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미상 · 한국인
요약 보기
삼성전자 목표가·실적 관련 증권가 전망과 함께 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3분기 실적 전망,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하향(매수 유지), 노무라의 AI 데이터센터 관련주 평가(삼성SDS 매수), 삼성전자 주주환원 행동주의 압박, 애플 중국산 메모리 검토, 코스피·삼전닉스 급락과 저평가 주장,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전망 등을 다룸. 자막 원문에 오타가 많아 일부 수치는 불확실함.
다듬은 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뉴스부터 투자 포인트까지 진행을 맡은 이승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다뤄볼 첫 번째 이야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분기에도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외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4조 원을 달성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FnGuide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 2,13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대비 41% 증가한 규모입니다. 앞서 2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는데, 두 분기 연속 1조 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 실적 성장의 핵심은 해외 방산 수출입니다. 2분기 지상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38조 3천억 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이 무려 75%를 차지했습니다. 지상, 해상, 공중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와 대형화 전략이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시장은 미국입니다. 지난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육군과 차륜형 자주포 K9MH 시제품 여섯 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달에는 시제 1호기까지 납품하면서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미 육군이 추진하는 기존 견인포 대체 사업과 관련돼 있습니다. 향후 최종 양산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사업 규모가 최대 1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실제 양산 계약 체결 여부와 구체적인 수주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수출 확대와 상업 사업 통합 효과가 이어질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4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국 3분기 실적 성장세를 확인하는 동시에, 미국 자주포 사업이 실제 대규모 수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향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에 이제 국내 사전 예약이 들어갑니다. 최대 509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이 부담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동통신 3사는 다양한 할인과 보상 혜택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섭니다.
16일 이동통신 3사는 오후 9시부터 아이폰 듀오의 사전 예약을 진행합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3일입니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화면을 접는 형태로, 접었을 때는 5.4인치, 펼치면 7.6인치 화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18 Pro 맥스보다 화면 면적은 50% 넓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256GB 기본 모델이 329만 원, 최고 사양인 2TB 모델은 약 509만 원에 달합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 8보다 100만 원 비싼 수준입니다. 수리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65만 원, 기타 손상 수리비는 247만 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최대 45만 원의 공통 지원금을 예고했고, 추가 지원금까지 합치면 최대 51만 7,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중고폰 보상 경쟁도 치열합니다. SK텔레콤은 기존 휴대폰 반납 시 최대 117만 원을 보상하고, KT와 LG유플러스도 기존 보상가에 각각 최대 20만 원, 18만 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2년 사용 후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장하는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더해집니다. SK텔레콤은 조건 충족 시 2년간 최대 84만 원, KT는 캐시백을 포함해 최대 144만 원의 혜택을 제시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온라인 사전 예약 고객에게 최대 30만 원의 단일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다만 할인 혜택마다 요금제와 카드 사용 실적, 단말 반납 등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구매 부담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애플의 첫 폴더블 폰이 높은 가격과 유지 부담을 넘어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내년 디지털 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하는 대신, 해외 거래소의 선물 상품을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최근 투자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른바 '해외 선물 한 배 매수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을 레버리지 1배로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현물과 비슷한 가격 변동 효과를 얻으면서 과세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입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디지털 자산 현물의 매매와 대여로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연간 250만 원을 공제한 뒤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반면 해외 무기한 선물 수익은 과세 대상에 명시돼 있지 않아, 현재 제도적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선물 투자가 현물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닙니다. 포지션을 유지하는 동안 펀딩비가 발생할 수 있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레버리지 1배라도 강제 청산 위험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과세 차이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만큼,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자금이 해외 파생상품 시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실제로 국내 거래대금 대비 해외 자금 순유출 강도도 지난해 4분기 -0.5%에서 올해 2분기에는 0.6%로 높아졌습니다. 향후 해외 거래 정보 공유가 확대되면 파생상품에도 과세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적 근거부터 정비해야 합니다.
한편 국세청은 다음 달 디지털 자산 과세 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과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정비와 시행 유예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결국 내년 과세를 앞두고 해외 선물의 과세 공백을 정부가 어떻게 해소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한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종목별 투자 매력도에는 차별화된 평가를 내놨습니다. 삼성SDS를 최선호주로 꼽았고, KT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네이버와 SK텔레콤의 목표 주가는 낮췄습니다.
1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노무라는 한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대해 선별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은 실제 수요와 수익 창출 능력입니다. 노무라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초기에는 계열사 내부 수요와 공공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이후 해외 고객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이 삼성SDS였습니다. 노무라는 신규 분석에서 삼성SD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 25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삼성 계열사의 안정적인 수요와 통합 기업 서비스 역량, 탄탄한 재무구조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KT에 대한 평가도 높아졌습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고, 목표 주가도 6만 2,000원에서 6만 3,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2027년 실적 개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반면 네이버와 SK텔레콤에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면서 네이버 목표 주가는 20만 원, SK텔레콤은 8만 7,000원으로 낮췄습니다. 외부 고객사의 계약이나 투자 수익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실적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입니다.
