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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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볼린저 밴드 상단을 살짝 돌파했으나 밀려 강한 매수 신호는 아직 약하다고 봄. 외국인은 선물·옵션에서 지수 상승에 베팅 중이며, 미중 정상회담 등 호재로 10월 초까지 호재가 많을 것으로 전망. 미국 기술주(필반, 나스닥)는 반등 흐름, 금리는 단기 꺾일 자리로 해석. 개별주는 삼성전자 단단, 하이닉스는 개인 매물대 부담으로 약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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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도 지난번에 저점과 고점을 연결한 선을 이미 뚫었다가, 지금 보면 매도 신호가 나오면서 모양 좋게 빠집니다. 이번 UN 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까지 마중을 나간다는 건 뭔가 부탁할 게 있다는 뜻이잖아요. 지금은 시진핑 주석을 마중 나가는 상황이니, 어떤 문제에 대한 부탁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10월 초까지는 호재가 많을 것 같다는 판단이에요. 자, 신규 셔틀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외국인은 지금 마감 30분 전 기준으로 코스피에서는 매수, 코스닥에서는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3시 반 전후로 방향이 확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마감 후에 한 번 더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단 코스피에서는 매수 모습입니다.
선물·옵션 포지션을 보면, 오늘은 매수 포지션을 잡고 있습니다. 기간 기준으로도 보면 선물 매도 포지션을 없애고 봐야 하는데, 선물과 콜·풋 옵션을 모두 합치면 역시 매수 포지션입니다. 선물을 제외하고 보면 약간 변형된 불 스프레드 모양인데, 어쨌든 지수가 올라가면 수익이 나는 구간입니다. 지수가 올라오면서 외국인의 손실이 줄고 있는데, 가만히 들고 있으면 콜 매수 포지션이라 약 50억 손해를 보던 포지션이었습니다. 지수가 1,116까지 올랐는데, 이익이 나려면 1,200을 넘어가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외국인은 여전히 추가 상승에 배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기 포지션은 이렇게 되어 있지만, 이론상 손익으로 보면 장이 올라갈수록 수익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구조로 델타 값을 맞춰 놓은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을 보면, 오늘 플러스 2.2%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조금 밀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볼린저 밴드로 보겠습니다. 차트 설정의 가격 지표에서 볼린저 밴드를 찾을 수 있는데, 기본값은 12, 2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20을 많이 쓰니 20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볼린저 밴드 상단이 7,136인데, 오늘 7,161~7,171까지 가면서 상단을 살짝 뚫었다가 결국 밀렸어요.
볼린저 밴드는 20일 동안 주가가 표준편차 2시그마 이내, 즉 약 95% 확률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는 움직임은 확률적으로 5% 안에 드는 드문 움직임이죠. 그래서 상단에서는 앞서도 그랬고 바로 전에도 그랬듯이, 막히고 다시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이 밴드를 강하게 뚫을 때는 펀더멘털에 변화가 있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수렴하던 볼린저 밴드 상단을 뚫는다는 건 뭔가 변화가 있다는 뜻이에요. 이번에는 상단을 맞고 다시 떨어지는 모습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강력한 매수 신호가 나오려면 강하게 뚫어야 하는데, 아직은 약합니다. 거래량도 시원하게 실리지 않았습니다.
옆에 DB하이텍을 띄워 놨는데, 어제 월요일에 강한 장대 양봉이 나왔지만 오늘은 음봉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봉으로는 이번 주가 3거래일뿐이라 내일까지 잘 버텨 주면 양봉으로 마감하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기판 관련주가 강세였습니다. 심텍 같은 종목은 전고점 근처까지 왔고, 대덕전자도 강하게 올라가다 밀려서 플러스 17.3%까지 갔다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리노공업도 8% 정도 올랐는데, 41% 마이너스 상태에 있던 종목이라 이런 반등은 말이 되는 흐름입니다. ISC도 올라오고 있고, 건설주도 나쁘지 않습니다. 현대마린솔루션도 괜찮습니다.
