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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Bullish · DB Calls 기준 · 비트코인

오태민

Accuracy score+2.1
순 place48
Scored calls168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54.2% / 54.8% / 62.5%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2.0% / +1.9% / +0.2
Bullish / Bearish / Neutral51.8% / 11.3% / 36.9%
Best horizon1y
Performance badgeMomentum badge
Main channelWisdom of Bitcoin (Tae-min Oh)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Main stocks: #비트코인 (237)#BTC (227)#미국채금리 (17)#삼성전자 (11)#환율 (8)

How scores are calculated

당신이 비트코인을 뒤늦게 발견한 진짜 이유 [1강 인식과 끌개 2화]

Wisdom of Bitcoin (Tae-min Oh) · 2026-10-22 · 유튜브 시청 24,609 · Board Views 20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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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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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태민 · 한국인

요약 보기

인식론적 낙관론(인식이 실재를 모사한다)과 비관론을 대비하며, 집단 행동·SNS 등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경험하지 못한 현상 앞에서는 우리가 '모른다'고 주장. 부동산 대출 규제와 집값을 예로 들어 직관과 실제 결과가 어긋날 수 있다고 설명. 복잡계의 강력한 '끌개(어트랙터)'를 찾으면 미래 방향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2021년 비트코인을 발견했을 때 그것이 끌개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힘. 비트코인 발견이 늦은 이유는 끌개에 대한 갈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세 번째 행위 기반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이 상식적이라고 느끼시나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데카르트, 플라톤, 시뮬레이션 가설 같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인식과 세계를 구별합니다. 세계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인식으로 들어오지만, 색깔도 우리의 인식 속에 있을 뿐이고 우리가 재창조한 것입니다. 소리와 음악 역시 우리가 재창조한 것이죠. 그래서 두 가지가 구별된다는 철학자들의 생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것을 인식론적 비관론, 혹은 회의론이라고 합니다.

02. 인식론적 비관론 속에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제가 어느 정도 이런 태도를 갖고 있는데요. 여러분이 아주 깜깜한 공간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빛이 전혀 없습니다. 그 방이 네모 모양인지, 세모 모양인지, 다각형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죠. 그래서 여러분은 오감을 이용해 상상하게 됩니다. 그것이 모델입니다. 둥근 공간일 거라고 상상할 수도 있고, 사각형이나 삼각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직접 만져 보며 더듬을 수는 있지만, 그 전에 여러분은 이미 어떤 모형을 갖고 있는 것이죠.

03. 그런데 그 모형과 실제 방의 구조는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전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조명은 없지만, 그 안에서 여러 번 이리저리 부딪히며 돌아다니다 보면, 둥근 방이라면 있을 수 없는 현상이나 뾰족한 모서리 같은 것이 나타나고, 그런 경험을 통해 대충은 실제에 근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인식이 실제를 대략 모사한다고 보는 것이죠. 이것이 낙관론입니다. 인식론적 낙관론이라고 합니다.

04. 자, 그런데 이 낙관론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흥미를 느끼실 수도 있을 겁니다. 무리 행동의 기제에 대해서 인식론적 낙관론은 무력합니다. 우리는 국가, 금융, 공포의 전염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인간이 유인원 시절부터, 아니 더 거슬러 올라가 아메바 시절부터 수억 년 동안 진화했다고 하지만, 그 과정에 국가라는 거대 집단이나 모기지 대출 한도 6억 원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05. 아까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트라이 앤 에러(try and error)를 통해 인식을 진화시켜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의 현실, 즉 대형 쇼핑몰이나 비트코인 같은 현상 앞에서는 아직 진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른다"는 말이 맞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면 이런 말들이 많습니다. 대출을 전부 막아버리면 집값이 오르겠느냐, 떨어지겠느냐, 아니면 멈추겠느냐. 여러분은 정답을 아시나요? 혹시 아신다면 제가 집을 팔아서 사야 할 것 같습니다.

