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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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국경절 후 소재·2차전지·전기차 관련주 강세, 화웨이 전기차 브레이크 이슈로 샤오미 등 상승. 미국은 OpenAI 매출 기준 논란으로 필반 지수 급락 후 3대 지수 반등, 에너지·금리·유가 변동 지속. 비트코인은 8만 달러대 횡보와 ETF 유출, 재무부의 단기채 비중 확대 가능성 언급, 삼성 월렛 USDC 송금 소식. 2부에서는 주간 지수 전망(다우·나스닥·필반 상승 전망, 10년물 금리 소폭 상승 예상, 코스피 일시 약세 후 회복 기대)이 논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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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10월 12일 월요일 1부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연휴, 10월 두 번째 연휴였는데요. 즐겁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돌아오신 왕정 부장님과 중국 시장을 볼 건데요. 중국은 국경절로 지난주 수요일까지 휴장이었다가 목요일, 금요일 이틀 열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자료 중심으로 만들어 주신 것 같은데요. 전반적으로 중국에서 어떤 힌트를 얻으셨는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소재, 2차 전지 등 일부 업종 강세 속에 상해 지수는 0.05% 소폭 상승했습니다. 항셍 지수는 3.05% 상승하고 거래대금은 다시 2조 원 수준이고요. 업종별로 보시면 소재, 자유소비재, 산업재 업종이 강세였고 반면 부동산, IT,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약세였습니다. 최근 며칠간 금 가격, 구리 가격이 다시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소재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자금과는 8.7% 올랐고, 강서 군인은 1.5%, 서북 관후는 2.5% 올랐습니다. 자사주 매입, 3분기 실적 기대감, 시율 배터리 승산 계획 호조 등으로 2차 전지 관련주도 나쁘지 않았고요. C티어는 3.8% 올랐고, 2부 에너지는 1.7%, 바이에는 2% 올랐습니다.
전기차 관련주는 지난주 금요일 강세로 보였어요. C티어는 3.8% 올랐고, 장성 자동차는 2.7%, 시어미는 9.7%, 니턴은 3.8%, 쇼는 2.2% 올랐습니다. 이슈가 하나 있습니다. 화웨이가 신차를 발표했는데, 그 팔배 모델의 안정성 문제가 있어요. 테스트 중에 브레이크가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슈가 좀 커서 다른 전기차 종목으로 관심이 옮겨 간 것 같습니다. 화웨이 계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6~7% 정도 되고, 양간은 50만 대를 만들고 있어요. 이번 이슈 때문에 화웨이 전기차 이미지에는 상처가 생겼을 수 있어요. 그래서 반사 이익으로 기타 전기차 관련주들이 올랐습니다.
거래대금이 다시 늘면서 전력주도 반등했어요. 중심 전력은 2%, 동방재보는 3.9%, 해통은 1.3% 올랐습니다. 석탄 관련주도 우상향했고요. 충구 신화는 1.9%, 산시 석탄은 1.4% 올랐습니다. 석탄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소비자 관련주도 반등했는데, 그 조모 염증은 5%, 우량들 역시 5% 올랐어요. 해운주는 계속 우상향 중입니다. 종화 에너지는 3.85%, 조상 해운은 2% 올랐습니다. 주말 동안 VRCC 가격 분위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저가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홍콩 대형 테크주들이 반등했습니다. 텐센트는 3.3%, 알리바바는 2.59%, SMIC는 1.5%, 라인오버는 1.25% 올랐어요. 반면 A 관련주는 좀 빠졌습니다. 승인테크는 5.8% 하락했고, 조시 3%, 증자는 3.9%, 동생률은 3.4%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정비주도 좋지 않았고요. 부방, 화천은 1.05% 하락, 종민은 7%, 성미상하는 2.625% 빠졌어요. 신념물 구체 금리는 4bp 하락했고, 연물 구체 금은 2bp 하락했습니다. 외화 확률은 2% 정도 하락했습니다.
상해 지수 목요일, 금요일 이틀 데이터인데, 5영업일이라고 표기된 지수에는 지난주 거래까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여주신 지난주 금요일은 반등이 있었지만, 지수 자체의 큰 반등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화웨이 전기차 브레이크 파손 문제로 전기차 종목들이 강세인데, 특히 샤오미가 9.7% 올랐으니 보여주신 종목 중에서는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거래대금이 1.9조 원이니, 저희가 3조 원 정도는 돼야 증시에 큰 관심이 있고 거래량이 붙었다고 표현하기로 했는데요. 아직 그보다 미달하지만, 1.5조 원일 때보다는 조금 올라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증시가 우상향으로 큰 반등을 보이려면 아직 확실한 단초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경제 신문을 읽고 왔는데, 10년 정도 된 유조선 기준으로 지금 중고선가가 신조선가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최근 운임이 워낙 좋다 보니 중고선 거래가 굉장히 활황이고, 사려는 쪽에서 마음이 급한 것 같아요. 해운 운임 관련 말씀하신 것들을 보면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니 해운주들도 주가가 좋은 것 같습니다.
네, 이슈 종목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경황전자입니다. 경황 증자이고요. 이 회사는 큰 PCB 제조사는 아니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 2.5%로 10위 이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자동차용 PCB 시장 점유율 10.5%로 1등이라는 것입니다. 글로벌 기준 주요 고객사로는 화웨이, 포스컨, 중재, 우창신, 역선, 엔비디아가 있습니다. 최근 시장에서 빠져서도 주가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3분기 잠정실적이 나왔는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에서 75% 증가, 전분기 대비는 29.7%에서 47.9% 증가가 예상됩니다. 순이익은 9억 원에서 11억 원 수준이 나올 수 있어요. 전년 동기 대비 205.5%에서 264.7%, 전분기 대비 147% 이상 증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OPM은 15.3%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전기 대비 7.5% 상승이 예상됩니다.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AI 서버용 PCB 매출 비중 확대. 둘째, 전기차용 PCB 사업부 마진 개선. 셋째, 공장 가동률 상승입니다. 이 세 가지 때문에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엔비디아향 PCB 출하가 시작되었고, 광통신향 PCB 수주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AI 서버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비중을 발표하는데, 추정해 보면 AI 서버 매출 비중은 아직 25% 정도로 크지 않습니다. PCB 자동차용 사업부 GP 마진은 약 40% 이상이고, 자동차용 PCB 사업부 GP 마진은 15% 수준입니다.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3분기 서프라이즈, 엔비디아향 매출 확대, 광통신 PCB 수주 증가 등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올해부터 내년, 내후년 영업이익은 각각 30% 이상, 55% 이상, 90% 이상 증가로 추정되었고, 전년 대비 144%, 82%, 54% 증가 예상이며 전기 대비로는 각각 25%, 20% 정도 상승을 반영했습니다. OPM은 13%, 17%, 20%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요. 목표주가는 제가 계산해 보면, 이 회사는 다른 회사 대비 자동차용 PCB 사업 비중이 있어서 멀티플을 세게 주지는 못합니다. 25배를 적용하면 내년 목표주가는 127만 원 정도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현재가 대비 30% 업사이드가 여전히 있습니다.
몇 가지 헷갈리는 부분을 여쭤볼게요. 글로벌 주요 PCB 제조사 중 하나인 경황전자가 글로벌 점유율 2.5%로 11위라고 하셨는데, 앞쪽에 큰 회사들이 많이 있을 거고요. 자동차용 PCB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10.6%로 1위인데, 점유율이 적어 보입니다. 이 시장 자체가 분산되어 있는 것 같아요. 2등, 3등, 4등, 10등으로 넘어가면 1%, 2% 정도가 될 수도 있겠네요. PBR 차트를 보면 과거 밴드 상단에 근접해 있고, PER은 밴드 위에 있는데, 왜 최근 멀티플이 주가보다 빠르게 올랐을까요? 가동률 상승, 데이터센터 등이 언급되셨습니다. PCB 시장에서 전방 산업이 자동차인지, IT인지, 가전인지에 따라 기존 전방 산업에서 다른 전방 산업으로 확장하는 것이 쉬운 것 같아요.
맞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2년간 CAPEX 투자를 많이 했고, 거의 AI 쪽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고 실행해 왔어요. 잘하는 부분은 전기차용 PCB입니다. 수십 년간 글로벌 1위를 유지해 왔고, 기술력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서버용 PCB 양산을 시작했고, 샘플 테스트 90일 만에 통과했어요. 그래서 엔비디아향 매출이 3분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실적도 좋게 나오고 있고요. 원래 이 회사는 전기차용 PCB에만 집중해 왔기 때문에 멀티플을 높게 받지 못했습니다. AI 사업 확장이 주가보다 빠르게 확인되면서 멀티플이 다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실적을 확인해 보고, 새로 진출한 전방 산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 성장률이 나오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유해야 할 종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한 가지 있는데요, 자동차용 PCB는 원래 CCL 등 원재료 가격이 올라서 PCB 사업 마진이 좋지 않았어요. 다만 3분기부터 자동차용 PCB 가격 인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동기 대비 거의 100%에 가까운 방식으로 인상하고 있어서, 자동차용 PCB 시장 관련 회사들을 한 번 더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종목이 있는지는 오 과장께 물어보겠습니다.
