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대리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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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리는 2026년 10월 받은 배당금 약 27만 원을 공개하며 월적립 매수로 ETF 수량을 늘려도 배당금이 크게 늘지 않는 이유가 원/달러 환율 하락(약 8%)에 있다고 설명한다. 국내상장 미국 ETF와 직접 투자의 배당은 본질적으로 같고, 달러 배당 환율 노출 여부는 환율 방향에 따라 이득/손해가 갈린다고 말한다. 절세계좌에서 국내상장 미국 ETF를 쓰는 것이 장기 노후 준비에 유리하다고 주장하며, 과세 시뮬레이션(일반계좌 월평균 256만 원·세율 23.1%, 연금 중도인출 267만 원, 연금수령 283만 원)을 제시한다. 11월은 국내상장 미국 S&P500·나스닥 ETF의 분기 배당이 들어오는 달이며, 10월 28일까지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 지수 ETF 선택 기준은 추적오차와 수익률이며 그 기준으로 코덱스(KODEX)를 추천한다. 코덱스는 유보배당금 추가 지급으로 배당률이 높지만 기준가는 그만큼 낮아진다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가격 예측보다는 꾸준한 월적립 매수를 강조하며, 현재 주가가 몇 년 후에는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가격이 될 것이라는 장기 낙관 견해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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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대리입니다. 2026년 10월 배당금 결산 영상입니다. 서대리가 10월에 받은 배당금을 날짜 순서대로 소개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10월 1일에 SOL 미국S&P500 배당금 41,480원,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109,113원이 월배당금으로 들어왔습니다. 다음 날인 10월 2일에도 TIGER 미국초단기 56,736원,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5,304원이 월배당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10월 16일에는 ILP와 DC 안전자산을 담은 SOL 미국채 월배당금 23,940원이 들어왔고, 마지막으로 10월 19일에는 코미 월배당금 3,330원, 타코 월배당금 28,380원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총 일곱 종목에서 10월 한 달 동안 들어온 배당금은 약 27만 원입니다. 이번 달은 정말 오랜만에 달러 배당금이 아예 없었습니다. 물론 SOL 미국S&P500이나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원화 배당금도 실제로는 달러 기반이지만요.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달러 배당금입니다.
국내상장 미국 ETF의 원화 배당금은 운용사가 달러 배당금을 원화로 바꿔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간혹 국내상장 미국 ETF 배당금이 직접투자보다 불리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직접투자로 SPY나 SCHD 배당금을 달러로 받으면 계좌에 달러가 그대로 남습니다. 반면 국내상장 S&P500 ETF의 원화 배당금은 계좌에 원화로 남습니다. 굳이 유불리를 따지자면, 달러 환율이 앞으로 계속 오를 때는 달러 배당금을 가지고 있는 게 좋고, 지금처럼 환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원화로 가지고 있는 게 이득입니다. 환율이 떨어지기 전에 운용사가 자동으로 달러를 팔아 원화 배당금으로 보내 준 셈이니까요. 물론 이 차이도 배당금이 한 달에 몇백만 원 정도는 돼야 의미가 있고, 몇십만 원 수준이면 티도 잘 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 갑자기 5% 빠진다면 300만 원치 달러 자산은 15만 원이 줄지만, 30만 원치 달러 자산은 1만 5천 원이 줄어듭니다. 1만 5천 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신경 쓰며 걱정할 수준도 아닙니다.
ETF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배당금이 달러인지 원화인지보다 ETF가 추종하는 지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 상품이 모두 S&P500을 추종한다면 사실상 같은 상품이라고 봐도 됩니다. 운용사에서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이죠. 99.9%라고 하고 싶지만 비용 등 변수가 있으니 99%라고 해 두겠습니다. 다른 차이점을 꼽자면 한국인 주식이냐 국내 상장 상품이냐에 따라 과세 방식이 달라진다는 정도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정리하면, 일반 계좌로 투자할 거라면 직접투자를, 절세 계좌로 투자할 거라면 국내상장 미국 ETF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난 영상에서 배당금 4천만 원을 받아 생활비로 쓴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계좌라면 월평균 256만 원이고 세율은 23.1%입니다. 연금계좌 중도 인출은 월평균 267만 원, 연금계좌 연금 수령은 월평균 283만 원입니다. 절세 계좌에서는 해외 주식을 직접 살 수 없고 국내상장 미국 ETF만 투자할 수 있으니, 긴 기간 투자하면서 노후 준비가 목적이라면 절세 계좌와 국내상장 미국 ETF 조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절세 계좌에서도 원한다면 달러 예수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달러 예수금이 필요하다면 제가 매월 배당금을 받고 있는 TIGER 초단기처럼 달러 파킹형 ETF를 사면 됩니다. 환율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면서 미국 기준금리 수준의 배당금을 주기 때문에 예금과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배당금은 27만 원으로, 작년 10월 26만 원보다 살짝 늘었습니다. 차트에서 보시듯 배당금은 겨우 만 원 늘어났습니다. 매월 정액 매수로 ETF 수량을 늘리고 있는데도 작년보다 배당금이 크게 늘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달러 환율 때문일 겁니다. 작년 10월 환율이 1,439원이었는데 지금은 1,327원으로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국 ETF 배당금이 작년과 같은 금액이 나왔더라도 원화로 환산하면 8%가 빠진다는 뜻이죠.
