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김열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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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SK하이닉스는 변동성이 크지만 4분기 실적이 2분기 60조원에서 95조원까지 간다면 전고점 돌파가 가능하며, 현재는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증권사 목표가 비교: DB증권은 목표가를 175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면서 투자의견은 보유(바이) 유지, 실적은 26년 하향·27년 상향 조정. 키움증권은 목표가를 26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SK증권은 목표가 400만원 제시, KB증권은 420만원 제시. 목표가 근거: DB증권은 26~27년 BPS 평균 약 80만원에 과거 상단 PBR 2.5배를 곱해 200만원을 도출. 주주환원 정책 발표 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목표가에 반영하지 않음. 실적 전망 차이: 3분기 영업이익은 DB 75조원, 키움 78조원, SK 80조원. 4분기는 키움 70조원, SK 95조원으로 차이가 큼. 연간으로는 SK증권 기준 올해 270조원대, 내년 400조원대, 28년 500조원 근접을 가정해야 400만원 도달 가능. LTA(장기공급계약): 고객사별로 조건이 달라 영업이익률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우며, 이것이 향후 가장 중요한 변수. SK증권 NDR(기업설명회) 후기에 따르면 LTA 구조는 비공개이나 빅테크와 동반 성장 가능성이 제시됨. 주주환원: 기관투자자들이 배당·자사주 매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발표 여부가 주가 상승 요인으로 거론됨. 외국 증권사 흐름: 최근 커버리지 증권사가 6곳으로 늘었고 ADR 목표가가 두 배 이상 상승 여지를 제시. 카운터포인트는 D램 가격 추가 상승 전망, 디지타임즈는 메모리 3사의 2027년 D램·HBM 물량 사전 판매 완료를 보도. 리스크: 현물 D램 가격과 고정가격 움직임을 관찰해야 하며, 상승 둔화나 하락 시 저점 판단이 필요. 이익이 안정되는 수준이라면 200만원 목표가 정도는 기대 가능하다는 입장. 출연자 전망: 김열매 대표는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며, 전고점 트라이 가능성은 열어두되 현물 가격 확인 전까지 신중한 관찰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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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를 내렸다가 올린 이유: 이상해 보여도 근거는 있습니다
연합뉴스경제TV 마켓포커스, 김열매 대표 출연
SK하이닉스가 정말 역대급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죠. 많이 상승했고, 충분히 조정을 받은 뒤 지금 어느 쪽으로 갈지에 관심이 높으실 텐데요. 올해 보유하신 분들은 수익을 많이 내셨겠지만, 여름 무렵 들어오신 분들, 특히 6월에 들어오신 분들은 상당히 고전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매우 헷갈리는 국면이실 텐데요. 저도 SK하이닉스가 담당 종목은 아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본다면 무엇을 봐야 하고 긍정적으로 본다면 어떤 포인트를 봐야 할지 애널리스트 보고서 안에서 힌트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목표주가 하향에 쏟아진 비난,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주가가 빠지니까 애널리스트들에게 목표주가를 낮춘다며 비난이 쏟아졌어요. 그런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주가가 오를 때는 주목받지 못했던 애널리스트들도 있는데, 이들은 보수적인 의견을 계속 유지해 왔고, 주가가 하락한 뒤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DB증권입니다. DB증권은 주가가 오를 때도 목표주가를 일정 부분 올리긴 했지만, 상당히 보수적인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제시해 왔습니다. 기존 목표주가는 175만 원이었습니다. 주가가 300만 원까지 가고 있는데 175만 원을 유지했다면 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자기 소신을 어느 정도 지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DB증권, 하락 후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가는 상향
최근 주가가 하락하자 DB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2026년 실적 기대치는 조금 낮추고, 2027년 실적 추정치는 일부 상향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써온 PBR 밸류에이션으로도 200만 원 가까이 접근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핵심은 주가의 하방 경직선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익이 장부에 쌓이면 BPS(주당순자산)가 올라가는데, 성장주냐 PER로 봐야 하느냐를 두고 다투는 것보다 BPS 기준으로 어느 수준까지 갈 수 있는지 보는 게 중요합니다.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2027년 BPS는 거의 100만 원 가까이 되고, 2025~2027년 BPS 평균은 80만 원 정도입니다. 여기에 과거 밸류에이션 상단인 PBR 2.5배를 곱하면 200만 원이 나옵니다. 과거 밴드 상단이라 무조건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정도 수준은 과거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볼 만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포인트: LTA와 주주환원