06. 직관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식론적 낙관론자들이 말하듯 우리의 직관이 우주를 모사한다고 본다면, 대출을 막으니 집값이 멈추고 떨어지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리 집단으로 구성되면 완전히 배반당합니다. 아예 반대로 가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6억 대출 규제가 집값을 올릴지 내릴지 고민할 때, 유튜버를 볼 것이 아니라 철학책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철학이 현실 문제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오늘 강의를 들으신 여러분은 분명 인사이트를 얻으셨을 겁니다.

07.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을 시도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로컬 룰에는 최적화되었지만, 글로벌한 동역학을 이해할 만한 뇌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조상 중에 글로벌하게 살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 로컬에서 살았죠. 이 부분은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정리한 내용이니, 혹시 반백신주의자 분들이 계시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한 말이 아니라 ChatGPT가 그렇게 답한 것입니다. 그 ChatGPT는 코로나 백신을 맞고 몸살이 났더니 백신이 나쁘다고 판단했다고 하는데, 우리 김병기 님도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08. 세 번째로 집단적 인지 오류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의 투기, 전쟁 지지, 민족 청소, 팬덤 행동, 인플루언서 효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인지된 세계는 종종 세계 자체보다 더 강력한 행동을 결정합니다.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텐데, 무리 행동과 정체성 편향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인간은 집단 내부의 정서적 신호, 즉 분노, 공포, 유행 등에 크게 반응합니다. 개인은 논리적일 수 있습니다. 인식론적 낙관론에 따르면 개인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집단은 상징, 신호, 소속감을 따라 움직이며, 가짜 정보, 음모론, 집단 히스테리에 쉽게 빠집니다.

09. 인류는 가짜 정보와 SNS 같은 환경 속에서 인식을 예민하게 발달시킨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모두 처음 겪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이 없던 시절에는 누가 해외에 가서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보고 이런 반응을 보일 일이 없었습니다. "쟤는 나보다 공부도 못했는데 행복해 보이네, 짜증 나게 이빨이 나네." 이런 반응이 올바른 인식인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고 퍼뜨리는 쪽이 우세해질 텐데, 인스타그램에 골프장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자손을 남기고, 짝을 찾지 못한 사람들은 유전자를 남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결과는 당장 나타나지 않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철학자들의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누가 이겼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인스타그램을 보고 열 받는 내가 정상인지, 아니면 자기 과시를 따박따박 올리는 사람이 정상인지 우리는 모릅니다.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SNS가 가져오는 자기 과시 같은 현상이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 민주주의, 자본주의, 자유민주적 질서를 어떻게 바꿀지 우리는 감조차 잡을 수 없습니다.

10. 이것이 지금 현생 인류가 처한 위기입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놀라운 것이죠. 오늘의 포인트는 이것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텐데, 이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굳이 정답을 찾자면 직관과 반대되는 경제학 이론들이 있고, 피드백을 통해 우리의 인식 능력을 발전시키면 어떤 귀결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무리 행동이 개입하는 순간 복잡해집니다. 여기에는 게임 이론이 들어갑니다. "너는 대출을 못 받는구나. 그럼 나는 현금이 있으니 지금 사는 게 현명할까? 대출을 못 받는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내가 현금으로 사면 값이 오를까? 오르면 내가 이기는 것이고, 떨어지면 나는 지는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어떻게 할지까지 들어가면 완전히 복잡해져서 미궁에 빠집니다.

11. 그래서 오늘 강의의 주제는 "이재명 신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서울 아파트값"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철학을 모르는 사람들은 철학을 고민하는 사람이 정치 이야기를 하거나 종교 이야기를 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주장이라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 고민은 굉장히 실용적인 고민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12. 아무튼 이 문제를 놓고 우리는 다시 인식론적 비관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너무 어렵죠. 그러면 11년 전에 오태민은 도대체 무엇을 한 걸까요? 비트코인이야말로 진짜 게임 아닌가요? 비트코인을 아는 소수와 모르는 다수. 제 주변의 한 똑똑한 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말한 거 알겠어. 그런데 너만 알잖아. 세상 사람들이 너처럼 비트코인을 알아야만 1억 원이 되는 거 아니야? 그래서 나는 배팅하지 않을 거야." 훌륭하지 않습니까? 그 말이 맞습니다. 비트코인은 서울 아파트 값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게임 속에 던져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태민은 도대체 11년 전에 무엇을 보았던 걸까요?