결국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기대감만으로 관련 기업을 동일하게 평가하기보다는, 실제 고객사 확보나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노무라의 분석입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가 단순 질문과 답변을 넘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데이터 저장과 처리 능력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미국에서 열린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글로벌 서밋에서 삼성은 전시 부스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미국 AMD와 공동으로 선보인 CXL 기반 메모리 확장 솔루션입니다. CXL은 CPU와 메모리를 고속으로 연결해 기존 서버의 메모리 용량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입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AI 작업량이 늘어나도 메모리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AI 에이전트는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처리하고 이전 내용을 모두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GPU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속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삼성은 HBM뿐 아니라 D램과 SSD까지 아우르는 메모리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차세대 HBM4, HBM5와 고객 맞춤형 HBM도 선보였고, AI가 이전에 처리한 정보를 재활용하는 KV 캐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CXL 메모리와 기업용 SSD 솔루션도 공개했습니다.
파운드리 기술력도 강조했습니다. 테슬라와 연계된 AI 칩 웨이퍼, 그록3 LPU 웨이퍼, 2나노 공정 웨이퍼까지 전시했습니다. AI 반도체 경쟁이 단순 연산 속도를 넘어 메모리 용량과 데이터 처리 효율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HBM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전반의 메모리 수요를 공략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권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대폭 낮췄습니다. 다만 연내 SMR(소형모듈원전)의 추가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16일 하나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 주가를 16만 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업가치 평가에 적용하는 배수를 기존 50배에서 35배로 낮춘 결과입니다. 새로운 목표 주가도 전날 종가보다 90% 높은 수준입니다.
우선 당장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나증권이 전망한 매출은 4조 2,604억 원, 영업이익은 1,941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다만 대형 가스 발전 프로젝트와 원전 기자재 공급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이익 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봤습니다.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는 SMR 추가 수주입니다. 하나증권은 연내 SMR 핵심 기자재 수주가 현실화하면 전력 구매계약 지연 우려로 약해졌던 시장 기대감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해외 원전 시장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투자 협력에 따른 북미 원전 사업 기회는 물론, 베트남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들의 사업 확대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제12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신규 대형 원전과 SMR 건설 규모가 얼마나 반영될지도 관건입니다.
실적 전망은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연간 영업이익이 올해 약 1조 원에서 2028년 약 1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단계적인 실적 눈높이는 다소 낮아졌지만, SMR과 대형 원전 사업의 추가 수주가 실제로 확인될 수 있을지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테슬라가 하늘을 날고 공중에서 회전하는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했습니다. 스페이스X의 로켓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 것이고, 2028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현지시간 15일 미국 텍사스에 있는 스페이스X 시험 시설에서 2세대 로드스터를 테슬라가 공개했고, 비행 성능을 시연했습니다. 눈길을 끈 것은 차량이 공중으로 도약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로드스터는 고압의 공기를 분사하며 대형 트럭을 포함한 차량 다섯 대를 뛰어넘었고, 공중에서 차체를 회전시킨 뒤 착륙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공중 비행을 가능하게 한 것은 스페이스X의 로켓 기술을 응용한 압축 공기 추진 시스템입니다. 차량에 장착된 열 개 노즐에서 고압의 공기를 분사해 차량을 들어 올리거나 방향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전체 추진 시스템의 추력은 80kN을 넘는 것으로 설명됐습니다. 주행 성능도 기존 스포츠카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이고, 최고 속도는 시속 370km 이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체 하부에는 접지력을 높이는 흡입팬을 장착했고,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저항이나 다운포스를 조절하는 기술도 적용됩니다.
다만 안전성과 관련 규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머스크 CEO도 모든 지역에서 비행 기능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로드스터는 2017년 처음 공개됐는데, 생산 일정이 여러 차례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판매 가격이나 생산 규모, 주행거리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연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비행 기술이 실제 양산 차량에도 구현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를 앞두고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히 보통주보다 저렴한 우선주를 집중 매입해 소각하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트러드 인베스트먼트는 삼성전자 2대 주주 격인 우선주 매입과 소각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앞서 영국계 펠리서 캐피탈도 유사한 요구를 제기했고, 이어 외국계 펀드들이 잇따라 주주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핵심은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입니다. 펀드들은 삼성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27%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매입해 소각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고 주당순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보통주와 우선주를 통합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실행에는 적지 않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통합하려면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기존 보통주 주주들의 의결권과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또 다른 외국 펀드가 주장한 미국 주식예탁증서(DR) 발행 역시 비용 부담과 주식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이 지적됩니다.