중국 시장은 여기까지 보고, 미국 시장을 볼 텐데요. 한국은 지난주 금요일 휴장이었고, 중국은 목요일 개장, 미국은 목요일과 금요일 모두 개장했습니다. 스프로가 이틀을 정리해 주신다고 하니 잘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이틀을 준비했는데,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9일 금요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우리 국내 증시가 9일 한글날로 휴장했으니, 현지 시간 8일 목요일 뉴욕 증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금요일과 연관되어 있어서 8일 뉴욕장부터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8일 목요일, 파이낸셜타임스가 오픈 AI의 9월 말 기준 연환산 매출이 기존 시장에 알려졌던 70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적은 500억 달러에 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9월 29일에는 CNBC가 오픈 AI의 기업용 매출 급증에 따라 전체 연환산 매출이 700억 달러라고 보도했었는데, 파이낸셜타임스는 직접 판매에 클라우드 유통사 경유 매출을 포함해 환산한 계산법으로 700억 달러가 나왔고, 직접 판매 매출은 500억 달러라고 보도한 것입니다. 오픈 AI는 비상장 기업이라 숫자가 실시간으로 공개되지 않고 매출 구성에 대한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연환산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기준 변경에 따른 숫자 변경이라는 사실 보도만으로도 시장은 반응했습니다. 최근 한 달 매출에 12를 곱한 연환산 매출을 보다가 실제 숫자를 보고 놀란 것 같습니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절대 아닌데도 반도체주가 급락했습니다. 사실 500억 달러라는 절댓값도 7월 대비 7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AI 산업 순환 구조의 핵심에 오픈 AI가 있어서, 오픈 AI와 앤트로픽의 매출을 확인할 때마다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습니다. 빅테크들이 천문학적 규모로 CAPEX 투자를 감당하고 있는데, 그에 따른 성과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근 금리 급등과 회사채 발행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 상승까지 겹치면서, 막대한 빅테크 자본 투자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다시 물음표가 붙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11월 중순 이후 상장을 목표로 하는 앤트로픽의 최근 두 달 연환산 매출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지 않고 평평한 상태라는 점입니다. 최근 AI 주에 매수세가 쏠렸던 것은 아스트라 공개 이후인데, 앤트로픽이 상장할 때 시장이 기대만큼 공식 숫자를 보여주지 못하면, 오픈 AI는 잘못한 것도 없이 매출 기준 평가로 휘청이게 됩니다. 11월 중간 선거가 끝난 뒤에도 앤트로픽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AI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이 시장에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이날 걱정은 지나친 걱정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시간을 두고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빠르게 확인해 봐야 합니다.
반도체 업종 급락으로 시장이 반응했고, 엔비디아 3%, 마이크론 4.8%, 브로드컴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이 세 종목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데, 특히 이 세 종목이 더 빠지면서 지수가 3% 넘게 폭락했습니다. 하이닉스 ADR도 4.4% 하락했고, 인텔은 5.3%, 오라클은 5.5% 급락했습니다. 특히 광통신과 네오클라우드 쪽 낙폭이 심해서 코히런트는 10% 가까이, 코어위브는 8% 가까이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기술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고금리 매력이 부각되는 중장기물 채권, 에너지주, 방어주 성격의 소비재, 그리고 AI 하드웨어 급락과 대조적인 소프트웨어 쪽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번 해프닝을 통해 빅테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얼마나 압도할 수 있을지가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주에는 ASML 홀딩스와 TSMC가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주에는 램리서치, 다다음 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인텔, 샌디스크가, 11월 18일에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합니다. 세밀하게 체크해 보셔야겠습니다.
이날 신고가를 기록한 세 종목은 모두 에너지 관련 종목이었습니다. 이날 유가도 요동쳤는데요. 미국이 대이란 군사 작전을 준비한다는 보도와 멕시코만 허리케인에 따른 원유 생산 중단이 겹치면서 유가가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지 못하고 직접 나섰습니다. 이란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은 없다는 발언까지 하자, 유가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WTI 배럴당 90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채 금리는 고금리 매력이 부각되는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유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오름세를 보였고, 이날 연준 이사가 물가 불안을 시사하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국채 금리도 장중 오름세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상승을 제한하자 금리 상승폭도 둔화되었고, 10년물 금리는 5.23%대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업종에서는 필수소비재가 에너지 업종과 함께 유일하게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월마트, 코카콜라, 맥도날드 모두 2% 넘게 올랐고, P&G는 2% 가까이, 홈디포는 3.3%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에서 비중이 높은 비자, AI CAPEX 투자 수혜가 집중된 애플은 이날 1% 내외로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3대 지수 중 유일하게 0.1% 상승 마감했습니다. 러셀 2000 지수는 강보합에서 마감했지만, S&P 500은 0.5% 가까이 하락, 나스닥은 1.25%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오픈 AI 매출 산정 기준을 둘러싼 과도한 우려를 확인했던 목요일장을 뒤로하고, 9일 금요일 뉴욕 증시는 블룸버그 통신이 오픈 AI의 3분기 전체 연환산 매출 증가율이 77%, 기업용 사업 매출 증가율이 107%에 달한다고 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등했습니다. AI 서비스와 기업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시장은, 전일 제기된 투자 대비 매출 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AI 인프라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12일 오늘 발표하는 금요일장을 보면, S&P 500 지수가 0.59%, 다우 지수가 0.83% 상승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유일하게 버티던 다우 지수가 반등장에서 가장 강했고, 나스닥은 0.64% 올랐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서, 엔비디아, 마이크론, 브로드컴이 지수의 31%에 달하는데, 엔비디아 0.5%, 마이크론 0.7% 하락, 브로드컴 0.4% 소폭 상승에 그쳤습니다. 가격 비중 5위인 AMD가 2% 넘게 빠지면서 지수는 0.4% 정도 하락했습니다. YTD 기준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7% 넘게 급등한 상황에서, 높아진 AI 밸류에이션에 따른 시장의 기대 기준이 더 섬세하고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러셀 2000 지수는 0.46%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중 흐름을 보면, S&P 500 지수는 장중 7,820포인트까지 터치했습니다. 6일의 사상 최고가 종가가 7,818포인트였는데, 이날 종가는 7,812포인트로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7,800선은 지키며 마무리했습니다. 하루 만에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날 사상 최고가 근처까지 회복한 것은 되돌리는 힘이 강했다는 특징이었습니다. 업종을 보면, 두 개 업종을 제외한 아홉 개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에너지 업종은 상승폭이 빠졌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은 0.4% 하락으로 가장 부진했습니다. 반면 이날 상승한 업종은 대부분 방어주 성격의 업종들입니다. 그동안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AI 등장 이후 프론티어 AI 기업들의 이익 창출 자신감 속에서 AI 데이터 인프라 확장 수혜주로 매수세가 기울었는데, 이날은 리츠가 1.86% 급등해 가장 강했습니다. 자유소비재 업종이 1.7%, 유틸리티 업종이 0.8% 상승했습니다. 이날 뉴욕타임스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 즉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던 것처럼, 국가 차원의 대규모 맞춤형 암치료 백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입니다. 정부, 글로벌 제약사, AI 기술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연구 수준을 넘어 7~10년 내에 맞춤형 암 백신을 개발하고 임상을 거쳐 실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대대적인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모더나는 14%, 노바백스는 16%까지 급등했고, 헬스케어 업종도 1.6% 강하게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사실 이날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인텔 같은 주가가 하락 마감했지만, 장 초반에는 오픈 AI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강세에 따른 차익 실현도 있었고, 장중에 발표된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48.1에서 46.3으로 하락해 예상치를 하회하며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 내구재 구매 여건 악화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6%에서 4.7%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4%에서 3.5%로 상승해 두 달 연속 오른 것은, 경기 둔화에도 물가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높은 금리가 지속되면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AI 인프라 기업들의 금융 비용이 늘고,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화하기 어려워집니다. 오픈 AI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AI 투자의 수익성과 높은 금리에 대한 부담은 반도체 빅테크 실적 발표 때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여전히 이런 우려가 깔려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후 2부에서 더 상세한 데이터 자료를 최 부사장님을 통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날도 매크로는 여전히 부담스러웠습니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언급해 하락하기도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공격이 계속되고 있고, 멕시코만에 상륙하는 허리케인의 접근으로 반등하는 등 보합권 등락이 계속되어 부담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어제 4% 가까이 올랐던 WTI는 이날도 소폭 올라 배럴당 92달러 가까운 수준에서, 전날 4% 넘게 올랐던 브렌트유는 0.4% 추가 상승해 배럴당 10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중간선거 전까지 이란 공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푸틴 대통령과 통화해 러시아산 경유 480만 톤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실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미국-러시아 합의 경유 공급 물량은 우선 2월 중 30만 톤, 다음 달 50만 톤 규모인데, 배럴로 환산하면 600만 배럴입니다. 이는 미국 경유 수요의 약 1.5일치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톤 단위로 발표하면 숫자가 커 보이지만, 통상 배럴로 보면 하루 3천만 배럴에 달하는 글로벌 디젤 수요와 비교해 미미한 규모입니다. 이번 주에는 전략비축유 최대 400만 배럴을 엑손모빌과 BP에 긴급 공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이니, 유가가 얼마나 안정화될 수 있을지, CPI와 PPI 발표로 유가와 금리의 변동성이 얼마나 커질지 지켜보셔야 합니다.