모든 증권사가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LTA(장기공급계약)입니다. LTA는 고객사마다 계약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도 지금 LTA에 따른 영업이익률이 정확히 얼마인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앞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아쉬운 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DB증권은 이 부분을 200만 원 목표주가에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주주환원 내용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이 내용이 나온다면 주가는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오늘 주가 상승도 주주환원 발표가 곧 있을 수 있다는 기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증권사별 목표가 차이: 키움 220만 원, SK증권 400만 원
키움증권은 매수 목표가 22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매수'로 올리면서 목표가는 26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낮췄다는 것입니다. 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아 목표가를 올리기는 어렵지만, 주가가 많이 빠져 상승 여력(업사이드 포텐셜)이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매수해도 되는 구간이라고 본 것입니다.
키움은 3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을 괜찮게 봤고, 2분기 영업이익 60조 원에서 3분기는 78조 원 이상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키움은 주가가 300만 원을 넘어설 때도 260만 원을 유지했던 보수적인 곳입니다. 장기적으로 이익이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은 크지 않고, 단기적으로 많이 빠졌으니 비중을 늘릴 구간이라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외국계와 일부 증권사의 '트레이딩 바이'와 비슷한 관점입니다.
SK증권은 목표가 400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2028년에도 매우 높은 이익 수준이 지속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SK증권이 근거로 든 것은 NDR(기업설명회, 1대1 비공개 미팅) 후기입니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두 가지가 LTA와 주주환원인데, 회사는 LTA 계약 구조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SK증권은 빅테크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을 겪고 있고, 회사가 굳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할 이유가 없으므로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재투자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원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 곳 비교: 실적 전망의 차이가 목표가 차이
- DB증권: 200만 원 - 키움증권: 220만 원 - SK증권: 400만 원
이 차이는 결국 LTA와 2027~2028년 실적 전망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키움 78조 원, DB 75조 원, SK 80조 원으로 비슷하지만, 4분기로 가면 차이가 커집니다. 키움은 70조 원, SK는 95조 원을 봅니다. 연간으로 보면 키움은 2027년과 2028년 영업이익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을 전망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굉장히 훌륭한 회사라고 볼 수 있고, 이 흐름이 안정된다면 220만 원 수준에서 편안하게 투자할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반면 SK증권의 400만 원은 2026년 약 270조 원, 2027년 400조 원대, 2028년 50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계속 증가한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익 전망치가 가장 중요하고, LTA 영향도 크기 때문에 계약 상대인 빅테크들의 발언, 이익 전망, 사업 계획이 계속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를 다루는 증권사가 최소 여섯 곳으로 늘었고, ADR 목표가는 현재 가격보다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D램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이라고 봤고, 디지타임스는 메모리 3사의 2027년 D램과 HBM 판매 물량이 사전 판매로 이미 완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결론: 변동성은 크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관건
김열매 대표는 여전히 변동성이 커서 방향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다만 SK증권 주장대로 2분기 영업이익 60조 원에서 4분기 95조 원까지 간다면 전고점을 시도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직 시장의 신뢰가 약하기 때문에, 현물 D램 가격과 고정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금부터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가격 상승이 둔화되거나 하락 흐름이 보이면, 주가의 저점을 어디로 봐야 할지 점검해야 합니다. 그때 패닉셀을 할지 말지는 이익이 어느 정도 안정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고, 이익이 안정된 레벨이라면 200만 원 목표가 정도는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현 시점의 정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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