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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 -2.68%, 어제 10년물보다 더 심각한게 있었습니다.

TQQQ Labs · 2026-09-24 · 유튜브 시청 9,847 · Board Views 14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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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QQQ#금리#S&P500#나스닥#TLT#엔비디아#SOXL#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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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QQQ연구소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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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미국 10년물 금리가 5.11%로 19년 만의 최고치를 찍으며 나스닥이 1.13% 하락. 9월 PMI 58.4와 투입가격지수 66.4, 연준 바 이사의 '추가 조정 필요' 발언이 겹쳐 금리가 급등. 5년물이 15.5bp 뛰어 연준 추가 인상 베팅이 부각됨. 유가·경유 마진 상승도 물가 우려를 키움. 진행자는 금요일 연준 인사 발언과 다음 주 근원 PCE를 주시하라고 함. 실험 계좌는 14,893달러(+48.93%)로 롱 페이즈 유지.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TQQQ 연구소입니다. 어젯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5.11%에 마감했습니다.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하루 만에 0.146%p, 14.6bp가 뛰었습니다. 채권시장 기준으로는 폭발에 가까운 하루였습니다. 그 여파로 TQQQ는 2.68%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10년물이 아닙니다. 어젯밤 가장 크게 뛴 건 10년물도, 30년물도 아닌 5년물 금리였습니다. 이 작은 차이 하나에 월가가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끝까지 보시면 앞으로 금리 뉴스를 읽는 눈이 달라지실 겁니다.

02. 먼저 어젯밤 성적표부터 보겠습니다. QQQ는 0.84% 하락한 741.2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0.75% 내렸고, 다우는 0.68% 빠졌습니다. 다우존스 집계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 떨어졌습니다. 8월 18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이고, 4거래일 연속 상승도 여기서 끊겼습니다. 바로 앞 두 거래일에는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썼던 지수라서, 최고점 바로 아래에서 한 대 맞은 셈입니다. 공포지수 VIX는 7.79% 올라 15.3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TQQQ를 들고 계신 분들, 어젯밤 차트 보셨나요?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던 순간은 개장한 밤 10시 30분이었습니다.

03. TQQQ는 80.57달러에서 출발해 밤 11시 26분에 77.69달러까지 미끄러졌습니다. QQQ도 같은 시각 738.19달러로 하루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개장하고 딱 1시간 사이에 하루 낙폭이 거의 다 나온 겁니다. 새벽 2시 이후 조금 되돌렸지만 마감은 78.66달러였습니다. 그러면 밤 10시 30분부터 11시 26분까지, 이 56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뉴스 두 개가 연달아 날아들었습니다.

04. 첫 번째는 경기 설문 숫자였습니다. S&P글로벌이 발표한 9월 미국 종합 PMI 속보치가 58.4를 찍었습니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들에게 "요즘 장사 어떠세요?"라고 묻는 설문인데, 5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8월 56.0에서 크게 뛰어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제조업은 57.0, 서비스업은 58.7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호재 같죠. 경기가 좋다는 거니까요.

05. 그런데 같은 설문 안에 무서운 숫자가 하나 더 숨어 있었습니다. 기업이 원자재와 부품을 사는 가격, 투입가격지수가 66.4까지 올라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밀린 주문도 2022년 5월 이후 가장 많이 쌓였습니다. 풀어서 말하면 이렇습니다. 원가는 오르고 주문은 밀려 있습니다. 그러니 기업이 올린 원가를 물건값에 얹어도 손님이 떠나지 않습니다. 물가가 다시 오를 조건이 다 갖춰졌다는 얘기입니다.

06. 2022년 10월을 기억하시나요? 미국 물가가 40년 만의 최고치에서 막 내려오기 시작하던 시기이고, 연준이 한 번에 0.75%p씩 금리를 올리던 때입니다. 어젯밤 설문 속 원가 압력이 그 무렵 수준으로 돌아온 겁니다.

07. 두 번째 뉴스는 사람 입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시각 밤 11시 5분, 연준의 마이클 바 이사가 시카고 연설 원고를 공개했습니다. 핵심 문장은 이렇습니다. "추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인플레이션은 목표 2%를 웃돌고, 제때 목표로 내려가는 흐름이 분명하지 않다." 그리고 결정타.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은 커졌고, 노동시장에 대한 위험은 줄었다."

08. 이 마지막 문장이 왜 결정타일까요? 연준은 늘 두 가지를 저울질합니다. 물가, 그리고 일자리입니다. 일자리가 걱정되면 금리를 못 올리고, 물가가 걱정되면 올립니다. 바 이사는 그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겁니다. 일자리 걱정은 덜었으니 이제 물가만 보겠다는 뜻입니다.

