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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 English

박종훈

Accuracy score+1.4
순 place67
Scored calls204 calls
Hit rate / Market-adjusted / Return-weighted49.6% / 49.9% / 59.0%
1-month return / Market / beta excess return / Peer excess+0.6% / +0.8% / +0.3
Bullish / Bearish / Neutral37.0% / 21.9% / 41.1%
Best horizon1m
Performance badgeLate call badge
Main channeljisik-hanbang
국적한
Note
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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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의 시사야] "되살아난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_박종훈의 경제한방 | KBS 210909 방송

KBS 1라디오 · 2021-09-09 · 유튜브 시청 3,164 · Board Views 6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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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종훈 · 한국인

요약 보기

결론: 미국 고용 쇼크 속 임금 상승과 델타 변이 공급망 충격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 조절이 관건이며, 투자자는 위험자산 비중 분산을 고려해야 한다. 미국 고용 지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3만 5천개 증가에 그쳐 전문가 예상치(약 13만 3천개)를 크게 밑돌았고, 7월 10만개대에서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테이퍼링 지연 기대로 일부 긍정 해석도 나왔다. 임금 상승: 전년대비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4.3%로 기록적 수준이며 고용 부진 속에서도 임금이 올라 해석이 분분하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임금-물가 악순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업수당 변수: 공화당 주들은 6월 실업수당을 줄였고 민주당 주는 9월 초 중단해 구직 유인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고용은 아직 반응하지 않았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물가는 5% 수준으로 오르는데 실물경기는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며, 1970~80년대 이후 처음 보는 상황이라는 경계감이 있다. 연준은 향후 6개월 내 테이퍼링 시점을 신중히 정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공급망과 델타 변이: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 물류·생산이 차질을 빚고 베트남·동남아 등 생산기지 봉쇄가 반복되며 글로벌 밸류체인 문제가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노동력 감소도 임금 압력 요인으로 언급됐다. 중국 변수: 과거 중국은 공급과잉으로 디플레이션을 수출했으나 최근 공동부유 정책으로 저임금 근로자 임금을 높이고 과잉 생산을 억제하면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바뀌고 있다는 논쟁이 있다. 연준 정책: 2% 안팎의 완만한 물가 상승이 적정하나, 물가가 먼저 급등하면 테이퍼링 가속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져 증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2022년 초 인플레이션 경로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출연자 전망: 증시는 당분간 연준 지원을 믿는 분위기이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투자는 위험자산 집중보다 안전자산 병행이 적절하며, 주택 구입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이번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만 5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는 13만 3천 개였습니다. 시장 전망에 크게 못 미친 것이고, 7월만 해도 100만 개 넘게 일자리가 늘었던 것이 갑자기 줄어들었으니 시장으로서는 깜짝 놀랄 만한 지표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큰 실망이라는 평가가 나왔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고용이 갑자기 저속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지적했습니다.

02. 사실 고용지표가 이렇게 충격적이었을 때 금융시장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 측면도 있습니다. 고용이 이렇게 안 되면 올해 안에 테이퍼링을 하겠다는 계획도 못 지키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고,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애널리스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고용지표 충격만 주로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지표 가운데 더 중요한 것은 임금 상승률이었습니다. 전년 대비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4.3%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의 수치보다 높아졌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는 기록적인 수준입니다. 고용은 기대에 못 미치는데 임금만 오른 것이어서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03. 일부에서는 공화당 주지사가 있는 주들이 6월부터 실업수당을 대폭 줄였고, 민주당 주지사가 있는 주도 9월 초부터 실업수당 지급을 줄이고 있으니,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나와 고용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해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용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임금만 오르고 있어 해석이 분분합니다.

04. 가장 유력한 해석은 이렇습니다. 임금이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늦게 계약할수록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구직을 미루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임금 상승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임금이 오르고, 물가가 오르고, 다시 임금이 오르는 순환이 일어나면 그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의 전형적인 경로입니다. 이 걱정이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05.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밝혀 왔고, 저도 아직은 시장에 대한 그 말을 믿고 싶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든 만큼 연준이 테이퍼링을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물가가 5%대로 오르는 가운데 임금까지 더 오르면 걱정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실물경제는 좋지 않은데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입니다. 1980년대까지 있던 현상이고, 이후 30여 년 동안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정책 당국 입장에서 해법이 마땅치 않은 문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6개월 정도 연준이 언제 테이퍼링, 즉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기 시작할지가 중요하고, 그에 따라 경제가 안정될 수 있을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06.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말만 들어도 상상하기 싫은 상황인데,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로나19 초기에는 디플레이션 요인이 강했고 물가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양상이 좀 다릅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물류 시스템이 마비됐습니다.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거나 확진으로 격리되면서 공급 차질이 생겼습니다. 또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가 봉쇄되면서 생산기지가 반복적으로 멈췄습니다. 글로벌 밸류체인이 흔들리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 물량도 부족하고, 접종이 된 백신 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농업과 서비스업이 외국인 노동자에 많이 의존하는데, 델타 변이로 이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노동 공급도 줄었습니다.

07. 만약 델타 변이가 일시적 원인이라면 백신 접종이 늘고 상황이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2008년 이후 중국은 값싼 제품을 대량 생산해 세계 디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과잉 생산을 억제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임금을 올리고, 플랫폼 기업 규제 등 여러 정책이 나오면서 중국은 이제 세계 물가를 끌어올리는 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디플레이션을 가속하는 구조가 계속될지, 아니면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하는 새로운 변수가 될지를 두고 지금 논쟁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08. 사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은 적당한 인플레이션입니다. 연준은 보통 연 2%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훨씬 더 나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물건을 만들어 놨는데 더 싸게 팔아야 하면 투자가 줄고, 그러면 일자리도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일정한 수준의 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이 있어야 경제가 건강하게 돌아갑니다.

09. 문제는 2022년 초까지 물가가 계속 오른다면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경기 회복 속도와 테이퍼링 속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야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자산시장도 안정될 수 있습니다. 만약 물가가 먼저 크게 오르면 연준은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하고 금리 인상도 앞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금융시장이 흔들릴 때 연준이 과거처럼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 어렵게 되고, 증시에도 큰 불안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말까지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임금 상승률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0.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사이에서 적정선을 찾는 것은 경제 운영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적당히 물가가 오르고 임금도 오르면서 선순환이 일어나야 경제가 잘 돌아가는데, 어느 순간 이 균형이 깨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최악의 상황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연준은 지금 외줄타기를 하듯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금융 투자자, 채권 투자자 모두 연준의 행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테이퍼링 속도는 2014년과 비교하면 약 3배 빠른 속도여서, 과속하면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더 정교한 운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도꼭지를 서서히 잠그듯이 축소할 필요도 있고,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1.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지금 인플레이션 영향을 많이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장은 시장이 연준을 믿고 있고, 그 믿음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특정 자산에 몰빵 투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특정 대상에 편중하기보다는 위험자산에도 적절히 투자하되, 동시에 안전자산 비중을 일정 부분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집을 사는 것도 지금은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12.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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