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울경제TV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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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은 11월 첫 거래일을 앞두고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급락의 배경, 국내 증시 수급, 주요 가격대를 짚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방을 점검합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번지며 나스닥이 2.8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2% 급락했습니다. 방송은 이 충격이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며, 현재 시장의 핵심 질문은 AI 기술 자체보다 막대한 투자금이 얼마나 빠르게 이익으로 연결되는지라고 설명합니다. 국내 수급을 보면, 지난 금요일 코스피는 3.48% 급락했고 외국인은 약 1조 6천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물량을 받아냈지만, 외국인 매도 규모가 커지면 국내 매수만으로 하락을 막기 어렵다고 짚습니다. 삼성전자는 22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141만 8,000원에 마감했으며, 주요 확인 지점은 삼성전자의 22만 5,000원 회복 여부와 코스피 5,700선 지지 여부입니다. 또한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거래 방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현물 매도만으로 외국인 전체의 하락 베팅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설명합니다. 투자자 유형별 조언으로, 보유자에게는 급락 즉시 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현금 보유자에게는 개장 직후 성급하게 매수하기보다 수급과 주가 흐름을 확인한 뒤 제한적으로 나눠 매수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신용·레버리지 투자자에게는 위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라고 당부합니다. 뉴스 부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경쟁 구도가 다뤄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기준 HBM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33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 1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 요청 물량이 현재 공급 가능 규모의 두 배를 웃돈다고 밝혔고, HBM4가 4분기 출하량과 매출 비중에서 HBM3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고객 요청 물량이 곧 확정 매출은 아니므로 계약과 공급 일정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금융시장 변수, 국산 전투기 KF-21의 미 공군과의 편대 비행, 한화오션의 잠수함 수평 발사 장치 국산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전 관리 개편, 비트코인과 금 가격 동향, 한화의 미 해군 중형 상륙함 수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시공 협상 결렬, 배터리 3사 실적 개선 등이 차례로 소개됩니다. 방송 전반은 단기 주가 변동과 기업의 장기 경쟁력을 구분해 보고, 확정된 수치와 전망을 나눠 읽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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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경철의 밤사이 오늘 증시, 오늘장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러 이슈가 많은데, 11월 첫 거래일이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향방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시간이 7시 30분을 지나고 있는데, 전반적인 시황을 보시면서 첫 거래를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프리마켓이 시작되면 상당히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장을 준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급락은 오늘 우리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가장 중요한 질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입니다. 우리 증시를 대표하는 두 반도체 기업이 추가 하락할지, 아니면 지난주 급락을 딛고 반등에 나설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우리 증시도 많이 흔들렸기 때문에, 오늘 미국 증시의 하락이 얼마나 추가로 반영될지, 아니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저가 매수 기회가 될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미국 증시 급락 원인과 AI 투자 우려, 삼성·하이닉스 주가, 외국인 매도, 개인 투자자의 전략까지 다섯 가지를 중심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시장을 압박한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는 AI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입니다. 그동안 미국 증시를 끌어올린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은 인공지능이었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첨단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했는지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 투자로 실제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묻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AI 데이터센터에 수십조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반도체와 서버 공급업체에는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그러나 투자한 자금에 비해 실제 매출과 이익이 충분히 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투자자들은 기업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을 걱정하기 시작할 것이고, 이런 우려가 커지면 주식 시장은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됩니다. 지금 미국 기술주에 나타나는 매도세도 이런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AI 산업의 성장이 끝났다고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현재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라기보다, 막대한 투자금이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7.2% 급락했습니다. 오늘 아침 주목해야 할 숫자는 개별 종목입니다. 엔비디아는 약 4.2%, AMD는 약 9% 이상, 인텔은 무려 28.6%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의미입니다.