이날 신고가를 쓴 종목들은 업종이 다양했습니다. 금융 비자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팔란티어도 5% 넘게 급등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전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30달러로 제시한 효과가 이어졌고, 바클레이즈도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265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국가적 대규모 맞춤형 암치료 백신 프로젝트 소식과 관련해서는 ADC 모멘텀이 있는 비이비가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바이오 심리가 워낙 위축되어 있는데, 리가켐바이오, ABL바이오, 알테오젠이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AI 인프라 핵심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워크스, 사이버 보안주 포티넷도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에너지 관련 기업은 종가는 모두 하락이었지만 장중에 신고가를 다시 쓰고, 유가 상승분 반납과 맞물려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스페이스X 이슈가 있었습니다. 투자회사 그레이트 매니지먼트가 보유한 미국 전역의 800MHz 저대역 주파수 자산을 스페이스X가 약 8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동통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스페이스X 주가는 1.2~2% 상승했습니다. 최근 미국 FCC로부터 15,000기 규모의 스타링크 모바일 2세대 위성망 구축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주파수 인수로 위성과 지상 기지국을 결합한 독자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핵심 자산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주파수 거래는 FCC 승인이 필요하고, 전국 단위 통신망을 구축하려면 상당한 설비 투자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상승폭은 축소되었습니다. 반면 이 소식에 통신주들은 모두 급락했습니다. AT&T는 10%, 버라이즌은 7~8.7%, T모바일은 13% 넘게 폭락했습니다. 기존 통신 3사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경쟁 구조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 높은 진입장벽이 장기적으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것입니다. 이날 기존 통신사들의 시가총액은 약 6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3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씨티는 스페이스X가 기존 통신사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적어도 2029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습니다. 낙폭은 축소되었지만 결국 급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크라운캐슬, 아메리칸타워, SBA커뮤니케이션 같은 통신탑 기업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전국 단위 통신망을 구축하려면 스페이스X가 기존 통신탑과 옥상 기지국 같은 지상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므로, 새로운 통신 서비스 사업자의 등장이 신규 임차 수요와 설비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날 소프트웨어, AI 쪽은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스노플레이크는 7.4%, 오라클은 4.6% 올랐고, 팔로알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같은 사이버 보안주도 강세였습니다. 광통신, 전력 관련주는 목요일에 많이 빠졌던 만큼 컨스텔레이션 에너지가 4.5%, 비스트라가 3% 넘게 올랐고, 블룸에너지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뉴스케일파워 같은 원전주는 높은 금리 영향으로 1.6% 하락 마감했지만, 루멘텀과 코히런트는 각각 5%, 3% 반등 마감했습니다. 이날도 마이크론은 0.7% 가까이 빠졌고, AMD는 2%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내에서도 사별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메타는 소폭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0.5% 하락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을 합치면, 우리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하이닉스 ADR 등 메모리 쪽은 부진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빅테크 실적 발표 때까지 확실한 뉴스를 업데이트하면서, 천문학적인 CAPEX 투자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한 달 정도의 긴 시계열로 지켜보셔야겠습니다.
일단 오늘 우리 증시는 지난주 3거래일밖에 되지 않아서 출렁였는데,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지켜보셔야겠지만 긍정적인 희망의 뉴스도 있습니다. 동시에 오픈AI 매출 변화는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사해 보시면서 대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했어요. 투자자분들의 흐름이 끊길까 봐 목요일까지 잘 커버하고, 금요일까지 다 해 주셔서, 지난주에 미국 시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머릿속에 집어넣으셨을 테니 오늘 한국 시장 대응에 큰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르게 가상자산으로 넘어가겠습니다. 96시간 비트코인 가격 흐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96시간이지만 주말 사이에는 큰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거의 지난주 금요일 흐름부터 이번 주까지 이어진 흐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주에는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8만 달러 정도까지 강한 청산이 나오면서 하락했다가, 8만 달러 부근에서 다시 상승해 8만 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청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장기 상승장으로 가려면 상승에 배팅한 사람과 하락에 배팅한 사람이 동시에 청산되어야 강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번 하락은 그 흐름 중 하나였다고 보시면 적합할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장기 차트도 큰 변화는 없습니다. 매물대 안에서 움직이면서 매물대 하단을 지지하고 이탈하지 않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이탈하지 않은 점은 고무적이었습니다. 50주 이평선 지지를 기대했는데, 그 아래까지 빠지기보다는 51일 이평선을 정확히 막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8만 달러 부근은 8월에 베센트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해 주고 나서 강하게 상승한 뒤 1~2주 정도 횡보했던 구간입니다. 그 정도까지 유동성이 흡수되었고, 지금은 다시 횡보하는 구간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트코인 펀드 & 그리드 인덱스는 아직 그리드 구간에 있지만 숫자가 많이 줄어든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탐욕 레벨에서 청산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거의 중립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입을 보면, 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약 7억 달러 정도가 유출되었고, 지난 한 주 동안은 6억 달러 정도가 유출되었습니다. 지난주 후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피델리티는 가장 하단의 파란색 막대가 약 4억 달러 유출을 보여주는데, 피델리티는 실제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을 움직이며 거래소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이라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이 전체 가격 흐름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매크로 쪽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뉴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씨티가 고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베센트가 장기물 공급을 줄이거나 아예 취소할 수도 있다는 코멘트를 냈습니다. 20년물이 10년물보다 수익성이 좋을 수 있으니 20년물 포트폴리오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뉘앙스의 뉴스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단기채 비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디테일에서 씨티는 매 회차마다 20년물과 30년물 모두 약 300억 달러 정도 비중을 줄이고, 부족한 자금은 T-bill로 단기채로 조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년물 발행 중단도 추가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가 언제 확정될지에 대한 단서는 다음 주 금요일 예정된 국채 딜러 설문조사에서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설문 질문 중에 신용도 높은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장기 국채 수요를 뺏어 가고 있느냐는 질문이 나온다면, 재무부가 장기물 공급을 줄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다고 씨티는 말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나오면 오히려 20년물 수익성이 강하게 좋아지는 상승 촉매가 될 수 있으니 고객들이 염두에 둬야 한다는 노트가 발행되었습니다.
화면에 있는 그래프는 단기채 비중입니다. 2028년까지 강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재무부가 실제로 발표한 자료이기 때문에, 단기채 비중을 조금씩 늘리겠다는 2028년까지의 장단기 목표가 있는 것입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크게 놀랄 만한 내용은 아닙니다. 단기채 비중을 늘리겠다는 것은 이미 재무부가 발표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회사채 때문에 장기 국채 수요가 잠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부의 대응책이 계속 나와 주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기물 위주로 만기가 바뀌면 만기 국채 포트폴리오가 바뀌고, 단기 유동성은 점점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장기물인 20년물, 10년물, 30년물 금리도 조금 떨어질 수 있어서, 위험자산 선호에 좋은 시장 셋업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삼성 월렛이 미국에서 USDC 송금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 아메리카는 10월 7일 미국 갤럭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 월렛의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능을 10월 마지막 주부터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월렛 호환 갤럭시 기기는 약 8,200만 대이며, 안드로이드 13 이상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중 USDT가 아니라 USDC를 택했다는 점이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앱에서 직접 비밀키나 공개키가 노출되어 해킹당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이런 것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송금이 가능합니다. 60개국이 넘는 국가의 지정 은행 계좌로 송금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KYC(신원확인) 절차입니다. 삼성 월렛은 갤럭시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기기를 통해 이미 내가 그 계정과 월렛의 주인이라는 인증이 됩니다. 따라서 KYC 신원인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해킹 이슈가 많은 일반 지갑과 달리 다양한 규제기관과 은행이 이를 수용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60개국 넘는 국가로 송금할 수 있고, 예를 들어 멕시코에서는 페소로 받을 수 있는 식으로 지원된다는 큰 변화가 있습니다.
백엔드는 솔라나 등 다양한 체인이 맡아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18세 이상 성인 미국 거주자만 이용 가능한 기능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USDC 송금이 현재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도 10월 마지막 주부터 제공되니 그때 주목해 볼 디테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 월렛을 많은 사람이 쓰게 되면 삼성전자 일부라도 멀티플이 확장될 수 있는 흐름인지 볼 필요가 있는데, 지금은 그런 기대는 이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USDC 송금업을 하려면 자산 송금업 라이선스 등을 다시 신고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삼성 월렛 자체가 은행망을 거치지 않고 다양한 국가로 송금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관련 산업 업데이트가 있으면 꼭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1부 시간이 좀 길었는데, 오늘이 월요일이라 2부에서는 밸류에이션과 함께 더 긴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부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며, 잠시 후 2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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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2부 — 편집 원문 기준 정리)*
미국 시장은 이틀을 쉬어서 전반적으로 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만 좋지 않고 다른 지수는 그럭저럭 견조한 모습이었습니다. 일주일 수익률도 반도체와 건설 지수만 부진하고 나머지는 올랐습니다.
금요일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 인플레이션이 발표되었습니다. 심리지수는 46.3으로 전저점을 깨고 내려왔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습니다. 소비 심리는 나빠지고 인플레이션 심리는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최근 GDP 같은 하드 데이터와 기업 소프트 데이터는 좋은데, 소비자 쪽 데이터는 좋지 않은 경향이 보입니다. 높은 물가와 차입 비용 부담으로 내구재 구매 여건이 악화됐고, 물가 상승을 감당할 재정 여력이 부족한 저소득층의 심리가 특히 나빠졌다는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에 잠정치가, 말에 확정치가 나오니 그때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지수는 목·금요일 약 4% 내외 하락했는데, 빌미는 오픈AI 이슈였습니다. 지금까지 주요 지수 중 가장 강했던 반도체가 이 이슈로 차익실현 매물을 맞았고, 그 와중에 로테이션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노이즈일 뿐입니다.