한편 우선주 소각 방안은 국내 라이프 자산운용이 먼저 제안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보통주만 소각하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율이 높아져 금산분리 규제에 걸릴 수 있어, 우선주 소각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9일로 향하고 있습니다. 3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이에 앞서 이사회가 열려 구체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규모, 방식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펀드들과 주주들의 요구가 실제 주주환원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가 삼성전자 주가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애플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을 절대적인 위기로 규정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기존 공급업체를 넘어 중국산 메모리까지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팀 쿡 후임인 존 터너스 CEO는 현지시간 15일 공개된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 제약이 절대적인 위기라며 모든 선택지를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CXMT까지 공급망에 포함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실제로 애플은 CXMT의 메모리 반도체를 시험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와 의회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중국산 메모리를 미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에서도 여야 의원들이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애플은 공급망 확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터너스 CEO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CEO 자리에서 물러난 팀 쿡 집행위원장 역시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한해 중국산 메모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결국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애플의 공급망 전략을 흔들고 있습니다. 애플이 미국 정부의 안보 우려를 넘어 중국산 메모리를 실제로 채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런 변화가 국내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번 동결은 금리 인상 종료가 아니라 일시적인 속도 조절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16일 하나증권은 한국은행 금통위가 10월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할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7월과 8월에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한 바 있습니다. 금리가 긴축 영역에 진입한 만큼 연속 인상은 부담이 크다는 판단입니다.
물가 지표도 동결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낮아졌고, 향후 1년과 3년 기대인플레이션도 2.7%, 2.6%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압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3%를 넘는 품목의 비중이 4월 대비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경기 회복세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설비투자와 내수 회복으로 확산되면서, 경기 과열 정도를 보여주는 GDP 갭률도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하나증권은 이런 흐름을 근거로 한국은행이 11월과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으로 봤습니다. 최종 기준금리는 연 3.5%에서 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국 연준 역시 12월과 내년 3월에 추가 인상에 나서 최종 금리가 4.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도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앞선 급등세를 되돌리는 움직임으로 평가했습니다. 결국 오는 22일 금통위의 핵심은 향후 추가 인상에 대해 한국은행이 얼마나 강한 신호를 보내느냐가 될 전망입니다.
네, 이렇게 오늘 이 시간에 다룬 이야기들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값과 원달러 환율, 그리고 국제 금값의 움직임
실제 물가 발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함께 오르면서 금값을 압박했습니다. 반대로 이튿날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자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의 금 매입 부담이 줄어들며 반등을 뒷받침했습니다. 국내 금값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15일 KRX 금시장에서 순도 99.99% 금 가격은 1g당 179,620원대로 전날보다 약 440원 올랐습니다. 상승률은 약 0.25%로, 국제 금값의 움직임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국내 투자에서는 원달러 환율도 함께 봐야 합니다. 국제 금값은 달러로 표시되지만 국내에서는 원화로 거래되기 때문입니다. 국제 가격이 오르더라도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국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국제 가격이 내려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국내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밈코인 페페와 XRP, 장기 성과를 가를 요소는?
밈코인 페페가 최근 한 달간 21.3%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장기 성과에서는 XRP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해당 매체는 단기 수익률보다 실제 사용 수요와 기관 자금의 유입 경로가 향후 12개월의 성과를 가를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최근 30일간 페페는 21.3% 올랐지만 도지코인은 1% 상승에 그쳤고, XRP는 1.4% 하락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페페의 상승을 뒷받침할 지속적인 수요 기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온라인에서 출발한 만큼 거래 수요와 유행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뚜렷한 산업 활용이나 제도권 투자 통로가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페페의 시가총액은 약 17억 달러이며, 가격은 사상 최고가보다 85.2% 낮은 수준입니다.
XRP는 국제 송금과 결제에 활용되는 XRP 레저의 자산이라는 점이 차별점으로 제시됐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863억 달러, 고점 대비 하락률은 62.5%로 기사에 제시된 밈코인들보다 낙폭이 작았습니다. 다만 과거 하락폭의 차이가 앞으로의 가격 안정성이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관 자금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도 비교 대상입니다.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내 XRP 펀드의 순자산은 약 16억 달러입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유입액이 0을 기록하며 관망 흐름이 나타났지만,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 자금을 받아들일 제도권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는 평가입니다. 펀드 자산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은 구분해야 합니다.
