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HealingTraveler채널진행자 · 한국인
요약 보기
9/29 미국 증시 급락(애플 -5%, 필라델피아 반도체 -3.3%, 나스닥 -2.8%)을 짚고,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2020년 수준(약 2347, 추가 -14%)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약세장이 내년 1분기~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역사적으로 강세장이 약세장보다 길다며 장기투자와 하락 시 꾸준한 매수를 강조. 뱅가드 자료와 과거 위기 사례를 근거로 제시.
다듬은 글
힐링 가족 여러분,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오늘은 9월의 마지막 날이자 이번 주 마지막 날이고, 올해 3분기의 마지막 날인 9월 30일 새벽 5시 30분입니다. 어제는 며칠 만에 올랐지만 오늘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애플이 무려 5% 가까이 급락했고, 다우는 1.54% 하락한 29,225, 나스닥은 2.84% 하락했습니다. S&P 500은 2.11% 하락한 3,640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많이 빠진 것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로, 3.29% 하락해 2,347까지 밀렸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020년 7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작년 12월 말 4,040 부근이던 최고치 대비 정확히 반토막인 수준입니다. 이 정도 하락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약 48% 하락했는데, 그만큼 빠진 뒤 14년 만에 지금은 4,040에서 2,02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2,347 기준으로 앞으로도 14% 정도 더 하락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연초 대비로는 S&P 500이 24% 마이너스, 나스닥은 32%,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1%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국채 수익률은 어제 하락했다가 오늘 다시 올랐습니다. 2년물은 2.4% 올라 4.19%, 10년물은 2% 상승해 3.78%입니다. 공포지수인 VIX는 5.5% 상승해 32에 근접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36까지 올랐었는데, 앞으로 내년 초까지 하락이 이어지고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 36을 넘어 40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달러 지수는 111.9로 조금 하락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흔들렸습니다. 애플은 5% 가까이 급락해 142달러를 기록했고, 우리가 보는 종목 리스트의 50여 개 종목이 모두 오늘 하락했습니다. 테슬라는 6.81% 하락한 268달러, 중국 전기차 니오는 10%, 샤오펑은 9% 빠졌습니다. 엔비디아는 4.05% 하락한 122달러,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AMD가 6%로 가장 많이 빠졌고, 메모리 반도체 마이크론도 2%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시장은 어느 때보다 비관적입니다.
약세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짧은 편입니다. 우리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계속 오르면 내년 상반기를 넘어 연말까지도 약세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그리 기쁜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내년 말까지라도 싸게 부지런히 모아 두는 것이 나중에 더 효과적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약세장보다 강세장이 훨씬 깁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주식 시장은 100년, 200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우상향해 왔습니다. 뱅가드의 1980년부터 2022년까지 분석에 따르면, 약세장의 평균 수익률은 -28%였고, 지속 기간은 평균 236일로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강세장의 평균 수익률은 99%, 즉 두 배에 가깝고, 지속 기간은 852일, 2년이 넘습니다. 약세장은 1년 안팎이지만 강세장은 2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약세장은 길어질 수 있지만 강세장은 더 길다고 지적하며, 잘못된 시점에 시장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교훈이라고 했습니다.
뱅가드 역시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1980년 이후 일부 약세장의 하락은 깊었지만, 그 뒤를 이은 회복은 훨씬 크고 더 오래 지속됐습니다. 1980년 1월 1일부터 2022년 9월 23일까지 MSCI 세계 지수를 봐도 역사는 꾸준히 우상향해 왔습니다.
과거 경제 위기 때 주식을 샀던 사람들은 모두 큰 수익을 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최근의 예로 2년 전 코로나 팬데믹 때 3월에 많이 떨어졌을 때 사람들이 얼마나 공포에 질렸습니까. 그때 주식을 산 사람들, 2008년 금융위기 때 공포 속에서 매수했던 사람들, 2000년 닷컴 버블 이후, 2001년 9·11 테러로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 공포에 떨며 매수했던 사람들 모두 결국 큰 수익을 냈습니다.
인류는 발전하고 과학 기술은 성장하며 세계 경제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역사적 우상향을 부정적으로 본다면 주식 투자는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아예 모든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생각이라면 은행만 믿을 수밖에 없는데, 은행은 개인이 맡긴 돈으로 대출을 해주고 부동산과 주식을 사서 수익을 냅니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미국 론 100억을 모았던 세 가지 투자 성공 사례를 항상 기억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이번 하락은 애플 주가 급락으로 블랙 서스데이, 검은 목요일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지수들은 모두 52주 최저치 근처로 떨어졌고, 나스닥은 최저가 대비 0.8%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가도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 중 애플은 연초 대비 22% 하락으로 가장 덜 빠졌습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을 41%나 보유하고 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11%, 코카콜라 8.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하루에 5% 급락했다고 워런 버핏이 흔들릴까요? 전혀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금 대비 하루에 5%가 더 빠져 마이너스 10%가 15%가 되었더라도, 장기 투자자라면 마음이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장기 투자자이고, 매도하지 않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꾸준히 매수합니다. 매도 시점은 제가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 보증금을 올려야 할 때, 내 집 마련을 할 때, 노후 생활비를 쓰기 시작할 때처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때까지는 주가가 싸면 쌀수록 더 좋습니다. 꾸준히 모으는 자세를 잊지 말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시기를 강조합니다. 오늘도 여기까지 감사합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