10월 8일 목요일 파이낸셜타임스가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그동안 알려진 약 70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적은 500억 달러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기준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존 700억 달러는 총액 기준이었고, 오픈AI가 자체 집계하는 500억 달러는 파트너 몫을 제외한 순액 기준이었습니다. 백화점에 비유하면, 물건 총액을 합친 거래액이 총액 매출이고, 입점 상점이 받는 수수료 기준이 순액 매출인 셈입니다. 실질은 같은데 기준이 달랐던 것입니다. 이 혼란으로 목요일 차익 매물이 세게 나왔고 금요일까지 이어졌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9월 말 연환산 매출은 순액 기준 500억 달러이고, 올해 말 연환산 매출은 700억 달러로 예상되어 우상향 흐름은 그대로입니다.
9월 14일 앤트로픽 CEO의 AI 속도 조절론 이후에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주가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는데, 이번에도 반도체 하락, 소프트웨어 상승으로 단기 반응은 유사했습니다. 당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9% 하락했다가 2주 뒤 12% 올랐습니다. 이번 노이즈로는 이틀간 반도체가 약 3.8% 하락했고 소프트웨어는 약 2.6%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고, 이번 주 ASML과 TSMC 실적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봅니다.
오픈AI 숫자는 파악이 어렵지만, 최근 전망치를 보면 2030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2,840억 달러에서 3,500억 달러로 상향했고, 2026년에는 350억 달러를 예상합니다. 2026~2030년 누적 매출은 6,730억에서 8,400억 달러로, 누적 컴퓨팅 인프라 지출은 6,000억에서 8,560억 달러로 상향되었습니다. 매출도 급격히 늘지만 지출도 급격히 늘어, 시장에서는 2030년쯤에야 프리캐시플로우가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 발표 기업 중 ASML은 매출 130억 달러(전년 대비 47.8% 증가), 영업이익 54.7억 달러, 영업이익률 41.8%가 예상됩니다. 최근 네 분기 30%대 초중반이던 영업이익률이 앞자리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EPS는 86.1% 증가가 예상됩니다. ASML 부품과 장비 본체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기사도 있는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1월부터 가격 인상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 부분도 다뤄질 것 같습니다.
TSMC는 매출 456억 달러(전년 대비 38% 증가 예상), 영업이익 264억 달러, 영업이익률 58.1%가 예상됩니다. 매월 매출을 공시하기 때문에 큰 서프라이즈는 없을 것 같고, 올해 자본지출(캐펙스)이 공격적이었던 만큼 내년 캐펙스 장기 전망이 나온다면 장비주에도 모멘텀이 생길 수 있습니다. ASML과 TSMC는 캐펙스 증가 추세를 간접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기업이라, AI 인프라 업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JP모건은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11.6%,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충당금은 28억 달러로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신용 리스크는 크지 않습니다. EPS는 5.92달러로 16.8% 증가 예상입니다. 순이자마진은 2.5%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비이자이익에서 자문 수수료, IPO, M&A 수수료가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서프라이즈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금융주(JP모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블랙록)와 ASML, TSMC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S&P 500은 최근 일주일 1.2% 올랐고, 연초 대비 14.1% 상승했습니다. 10월 9일 기준 PER은 19.2배, PBR은 5.7배입니다. 반도체 기업만 하락하고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는데, 엔비디아 -2%, 마이크론 -4%, AMD -4% 등입니다. 구글, 마이크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은 2~4%, 테슬라 3.3%, 엔비디아 3.2%(이 부분은 원문 수치 그대로 반영) 상승했습니다. 이익 전망은 엔비디아 1%, 애플 0.3%, 마이크론 10.5%, AMD 1.4%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PER은 엔비디아 16.5배, 애플 35배, 구글 21.0배, 마이크로소프트 25.7배, 아마존 20.4배, 메타 19배, 브로드컴 19.2배, 테슬라 185.8배 수준입니다.
섹터별로는 10월 들어 S&P 500이 올랐고,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IT,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가 지지부진하던 흐름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택건설은 고금리 영향으로 3% 하락했고, 반도체는 10월 초 4% 이상 올랐다가 지난주 4% 빠져 사실상 보합입니다.
이번 주 경제지표로는 CPI(헤드라인 3.6%, 근원 2.5% 예상)와 주간 고용, PPI(헤드라인 5.4%, 근원 4.4% 예상)가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은 고점에서 주춤하며 전주 대비 3bp 하락한 5.24%, 2년물은 4bp 하락한 4.79%, 장단기 금리차는 45bp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2.35%, 실질금리는 2.89%입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3.11%입니다.
원자재는 WTI가 0.2% 올라 91.6달러, 구리가 1.96% 올라 6.66달러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천연가스는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지 않아 각각 약 6% 올랐습니다. 외환은 달러 인덱스가 0.35% 올라 102.2, 원/달러는 1,340.4원(전주 대비 0.1% 하락), 유로/달러는 1.12달러(0.6% 하락), 달러/엔은 158.23엔으로 엔화가 소폭 약세입니다.
코스피는 3거래일 기준으로 지난주 5.4% 하락했습니다. 12개월 포워드 EPS는 1.2% 상향 조정되었고, 연초 대비 57.2% 상승했습니다. 10월 8일 기준 PER은 5.14배, PBR은 1.64배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부진했는데, 삼성전자 -5%, SK하이닉스 -8.7%, SK스퀘어 -9.5%, 삼성전기 -2.2%이고, 실적을 발표한 LG엔솔은 8.1% 올랐습니다. 현대차, KB금융, 삼성바이오, 삼성생명, 삼성물산은 2~10% 하락했습니다. 이익 전망은 삼성전자 2.1%, SK하이닉스 2.8%, 삼성전기 3.2% 상향되었습니다. PER은 삼성전자 4배, SK하이닉스 3.7배, SK스퀘어 2.5배, 삼성전기 39.7배, LG엔솔 81.4배, 현대차 7.3배, KB금융 8배, 삼성바이오 27배, 삼성생명 9.8배, 삼성물산 15.3배입니다.
국고채 10년물은 3bp 상승한 4.39%, 3년물은 0bp 상승한 3.98%이며, 장단기 금리차는 41bp를 유지합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3.6조 원 증가한 104.6조 원, 신용잔고는 33.5조 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3조 원 증가한 30.3조 원입니다.
이번 주는 매크로 지표가 한산하고, 본격적인 실적 발표 시즌에 들어가 금융주와 테크주, 특히 TSMC와 ASML 실적에 따라 관련 섹터의 모멘텀이 결정될 한 주입니다. 기본적으로 무난한 결과가 예상되며, 지난주 하락했던 반도체가 이번 주 회복할 기대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2030 팀하고 40대 팀하고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가야 되죠. 그리고 집에 와서는 오늘 주식 프리미어 리그 해야 되다 보니까. 지난주에 공격수를 꼬치꼬치 물어보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에 "포워드는 누굽니까?" 하길래, 포워드는 지금 엔비디아로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해외파와 국내파를 억지로 섞어서 짜야 되다 보니, 엔비디아가 아무래도 포워드로 계속 나가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 왼쪽 7번 자리. 손흥민, 네이마르, 호나우도 같은 7번 자리죠. 요즘 이강인 선수가 7번을 달고 있기는 한데 포지션이 좀 다른 쪽 7번이에요. 그래서 7번 자리에는 팔란티어를 넣어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팔란티어 신고가가 났잖아요. 적중하셨습니다.
오른쪽은 최근 1년 동안 리그에서 다득점을 한 선수들을 보면 하이닉스가 다득점 1위인데, 하이닉스 선수가 너무 많이 뛰었어요. 그래서 하이닉스는 잠시 쉬게 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핸드폰은 꼭 하이닉스로 인식을 하더라고요. 여하튼 하이닉스 선수가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진짜 잘했어요. 박수! 잠시 쉬고, 서부장 우리 국내파 대형 하이닉스 선수가 해외와 국내를 오가는 손흥민 선수 같은 존재라면, 잠시 쉬고 소부장을 해야 됩니다. 키는 작지만 우리 이강인 선수처럼 일단 투입해야 되고요.
그러면 미들은 누구냐고 자꾸 물어보길래,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테슬라를 넣어야 될 것 같아요. 테슬라는 엘런 머스크의 행보와 차트를 보면 실적 모멘텀은 없는데 굉장히 강합니다. 지금 전 세계 자동차 주식을 보면 별로 안 좋거든요. 폭스바겐도 안 좋고 도요타, 현대차도 다 안 좋아요. 테슬라라는 거대한 매기에 중국 전기차 부상까지 겹쳐서, 중간에서 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테슬라를 넣겠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뭘 넣어야 되냐면, 강팀을 만나든 약팀을 만나든 단단한 선수가 필요합니다. 약팀 가끔 보면 7연승, 9연승 하다가 최약체한테 딱 걸려서 지는 경우가 많아요. 얼마 전에도 그런 경기가 있었는데, 그래서 수미에는 퀄리티 주식이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퀄리티 주식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가 있고, 국내에서는 KT&G 정도가 있습니다. 경기 변동성에 따라 수익이 확 늘었다가 확 빠지면 안 되니까, 우리나라 포지션에서는 KT 정도가 퀄리티 주식이 될 것 같아요.
