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대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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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식투자하기 좋은 때가 아니라는 제목과 달리, 발표자는 현 시점에서 주식을 팔 이유가 없고 기존처럼 매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버핏의 최근 인터뷰 요지: 현재 주식시장이 도박장 같고 초단기 거래(하루짜리 옵션, 예측시장)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규모로 확산됐으며 투자자 위험선호가 극단적이라고 경고했다는 내용이 소개된다. 버크셔 해서웨이 2026년 1분기 실적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3,907억 달러(원화 약 590조 원)로 사상 최대이며, 작년 12월 말보다 216억 달러 증가했다. 발표자는 이를 역대급 현금 보유로 해석하고 최근 2년간 현금 늘리기에 집중한 추세를 차트로 제시한다. 버크셔 보유 주식은 약 2,880억 달러이고 2026년 3월 말 주식 비중은 41%로, 2009년 이후 가장 낮지만 여전히 40% 이상이다. 발표자는 이를 근거로 버핏이 하락장을 100% 확신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버크셔는 14분기 연속 순매도 상태다. 발표자 본인은 금융자산 약 3억 8천만 원, 은퇴까지 약 20년, 자녀 없음, 맞벌이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1년 내 하락장이 와도 버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금 비중은 일반·절세계좌 합산 약 13%이며 비상금까지 주식계좌에 넣어두고 목표가 하락 시 추가 매수하겠다고 한다. 변동성과 위험을 구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하락장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이며, 초반 하락장이 오히려 낫다고 주장한다. 2020년 이후 캐시우드 아크 ETF 몰락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시장이 그때와 비슷한 분위기인지 지켜볼 만하다고 마무리한다. 구체적 종목 가격 목표나 개별 종목 방향 예측은 거의 없고, 시장 전반에 대한 중립적 경계와 장기 보유 입장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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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경고와 버크셔의 현금
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최근 워런 버핏 인터뷰가 온라인에서 화제인데요.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도 많고 관련 기사도 많이 나와서 이번 영상에서 함께 짚어보려 합니다. 버핏은 최근 인터뷰에서 지금의 주식 시장이 완전 도박장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루짜리 옵션 거래와 예측 시장 같은 초단기 거래 전략이 확산되고 있고, 그 규모와 속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려를 표했다고 해요. 지금처럼 사람들이 도박에 나설 마음이 강했던 적은 없었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극단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인터뷰와 함께 발표된 정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성 자산이 약 590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해요.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건 지금을 투자하기 좋은 환경으로 보지 않는다는 뜻일 겁니다. 버핏은 올해 은퇴했지만, 인터뷰 내용과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을 보면 주식 투자자라면 신경 쓰일 수밖에 없죠. 주식 투자의 살아 있는 전설이니까요.
버크셔 2026년 1분기 실적으로 확인한 현금
버크셔 홈페이지에 들어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를 직접 읽어봤습니다. 현금과 주식 규모를 여기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요. 개별 종목 투자를 열심히 하던 시절에 분기 실적 자료와 재무제표를 봤던 경험 덕분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기사에서 말한 대로 버크셔의 현금 보유량은 약 3,907억 달러, 원화로 590조 원입니다. 표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된 항목이 바로 쓸 수 있는 현금 규모인데요. 전 세계에서 돈을 쓸어 담고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현금 총액보다도 버크셔의 현금이 더 많습니다. 작년 12월 말보다도 216억 달러가 더 늘었고요. 해외 사이트에서 분기별 현금 규모를 차트로 정리한 자료를 찾았는데, 지난 2년 전부터 버크셔가 현금을 늘리는 데 진심이었다는 걸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식을 계속 사야 할까?
버핏의 인터뷰도 그렇고 현금이 이렇게 늘어나는 걸 보면, 주식 투자를 계속하는 게 맞는지 걱정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주식 투자 레전드가 지금은 투자하기 좋은 때가 아니라고 말과 행동으로 보여줬으니까요.
이와 관련해 제게 당분간 어떻게 투자할지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늘 하던 대로 월정액 매수를 계속합니다. 앞으로 1년 안에 하락장이 와서 제가 그걸 정통으로 맞는다 해도, 제 기준으로 다음 상승장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에요. 버핏 할아버지가 알려준 대로, 저만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투자할 뿐입니다.
서대리 시스템에서는 지금 주식을 팔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지금의 제 자산 규모와 시점에서는 하락장이 오면 오히려 반가운 일이에요. 인터뷰와 현금 보유량만 보면 당장 하락장이 올 것처럼 보이지만, 버핏이 하락을 100% 확신했다면 주식을 훨씬 많이 팔았을 겁니다. 버크셔의 주식 규모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어요. 14분기 연속으로 매도 금액이 매수 금액보다 많았지만, 여전히 보유 주식 규모는 엄청납니다. 재무제표상 버크셔의 보유 주식은 무려 2,880억 달러예요. 현금 3,907억 달러보다는 적지만요.
버크셔는 얼마나 보수적으로 운영 중일까?
재무제표를 보면 버크셔가 확실히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주식 비중은 41%예요. 절반 아래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하락장이 100% 온다는 걸 알고 언제 올지도 안다면 주식을 들고 갈 이유가 없겠죠.
