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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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악재에도 막대한 유동성이 증시를 떠받치고 있어 당분간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미 증시 흐름: 전날 주요 지수가 상승했으나 장중 변동성이 컸고, 미·중 갈등 등 악재에도 유동성 영향으로 시장이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유동성과 악재 무시: 미국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100만 건 수준이어도 유동성이 악재를 무시하게 만든다는 진단이다. 다만 경제지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봤다. 정부 부양책: 추가 부양책 협상은 시간 문제일 뿐 결국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성장주: 기술주 조정은 일시적일 수 있으며, EPS 성장과 함께 PER 부담이 완화되는 대형 성장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테슬라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백신·치료제: 백신 개발이 더딜 경우 언택트 관련 업종에 관심이 계속 쏠릴 것으로 봤다. 인플레이션: 7월 수입물가가 5.6% 상승해 적정 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했다. 적정 인플레이션이 소비와 경기 활력의 선순환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시장 과열: 현재는 흥분 상태이나 극단적 광기 단계는 아니라며 역발상 투자는 아직 이르다고 봤다. 버핏지수(시가총액/GDP)가 높은 점도 언급했다. 출연자 전망: 차영주 소장은 기술주 단기 쉼 후 상승 흐름 유지, 금·은은 아직 역발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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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국 증시는 다들 올랐죠. 상승 흐름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겠고, 장중 변동성은 좀 심했습니다. 초반에는 눈치를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미·중 간 갈등 같은 부분에서 조심스럽게 출발했는데, 시력 쌍, 친척 원수가 100만 건 합의했다는 얘기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시장이 강하게 올랐습니다. 장 중반부터는 급격하게 조심스러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장 막판에는 골이 쭉 나빠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장중 움직임만 봐도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시장이 뉴스 플로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시장의 힘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 시장도 좀 힘들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 힘의 원천이 뭐냐 하면 유동성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유동성이 뉴스 플로우에 따라 조금 움직이는 것 같아요. 시장에 있다 보면 분위기를 많이 관찰하게 되는데, 호재에 반응하는지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가 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 시장도 국내 시장도 보면 악재는 거의 무시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미·중 갈등이 되더라도 유동성의 힘은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 시장에 들어온 자금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해 악재를 묻어버리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백신, 치료제, 경기 지표가 조금이라도 좋아졌다는 소식이 나오면 주식을 살 수 있는 이유가 되었죠.
그동안 올라온 흐름은 이해하지만, 최근 장중 변동성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100만 건이라는 것은 긍정적인 뉴스지만, 아직 경제지표는 이 정도 뉴스플로우로는 조금 더 확인해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의회와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부분을 보면, 과거 정부와 의회가 싸울 때처럼 시간 문제일 뿐 결국 해결될 문제라는 긍정적인 코멘트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시장에서 조금 삐걱거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에서도 조정을 생각하는 단계가 왔다고 봅니다.
지수 흐름을 보면 지금까지 1~2주 이상 약세가 나왔던 S&P500은 이번에 조금 힘이 강해졌고, 선택적으로 상승하는 종목들에 대한 논의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일부 지수가 빠지고 빠진 만큼 반등하는 등 소폭의 흐름이 있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런 흐름을 두고 의견이 갈립니다. 저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움직임에 무게를 두고 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국내 증시도 그렇지만, 주요 영역 가운데 아직까지는 2%대 금리 수준에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러시아 백신 관련 뉴스도 나왔는데, 백신이 생각보다 더딜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면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대형 기술주 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재무제표를 펼쳐보면 그쪽에 이익이 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쪽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지금 신규로 주식을 사겠다고 한다면 저는 그 부분을 접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접근하더라도 대장주들이 실적을 계속 내고 있으니 쉽게 팔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이 EPS와 PER입니다. 저는 주식을 설명할 때 이 두 가지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항상 봅니다. PER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EPS가 따라 올라가 주면 결국 밸류에이션은 적절하게 인식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섹터는 특색이 있는 섹터입니다. 국내 시장이나 미국 시장에서 장중 조정을 좀 봤지만, 하루 이틀 조정을 받아도 주가 수준을 보면 쉽게 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EPS는 주당순이익이고, 주당순이익이 높아지면 당연히 PER은 낮아지게 됩니다.
7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5.6%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현지 물가를 자극하는 것 같고, 어제 소비자물가도 긍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고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좋지 않다고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자극제입니다.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있어야 임금도 오르고, 소득도 오르고, 씀씀이도 늘어나는 선순환이 생깁니다. 적정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지금 소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냉장고를 하나 사야 하는데 내년에 가격이 같다면 굳이 지금 살 필요가 없죠. 반대로 내년에 가격이 오른다면 지금 사게 됩니다. 소비가 돌지 않으면 생산이 줄고, 고용이 줄고, 가계 소득이 줄고, 다시 소비가 안 되는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생깁니다. 그래서 수입물가가 올랐다는 것은 결국 소비자 물가도 올랐다는 의미이고, 전반적인 경제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중요한 신호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죽었다고 생각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이 생긴다면 경기가 살아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 재개에 대해서는 상승하다가 반대 의견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양측이 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는 제가 깊이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한쪽에서는 경제 재개를 말하고, 정부 쪽은 조금 신중한 쪽으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선 싸움에서 힘겨루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입장 차이가 첨예하기 때문에 과거보다 쉽게 해결될 부분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돈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그 의지를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플은 농담 삼아 1% 넘게 떠올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직 빠지지 않았고, 애플은 계속해서 거침없는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도 치솟듯 올라가고 있고, 기술주와 에너지 쪽도 강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장은 꺾이지 않는 섹터들이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빅테크 쪽은 여전히 쉬어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굉장히 긴장되는 시점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의 힘으로 인해 지수가 올라가고 있고, 금 같은 자산은 아직 역발상 투자를 하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역발상은 극단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지금은 흥분해 있는 상태이지만 완전히 미쳐서 날뛰는 정도는 아닙니다. 즐기는 흥분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버핏지수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버핏지수는 특별한 게 아니고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을 보는 지표입니다. 시가총액이 GDP의 100%를 넘으면 고평가라는 의미인데, 미국은 약 200%대이고 한국은 약 100%대입니다. 버핏이 이런 지표를 보고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할 때인지 줄여야 할 때인지 판단한다고 해서 유명해졌습니다. 다만 GDP가 쪼그라든 상황에서 그만큼 많은 돈이 풀린 국면이라면, 지표를 조금 관용적으로 봐야 한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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