수비수에는 양쪽 윙백으로 코카콜라 같은 종목이 있었는데, 10월부터는 공격 준비를 해야 하니 코카콜라는 아웃시킵니다.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포백 수비수 네 명이 항상 처져 있는 걸로 생각하는데, 공격 시점에는 양쪽 풀백이 다 올라가야 되거든요.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려면 덩치 큰 코카콜라보다는 수비처럼 보이지만 언제든 공격으로 올라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양쪽 풀백 라인에는 최근 2차전지도 강하고, 미국은 광통신 쪽도 좋잖아요. 바이오 쪽에는 모더나 같은 종목이 바닥에 쳐져 있다가 치고 나가서 한 골 넣고 오는 그런 느낌이에요.
미국 주식을 스크리닝해 보니 바닥을 치고 머리를 드는 선수들이 꽤 보입니다. 어제 타밴더가 턴어라운드 기업을 발굴하는 방법을 얘기했는데, 우리 돌체 타밴더 님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셨어요. 매일 그냥 돌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파이썬으로 착착 돌려주는 모습이 되게 쉽다고 합니다.
일단 10월에는 6월까지 수익을 많이 냈던 탄탄한 공격 7-8-9번 라인보다는, 수비를 강화하던 포지션에서 풀백들이 언제든 공격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오 과장이 출동합니다. 7시 반부터 시작이고, 문상무가 옆에서 코멘테이터로 참여하고, 인 감독도 옵니다. 인 감독이 어제 왔는데, 제가 골키퍼를 볼 때 세 골 정도 먹은 것 같아요. 선수 출신이라 공격 본능이 확실하고, 부상에서 회복한 지 3개월 만에 뛰었는데도 못 막혔습니다. 김 작가가 마지막에 "골키퍼는 뭡니까?" 하고 물었을 때 당황했는데, 윤 샘이 "현금"이라고 딱 말했어요. 골키퍼 자리는 현금이더라고요.
오늘 인 감독까지 총출동해서 풀백 라인의 섹터를 정했고, 오 과장, 인 감독, 문상무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입니다.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 훌륭한 스텝들이 있었던 것처럼요.
반도체 소부장 중에서는 요즘 폼이 올라온 선수들이 있습니다. 제일 폼이 좋은 게 침태,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종목이에요. 심각한 부상으로 끝났다고 생각했던 선수 중에 2차전지 쪽 선수들도 있습니다. 2023년에 득점왕을 했었는데 24, 25년에 전방 십자인대 파열 후 재활을 했죠. 재활이 제대로 됐는지 이번에 LG엔솔이 실적을 좋게 발표했으니, 2차전지 쪽에서 23년 득점왕 선수들 중 폼이 올라온 선수가 이런 종목인 것 같습니다. 인 감독이 관상까지 해서 오늘 총체적으로 분석했으니, 내일 차례대로 업로드될 거예요.
주말 토요일에는 별주부전으로 정리하고, 주중에는 매일 아침 모닝 브리프로 미국 시장과 국내 시장을 정리하면서 체크합니다. 주식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심도 있게 얘기를 나누다 보니 쉴 틈이 없어요. 축구 대회 때문에 잠시 쉬어야 할 때는 운동장에서 육체적으로 뛰어야 되고, 그러다 보니 목이 약간 잠겼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 하락했고, 코스닥은 0.7% 하락하면서 코스피 흐름이 부진하게 마감했습니다.
수급을 보면 개인 투자자가 약 3조 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 원을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1조 6천억 원, 외국인 선물은 1조 2천억 원 가량 매도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는 주성엔지니어링을 약 1조 8,800억 원 매수했고, 그 외에 삼성SDI, 이수페타시스, LG엔솔, DB하이텍, 이오테크닉스, 심텍 등을 매수했습니다. 매도 쪽에는 SK하이닉스를 4조 원 가까이 팔았고, 삼성전자도 1조 원 넘게 팔았습니다. 그 외에 효성중공업, LG전자,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기 등을 매도했습니다.
기관은 SK스퀘어, 삼성SDI, LG엔솔, 리노공업 등을 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현대차 등을 매도했습니다.
52주 신고가는 총 20종목이 나왔는데, 코스피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신고가를 기록했고, 코스닥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포스코홀딩스, 코미팜, 인텍플러스, 뉴파워프라즈마, 저스템 등이 신고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요 종목을 보면, 반도체 섹터는 대형 반도체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 전에 잠정 실적 발표가 있었는데, 낙폭을 확대하면서 2.4% 하락, 거의 저가 수준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소부장 종목은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리노공업은 3%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은 8% 급등, 두산테스나는 15% 급등하면서 대형 반도체와 다른 분위기가 나타났습니다. 기판 쪽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등도 상승했습니다.
IT 섹터는 삼성전기가 3.6~6% 가량 하락 마감했고, 나머지 종목도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다만 폴더블 쪽의 파인엠텍은 6%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플랫폼 섹터는 네이버, 카카오페이가 2% 낙폭이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보합, 약보합권 수준이었는데 반도체 쪽은 괜찮았습니다.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등은 상승했습니다. 배터리 체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이 대체로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엔솔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탄탄한 모습입니다.
자동차 섹터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현대차, 기아, 모비스, 오토에버 모두 약세였습니다. 소비재 섹터도 부진했는데, 생활건강, 아모레, 코스맥스, 코스메카, 코리아나 모두 약했습니다. 수요일장에서는 좋았는데 목요일장에서 하락하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피부미용기기 섹터도 부진했고, 음식료와 백화점 체인도 안 좋았습니다.
조선 철강 및 기타 섹터에서는 조선주들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한화엔진, 납보기 등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방산도 안 좋았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 급락했고,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모두 약세였습니다. 주말간 라인메탈 차트를 오랜만에 봤는데 굉장히 안 좋더라고요. 포워드 밸류도 15배 정도로 빠졌습니다. 라인메탈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40~50%로 나오는데도 밸류가 18배까지 빠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년 이후 수주 가시성이 떨어지고 2030년쯤 수주 절벽이 생길 거라는 외신 자료들이 나오고 있어요. 주가는 이미 2030년까지의 실적을 한 번 반영했고, PER이 한때 50배까지 갔었기 때문에 그 부분이 2~3년 뒤에 대한 우려로 조금씩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방산업체들도 낙폭을 확대한 것 같습니다.
바이오 섹터는 알테오젠, ABL바이오 모두 약했고, 펩트론은 악재 영향으로 하한가까지 갔습니다. DN, 파마리서치도 약했습니다. 은행주나 엔터 쪽은 대체로 약했는데, 그래도 2.6% 올라간 종목도 있었습니다.
전력기기 쪽도 계속 안 좋습니다. 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모두 3% 이상 낙폭을 보였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웬만하면 20배 밑으로 잘 안 내려가는데 20배를 깨고 19배까지 빠졌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은 옵션 만기일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옵션 플레이와 연동된 하락에 주말 효과, 연휴 효과까지 겹치면서 과하게 빠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외국인이 풋옵션 매수 포지션으로 바꿔 놓고 시장을 6,600까지 빠뜨려야 했는데, 그저께 버그님이 보여 주셨듯이 딱 그 수준에서 손해 안 보고 정리하고 끝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야간선물은 1.86%까지 빠졌지만 그렇게 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삼성전자입니다. 이번에 하이닉스 선수가 다득점왕을 했기 때문에 부상 위험도 있으니 좀 쉬게 하고, 전자는 뺐지 않고 미드필더로 가져가려고 합니다. 파운드리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잠정실적이 나왔지만 본실적을 뜯어봐야 하고, 본실적 때 파운드리와 LSI도 다 발표해 줍니다. 지금은 잠정이라 숫자 하나만 나왔고, 본실적 발표 때 세부 매출 숫자와 Q&A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별주부전에서 많이 배웠는데, 두산테스나가 파운드리 쪽이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테스나를 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TSMC도 이번 주 실적 발표가 있지만, 파운드리는 계속 좋을 것 같습니다. 3분기 흑자 전망도 어느 정도 예상됐었는데, 추정치를 보니 아직 살짝 적자로 잡혀 있습니다. 4나노는 HBM 베이스다이로 HBM4에 들어가고 있어서 가동률이 좋은데, 3나노나 2나노 쪽은 아직 가동률이 많이 안 올라와서 고정비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축구로 비유하면,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뛸 때 뒤에서 플레이메이커를 해 주던 에릭센 같은 느낌입니다. 에릭센이 덴마크 국대에서는 10번이었는데 정말 잘했어요. 얼마 전 심정지 후 회복했다가 최근 다시 안 좋아졌다고 하는데, 한창 때는 뒤에서 다 풀어 줬습니다. 본인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에서도 해리 케인에게 밀어줄 만큼 영리한 선수였죠. 지금 삼성전자는 그 에릭센 같은 느낌으로 중간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쪽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가서 뛰던 모드리치 같은 느낌도 있죠. 모드리치 얘기하니까 또 축구 생각이 나서, 여기서 끊어야겠습니다.