이 충격이 우리나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판매가 늘면 고성능 메모리 수요도 함께 늘어납니다. 반대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 메모리 기업의 미래 전망에도 부담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실제 반도체 수요가 같은 비율로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현재의 매도세에는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높은 주가에 대한 부담, 차익 실현,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국내 반도체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것이 곧바로 기업 경쟁력의 약화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투자 심리인지, 아니면 반도체 업황 자체의 변화인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수급적인 측면이 강해 보이고,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 변수 등 외부 요인에 아시아 증시가 함께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주 금요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3.48% 급락했고, 외국인은 약 1조 6천억 원을 팔았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약 6,210억 원, 7,4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삼성전자는 22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141만 8,0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외국인 매도 규모입니다. 하루에 1조 6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다는 것은 한국 주식 시장에 대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났다는 뜻입니다. 기관과 개인이 이 물량을 상당 부분 받아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개인이나 기관이 샀다고 해서 주가가 반드시 반등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인 매도 규모가 더 커진다면 국내 매수만으로 하락을 막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늘 시장을 생각해 보면, 금요일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빠지고 미국 반도체 지수도 급락했기 때문에 개장 초기에는 추가 매도 압력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하락을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도 열어 둬야 합니다. 그래서 시초가 자체보다는 개장 후 30분 정도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코스피의 핵심 포인트는 5,700선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지난 금요일 코스피 종가는 5,730.74포인트였습니다. 이 수준을 기준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5,700선은 절대적인 기술적 지지선이라기보다, 투자자 심리를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가격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가 5,700선 아래에서 출발한다면 투자자 불안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 출발 후 다시 5,700선을 회복한다면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5,700선 아래로 낙폭이 커지고 외국인 매도까지 이어진다면 추가 하락을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코스피의 흐름은 크게 세 가지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약세 출발 후 낙폭을 줄이는 경우, 둘째는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추가로 밀리는 경우, 셋째는 예상보다 강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는 경우입니다. 저는 첫 번째 시나리오, 즉 하락 출발 후 매수세가 들어오는 흐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개장 전 선물과 환율 움직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금요일 22만 5,000원에 마감하며 약 3% 하락했습니다. 오늘도 반도체 지수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가격대는 지난 금요일 종가인 22만 5,000원입니다. 장중에 이 가격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며, 종가 부근을 회복한다면 어느 정도 상승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 반면 지난주 종가보다 더 떨어진다면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수세가 붙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금요일 7% 하락한 141만 8,000원에 마감했습니다. 큰 하락폭이었고, 미국에서 엔비디아와 AMD 등 AI 관련 반도체 기업이 추가로 크게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도 강한 매도 압력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SK하이닉스의 주가 변동성이 삼성전자보다 클까요? 가장 큰 이유는 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SK하이닉스 주가에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 가전 등 다양한 사업을 갖고 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 AI 서버 투자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구조입니다. 이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지만,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심이 커지는 시기에는 이런 성장 기대가 오히려 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가의 변수는 외국인이 계속 팔지 여부입니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에서 약 1조 6천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오늘도 같은 규모의 매도가 반복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황을 고려하면 외국인이 국내 반도체 비중을 추가로 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것이 현물과 선물입니다. 현물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실제 주식을 사고파는 것이고, 선물은 미래 지수를 기준으로 거래하는 상품입니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을 서로 다른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했지만,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현물에서 주식을 팔았다고 해서 외국인 전체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오늘도 현물과 선물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동시에 강한 매도세를 보인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현물 매도 규모가 줄고 선물 매수가 늘어난다면 안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도 중요합니다. 환율이 급등하면 외국인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오늘 시장을 판단하는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외국인 현물 순매도 규모, 코스피200 선물 매매 방향,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입니다. 이 세 가지를 함께 확인해야 오늘 반도체 주가의 방향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오늘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투자자를 세 부류로 나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입니다. 오늘 개장 직후 주가가 하락했다고 바로 매도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기업 실적과 반도체 업황이 실제로 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 투자자라면 미리 정해 둔 손실 관리 기준을 점검하고, 그 기준에 따라 손실을 줄일지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입니다. 오늘 주가가 크게 떨어진다면 매수 기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락장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 중 하나가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자금을 한꺼번에 투입하는 것입니다. 저라면 개장 직후 9시 장 시작과 함께 성급하게 매수하지 않겠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 30분 사이에 외국인 수급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을 확인하고, 시장이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나면 제한적인 분할 매수를 검토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의 투자 여력이 있다면 오늘 모두 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초기에는 일부만 투입하고, 기업 실적과 수급이 개선되는지 확인하며 추가 매수를 판단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분할 매수가 손실을 막아 주지는 않지만, 하락 추세가 길어질 경우 나눠 사면 평균 매입 단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투자자입니다. 이런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강제 청산 위험까지 높아집니다. 오늘은 무리하게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위험 관리를 최우선으로 두셔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서 하루의 등락이 전체 수익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이 어려울 때도 투자 원칙을 지키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 금요일 나스닥은 2.86% 하락했고, 반도체 지수는 7.2% 급락했습니다. 이 충격을 감안하면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약세로 출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다만 주가가 떨어졌다고 해서 기업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현재 하락은 수급과 투자 심리에 따른 측면이 강해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여전히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장기 경쟁력과 단기 주가 흐름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을 주목해 보셔야 합니다. 외국인 매도 강도가 줄어들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저점을 높여 간다면 반등의 기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인 매도가 커지고 원·달러 환율이 불안해진다면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합니다.