13. 제 사고 방식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깜깜한 동굴 안에 있지만, 희미하게 밧줄이 잡히는 느낌이 듭니다. 그 밧줄을 잡고 한번 올라가 보는 것이죠.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상상해 보자면, 제가 채치피티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도 하나의 희망은 있어." 비장하죠? 철학적 인식론은 이렇게 비장한 것입니다.

14. 인식의 비관론이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 그래서 낙관론을 구제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대포나 철도 같은 기술은 하나의 강력한 끌개(attractor)입니다. 끌개라는 단어를 처음 들으시는 분도 계실 텐데, 영어로는 어트랙터라고 합니다.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오태민의 사고 방식에는 통계적 상상력, 메타 인지적 상상력 말고도 또 하나의 트레이드마크 상상력이 있는데, 바로 끌개입니다. 강력한 끌개는 복잡한 상호작용을 견디고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귀결시키는 힘입니다. 집단 행동이 아무리 복잡해도 강력한 끌개를 발견한다면 우리는 어느 정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채치피티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더니, 바로 이렇게 답했습니다. "말씀하신 통찰은 복잡계 속 질서 발견, 또는 비선형 시스템에서의 어트랙터 발견이라는 매우 중요한 관점입니다. 그것이 대포, 철도, 인터넷, 혹은 오늘날의 비트코인과 같은 기술적·제도적 끌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AI는 제가 평소 비트코인 이야기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저를 알고 있어서 그렇게 답한 것입니다. 큰 의미는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15. 복잡계 속 질서의 실마리가 되는 끌개는, 수많은 상호작용이 얽힌 혼돈 시스템 안에서도 결국 수렴하게 되는 경향적 패턴이나 상태를 말합니다. 이 개념은 수학, 물리학, 인지과학, 사회학 등에서 활용됩니다. 여러분은 오늘 2만 원을 내고 오셨죠? 그중 19,500원어치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치면, 저는 500원어치만 말씀드려도 충분합니다. 그런데 이 끌개 개념을 알려 드리면 여러분에게는 10만 원어치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중간 설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16. 이제 그림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이 있는 곳이 끌개입니다. 위쪽의 공은 조금 불안정해 보이지만 약간의 끌개 안에 있어서 흔들리고 진동합니다. 일본 열도는 땅은 불안정하지만 정치는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한국은 땅은 안정되어 있지만 정치가 불안정합니다. 어느 쪽이 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끌개란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말하면 중심으로 끌어당기는 힘입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끌개를 찾아낸다면, 우리는 복잡한 변수들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그 끌개 안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2021년에 비트코인을 발견하고 "비트코인이 이리로 간다"고 생각했던 이유도 이것입니다. 이것은 선전 선동이 아닌데 왜 박수를 치십니까? 중요한 철학적 수업에 오셔서 말이죠. 이해가 되시나요? 끌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만약 끌개를 찾아낸다면, 깜깜한 동굴 안에서 드디어 튼튼한 밧줄을 찾은 것과 같습니다.

17. 철학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이런 절망감이 없습니다. 철학책을 읽으면 우리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나는 왜 사는 거지?" 하는 생각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와인을 마셔도 맛이 없다고 느끼게 되니, 차라리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사실을 믿고 살아갑니다. 진화된 인간으로서 그렇게 살다 가는 것입니다. 소금을 치면 짠맛을 느끼고, 후추를 치면 후추 맛을 느끼는 것, 그것도 나쁜 삶은 아닙니다. 철학자가 필요 없다고 할 수도 있죠.

18. 그러나 철학적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알고 있는지 묻는 일입니다. 여기서 한 번 잘못 헤매면 완전한 미궁에 빠집니다. 완전한 어둠입니다. 그 어둠이 완전하기 때문에, 끌개를 찾는다면 그것으로 모든 것을 찾은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비트코인을 저보다 늦게 발견한 이유는, 인식론적으로 끌개에 대한 갈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끌개에 대한 갈증이 없었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얼마나 강력한 끌개인지에 대한 감도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논증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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