자, 삼성전자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실적은 목요일 장 전에 나왔어요. 디램 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상회했다는 내용입니다. DS 이순임 연구원 자료입니다. 3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원입니다. 당사 추정치 104조 원을 상회했고,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 106.7조 원에 7조 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과 DX 사업의 비용 및 원가 부담 증가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부별 이익은 DS가 약 107조 원, DX가 -1.6조 원, SDC가 1.1조 원, 하만이 0.3조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DS 부문 영업이익 107.6조 원 중 디램이 83.8조 원, 낸드가 25.7조 원으로, 낸드 마진은 64%로 추정합니다. 파운드리는 1.9조 원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봅니다. 디램 비트그로스는 4%, ASP는 19%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낸드는 비트그로스 4%, ASP는 13% 상승으로 추정합니다. LSI와 파운드리도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DX 부문에서는 MX·네트워크가 -0.6조 원, VD·가전이 -1조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MX 쪽은 원가 부담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3분기 신제품 폴더블 판매는 견조했고, 중가 시리즈는 부진했는데 이것이 믹스 개선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가전은 기존 전망대로 비수기에 진입했고,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부 재편이 진행 중이라 2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전망합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3만 원은 유지됐습니다. 상세 실적 발표에서 확인이 필요하지만, 디램 매출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 고무적인 점은 3분기에 HBM4 확대에 집중하면서도 일반 디램 비트그로스를 크게 높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분기 HBM 매출은 2분기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HBM 경쟁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주말간에 나온 리포트와 오늘 나온 리포트를 보면 대체로 긍정적인 톤입니다. 우려보다는 괜찮았다는 평가가 많고, 실적 미스 가능성을 언급한 곳도 있었지만 컨센서스 소폭 상회권이라 나쁘지 않게 보고 있습니다.
4분기 전망을 보면 매출 210조 원, 영업이익 122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20%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추정은 15~20% 수준입니다. 기울기 자체는 분기별로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2027년 매출은 967조 원, 영업이익은 612조 원으로 전망됩니다. 이수임 연구원은 내년에 대해서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53%, 내년 63%로 약 10%포인트 추가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분기별로 보면 내년 1분기 58.6%, 2분기 63%, 3분기 63%, 4분기 67%로 HBM4가 들어오면서 마진이 개선되고, 일반 범용 디램 가격도 빠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올라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 추이를 보면, 연초에는 위쪽에서 횡보하는 그림이었는데 최근 한 달간 이익 추정치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적 발표 전부터 조금씩 내려오고 있고, 2027년 컨센서스도 내려오는 중입니다.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주가가 의미 있게 반응하려면 컨센서스가 다시 위쪽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율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서프라이즈율이 43% 정도로 굉장히 높았고, 2분기에는 확 내려갔습니다. 3분기는 1~1.2% 정도의 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컨센서스 상회폭은 확실히 둔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프라이즈 구간별 평균 주가 반응을 보면, 15% 이상 큰 서프라이즈일 때 20일 기준 평균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워낙 서프라이즈가 커서 이후 여섯 번 모두 좋았는데, 그걸 빼고 봐도 20일 기준으로 큰 서프 때 평균 5% 수익을 냈습니다. 소폭 서프 때는 상승률이 내려오고, 20일 이후 수익률은 2% 정도였습니다. 소폭 쇼크가 제일 안 좋았습니다. 당일에는 오히려 주가가 올라가다가 20일이 지나면 주가가 안 좋았습니다. 데이터를 찾아보니 소폭 쇼크 다음에는 항상 그다음 분기 실적도 안 좋았습니다. 실적이 꺾였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메모리 반도체는 한 분기 실적이 꺾이면 대체로 두세 분기는 계속 꺾이니까요. 반대로 큰 쇼크는 턴어라운드 개념으로 투자자들이 보기 때문에 주가가 오히려 좋았습니다. 하이닉스도 적자 전환 시기가 항상 기회였죠. 이 데이터는 2016년부터의 기준입니다.
서프라이즈가 축소됐을 때와 확대됐을 때의 상승 확률을 보면, 20일 후 서프 축소 시 상승 확률이 64%, 서프 확대 시 상승 확률이 83%였습니다.
영업이익과 매출 상회·하회 조합도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3분기는 매출은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상회했습니다. 이 조합은 2016년 이후 12번 있었는데, 당일 수익률은 -0.4%였고 상승 확률은 42%로 50%가 안 됩니다. 실제로 목요일 장에서도 주가가 빠졌습니다. 5일 후 수익률도 -0.5%, 20일 후 수익률은 -0.8%였습니다. 이 10년치 데이터에서는 이번 조합이 좋지 않았습니다. 20일 누적 상승 확률도 45%라 50%가 안 되니, 데이터만 보면 20일 뒤에도 주가가 안 좋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목요일에 투자했다면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다섯 개 분기 데이터를 보면, 매출은 하회하고 이익은 상회한 조합이 지난해 2분기와 이번 3분기였습니다. 그 이후 주가가 안 좋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프라이즈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다음 분기에는 거의 무조건 쇼크가 났습니다. 2016년 이후 데이터를 보면,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서프가 0.8%였는데 다음 분기에 4.5% 쇼크가 났습니다. 2018년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2% 상회했는데 다음 분기 18%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에는 영업이익이 0.2~2% 소폭 하회했는데, 다음 분기에도 8.5% 쇼크가 났습니다. 지금은 거의 0%에 수렴한 상황인데, 1.3% 상회했으니 다음 분기에는 과거 데이터상 어닝 쇼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와 다른 점도 있지만, 과거 데이터는 그렇게 보여 줍니다. 서프 평균이 0%에 수렴할 때 다음 분기 영업이익 실제 증가율이 평균 -15%로 꺾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서프율이 내려오는 건 상관없지만 0%에 가까워질수록 다음 분기와 다다음 분기 데이터는 좋지 않게 나온 경우가 많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자료는 오 과장이 만든 거예요. 블룸버그에서 데이터를 뽑아 클로드에 넣고 조건을 걸었다고 하네요. 전문가가 다 됐습니다. 클로드를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게 대단하고, 겸손까지 갖췄어요. 1년 단위로도 데이터를 넣어 봤는데, 1년 이후에는 대체로 거의 수익이 났습니다. 삼성전자는 변동성이 커도 연봉으로 보면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이라 그렇습니다.
야구나 축구도 가장 아쉬운 건 7회까지 10대 1로 이기다가 8, 9회에 무너져서 12대 10으로 지는 경기입니다. 그만큼 찜찜한 경기가 없어요. 처음부터 3대 0으로 지다가 한두 점 쫓아가다 지는 경기는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밑꼬리를 달고 음봉으로 끝난 느낌이라 다음 경기에 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남거든요. 예전에 롯데와 두산이 가을 야구에서 맞붙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거의 20년 전 일이네요. 세트 스코어 2대 0에서 준결승 개념으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롯데가 올라가는 상황이었어요. 세 번째 경기에서 손화섭 선수가 어이없는 플레이로 병살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못 냈습니다. 그때부터 흐름이 바뀌더니 결국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차트로 보면 윗꼬리가 길게 달린 비석형 음봉이 나온 거죠. 추세 반전 신호였어요. 그 뒤 4회, 5회까지 지면서 허탈하게 끝났고, 그때 롯데를 손절했습니다. 그 뒤로는 기대를 하지 말자, 마음을 내려놓자, 축구로 전향하자 해서 15년 전부터 축구에 입문했어요.
모든 흐름을 차트로 보면 변곡점이 나타나는 부분과 비슷합니다. 날씨도 그렇죠. 어제 그저께 살짝 더워졌다고 여름 옷을 다시 꺼내야 되나 싶어서 반팔을 입고 나가다가,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에 걸리곤 하잖아요.
근데 날씨에도 변곡점이 있잖아요, 그죠? 한여름에는 계속 28도, 29도 하다가 어느 순간 변동이 확 심해지면서, 이번 6월에 서킷브레이커랑 사이드카가 걸렸어요. 서킷브레이커는 28일, 29일에 나왔고 연속으로 나왔고요. 사이드카가 어떻게 지수 5% 이상 이렇게 자주 나오죠? 9월에 우리나라 코스피가 -5%, +5% 정도 변동성밖에 안 됐거든요. 원래 그래야 되는데 지수가. 그런데 위에서 사이드카가 많이 나왔잖아요. 딱 보면 변곡점이 심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변곡점이구나, 스포츠도 그렇고 다 그런 건데요. 지금 오 과장이 이걸 주식에 적용해서 서프라이즈 구간별 평균 주가 반응을 큰 서프, 소폭 서프, 소폭 쇼크, 큰 쇼크로 정리해 놨잖아요. 순서를 보면 소폭 서프 다음에 큰 서프가 오고, 큰 서프가 나오다가 어느 순간 소폭 쇼크로 바뀌고, 소폭 쇼크 다음에 큰 쇼크가 오는 거죠. 그런데 큰 쇼크가 났는데 주가는 왜 올라가느냐? 실적 쇼크가 어느 정도 바닥을 치고 나면 미분값이 그다음부터는 컨센서스가 확 낮아져 있고, 애널리스트 추정치도 뒤치는 추정이 많아요. 컨센서스를 확 낮춰 놓으면 나중에 소폭 쇼크부터 시작하고, 그러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거죠. 2018년 3분기, 4분기가 어땠는지도 아래에 자료를 디테일하게 만들어 왔더라고요.
오 과장에 대해 나는 항상 약간 선입견이 있었는데, 디테일에 약하다는 느낌이 좀 있었거든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원래 예민한 사람들이 디테일하잖아요. 예민하구나. 한예민하기 때문에. 한예민, 네. 한예슬 씨는 제가 아는데 한예민 씨... 우리 오 과장 또 한예민 씨였구나. 표현은 안 할 뿐이구나, 공개적으로는.
축구할 때도 보니까 빨랐어요. 옛날에 7번 자리였겠네요? 저는 처진 공격수 아니면 윙이었습니다. 처진 공격수면 골을 잘 넣었겠네요. 슛이 좋았어요. 지금은 슛하면 넘어져요. 디딤발이 받쳐주지 않고 몸의 밸런스가 안 맞아요.