배당 성장률이 환율 하락분인 8%를 넘지 못했다면 실질적으로는 남는 게 없는 셈입니다. SCHD의 9월 분기 배당금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올해 9월 배당금은 주당 0.27달러로 작년보다 2.3%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환율은 1,410원에서 1,342원으로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원화 배당금으로 환산하면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SCHD 9월 배당금이 2.6% 정도 줄어든 셈입니다. 실제 SCHD 배당금은 늘어난 게 맞지만, 환율을 감안하면 마이너스입니다. 이런 점이 국내상장 미국 ETF 배당금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달러 환율의 상승을 믿기 때문에, 지금처럼 환노출 ETF 위주로 계속 모아갈 생각입니다.
2026년 10월 말 기준 12개월 월평균 배당금은 38만 원으로 지난달보다 800원 늘었습니다. 달러 환율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배당금을 결산해 보니 최근 환율이 정말 많이 떨어졌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배당금 대부분이 절세 계좌에서 나오는데, 절세 계좌만 따로 월평균 배당금을 살펴봐도 상승 추세가 확실히 멈췄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크게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배당금의 재원인 미국 주식은 여전히 멀쩡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이 무너졌거나 달러 배당금이 확 줄었다면 걱정할 여지가 있겠지만,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순히 환율 영향이니 제가 할 일만 계속하면 됩니다. 원화를 모아서 ETF를 사고 기다리는 것, 이것만 무한 반복하면 됩니다. 다만 모아 가는 입장에서는 총자산이든 배당금이든 매달 늘어나는 재미가 있어야 더 열심히 모으게 됩니다.
마침 11월은 국내상장 S&P500 ETF들의 분기 배당금이 들어오는 달입니다. 서대리 계좌의 절반 이상이 국내상장 미국 ETF로 되어 있으니 11월 배당금은 꽤 많이 들어올 겁니다. TIGER, KODEX, ACE의 미국 S&P500과 미국 나스닥 상품이 모두 해당합니다. 개인적으로 11월 초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분기 배당금은 11월 3일에 들어올 예정이며, 배당을 받으려면 10월 28일 수요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하면 됩니다. 29일에 ETF를 팔아도 11월 3일 배당금이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저처럼 월평균 배당금을 늘리는 재미로 투자 기록을 남기고 ETF를 모아 가시는 분들은 이날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물론 배당을 받으려고 투자했다가 주가가 그 이상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지나고 보면 지금 주가는 나중에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가격이 되어 있을 겁니다. 몇 년 후에는 지금보다 20~30% 떨어져 있어도 지금 가격보다 높아져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여유 자금이 생길 때마다 미국 ETF를 꾸준히 모아가는 데 집중합니다.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월 단위로 돈이 움직이니, 월 정액 매수가 가장 무난한 방법입니다.
배당금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장기 투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라면 TIGER, KODEX, ACE 중에서 KODEX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예전에 소개했듯이 KODEX만 배당률이 두 배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배당금 재원인 TRF 시절 유보 배당금을 2019년 2월까지 15분기에 걸쳐 추가 지급하고 있습니다. 같은 돈을 투자하면 계좌로 들어오는 배당금이 더 많습니다. 물론 배당금을 더 지급하는 만큼 기준가도 그만큼 빠집니다. 다만 1세대 커버드콜처럼 원금을 헐어서 주는 방식이 아니고, 크지는 않더라도 배당금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장기 투자에 재미를 붙일 수 있으니 충분히 활용할 만한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연금저축펀드에서 미국 지수 ETF를 모아 가시는 분들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어떤 지수 ETF를 모으면 좋을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요즘은 큰 차이가 없어서 마음에 드는 것을 모으면 된다고 말씀드리지만, 굳이 하나를 골라 달라고 하시면 저는 추적오차와 기준가 대비 수익률이 좋은 ETF를 고르라고 합니다. 기초지수를 가장 잘 따라가는 기본에 충실한 ETF가 좋은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ETF 체크 사이트에서 쉽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KODEX가 추적오차가 가장 낮습니다. 네 개 ETF 중 S&P500 지수와 가장 비슷하게 움직이고, 기간별 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최근 미국 지수 ETF 투자를 시작했다면 성능과 재미 측면에서 KODEX가 가장 무난한 선택지라고 보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저도 두 번째 연금계좌를 시작하면서 KODEX로 모아 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ETF든 꾸준히 모아 가는 것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꾸준히 모아야 장기 투자가 빛을 발합니다. 저점을 귀신같이 잡아 월 정액 매수를 하는 투자의 고수라도, 한두 달 투자를 쉬고 넘어가면 매달 무지성으로 모아 가는 사람보다 수익률이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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