실사용 측면에서도 확인할 조건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XRP 토큰을 직접 매입하지 않는다면, 네트워크 활용 확대가 토큰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정도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기술 채택과 자산 가격 상승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해당 분석은 미국 펀드에서 대규모 환매가 이어지거나 XRP 가격이 지난 8월 저점인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장기 우위 전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결국 XRP에 대한 평가는 펀드 규모만이 아니라, 실제 자금 흐름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토큰 수요가 함께 뒷받침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애플 시가총액 5조 달러 돌파, 종가 기준 첫 기록
애플이 처음으로 종가 기준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14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시가총액은 5조 50억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앞서 여섯 차례 5조 달러를 돌파했지만, 거래가 끝날 때까지 이 수준을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기록입니다.
애플이 장중에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7월 28일이었습니다. 이후에도 문턱을 넘었다가 상승폭을 반납하는 흐름이 반복됐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장중 주가가 사상 최고가인 348.15달러까지 올랐지만, 종가는 341.27달러, 시가총액은 4조 9,800억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약 두 달 반에 걸친 시도 끝에 종가 돌파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번 상승을 뒷받침한 요인으로는 실적 개선이 꼽힙니다. 애플의 회계 3분기인 4월부터 6월까지 매출은 1,094억 달러로 전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아이폰과 맥, 서비스 매출이 모두 6월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02달러로 29% 늘어 매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AI 투자 방식도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요 빅테크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애플은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서 조달해 자체 자본지출 부담을 줄였습니다. AI 업그레이드 지연 등으로 대응이 늦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투자 부담을 관리하면서 현금을 창출하는 능력이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은 부담 요인입니다. 애플은 지난 6월 여러 제품의 가격을 올렸고, 당시 주가는 크게 하락했습니다. 번스타인은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370달러를 유지하면서도, 12월 분기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가총액 기록 이후에는 신제품 수요와 원가 부담이 향후 실적 전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주요 확인 지점입니다.
하나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가 하향에도 매수 유지
하나증권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목표 주가를 16만 5,000원에서 12만 원으로 27.3% 낮췄습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장기 전망은 유지하면서도 기업 가치 평가에 적용하는 배수를 낮춘 것으로,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와 현재 주가에 적용할 평가 수준을 구분한 판단입니다.
목표가 조정의 핵심은 2030년 최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계산한 새 수주 영업이익에 적용하는 배수입니다. 하나증권은 이 배수를 기존 50배에서 35배로 낮췄습니다. 미래에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 이익 자체를 줄인 것이 아니라, 그 이익에 부여하는 가치를 보수적으로 조정했다는 의미입니다. 높은 성장 기대를 어느 정도까지 주가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이번 변경의 초점입니다.
단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4조 2,60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영업이익은 1,941억 원으로 4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시장이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하나증권은 회사 전반의 이익 증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작년과 올해 수주한 대형 가스 발전 프로젝트와 원자력 기자재가 매출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건설기계 부문의 이익 증가가 연료전지 부문의 실적 감소를 보완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앞으로의 주요 변수는 추가 수주입니다. 국내외 가스터빈과 북미 스팀터빈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고, 대미 투자 협상이 북미 시장 진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베트남 원전 사업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대형 원전 모델인 AP1 관련 기회도 거론했습니다. 사업 대상 지역이 기존 유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넓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연내 공개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중요한 확인 지점입니다. 신규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의 도입 규모가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에 따라 중장기 사업 전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계획 반영과 개별 기업의 실제 수주 확정은 별개 단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알래스카 LNG 투자 발표와 한미 입장 차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 참여를 확정된 사안처럼 발표하면서 한미 간 입장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양국 무역·투자 합의의 일환으로 500억 달러(약 67조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아직 검토 단계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해당 기사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 주목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와 투자 협상의 성과를 부각하려는 과정에서, 상대국의 최종 결정에 앞서 결과를 발표했다는 해석입니다. 정치적 성과를 알리는 일정과 장기간의 검증이 필요한 에너지 사업의 의사결정 속도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slope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약 1,300km의 가스관으로 운송한 뒤 아시아로 수출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에는 에너지 공급원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적 의미가 있습니다. 중동 전쟁 이후 해당 지역의 LNG 조달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대체 공급원 확보의 필요성은 검토할 이유가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전략적 가치가 투자금 회수 가능성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가스관 건설과 액화 시설 조성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장기간 구매 계약과 안정적인 수요도 확보해야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도 과거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해 참여를 철회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장 큰 부담으로 지적된 것은 건설비입니다. 기사에서 인용한 전문가 추정에 따르면, 미국의 일반적인 LNG 사업 건설비는 생산 능력 100만 톤당 평균 10억 달러에 못 미치지만, 알래스카 사업은 22억에서 27억 달러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비용이 두 배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북극권 인근의 동토 환경, 짧은 작업 가능 기간, 현재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비용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자재 가격까지 오르면 초기 사업비가 늘어날 수 있고, 공사가 지연될 경우 투자금 회수 시점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가스를 확보할 수 있는지만으로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
여기까지가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이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