골 결정력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 공격수 중에도 그 근처까지는 잘 가는데 마지막 결정력이 없는 선수가 있고, 몸은 더뎌도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가 있어요. 2002년 월드컵 때 골 결정력이 제일 좋았던 선수는 안정환 선수였죠. PK는 실축했지만 나중에 헤딩골을 많이 넣었잖아요. 보통 세 번 기회에 한 번 넣으면 세계적인 선수인데, 고만고만한 선수들은 열 번 기회에 겨우 한 번이에요.
오 과장은 축구하는 걸 보니 치고 달리는 스타일이더라고요. 빠르긴 한데 테크닉이 약간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오늘 자료 만든 걸 보니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만들어 온다는 게 놀랍네요.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는 건 인정해요. 최근에 소부장 발표할 때도 그랬잖아요. 이것저것 걸러내고 "이것만 보면 된다"고 딱 짚는 거요. 마지막이 골 결정력 좋은 선수의 특징이에요.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안 돼요. 탁탁 걷어내고 골 넣을 수 있는 위치에서 찰 수 있어야 하죠.
킥이 좋다기보다, 골대 앞에서 빈 곳에만 차면 되는데 그걸 잘 못 하더라고요. 세게 차거나 까보려고 하거나, 키퍼를 넘기려고 하는데, 구석이라면 사실 꼬발로 차도 되거든요. 가까울수록 오히려 꼬발이 좋아요, 인사이드보다. 그런데 인사이드로 찬다고 자세를 틀다 보니 "나는 꼬발로밖에 못 차"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음바페 선수가 이강인 선수한테 해준 얘기가 있잖아요. "살살 차라." 강인아 왜 그렇게 자꾸 세게 차려고 하냐, 살살 차라고. 모든 운동이 그래요. 골프도 힘 빼는 데 3년 걸린다고 하죠. 테니스든 뭐든 힘 빼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주식도 너무 세게 차려고 힘주면 안 되고 힘을 빼야 돼요.
오 과장 자료는 진짜 레전드급이에요. 지금까지 해온 자료 중에 다 좋았지만 이건 삼성전자 주주가 800만 명이 된 시점이라 내가 투자하는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아야 되거든요. 좋은 자료 만들어 왔습니다.
이 자료가 하나 더 있는데, LG엔솔 이야기를 해 볼게요. 이번에 잠정 실적이 서프라이즈로 나왔어요. 컨센서스를 거의 100% 상회했는데, 1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3, 40% 정도 서프라이즈로 봐 주시면 돼요. 큰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매출 9조 6천억, 영업이익 7,560억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발표했어요.
첫째, 중대형 EV 물량 보상금이 기대치 1억에서 2억 수준이었는데, 4억 정도 인식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영업 측면에서도 유럽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고 인도네시아 판매량 호조로 외형 성장이 양호했어요. 둘째, 성장이 가이던스 대비 강하게 나타나는데요. 기존 가이던스는 약 40% 매출 성장이었는데, AMPC 증가율로 추정하면 약 70%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에서 본격 가동 중인 공장들의 가동률은 대부분 80~90% 수준이고, 팩 링크 공정 병목만 더 완화되면 마진율 개선도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해요. 팩 링크 공정은 배터리 셀을 모듈화하고, ESS 컨테이너에 냉각 시스템 등을 갖추는 공정인데, 여기에 병목이 있었다고 합니다.
2027년에는 드디어 2023년 숫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어요. 4분기는 연결 매출 10조 정도, 영업이익은 6천억 원대 전망이에요. 그래서 QoQ로는 좀 빠지는 그림입니다. 3분기처럼 4분기에도 물량 보상금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2027년에도 소형 및 ESS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봤어요. 애리조나에서 46파이 양산을 시작하고, 리비안이나 테슬라 쪽으로도 추진 중이에요. ESS는 2026년 33GW에서 2027년 51GW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테슬라는 2027년 연말부터 추진이 시작될 것으로 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57만 원이에요. 선제적인 미국 케파 확대와 ESS 사업 신규 수주로 미국의 전력망 보안 정책 기조에 맞는 사업자로 보여요. 테슬라나 플루언스 에너지 같은 미국 ESS 업체들의 피어 멀티플로 보면 프리미엄이 정당화될 수 있어요. 그래서 섹터 탑픽을 유지했습니다. 대체로 연구원들은 삼성SDI를 탑픽으로 제시하는데, DB증권 안수영 연구원은 LG엔솔을 탑픽으로 제시하기도 했어요.
실적 추정 자료를 보면, 2026년 2분기 매출 7.5조, 3분기 9.6조, 4분기 10조 정도 전망이에요. 영업이익은 4분기에 6천억 원대로 보이고, 이번에 반영된 보상 비용 3천억 원 정도를 빼면 실질적으로는 4,500~4,800억 원 정도예요. 그래서 다음 분기도 이익은 성장한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고, 1분기에는 이익이 좀 떨어질 것 같아요. 매출은 조금 커지는데 어떤 비용이 잡히는지는 모르겠지만, 2, 3, 4분기로 가면서 이익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추정돼요. 2027년 통으로 보면 매출 53조, 영업이익 5조 3천억 원 전망이라 내년에는 이익 성장이 꽤 크게 나올 것 같아요. OP 마진은 9.8%, ESS 쪽 마진은 13.6%로 추정되고 있어요. EV 쪽에서 10% 이상 마진은 거의 본 기억이 없고, ESS는 이미 올해 12.7%, 7% 정도로 추정돼서 믹스 개선 효과도 향후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요.
영업 컨센서스 추이를 보면, 연초에는 눈높이가 상당히 높았어요. 이쪽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EV 쪽이 분기 실적마다 실망감을 줬고 추정치도 급격히 하향 조정됐어요. 지금은 옆으로 횡보 중인데, 이번 실적이 잘 나와서 연구원들이 추정치를 조금씩 올리고 있어요. 리포트가 아직 다 나오지 않아서 차트상으로는 횡보로 나오지만, 위쪽 방향으로 도는 것이 맞고 주가도 위로 갈 것 같아요.
영업 컨센서스가 무너지기 시작한 게 언제였죠? 연초예요. 올해 연초, 1월 중순에 확 꺾였어요. 작년, 재작년에도 계속 무너지고 있었죠. 계속 흑자 전환이 하반기에는 될 거라 했다가 적자가 더 깊어지는 모습이 최근 2년 동안 계속 나왔는데, 지금은 바닥을 치고 흑자 전환하는 모습이에요. AMPC를 빼고도 흑자 전환은 맞죠? 네, 이번 분기가 그래요. 그래서 기대를 해 볼 만한 거예요. 반도체처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웃돌면 기울기 값이 계속 올라오면서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데, 시장은 아직 못 믿는 거죠. "이러다 또 자빠지는 거 아니야?" 하는 거죠.
최근 리튬 가격이 계속 빠지고 있는데요, 탄산리튬 선물 가격은 저점 대비 거의 50% 정도 올랐어요. 탄산리튬 가격이 올라가면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어서 제일 베스트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어요. 시장에서는 미국 프리미엄을 주고 있어요. 중국 CATL 같은 회사는 미국 진출이 계속 제재를 받고 있어서, 미국에 가져올 수 있는 물량은 몇 개 회사밖에 없거든요. 삼성SDI, LG솔루션 같은 회사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멀티플을 적용하고 있으니 실적보다 멀티플이 크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전기차 모멘텀이 아니라 ESS 모멘텀이라서, 리튬은 ESS에 들어가는 LFP나 삼원계 모두에 들어가요. 리튬은 공통 포인트라고 보시면 돼요.
지금 삼성전자 주가가 방향성을 못 잡으면서 코스피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요. 현재 시각에도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0.72%로 하락 출발해 1.4%까지 낙폭을 확대했다가 지금은 0.9% 하락, 6,529포인트 근처를 지나고 있어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이어 SK스퀘어가 많이 부진하고, 대형 반도체 주가도 부진한 모습이에요. 2차전지 쪽도 배터리 셀 업체보다 오늘은 전고체 배터리 쪽으로 힘이 기울면서 코스피 대형주들이 약세예요. 코스닥도 0.76% 하락 출발 후 낙폭을 키워 1%대 하락세, 882선을 지나고 있어요. 반도체 소부장 안에서 힘이 강한 건 여전히 강해요.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락하다가 보합권까지 올라왔고, 한미반도체는 7% 넘게 급등했어요.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는 강한데, 시총 상위 바이오나 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 그룹주는 조용해요.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양 시장 모두 1%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어제 올라온 10월 월간 전망 자료를 제가 해 놓고도 다시 들어보니 계속 끝까지 듣게 되더라고요. 10월 8일 옵션 만기 전에 꽃놀이패로 조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했고, 6,500 밑이 6,560쯤이라고 하면서 6,500 밑으로 가면 곱버스나 인버스를 이번에 잡았다가 현금화한 분들이 꽤 있어서 5,200을 보고 올라왔을 때 대기 매수 때문에 6,500을 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얘기했어요. 하단을 6,560으로 잡아 놓은 거죠. 셋째 주가 지나면서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올라갈 거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그림을 그려 놨는데, 우리 그림이 맞아야 될 텐데요. 10월 둘째 주까지의 흐름은 비슷하게 갔어요. 셋째 주부터 반격에 들어가야 되는데 시장이 만만치는 않아요. 금리라는 시장의 역습은 세계 최강 스페인급이라고 했잖아요. 아무리 최강이라도 분석해서 하다 보면 이길 수 있죠. 우리가 독일을 이겼던 것처럼, 독일이 우승 후보였는데 월드컵 1라운드에서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어 떨어뜨렸잖아요. 그런 식으로 분석을 해 보면, 금리라는 상대가 세계 최강이긴 하지만 10월 말로 넘어가면서 꺾일 것으로 보이고, 그때 득점 찬스가 여전히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무엇으로 득점하느냐가 중요해요. 어떤 선수를 넣을 거냐. 오 과장, 오늘 저녁에 좀 많이 가르쳐 줘요. 나는 오 과장과 인감동만 믿어요.