09. 더 눈여겨볼 건 바 이사의 말이 어떻게 변해 왔느냐입니다. 9월 1일 CNBC 인터뷰에서 그는 "물가가 안 잡히면 인상을 지지하겠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지난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올려 3.75~4%로 만들었고, 어젯밤 그는 "내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만약'이 빠지고 '기본'이 들어온 겁니다. 같은 날 보스턴 연은의 콜린스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0. 바 이사는 물가를 밀어 올린 충격들도 하나하나 짚었습니다. 관세, 중동 분쟁,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 채널 시청자분들이 귀를 세우셔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AI 설비 투자 수요의 급증입니다. 연준 이사가 공식 연설에서 AI 투자 붐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콕 집은 겁니다. 나스닥을 끌어올린 엔진이 연준 입장에서는 불을 꺼야 할 열기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11. 두 뉴스가 겹치자 채권시장이 먼저 터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로, 바 이사 발언 1분 뒤인 밤 11시 6분에 10년물 금리가 5.043%를 찍었습니다. 이달 초 고점 5.026%를 뚫는 순간이었고, 그 20분 뒤 QQQ와 TQQQ가 하루 바닥을 찍었습니다. 30년물은 한국 시각 자정 무렵 5.367%까지 올랐는데, 다우존스는 2004년 6월 이후 최고 마감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12. 이제 오프닝에서 던진 질문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왜 5년물이 제일 많이 뛰었을까요? 금리 곡선을 한 번 펼쳐 보겠습니다. 석 달짜리 초단기 국채 금리는 어젯밤 고작 2.3bp 올라 4.03%였습니다. 5년물은 15.5bp 뛰어 정확히 5.00%가 됐습니다. 10년물은 14.6bp, 30년물은 9.8bp 올라 5.40%였습니다.

13. 석 달짜리는 거의 안 움직였는데 5년짜리가 폭발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석 달 금리는 지금 당장의 기준금리를 따라갑니다. 지금 금리는 이미 정해져 있으니 움직일 이유가 없습니다. 반면 5년물은 앞으로 1~2년 동안 연준이 금리를 몇 번 더 올릴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만기입니다. 그러니까 어젯밤 시장이 새로 가격에 넣은 건 "지금 금리"가 아니라 "앞으로 더 오를 금리"였던 겁니다. 실제로 그 숫자가 찍혔습니다.

14.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10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을 71%로 보고 있습니다. IBD는 시장이 올해 안에 두 번 더 인상하는 쪽에 베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주 연준이 내놓은 금리 전망에서는 위원 다수가 올해 한 번 더 인상을 점쳤고, 두 번을 점친 위원은 네 명이었습니다. 어젯밤 시장은 그 소수의 네 명 쪽으로 한 발 옮겨 간 겁니다.

15. 금리 인상을 막을 사람은 없을까요? 재무장관 베센트가 이 금리 상승을 막아설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재무부는 장기 금리를 누르려고 국채를 되사들이는 방식을 써 왔는데, 어젯밤 흐름을 보면 그 방패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6. 그렇다면 금리가 오르면 왜 하필 나스닥이 더 아플까요? 이건 초보자분들도 꼭 짚고 가셔야 합니다. 성장주의 가치는 대부분 먼 미래에 벌 돈에서 나옵니다. 10년 뒤 벌 100달러를 오늘 가치로 바꿀 때 쓰는 할인율이 바로 국채 금리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먼 미래의 돈이 오늘 더 싸 보입니다. 당장 버는 돈이 많은 회사보다 미래에 크게 벌 회사가 더 크게 깎이죠. 그래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 다우는 0.68%. 같은 금리 충격에도 낙폭이 거의 두 배 차이가 났습니다.

17. 업종별로 보면 더 선명합니다. 가장 많이 빠진 건 의외로 기술주가 아니었습니다. 유틸리티 섹터가 1.86%, 부동산 섹터가 1.48% 떨어졌습니다. 전기, 가스 회사와 부동산은 빚을 많이 지고 배당으로 먹고사는 업종입니다. 국채가 5% 넘게 이자를 주는데 굳이 배당주를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드는 겁니다. 금리 민감도 순서대로 정확히 줄을 섰습니다.

