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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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베트남전 포로 스톡데일 장군의 사례를 들어 '현실을 인정하되 희망을 놓지 않는' 비관적 낙관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 희망이 중요하다는 취지. 후반부는 비트코인 채굴의 역사(10년 전 기업화, 채굴 전기 소모 등)와 신간 『21 밀리온』 출간 배경을 설명한다. 가격 방향에 대한 명시적 예측은 없다.
다듬은 글
베트남전에서 포로수용소에 갇혔다가 풀려난 장교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톡데일 장군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제가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이 현상은 심리학 책에도 나오는데, 그분이 회고하면서 말한 내용입니다. "곧 풀려날 거야"라고 기대한 사람들은 결국 다 죽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나는 끝났어"라며 절망한 사람들도 죽었습니다. 그럼 누가 살아남았을까요?
살아남은 사람들은 "야, 나 진짜 엿됐다. 큰일 났다. 그래도 결국은 잘될 거야"라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우선 어려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비관해서도 안 됩니다. "이러면 아무것도 안 돼"라고 생각하면 실제로도 안 되는 법입니다. 반대로 "나는 괜찮아, 나는 행복해"라며 어려움을 자꾸 부정하는 정신승리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결국 파산으로 이어지죠.
"나는 지금 어렵다. 큰일 났다. 내 삶의 위기다. 그러나 결국은 잘될 것이다." 이게 모순처럼 들리지만, 바로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습니다. 적군에게 붙잡힌 포로수용소처럼 각박하고 험난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은 비관적 낙관론자였던 겁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그 정도로 가혹하진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버텨내는 힘은 같습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현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현실은 대체로 비참하고 별거 없습니다. 그 안에서 2%의 꿈이 필요합니다. 완전히 낭만에 빠진 사람은 현실을 못 보고, 완전히 비관하는 사람은 그 2%가 없어서 결국 무너집니다. 현실을 받아들이되 희망을 놓지 않는 것, 그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10년 전 비트코인 채굴은 이미 기업화되어 있었습니다. 10년 전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원이었고 10분마다 25개씩 생성되었으니, 계산해 보면 10분당 총가치가 나오고 이를 6으로 곱하면 시간당 총가치가 나옵니다. 그만큼 전기를 소모하고 있었던 셈이고, 그 규모는 엄청났습니다. 10억, 20억 원 정도의 규모였죠.
비트코인을 줍줍하려면 2012년에 발견했어야 했습니다. 2013년에 발견하면 이미 늦었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만큼 당시에는 알아본 사람이 적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1 밀리언』이라는 책 제목은 출판사에서 정했는데,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이 책은 예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내용은 비트코인 익스프레스 컬렉션을 만든 팀이 작성했고, 제가 최근 내용을 조금 추가했습니다. 강의를 듣지 않은 일반인도 살 수 있도록 일반 출판한 책입니다. 이미 익스프레스 컬렉션 양장본을 갖고 계신 분들은 내용이 같다고 불만이 있을 수 있으니, 구매 전에 참고해 주세요. 일반 독자들이 서점에서 볼 수 있도록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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