삼성전기는 오늘 간만에 뻗어 가나 싶었지만 플러스 8%까지 갔다가 밀렸습니다. 볼린저 밴드 상단을 뚫었다가 매물을 맞고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엔터 관련주는 하이브가 밀렸고, YG엔터도 밀렸습니다. GS도 밀리는 모습이고, 엔터 업황이 좋지 않다 보니 스트레이키즈 관련 흐름도 약합니다. SM, JYP도 빠지는 모습이고, 키움증권도 힘이 없습니다. 삼성SDI도 마이너스로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아쉽습니다. 플러스 1.6%에서 출발해 3% 가까이 올라 193만 5,000원까지 갔는데, 밀리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됐습니다. 여기는 버그 님이 말씀하신 개인 매물대 영향이 있습니다. 위쪽에 매물이 촘촘하게 걸려 있고, 230만 원까지 전부 개인 매물이라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단단한 모습이고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아침에 끝난 미국 시장을 보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하게 올랐고, 낙폭의 50%까지 회복했습니다. 필반은 -15.17%이고, 아침 기준 삼성전자는 -25.8%, 하이닉스는 -29.4%입니다. 그런데 이걸 달러 차트로 보면 모양이 달라집니다. 달러 기준 삼성전자는 -16% 수준으로 필반 지수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이닉스도 달러 차트로 보면 차트 모양이 살아 있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원화 차트로 보면 누워 있는 모습이지만요.
나스닥은 지난 6월 장중 고점이 27,190이었는데, 장중 고점은 넘지 못했어도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주봉 모양도 나쁘지 않습니다.
걸리는 건 금리입니다. 미국 금리가 지금 매도 신호를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봉에서 RSI가 과열 구간을 찍고 꺾이는 모습이라, 금리가 단기적으로 꺾일 수 있는 자리에 왔습니다.
유가도 차트가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저점과 고점을 잇는 선을 뚫었다가 매도 신호가 나오면서 빠지고 있습니다.
미국 개별 종목으로 보면, 홀딩스가 강하게 올랐고 인튜이티브 머신도 올라왔습니다. 메타는 의미 있게 올랐고, 인텔은 갭 상승으로 시작해 7%로 출발한 뒤 12%까지 올랐습니다. 모더나는 월봉에서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코로나 때 mRNA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적 항암 치료제 쪽에 도움을 주는 물질을 개발하면서 의미 있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mRNA 1파가 나왔고, 지금은 2파 조정을 거쳐 3파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AMD는 전고점을 강하게 돌파하며 올라왔습니다. 카이스트 김종우 교수님 말씀대로 GPU 시대에서 이제는 HBM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쿠다라는 강력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고 있긴 하지만, GPU의 중요성이 떨어진다면 AMD가 대체재 개념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AMD가 올라가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마벨은 강했는데 어제는 돌아섰습니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추세를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고, 슈마큼 모양은 나쁘지 않습니다.
테슬라 주봉을 보면 계속 양봉이라 꾸역꾸역 올라오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183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주식이 좋은 점은 207달러가 106달러까지 빠졌다가 7개월 만에 다시 회복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강남 아파트가 20억에서 10억으로 떨어지면 다시 오지 않는데, 주식은 다시 돌아와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투자하는 기업이 강남 아파트처럼 좋은 자산인지, 기획 부동산이 추천한 아파트인지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브로드컴, 오라클, TSMC 모두 차트가 좋습니다. 로빈후드는 "가상화폐를 사느니 로빈후드를 사겠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차트가 좋습니다. 코인베이스, 템퍼스AI도 같은 맥락입니다. 코카콜라는 밀리는 모습인데, 이제 방어주에서 다시 공격주, 즉 성장주로 바꿔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차트 분석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내일은 제가 미국으로 가는데 비행시간이 18시간 가까이 되다 보니 신규 차트 분석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내일은 오후 10시 과정에서 차트 분석을 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추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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