18. 여기서 하나 더 불편한 장면이 있습니다. 어젯밤 숨을 곳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장기 국채 ETF TLT는 1.58% 떨어졌습니다. 금 선물은 2.13% 빠졌고, 금 ETF GLD도 1.83% 내렸습니다. 달러는 0.57% 올랐습니다. 다우존스는 달러지수가 8주 만의 최고치라고 전했습니다. 주식도, 채권도, 금도 같이 떨어지고 달러만 올랐다는 건 이 충격의 정체가 '위험'이 아니라 '금리' 그 자체였다는 뜻입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으니 금리가 오르면 매력이 떨어지고, 달러는 금리가 높은 쪽으로 돈이 몰리니 오릅니다.

19. 개인투자자 커뮤니티 스톡트윗츠에서도 이 장면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채권 ETF 게시판에는 "하우스가 파산했다, 또 망한 카지노다"라는 자조 섞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안전하다던 채권마저 떨어지니 체념이 섞인 겁니다. 반대편에서는 "연준이 채권 몇 조 달러어치 사 줄 준비가 됐길 바란다"며 구원투수를 기다리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채권 게시판에서 강세와 약세 의견이 거의 반반으로 갈린 게, 지금 시장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20.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금리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숫자가 있습니다. 빅테크 성적표를 나란히 놓아 보겠습니다. 메타는 1.02%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52% 올랐습니다. 애플은 0.80% 하락, 엔비디아는 1.47% 하락, 아마존은 2.24% 하락이었습니다. 그리고 알파벳이 3.80% 떨어지며 빅테크 중 가장 크게 빠졌습니다. 금리가 모든 성장주를 똑같이 누른다면 이런 편차가 나올 수 없습니다. 알파벳이 왜 그렇게 많이 빠졌는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21. 다만 배런스는 오늘 새벽 흥미로운 기사를 냈습니다. 엔비디아가 신고가 돌파에서 멈춘 이유 중 하나가 구글이라는 겁니다. 구글이 자체 AI 칩 TPU를 자기 클라우드 밖, 외부 고객에게 직접 팔기 시작하면서 엔비디아의 영역을 파고들고 있다는 거죠. 알파벳과 엔비디아가 같은 날 함께 빠진 게 우연인지, AI 칩 전쟁이 두 회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읽히기 시작한 건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알파벳 게시판의 온도도 흥미롭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딱 바닥에서 500주를 더 샀다, 오늘 밤은 아기처럼 푹 잘 거다"라는 글과 한 줄짜리 욕설이 나란히 올라와 있었습니다. 게시판 전체로도 강세와 약세가 팽팽하게 갈렸습니다.

22. 반도체도 쉬어 갔습니다. SOXX는 1.23% 내렸고, 3배 레버리지 SOXL은 3.70% 빠졌습니다. SOXL은 밤 11시 20분에 139.58달러까지 밀렸다가 오후에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146.3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이번 주 들어서만 18.32% 올라 있는 상태라서, 어젯밤 하락은 급등 뒤의 숨 고르기 정도로 봐야 합니다.

23. 금리 외에 시장을 누른 게 하나 더 있습니다. 브리핑닷컴은 어젯밤 마감 요약에서 국채 금리 급등과 함께 유가 상승을 하락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WTI는 2.25% 올라 92.56달러, 브렌트는 3.20% 올라 98.46달러였습니다.

24. 더 무서운 건 경유입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유럽 경유의 정제 마진, 즉 원유를 경유로 바꿔 팔 때 남는 몫이 배럴당 약 95달러로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미국 경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6.52달러로 1년 전보다 2.83달러 비싸졌습니다. 트럭과 배가 경유로 움직이니, 경유값은 결국 모든 물건값에 얹힙니다. 바 이사가 걱정한 물가가 주유소에서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25. 실적 쪽에서도 금리 시대의 냉정함이 보였습니다. 급여 대행 회사 페이첵스는 1분기 주당순이익 1.34달러로 예상보다 0.02달러 더 벌었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8.8% 폭락해 104.49달러로 6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유는 연간 가이던스, 즉 회사가 내놓은 1년 전망치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뒀기 때문입니다. 예상을 넘은 실적에도 전망을 올리지 않으면 벌을 받는 시장이 된 겁니다. 금리가 5%를 넘으면 투자자들은 "그 정도 성장이면 차라리 국채 사겠다"고 계산하기 시작합니다. 에어비앤비는 7.6%, 부킹은 5.1% 빠지며 여행주도 약했습니다.

26. 그렇다면 이 금리는 어디까지 갈까요? 요즘 월가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몇 가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로이터에는 "5% 금리가 충격을 잃자 투자자들은 6%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분석 기사가 실렸습니다. 5% 돌파 자체는 더 이상 뉴스가 아니고, 이제 시장의 시선은 다음 고점으로 넘어갔다는 뜻입니다.