제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 가지입니다.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서둘러 매수하지 마시고, 공포에 휩쓸려 무조건 매도할 필요도 없습니다. 시장이 보내는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이 시작되면 외국인 수급이 진정되는지, 코스피가 5,700선을 회복하거나 지켜낼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공격적인 매수보다 냉정한 판단과 위험 관리가 필요한 하루가 될 전망입니다. 11월 첫 거래일이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시장이 흔들릴수록 투자자 여러분은 더욱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냉정하게 분석하며 투자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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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문 후반부는 '아침 뉴스' 형식의 다른 방송 내용(삼성전자 주주환원, 애플 시총 1위, 빅테크 AI 투자, 체코 원전, HBM4 등)이 이어져 있어, 요청하신 범위에 맞춰 윤경철 진행 분석 부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해당 뉴스 내용까지 포함한 전체 편집본이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앞선 2분기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약 38%였다는 점에서, HBM 점유율도 높아졌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이는 회사 발언에 따른 해석이므로, 확정된 시장조사업체의 3분기 수치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3분기 33포인트에서 올해 2분기 17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공급 물량도 목표 가격 수준에서 협상을 마치고 완판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는 확보한 주문을 안정적인 생산과 납품으로 연결하고, 차세대 제품의 판매 확대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가 주목됩니다.
이번엔 SK하이닉스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경쟁력을 높이면서 시장 주도권 지키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의 추격이 빨라지는 가운데, 고객사의 강한 수요와 수율 개선을 근거로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경쟁의 초점도 공급 물량 확보에서 차세대 제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느냐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고객사가 요청하는 HBM 물량이 현재 공급 가능한 규모의 두 배를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를 자사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고객의 요청 물량 전체가 확정 계약이나 매출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공급 일정과 계약 진행 상황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올해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비중에서 모두 기존 HBM3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산 수율도 당초 계획을 웃돌아 목표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율은 생산한 제품 가운데 정상 제품의 비율로, 개선될수록 같은 생산 여건에서 판매 가능한 물량이 늘어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년에는 HBM4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매출과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존 장기 계약과 협의 중인 수요를 종합하면 2029년까지 D램과 HBM 생산 물량이 사실상 완판됐다는 설명도 내놨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주 총괄을 신설하며 고객 대응 체계도 강화했습니다. 향후에는 강한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기술 우위와 수익성을 함께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미국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금융시장은 상원과 하원의 권력 구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재정 지출과 관세 정책의 추진 여건이 바뀌고, 국채 금리와 달러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는 정당별 승리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는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을 63%로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에 제동이 걸려 금리와 달러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상원까지 확보하면 연방준비제도(Fed) 인사에 대한 견제도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대로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는 '레드 웨이브'가 나오면 재정 지출 확대와 관세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이 경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0.15~0.3%포인트 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이는 선거 결과를 전제로 한 증권사의 예상이며, 실제 반응은 정책 내용과 경제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도 주요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는 조사 결과가 공화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금만 달라져도 양당의 승리 가능성이 비슷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선거 이후 불확실성 완화 효과도 관심사입니다. 과거 중간선거 뒤 미국 증시가 상승한 사례가 많았지만, 과거 흐름이 이번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시장은 개표 결과와 함께 새 의회에서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을 확인할 전망입니다. 통계적으로 S&P 500 같은 지수가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 반응을 보이며 플러스권을 기록한 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선거 결과에 따른 업종별 영향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회 권력 구도가 미국 금리, 달러, 산업 정책을 통해 국내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증권가는 선거 승패와 함께 기업 이익 증가가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한 증권사는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거나 의회가 분점할 경우 4분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5,200~6,700으로 유지했습니다. 반면 공화당이 양원을 확보하면 금리와 달러 상승 부담으로 하단이 4,950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는 각 정치 상황을 가정한 전망으로, 지수 도달 수준을 확정적으로 제시한 것은 아닙니다.
