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성상현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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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침체 또는 수요 억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쓸 것이며,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확장이 국채 수요 확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지정학 리스크(중동→대만해협)로 방산은 장기 구조적 성장 테마로 제시. AI·반도체 소부장이 시장 주도 흐름이라는 진행자 발언과 함께, 앤캐리 트레이드 방어를 위한 유동성 살포 가능성을 근거로 내년 금리 인상 사이클은 어렵다고 봄. 10년물 금리는 10월 초중순 고점 후 하락 전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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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제 금리를 보면 거의 10월 초중순에 고점을 치고 떨어지더라고요. 우리 성전부도 지금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제 블로그에도 제목을 "연준의 시대는 끝났다"로 잡았어요. 이제는 연준보다 재무부의 움직임을 계속 봐야 합니다.
지금처럼 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금리가 이렇게 높으면 유지가 불가능합니다. 재무부 입장에서는 이게 엄청나게 불편하죠. 그런데 연준은 물가가 높으니 금리를 못 내립니다. 결국 연준이 금리를 못 내린다고 가정하면, 재무부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쓸 겁니다. 그런데 방법은 딱 두 가지밖에 없어요. 경기 침체를 일부러 만들거나, 아니면 수요를 눌러 버리는 것. 지금 보니 재무부는 경기 침체를 활용해 관리할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걸 누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나올 거라고 봐요. 제가 말씀드린 것 말고도요. 20년 동안 이런 걸 본 적이 없으니 생각의 발상을 계속 바꿔야 합니다. 정치 경제의 시대에는 잘못된 게 따로 없어요. 그냥 하는 겁니다. 얘들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가져야 해요.
스테이블 코인도 단순히 보면 미국 입장에서 필요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다 하지 않으려 했죠. 그런데 미국이 밀고 들어오니 상황이 달라집니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생겼는데, 그게 미국 MMF에서 돈이 빠져나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는 걸 재무부가 원할까요? 절대 원하지 않습니다. 은행 예금이 빠져나가 스테이블 코인으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예금 이탈은 광의통화 창출의 지약이니까요. 결국 다른 나라 통화가 들어오도록 만드는 방식이고, 그렇게 들어온 돈으로 미국 국채 수요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중국 정부가 사지 않으니 중국 국민이 사도록 판을 까는 셈이죠. 이게 사실상 블록체인 토큰화의 핵심입니다. 미국 주식을 블록체인상에서 전부 토큰화하고, 이를 거래하는 수단은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되는 구조예요. 블랙록 같은 곳들이 이미 거기에 들어가 있는 이유죠. 이게 너무 내피셜로 들릴 수 있지만, 정치 경제의 시대에는 과거에 보지 못했던 행태들이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역사를 공부해 보면 대충 답이 나와요.
중동 전쟁은 제가 뭐라 하기 조심스럽지만, 지금 흐름을 보면 서에서 동으로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물류상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전쟁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공부해 보니 결국 호르무즈 해협 다음은 대만 해협이더라고요. 러우 전쟁에서 중동으로, 그다음은 대만이라는 흐름이죠. 이렇게 되면 자기 나라를 자기가 지키지 않고서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방산도 장기 테마 사이클로 보고 있어요. 지정학이 있는 상황에서는 에너지 패권과 국방이 매우 중요하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자금 지출은 효율성으로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전쟁이 나면 물자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관리가 안 되니까요. 과거처럼 평화의 시대라는 마인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보면 왜 지금 국가가 주도해서 계획 경제를 만들어 내는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가 아니라 분절화되어 탈세계화로 가고 있고, 언제든 전쟁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가 자기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쪽으로는 정부가 돈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고, 그래서 과잉 투자가 나오는 거죠. 나중에는 과잉 투자일 수 있지만, 지금은 과잉 투자를 해 놔야 불안하지 않으니까요. AI도 하나의 패권이니 같은 맥락입니다. 정부가 왜 이렇게 과잉 투자를 하느냐를 2~3년 뒤에 돈을 벌 수 있느냐는 관점으로 보면 안 되고, 전 그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대만 해협 얘기에 방산까지 나왔지만, 결국 반도체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과 지난번 말씀의 결론도 끝에는 AI가 있다는 거죠. 지금 돈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산업이 AI이고, 많이 오른 종목도 결국 AI라는 큰 흐름 안에서 반도체 소부장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묶여 있다 보니 아직은 불안한데, 그 밑단에 있는 종목들이 계속 연결되는 걸로 보입니다. 반도체 덕후가 다 됐네요. 방산 얘기도 구조적 성장주라는 말이 계속 들릴 때마다 시장이 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엔캐리 트레이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유동성 살포예요. 국채 수요와 공급 발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도 유동성 살포밖에 없어요. 유동성 살포가 엄청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저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번 사이클에서 줄여 나가는 방식으로는 막을 수 없고, 해결 단계까지 누르려면 내년쯤 사이클이 될 것 같습니다.
각국 정부도 지금 다 같은 방식을 쓰고 있어요. 다들 살포하고 있죠. 긴축하는 정부가 있나요? 중앙은행만 긴축 얘기를 할 수 있는데, 중앙은행만 그 말을 하는 순간 정권이 바뀝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긴축 얘기를 했던 사람들이 다 잘렸어요. 트럼프 정부가 지금 긴축을 할 수 있을까요? 중앙은행은 말할 수 있지만 정부가 그 얘기를 하면 다 잘립니다. 그래서 성장으로 가는 게 정답이고, 그 방향으로 밀어붙이기 위해 엔캐리 트레이더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필요하면 유동성을 살포해 버릴 겁니다. 유동성이 살포되면 화폐성 자산이나 기소성 자산 같은 것도 연결되어 움직입니다. 내년에 시장을 볼 때 양극단으로 갈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금리를 올리니 사이클이 꺼진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볼 게 아니라, 중앙은행과 정부 사이에서 어떤 식으로 조율이 이루어지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답을 정해 놓고 보기보다는 그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하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정부는 절대로 긴축으로 뭔가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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