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창대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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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단기 낙폭(180만원, 장중 -13%)을 보였으나 장기 실적 기대는 유지. 과거 상승폭이 커 떨어지는 칼날 성격이라 인정하면서도, 2년 이상 분할매집을 권유하고 300만원 도달 가능성을 제시. TSMC 2분기 실적 호조(영업이익률 60%대, 순이익 예상 상회)를 근거로 3~4분기 실적 개선과 연말·내년 도약 가능성을 주장. 과잉공급 우려는 치킨게임 구도라며 일축, 투자 기간은 5~10년으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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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에는 SK하이닉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아, SK하이닉스도 참 무섭게 내려갑니다. 오늘 10% 넘게 하락하기도 했죠. 장중에는 13%까지 떨어지면서 더 무서운 상황을 보여줬고, 180만 원까지 내려앉은 상황입니다. 사실 ADR 상장 이슈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프리미엄을 받았으니 우리 본주도 그 가격을 따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사실상 그렇게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SK하이닉스 주가 상황도 떨어지는 칼날이라고 봐야 할까요?
일단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떨어지는 칼날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보다 낙폭이 조금 더 컸고, 그동안 올라갈 때도 훨씬 더 많이 올랐죠.
우리가 투자할 때 보통 단기간에 성과를 노리려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 그게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저도 지금 방송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이런 디테일한 사항도 물론 중요하죠. 그런데 주식 투자를 하면서 보면, 믿을 만한 기업을 얼마나 인내심을 가지고 가져가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실천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죠. 솔직히 잘 안 됩니다. 그래서 이번 계기를 통해 시청자분들도 내가 이걸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인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평가 절하를 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지만, 저는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그릇에 맞게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욕심이 그릇을 넘어가는 순간 굉장히 힘들어집니다. SK하이닉스나 삼성전자 지금 가격이 아주 좋은 가격이라는 거, 공부하셨다면 아마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가격에서 왜 매수를 못 할까요? 지금 투자하는 금액이 내 그릇을 넘어서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진실이지만, 제가 주식 투자와 주변에서 투자하시는 분들을 오래 봐 왔는데, 성공하신 분들 대부분이 어떤 분들인지 아십니까? 소득 수준이 높은 분들입니다. 소득 수준이 낮고 먹고살기도 힘든데 이걸로 일발 역전을 하려고 하면 인내심이 짧아지고, 주가가 떨어졌을 때 버티지를 못합니다. 저는 당장 다음 달에도 몇천만 원씩 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은 지금 안 올라가도 1, 2년, 3, 4년 뒤에는 없는 도인 셈 치고 기다리죠. 그런데 일반적인 투자자가 그게 됩니까? 안 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말씀드리는 게, 나한테 아무런 지장이 없는 수준까지 투자금을 낮춰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지루한 시간을 계속 기다리셔야 합니다. 시장이 엄청 좋으니 매번 그렇게 올라갈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실적을 믿고 가시면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나중에 두고 보면 올라갈 거예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기다려서 안 올라가는 주식이 어디 있냐?"고 하시는데, 너무 쉬운 얘기인데 왜 안 하십니까? 저는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차분히 매집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고, 지금 가격 아래나 부근에서는 얼마든지 매집해도 되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이 한 시장을 잘 견뎌야 된다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지금 TSMC 실적 발표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ASML 실적 발표가 굉장히 잘 나왔죠. 긍정적인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오늘 TSMC 실적도 잘 나왔습니다. 매출총이익이 예상치를 훨씬 웃돈 것으로 보이고, 영업이익률이 60%를 넘었습니다. 예상이 58%였는데 60%까지 나왔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포인트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분기 가이던스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에 발표할 예정이니 이 점은 참고해 보셔야 합니다. 지금 자막에서도 보시는 것처럼 2분기 순이익이 7백억 달러를 넘었고,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습니다. TSMC 실적 발표를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잘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럼 이제 반도체 고점론과 관련해서, 지금의 실적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지금 실적은 사실 이미 여태까지 주가에 반영된 부분입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다음 분기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점이고, 3분기,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냐를 봐야 합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좋을 걸로 예상됩니다. 현재 차익 실현이 나오고 있고, 엔비디아나 마이크론 같은 경우에도 주가 분위기가 썩 좋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실적을 따라서 올해 연말, 내년으로 가면서 또 한 번 도약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하실 때 항상 말씀드리지만, 최소한 2년 이상은 바라보셔야 합니다.
요즘 인내심이 거의 두 달을 넘기지 못하는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소 2년입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이 매집 방식으로 2년을 하시면, 이런 좋은 기업은 실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 가격도 너무 싸기 때문에, SK하이닉스를 2년 동안 쪼개서 24등분으로 매집한다고 보면, 손실을 보기가 좀 어렵습니다. 지금 가격도 그렇지만, 300만 원이라는 가격이 고점 부근이었는데 그 가격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가격이라고 봅니다. TSMC나 글로벌 AI 반도체 같은 것들에 과잉 공급을 우려하는 분들이 계신데, 과잉 공급에만 꽂히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치킨 게임 양상입니다. 과잉이라는 건 누가 정해 주는 게 아닙니다. 쟤보다 내가 더 많이 확보해야 하고, 중국보다 미국이 더 많이 확보해야 하고, 중국은 미국보다 더 많이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면 과잉 공급이니까 이제 됐어" 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 앞으로도 투자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시면, 이건 단순히 이익이 많이 났다는 기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짜리입니다. 지금 성장이 기껏해야 1, 2년 정도 쇼티지가 나서 올라간 것에서 끝난다고 보는 건 너무 짧게 보는 것입니다. 이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TSMC 실적은 서프라이즈가 나왔습니다. 순이익률이 55.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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