업종별로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반도체와 조선, 바이오를 최선호주로 꼽았습니다. 반도체는 금리 하락과 원화 강세 가능성, 조선은 한미 협력과 함정 유지보수·정비 사업 확대 가능성, 바이오는 미국 공급망 재편 과정의 수혜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이 양원을 차지하면 증권과 인터넷, 2차전지를 추가 유망 업종으로 제시했고,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방산과 원전, 보험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른 증권사는 정책과 제약 속에서도 이익 증가가 이어질 수 있는 업종으로 조선, 반도체, 은행 등을 거론했습니다. 결국 국내 증시의 방향은 정당별 기대에 더해 정책의 실제 실행 여부와 기업 실적에 달려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투자가 지속되고 매출이 현금흐름으로 전환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미 공군과 처음으로 편대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미국의 첨단 전투기와 정찰기 등과 함께 서해상공을 비행하며 연합 작전 경험을 쌓았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KF-21은 지난 10월 23일 서해 상공에서 한국과 미국 공군의 주요 항공 전력과 함께 편대 비행을 진행했습니다. 미 공군에서는 고공 전략 정찰기 U-2를 비롯해 F-35와 F-16 전투기가 참가했고, 한국 공군도 KF-21과 F-35, F-15K, FA-50을 투입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서로 다른 기종이 대형을 갖추고 함께 비행 훈련을 하며 연합 훈련 경험을 축적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훈련은 10월 26일 시작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앞두고 실시됐습니다. 다만 KF-21은 해당 훈련의 공식 참가 전력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KF-21이 프리덤 플래그 훈련에 참가하면서 편대 비행에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F-21은 노후 전투기인 F-4와 F-5 등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전투기입니다. 2015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6월 개발을 마쳤고, 지난 9월에는 양산 1호기가 경북 예천 기지에 도입됐습니다. 2027년 중후반부터 본격적인 작전 배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공군은 2030년대 초반까지 100대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주력 전투기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잠수함에서 어뢰를 발사하는 핵심 장비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한화오션은 약 10년간의 연구 끝에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수평 발사 장치 국산화에 성공하며 잠수함 기술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한화오션은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워터램 방식 수평 발사 장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비는 잠수함 내부의 어뢰 등 무장을 바닷속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물의 압력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힘을 정밀하게 조절해 일정한 속도로 안정적으로 내보내는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깊은 바닷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안전성도 강화했으며, 강한 충격을 견디도록 설계하고 오작동을 막는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도 적용했습니다. 장비 구조를 단순화해 유지보수와 운용 편의성을 높였고, 다양한 형태의 잠수함에 맞춰 발사 장치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습니다.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기존에는 핵심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와야 했지만, 자체 기술을 확보해 도입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핵심 장비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수출형 잠수함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이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잠수함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차세대 잠수함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후속 장비 개발에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대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합니다. 최고안전책임자(CSO)의 권한을 강화하고 위험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섰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월 30일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 임직원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혁신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대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따른 후속 대책입니다. 당시 화약 관련 세척 작업 중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다섯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련 사업장의 조업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과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약 5개월간 위험 요인을 재점검하고, 안전 관리 인력 확충과 제도 개선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는 CSO의 권한을 대폭 강화합니다. 안전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 대해 CSO가 독립적으로 조업 중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위험 공정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조직도 신설합니다.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공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고위험 작업에는 원격 제어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작업자와 위험 요인을 분리할 계획입니다.
