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박세익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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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 10년 차트 및 주요 종목 기술적 분석. 코스피 소형주 지수와 코스피 매도 신호가 나왔고 코로나 때와 유사하게 11월 초부터 랠리 가능성을 언급. 미국은 다우 강세, 나스닥/S&P500 대비 방어주 역할 강조. 9월은 실적 공백기로 관망 분위기, 고용·CPI 지표와 금리 방향이 변수. 중요 기로 종목 다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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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올라가는데 고용이 악화되면 미국 정부가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런 상황이 초래될지, 아니면 지난 코로나 8, 9월처럼 마일드하게 조정으로 끝날지가 관건입니다. 드디어 다음 주부터 9월에 들어가게 됩니다. 어느 정도 현금화를 해 놓고 사전적으로 위험 관리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자금이 있으면 조정이 오더라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제 10년 차트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국내 시장부터 보겠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장중 약 1천억 원을 사다가 매도했고, 코스닥도 며칠째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선물은 장중에 8천억 원 넘게 샀다가, 종가 기준으로는 5천억 원 가까이 매수로 끝났습니다.
일봉을 보면 양봉이 나왔습니다. 시장이 -0.37%로 시작했는데 오늘 +0.29%로 끝나면서 양봉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이 자리가 굉장히 중요한 자리라고 말씀드렸는데, 고점이 낮아지는 모습에서 오늘도 5일 이평선(3,188)을 3,196으로 지켜내며 마무리됐습니다. 5일 이평선은 지켜야 합니다.
엔비디아가 시간외에서 빠지면서 나스닥 선물은 오전 내내 마이너스권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 마감 무렵인 5시 반에는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홍콩 H지수와 항생지수, 호주 지수는 빠졌지만, 상해지수는 어제 1.7% 빠진 뒤 오늘 1.14%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항생지수와 홍콩 H지수, 독일과 프랑스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현재 이런 모양입니다. 소형주 지수를 보면 매도 신호가 나왔고,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진 상태입니다. 주봉상으로도 20주 이평선 아래에 있습니다. 소형주 지수는 코로나 때 두 번의 매도 신호가 나왔었고, 이번에는 한 번에 매도 신호가 나왔습니다. 2021년 1월에 처음 매도 신호가 나왔던 적도 있습니다. 다만 이를 코스피에 그대로 대입하면 조금 다르게 해석됩니다.
체슬리투자자문의 투자 원칙을 신규 고객분들을 위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PBR 등 밸류 지표, CB·BW 등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기업은 매수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지난주 코스피에서는 매도 신호가 나왔는데, 코로나 때도 매도 신호 이후 음봉이 나왔다가 다음 주에 양봉으로 반등하는 흐름이었습니다. 이후 11월 초부터 랠리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보지만, 폭은 코로나 때보다 짧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만 미국의 실업률이 4.4%가 나올지 4.5%가 나올지에 따라 조정 폭이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오늘 많이 오른 종목으로는 한국조선해양, SK지주 등이 있었습니다. 삼영식품은 신고가를 냈고, 롯데지주, 오리온홀딩스 등 지주사들도 함께 올랐습니다. CJ는 지주사 중에서도 최근 떨어졌다가 반등한 흐름인데, 하락 후 반등을 쫓아 매수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코덱스증권은 5주 이평선을 오랜만에 뚫으려 하고 있고, 현대로템과 키움증권, 농심도 상승 중입니다. 이처럼 올라온 종목은 역발상 매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이닉스도 오늘 강하게 올라왔습니다.
반대로 많이 빠진 종목도 있습니다. 디어유는 이틀 만에 크게 빠졌는데, 주봉상 5주 이평선에 걸쳐 있어 이 선을 깨고 내려갈지 반등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미포는 계속 빠지다가 꼬리를 올리며 양봉 절반 가격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도 빠졌고,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리서치, 삼성중공업 등 조선 관련주도 약세였습니다.
일본 니케이, 다우지수를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차트 모양이 나쁘지 않습니다. 며칠 전 신고가를 내고 빠지는 듯하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나스닥은 지난번 매도 신호가 나온 뒤 반등하고 있으나, 아직은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S&P500은 어제 장중 최고가를 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387원입니다.
개별 종목을 보면, 테슬라는 일봉보다 주봉으로 보는 것이 낫고, 차트 모양이 좋습니다. 엔비디아는 시간외에서 많이 올라왔으나 실적 발표 후 빠진 상황입니다. 일봉 MACD 오실레이터는 하락 신호로 들어섰고, 주봉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다만 과열권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 4월 8일 86달러까지 빠졌다가 반등했던 점이 참고됩니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를 앞둔 8, 9월에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이 있었고, 이번에도 8월에 강했습니다. SMR,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는 고점 대비 많이 빠졌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4, 7월 반등 시 70달러 전후에서 매도하라는 기준을 적어 두었습니다. 이런 종목은 스토리로 올라왔다가 회계 문제 등이 드러나기도 하므로, 관심 종목에서 빨리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플랫폼은 5주 이평선이 살짝 깨져 있어 이번 주 내일 밤이 중요한 기로입니다. TSMC, 마이크론, AMD, 화이자, 코인베이스 등도 점검했는데, 고점과 저점이 계속 낮아지는 종목은 상승 추세가 약해진 것으로 봅니다. 앱러빈은 공매도 리포트 이후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했습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어닝 시즌은 거의 끝났습니다. 9월 시장이 약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실적 공백기이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우리가 믿고 갈 수 있는 핵심인데, 실적 공백기에 외부 노이즈가 겹치면 시장이 밀리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9월 초 실업률과 고용 지표가 나올 때까지 관망하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강했던 2022년을 떠올려 보면, 다우는 -8.78%로 끝난 반면 나스닥은 -33%, S&P500은 -19.44%로 크게 빠졌습니다. 당시 방어주 역할을 했던 코카콜라 같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덜 빠졌습니다. 올해는 나스닥이 11.8%, S&P500이 10.2%, 다우가 7.36% 올랐습니다.
다음 주와 다다음 주에는 실적 공백기에 나오는 고용 지표와 CPI 등 물가 지표가 시장 변화를 좌우할 것입니다. 물가는 오르는데 고용이 나빠지면 미국 정부가 딜레마에 빠집니다. 그런 상황이 올지, 아니면 2020년 8, 9월처럼 마일드한 조정으로 끝날지 지켜봐야 합니다. 9월에는 채권 발행 물량도 많아 금리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시장을 가벼운 마음으로 계속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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