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형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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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혼란기 초보 투자자는 수익보다 손실 회피가 중요하며, 종목 분산과 분할 매수·매도로 시간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지금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재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바닥 근처로 보고, 분할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한다. 당분간(두세 달) 반등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매수 방식은 월급에서 지출·저축을 뺀 여윳돈을 정기적으로 주식에 투입하는 방식이며, 사전에 종목별 비중을 정해두고 현금이 생길 때마다 비중대로 사는 것을 권한다. 종목 측면에서는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이 나타나는 반도체, 특히 서버 관련 투자가 유망하다고 본다. 서버 수요는 B2B 인프라 성격이라 금리·소비 영향을 덜 받으며,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 등 빅테크의 투자가 수요를 이끈다. 스마트폰·디스플레이는 부품 수급과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가격이 싸고 배당이 많아 초보자에게 괜찮다고 보며, 2년 정도 보유하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3개월마다 배당을 준다고 언급한다.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부동산과 주식 투자는 불가피하며, 위기는 늘 있었으니 용기를 갖되 리스크를 분산·해제하는 능력을 키우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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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형수 대표입니다. 오늘은 개미투자자, 특히 초보 투자자의 투자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초보자에게는 많이 버는 것보다 잃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기적인 종목보다는 장기적으로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이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닥에서 왕창 사서 고점에서 파는 것입니다. 모두가 꿈꾸는 판타지이지만, 저도 그렇게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간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올해 초부터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이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러 악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악재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고, 지금은 시장이 어느 정도 바닥을 찍고 방향을 판단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두세 달 정도는 편안하게 반등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흔히 장중에 조금씩 담는 것으로 오해하시는데,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계좌에 현금이 있는 것입니다. 현금이 있어야 살 수 있는데, 매달 월급을 받아 생활비를 쓰고 남는 저축 자금 중 일부를 주식에 넣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종목 분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 등 관심 종목을 미리 정해 놓고, 월급이 들어올 때마다 정해진 비중대로 나눠 사는 것입니다.
올해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지금 반도체 정도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핸드셋은 부품 수급 문제로 좋지 않고, OLED나 디스플레이 쪽도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쪽은 서버 관련 반도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TV는 금리가 오르고 가처분 소득이 줄면 소비에 직접 영향을 받습니다. 반면 서버는 B2B 성격이 강하고 인프라 성격이 강합니다. 기업들이 필요하면 투자를 하는데, 주로 빅테크 기업들인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투자를 하기 때문에 이 흐름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라면 가격도 싸고 배당도 많이 주는 삼성전자는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짭짤한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고, 3개월마다 배당을 주기 때문에 배당 수익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투자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 상대적 박탈감이 얼마나 심했는지 우리 모두 경험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고, 저성장 구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물가가 높은 시기에도 장기적으로 물가가 계속 오르기만 하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투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에 위기가 없었던 때는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대학교 때도, 사회에 나와서도 항상 위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공포스러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용기를 갖되 리스크를 분산하고 해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나름의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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