27. 역사를 들추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10년물이 5%를 넘었던 가장 가까운 시기가 2007년입니다. 그런데 그해 흐름은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것과 조금 다릅니다. 24/7 월스트리트 분석에 따르면 2007년 봄 10년물이 5%를 넘은 뒤에도 S&P500은 넉 달 가까이 더 올라 10월 9일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금리 돌파가 곧바로 폭락을 부르지는 않았다는 거죠. 그 뒤의 긴 하락은 금리 수준보다 서브프라임, 즉 부실 주택대출 붕괴가 터뜨린 사건이었습니다.

28. 그래서 지금 월가가 묻는 질문은 "금리가 높은가?"가 아니라 "이 금리를 버티지 못하고 깨질 약한 고리가 어디 있는가?"입니다. 2007년엔 부풀어 오른 주택시장이 그 고리였습니다. 지금은 8월 주택 착공이 한 달 새 2.6% 줄 만큼 주택시장이 이미 식어 있다는 반론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2026년의 약한 고리는 어디일까요? 바 이사가 물가 요인으로 지목한 AI 투자 붐이 그 후보로 거론될지, 앞으로 이 채널에서 계속 추적해 보겠습니다.

29. 오해는 없어야 하니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젯밤 충격의 뿌리는 경기 침체가 아니라 경기 과열입니다. PMI 58.4는 미국 경제가 뜨겁다는 뜻이고, 연준도 노동시장 위험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좋은 뉴스가 나쁜 뉴스로 읽히는 구간, 지금 시장은 바로 거기에 서 있습니다. 경기가 좋을수록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질수록 성장주가 흔들리는 구조입니다.

30. 그 긴장감은 심리 지표에도 찍혀 있습니다. CNN 공포탐욕지수는 35로 여전히 '공포' 구간입니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바로 밑에 있는데도 투자자들 마음은 공포 쪽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한 달 전만 해도 55였습니다.

31. 우리 한국 시장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한국 지수 ETF, EWY는 어젯밤 3.56%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미국에서 한국 주식에 걸린 돈이 하락 쪽으로 움직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코스피는 추석 연휴로 쉬고, 다음 정규장은 9월 28일 월요일에 열립니다. 그 사이 금리가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연휴 뒤 첫 장의 분위기가 달라질 겁니다. 오늘부터 연휴가 시작되는 분들 많으시죠? 시청자 여러분, 넉넉하고 따뜻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32. 이제 저희 실험 계좌 이야기입니다. 어젯밤 TQQQ 2.68% 하락에 저희 계좌도 똑같이 맞았습니다. 1만 달러로 시작한 계좌의 총 평가금액은 어젯밤 종가 기준 14,893달러입니다. 시작 자금 대비 48.93% 수익입니다. 그저께 밤보다 줄어든 금액이고, 레버리지를 쓰는 이상 이런 날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전략은 롱 페이즈 167일째이고, QQQ 741.21달러는 200일선 664.41달러보다 11.56% 위에 있습니다. 금리가 19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밤에도 추세선과의 거리는 아직 넉넉합니다.

33. 마지막으로 앞으로 볼 것들입니다. 오늘 밤 장이 열리면 주간 실업수당 연속 청구 건수가 나옵니다. 예상치는 175만 건, 직전은 173만 건입니다. 어젯밤 바 이사가 노동시장 위험이 줄었다고 했으니, 이 숫자가 탄탄하게 나오면 금리 인상 확률에 또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는 뉴욕 연은의 윌리엄스 총재와 리치먼드 연은의 바킨 총재가 연단에 섭니다. 바 이사의 '기본 시나리오'에 다른 연준 인사들이 동조하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는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34. 그리고 딱 하나만 기억하고 가세요. 어젯밤 10년물 5.11%라는 헤드라인보다 중요한 건, 석 달짜리가 2.3bp 오를 때 5년물은 15.5bp 뛰었다는 사실입니다. 시장이 무서워하는 건 지금의 금리가 아니라 내년의 금리입니다. 앞으로 5년물이 10년물보다 빨리 오르는 날은 연준 추가 인상 베팅이 커지는 날이고, 나스닥과 TQQQ에는 역풍이 부는 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5. 오늘처럼 "금리 급등"이라는 한 줄짜리 뉴스를 만기별로 쪼개고, 56분 사이의 분봉과 연설 시각을 맞춰서 시장이 정말 무엇을 두려워했는지까지 파고드는 복기, 매일 아침 받아 보고 싶으시면 구독을 눌러 두세요. 금요일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다음 주 PCE가 5년물을 어디로 밀어낼지도 이 자리에서 데이터로 이어 가겠습니다.

36.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10년물 6%, 여러분은 올 거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5% 초반이 천장일까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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