버크셔의 현금과 주식 비중을 하나의 차트로 정리한 자료도 있습니다. 초록색이 현금 비중, 파란색이 주식 비중인데요. 2024년 3월 말을 기점으로 현금 비중이 확 늘었고, 반대로 주식 비중은 2009년 3월 말 이후로 가장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주식 비중은 여전히 40%를 넘습니다. 투자 규모가 워낙 커지다 보니 더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버크셔는 10%만 벌어도 수익 규모가 차원이 다르니까요. 이처럼 각자 상황에 따라 하락장에 대비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나의 상황에 맞는 하락장 대비법
이 관점에서 보면 자산 규모와 앞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현재 서대리의 금융자산은 3억 8천만 원으로 작고 소중하지만, 은퇴까지 20년 가까이 남았습니다. 아직 자녀가 없고 맞벌이 중이라 당장 생활비 현금 흐름도 문제가 없어요. 역대급 하락장을 만나도 물타기로 커버할 수 있는 귀여운 자산 규모이고, 다음 고점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걱정할 필요 없이 지금처럼 모아가는 데 집중할 뿐입니다. 운 나쁘게 하락장이 오지 않는다면 자산이 늘어나니 더 좋고요. 아파트 잔금이나 결혼처럼 시기가 정해진 큰 돈이 필요한 인생 이벤트도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각자 상황에 따라 대응 방식이 달라질 뿐이에요.
1999년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버핏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약 100만 달러만 운용하고 있다면 연 50%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아니,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주식 투자에 100%는 없다고 늘 말해 온 버핏이 이렇게 말했다는 게 흥미롭죠. 14억 원 규모의 소액 투자와 400조 원이 넘는 대형 투자는 방법과 대응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락장은 위험일까, 기회일까
지금은 주식 시장 분위기가 매우 좋지만, 영원히 오르는 자산은 없습니다. 내일이 될지 1년 뒤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는 역대급 하락장도 찾아올 겁니다. 그때를 대비해 각자 처한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게 준비하면 되죠. 하락장이 언제 올지 예측하기보다, 갑자기 하락장을 맞더라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환경을 미리 만들어 둬야 합니다. 제 기준으로 하락장을 버틸 환경은 앞서 말한 안정적인 현금과, 만기가 없는 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내 성향에 맞는 현금 비중까지 확보했다면 하락장 걱정은 끝입니다. 현재 일반 계좌와 절세 계좌를 합친 서대리 금융자산의 현금 비중은 대략 13%예요.
저는 비상금도 주식 계좌에 넣어뒀습니다. 진짜 비상금이지만, 하락장이 오고 제 목표 금액까지 주가가 내려온다면 가지고 있는 현금으로 원칙대로 추가 매수할 생각이에요. 월정액 매수도 계속하면서요. 이 정도 환경이면 저에게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주식 투자를 하면서 하락에 베팅하기보다 상승에 베팅하는 게 훨씬 낫다는 교훈도 많이 얻었고요. 올해 4월만 봐도 주가가 더 떨어지기 전에 미리 팔고 떠난 분들은 상당한 박탈감을 느꼈을 겁니다. 서대리의 총자산은 아직 갈 길이 한참 남았고 규모도 크지 않아서, 굳이 팔고 다시 사기보다 쭉 들고 가는 게 더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추가 물타기만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규모니까요.
어떤 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변동성과 위험을 구분해서 판단하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보통 주가 변동성을 투자 위험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둘은 엄연히 다릅니다. 위험은 말 그대로 투자하다 망할 수 있는 가능성이에요. 반대매매, 개별 종목 상폐, 갑자기 돈이 필요해서 하락장에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 같은 것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내 투자 방법과 환경을 되돌아보고 미리 대비해야 하죠. 반면 주가 변동성은 투자의 필연적인 요소입니다. 좋은 자산이라는 전제하에, 대외 상황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죠. 하락장을 '바겐세일'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하락장은 위험이 아니라 변동성이고, 우리 자산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물론 하락장이 시작되기 전에 주식을 모두 팔아 피했다가 저점에 다시 사서 변동성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가장 좋겠죠. 하지만 그건 하고 싶다고 누구나 매번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대신 나만의 하락장 대비용 현금을 확보하고 장기 투자 환경을 만드는 일은 누구나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이 관점으로 한번 고민해 보시면 하락장이 조금 다르게 보일 겁니다.
대비가 되어 있다면 하락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질 겁니다. 하락장은 정말 좋은 기회라는 인식이 확실히 바뀌겠죠. 내 기준으로 든든히 준비해 뒀으니 자신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하락장을 초반에 만나는 게 더 좋아요. 나중에 하락장을 맞으면 자산이 불어난 만큼 손실 금액도 커져서 심리적으로 흔들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하락장을 맞으면 손실 금액이 크지 않고, 투자금 전부를 저렴한 가격에 꾸준히 모아갈 수 있으니까요.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하락장은 분명 옵니다. 요즘은 상승장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인데, 이번 버핏 인터뷰는 나만의 하락장 준비 현황을 한번 점검해 보라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 상승장에서 영원할 것 같았던 캐시 우드의 아크 ETF들이 몰락했던 사례도 있죠. 그때 사람들은 버핏이 끝났다고 했지만, 하락장을 한번 겪고 나니 워런 버핏은 다시 신이 되었습니다. 요즘 그때와 비슷한 분위기가 조금씩 나타나는 느낌인데요. 이번에는 다를지, 아니면 이번에도 역시 그럴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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