 보상이 정해져 있는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하면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이 머스크에게 배정됩니다. 그러니 성과 보상을 통해 받는 주식과, 합병 후 자신에게 유리한 지분율이 나오도록 비중을 잘 조절해서 합병을 해야 머스크에게 최적의 결과가 나오겠죠.
머스크의 보상 구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시장에서는 우려와 기대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합병은 대주주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주주들을 설득해 찬성표를 50% 이상 얻어야 하니까요. 테슬라의 합병 비율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주주들에게 현금 보상 같은 강력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미국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큰 그림으로 보면 두 회사 합병이 머스크의 화성 구상, 즉 우주로 가는 계획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주들에게 어떤 결과가 돌아갈지는 합병 비율과 주주 보상 방안까지 다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 예측이 나오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금 테슬라를 사야 할지 스페이스X를 사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고르라고 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이스X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지금 사야 할 때냐고 묻는다면, 거시 변수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들은 다른 방송에서는 테슬라를 추천하는 분도 있었어요. 합병 찬성을 이끌어내려면 테슬라 쪽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많이 얹어 줘야 하니, 테슬라가 더 유리하다고 보는 거죠.
김치형 큐레이터는 어떻게 보세요?
저도 고란 기자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우리 시장에서도 대기업 지배구조 변경 사례를 여러 번 경험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머스크가 무엇이 유리한지를 따져서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업 가치는 스페이스X가 더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미국 금리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연준이 내일 틀간의 금리 결정 회의를 엽니다.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매파적 동결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향후에는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달에는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며칠 뒤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데, 선거 직전에 금리를 올리는 건 중앙은행으로서도 부담이 큽니다. 시장 금리를 예측하는 사이트를 봐도 동결이 우세하고요. 다만 앞으로 금리 경로를 설명할 때는 물가 상황이 여전히 심상치 않아서 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 같습니다.
연준 의장은 뭐라고 얘기할 것으로 예상되나요?
예측하기 어렵지만, 시장 전망대로 매파적 동결이 나온다면 물가가 여전히 끈적하다는 표현을 쓸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경기는 강하고 물가는 끈적하니, 목표 기준 금리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고 말할 것 같아요. 다만 연준이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과 실제로 올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지금은 미국 증시가 주춤하고, 빅테크의 AI 투자에 대한 불안감도 많고, 유가도 치솟고 있어요. 그래서 가파르게 올랐던 국채 금리도 떨어지는 중입니다. 금리를 올릴 카드를 꺼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인상이 오래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 연말에 한 번 올릴 것으로 보는데, 결국 경제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죠.
두 분 다 이번 달 미국 금리는 동결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이번 주에 유럽과 일본도 금리를 결정한다고요.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어떨까요?
유럽이나 일본은 우리 증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상황이 심각해서 글로벌 시장으로 번질 가능성은 있지만, 유럽중앙은행 결정이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 같아요. 일본도 금리를 올리면 깜짝 인상이 되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나올 수 있는데, 지금 예상대로라면 인상이 쉽지 않아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도 발생하지 않겠죠. 그래서 가장 주목해야 할 건 미국이지만, 이번에 동결이라면 당장 금리 결정 때문에 이번 주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기보다는, 이번 주 이스라엘 선거와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중동 전쟁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가 우리 경제에 더 큰 영향을 줄 것 같습니다. 주말 사이 기름값이 많이 올랐어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공습 가능성이 높게 얘기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7달러까지 올랐습니다.
반도체가 잘 팔려서 많은 이익이 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잠정 실적을 발표했는데, 3분기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정도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으니 확정 실적이 이보다 늘어나는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증권사 평균 추정치가 76조~77조 원 정도입니다. 다만 지금 시장은 실적이 잘 나오는 건 이미 알고 있고, 주주들에게 무엇을 돌려줄 것인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 언론이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에서 얻은 차익 실현 자금, 약 16조 원 규모로 특별 배당을 한다는 보도를 냈어요. 다만 SK하이닉스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고, 실적 발표일 이사회를 통과해야 하며, 그때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 나올 가능성은 있어 보이고, 주주들은 특별 배당이나 주주환원 정책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솔리다임 상장 처리가 SK하이닉스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이미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습니다. 전날 미국 반도체 주가가 급락해서 아침에 우리 증시도 급락할 거라고 봤는데, 솔리다임 상장 철회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버티더니 막판에는 4% 올라서 마감했어요. 상장 철회가 없었다면 더 많이 하락했을 텐데, 주주를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계속 시장에 보내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번 주는 미국 빅테크 실적도 발표되죠.
줄줄이 발표되고 있는데, 실적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장 핵심은 빅테크가 투자를 줄이느냐 늘리느냐이고, 그 돈을 어디서 마련하느냐가 전체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실적이 좋아도 미국 시장에서는 안 좋은 점을 찾아서 부각시켜 주가를 끌어내리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결국 큰 이벤트들이 지나가야 하니, 빅테크 실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중간선거까지 끝난 뒤에야 시장이 조금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분께 같은 질문을 드릴게요. 지금 주식을 갖고 계신 분, 새로 사려고 고민하는 분들은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어려운 질문인데요. 이미 갖고 계신 분들은 지금 뇌동매매가 가장 위험합니다.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급락하면 큰일 났다며 빨리 팔아야겠다고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가 오히려 저점인 경우가 많아요. 조심하셔야 합니다. 다만 단기 투자로 들어가셨다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니, 반등할 때 비중을 줄이는 게 맞습니다. 새로 진입하려는 분이라면 조금 비싸게 사더라도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된 다음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금이 빨리 필요하다면 현금화하는 것도 방법이고요. 반등에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는 판단이 많아서, 그 고통을 견딜 수 있는지, 그 안에 다른 곳에서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여유 있게 굴릴 수 있는 자금이라면 지금은 팔 때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은 분들의 입장입니다.
잘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 고란 경제전문기자, 김치형 경제뉴스 큐레이터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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