지금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데, 중앙에서 서로 뺏고 뺏기는 상황이에요. 추세가 있는 종목들은 괜찮아요. 2차전지나 MLCC 관련, 그리고 일부 소부장은 나쁘지 않아요. 80%는 괜찮고, 조방원만 부진할 뿐 기존 추세가 살아 있는 소부장 쪽은 나쁘지 않아요. 코스닥은 양봉으로 전환했는데, 리노공업이 유독 많이 빠졌어요. 7%대 약세를 기록했는데 특별한 이슈가 있는지 살펴봐야겠어요. 리노공업은 어떤 경기에서도 항상 투입되는 거의 주전 같은 선수거든요. 마케렐레 느낌이에요. 마케렐레 아세요?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1기 때 페레즈 회장이 내쫓은 선수인데, 수비력이 탄탄했던 선수라 첼시로 갔어요. 그러면서 레알이 무너졌는데, 레알은 스타만 있고 수비해 줄 선수가 없었던 거죠. 리노가 그런 역할이에요. 마케렐레가 첼시에서 잘했을 때 삼성이 첼시 스폰서였고, 드록바가 있을 때였죠.
오늘 밤 미국 시장은 다우부터 볼게요. 다 상승 마감을 예상합니다. 이번 주 어닝 시즌이 시작되는데, 금융주부터 시작할 것 같아요. 최근 금융주가 부진했지만 실적 자체는 좋을 것 같고, TSMC, ASML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기는 하지만 빅테크 실적 발표 전에는 지난 목·금처럼 소비재나 방어주 성격의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요. 또 하나, 창민 프로가 힌트를 줬는데요, MS나 JP모건 같은 콜옵션 비율도 올라가는 모습이에요. 원래 콜옵션 비율과 풋옵션 비율이 반반 정도로 유지되다가 최근 금융주 쪽에 콜옵션 비율이 기존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기준보다 3.3% 정도 올랐더라고요. 시장이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10월 8일 날도 제가 목요일 아침에 "너무 어렵다"고 해서 얘기를 안 했는데, 결국 맞았어요. 주봉을 보면 6주 연속 음봉이 날까 싶었는데, 6주 연속 음봉이 안 난다고 가정하면 목·금은 올라와야 되니까 주봉 차트만 보고 목·금 상승을 말했던 거예요. 차트를 볼 때는 연봉, 월봉, 주봉, 일봉을 다 같이 보고, 최근 5일 흐름을 보려면 일봉보다 15분봉으로 일주일을 보면 시장 흐름이 한눈에 들어와요. 다우는 이번 주가 중요한 고비예요. 주봉상으로 양봉을 내면서 5주 이평선까지 지금 딱 다 있거든요. 이번 주나 다음 주에 뚫어야 되는데, 여기서 다시 장기 침체 경험이 나오면 안 되니까 저는 이번 주에 뚫린다고 봅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향해 가고 있으니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합의 같은 걸 만들어 내지 않을까요. 트럼프 형님 믿고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밤 다우 상승, 나스닥도 소폭 상승할 것 같아요. 채권 시장은 쉬어 가는 모습이고 유가도 하락하고 있어서 시장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기 괜찮은 상황이에요. 지난주 오픈AI발 이슈 때 하드웨어가 약했는데, 자금이 빠졌다기보다는 AI 빅테크나 소프트웨어 쪽으로 이동한 모습이었어요. 이번에 AI 인프라 관련 기술 발표가 나오면 하드웨어 쪽으로도 수급이 들어올 수 있어서 소폭 상승으로 봅니다. 이유 없이 빠질 때는 조심해야 하고, 오픈AI발 500억 달러 혹은 700억 달러 투자 이슈처럼 큰 규모의 뉴스에 빠졌다가도 보통 회복하더라고요. 이유 없이 힘이 약할 때 조심해야 돼요.
S&P500도 상승으로 보고, 에너지 쪽은 트럼프가 러시아와 에너지 휴전을 말하고 일론 머스크도 젤렌스키를 압박하고 있어서 유가가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중동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러시아 협상이 잘 나오고 경유 관련해서도 유가가 빠질 수 있어요. 샌디에이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었다는 얘기처럼, 미국 국민들의 불만이 크기 때문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떨어뜨려야 해요.
10년물 국채 금리는 콜럼버스 데이로 오늘 채권시장이 휴장이에요. CME 쪽도 휴장이고, 현물 채권 시장도 휴장 공고가 나와 있어요. 주식시장은 정상 개장하는데, 유동성이 줄어든다는 통계가 있어요. 주간 단위로 보면 이번 주는 소폭 상승을 예상해요. 지난주 5.2%보다 살짝 올라서 끝날 것 같아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보다 0.1%p 정도 상승했는데, 현재 물가 부담이 조금 더 우세하다고 판단했어요. RSI도 70 아래로 내려와 64쪽이라, 차트상으로도 하락 압력보다 상승 압력이 강한 추세예요. 레버리지 펀드가 순매도 포지션을 이번 주에 확대했다는 점도 상승 요인이에요. 오 과장이 얘기한 콜 매수 비율 증가와는 반대되는 얘기지만, 지금 수치가 엇갈리고 있어서 소폭으로 말씀드린 거예요. 상승 동인도 하락 동인도 있는데, 현재는 그날그날 이벤트가 있냐 없냐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주간 단위로는 상승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주 3일 연속 하락했는데, 목·금 하락은 노이즈였고, 이번 주는 반발 매수가 나올 것 같아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도 반영될 것 같아서 상승으로 봅니다.
코스닥은 매매 공방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광 박사 생각은 어때요? 지표상으로는 여전히 양봉을 예상하는데, 지난주 9단에 비해 점수가 많이 내려갔어요. 양봉이긴 하지만 에너지가 둔화되는 느낌이에요.
코스피는 지난주 3거래일 모두 하락했어요. 4거래일 연속 하락은 9월 중순과 3월 중순 말고는 없었는데, 오늘도 하락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여요. 지금 볼린저 밴드 하단을 깨고 내려갔는데, 일봉 기준으로 7월 29일쯤 깨진 뒤 또 깨고 내려가는 모습은 좋지 않아요. 오늘 밑꼬리를 달고 올라와 주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빠지더라도 양봉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최초가 6,578.17을 회복하고 끝나면 좋겠어요. 회복을 못 하면 개인적으로 좀 무서울 것 같아요. 제가 얘기했잖아요, 추세 추종형 선수들을 죽이는 장이라고. 7월에 밑으로 깨질 때 손절하고, 8월에 7,300을 회복할 때 볼밴드 상단이나 몇 개 기술적 지표를 보고 쫓아붙었다가, 또 빠져서 손절하고, 9월에 위로 뚫을 것처럼 보일 때 또 쫓아갔다가 오늘 같은 날에는 최근에 위에서 쫓아간 선수들이 무조건 자르게 돼 있어요. 6,500은 지지될 거라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만약 여기서 볼밴드 하단이 터치되면 또 손절하게 돼 있어요. 그러면 손절 물량을 받아서 스마트머니가 들어올 거예요. 이런 짧은 변동성에는 어떻게 대응할지보다는 지금 시장은 박스에 갇힌 모습이에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약해서 그래요. 그런데 반도체 소부장이나 2차전지는 세게 나오고, 조선·방산 쪽이 약해요. 방산은 글로벌하게 섹터 전체가 멀티플이 빠지고 있는데, 특히 유럽 쪽이 그래요. 최근 유럽도 금리가 올라가고 있어서 유럽 쪽 포지션을 줄여야 하지 않나 하는 느낌도 있어요. 다만 유럽 쪽은 아주 느리게 움직여요. 1995년 멕시코 외환위기, 아시아 외환위기 때도 유럽은 그리스 등이 오히려 좋았어요. 풍선 효과죠. 저쪽이 안 좋으면 돈을 빼서 괜찮아 보이는 쪽으로 넣거든요. 그래서 유럽 쪽 약세가 글로벌하게 확산된다기보다 오히려 풍선 효과를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수출 데이터가 엄청나죠? 그러면 글로벌 펀드 매니저 입장에서는 한국 비중을 계속 늘려야 할 것 같아요. 톰리 씨가 이번에 방한했던 것 같은데, 최근 인터뷰를 보니 옛날에는 한국 시장이 무관심한 시장이었지만 이제는 계속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세계적인 기업들이 많이 나오고 굉장히 선전하니까 한국 비중을 늘리는 초창기 단계가 시작될 것 같아요. 최근 반도체로 외국인이 연초 이후 220조 원을 팔았다고 기사에서 봤어요. 제가 계산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 정도 팔았다고 하더라고요.
220도 이렇게 팔았을 건데요. 네. 수프로 반응은요, 저는 안 팔았는데 왜 약간 깜짝 놀라시나요? 예. 그래서 이 변동성은 그렇게 이해하시고 잘 견디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갔는데요, 이번 한 주도 힘차게 보내시고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예. 이 변동성의 시기에 저희 체슬리와 함께 중심을 잡고 슬기로운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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