노사 대표도 안전 실천을 공동 선언했습니다. 소통을 통한 사고 재발 방지, 데이터 기반 안전 관리, 현장 중심의 안전 시스템 구축 등 5대 원칙을 제시하고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보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이 회사 전체에 자리 잡도록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전 부서뿐 아니라 모든 조직이 책임지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강세장으로 꼽히는 10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해킹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연말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30일 한때 7만 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10월은 원래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2차례 중 아홉 차례 상승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투자 자금 유입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0월 1일부터 28일까지 약 1억 1,0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9월의 26억 달러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 가능성도 부담입니다. 8만 5,000달러에서 11만 8,000달러 사이에 매입한 물량은 약 400만 개로, 가격이 반등하면 매도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바이낸스 해킹 의혹이 추가 악재로 떠올랐습니다. 바이낸스는 직원의 노트북이 침해되면서 비인가 출금 거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추정 사고 규모는 약 억 달러입니다. 바이낸스는 약 30억 달러 상당의 관련 자산을 동결했으며, 고객 손실은 자체 자금과 이용자 보호 기금으로 전액 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 10만 달러 회복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다만 향후 가격 흐름은 바이낸스 사고 수습, 미국 통화정책, ETF 자금 유입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최고가 대비 30% 넘게 급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고금리 부담에 매도세까지 겹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반등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30일 국내 금 시장에서 금 1g의 가격은 17만 1,2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3월 최고가 24만 9,200원보다 약 31.4% 하락한 수준입니다. 순금 한 돈 가격도 76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제 금 가격 역시 장중 온스당 3,975달러까지 밀리며 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은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고금리 기조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 관련 조정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위해 금을 매도한 영향도 컸습니다. 반면 가격이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국내 3대 시중은행의 금 통장 잔액은 10월 29일 기준 9,605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83억 원 증가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금값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되고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이어지면서 연내 온스당 5,000달러 회복이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 전망치를 4,650달러로 낮췄지만, 내년 말 목표치는 5,400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이 장기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한 것입니다.
다만 투자 방식에 따라 세금과 수수료가 달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물 골드바는 부가가치세와 공임 부담이 있지만, 국내 금 시장에서는 매매 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에 유의하면서 분할 매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화가 미국 해군의 중형 상륙함 건조 사업을 처음으로 따내면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의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지 2년 만에 군함 건조 계약을 확보하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화디펜스USA는 10월 29일 미국 해군 선박 건조 관리업체 토트 서비스와 중형 상륙함 한 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575억 원이며, 건조는 한화 필리 조선소가 맡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중형 상륙함은 해병대 병력과 장비, 보급품을 상륙 지역으로 수송하는 함정입니다. 길이 100m, 폭 16m, 무게 2,687톤이며 최대 약 7,400km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해군은 중형 상륙함을 총 35척 도입할 계획이며, 여러 조선소에서 동시에 건조해 전력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후속 수주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화 필리 조선소는 미국 회사가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 네 척을 인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마지막 5호선은 2027년 인도할 계획입니다. 사업 영역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7월에는 골든돔 미사일 방어 체계와 연계된 해상 미사일 요격선을 수주했고, 3월부터는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개념 설계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같은 계열의 경량급유함은 척당 조달비가 약 6,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차세대 군수지원함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사업입니다.
미국 해군의 호위함 사업도 관심 대상입니다. 미국 관계자들은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에서 충남급 호위함을 살펴봤으며, 미국 측은 한국의 충남급과 일본의 모가미급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조선사의 경쟁 심화 우려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고부가 해양 설비의 추가 수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0월 30일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2,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국 조선사와의 경쟁을 우려했지만 투자의견은 아직 매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1,5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42.1% 늘어난 3,38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조업일수 감소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중국 조선사들의 추격은 부담 요인입니다. 중국 업체들이 낮은 선가와 자국 발주 물량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상선 부문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해양 설비 수주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인 FLNG와 부유식 데이터센터의 실제 수주 여부를 핵심 변수로 꼽았습니다.
수주 실적은 양호한 흐름입니다. 삼성중공업은 10월 말까지 조선 부문에서 80억 달러, 해양 부문에서 44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89%를 달성했습니다. 증권가는 4분기 중 한 기를 추가 수주하면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 역시 연말 신규 수주가 기대되고 있어, 실제 계약 성사 여부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화오션이 조선 기자재 공동운송 서비스에 합류하면서 국내 대형 조선 3사 모두 공동 물류 체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서 서비스를 도입한 업체들은 운송비를 최대 25%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11월 1일부터 한화오션에 납품하는 화물을 대상으로 공동 납품 운송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여러 조선 기자재 업체의 화물을 대형 차량으로 모아 조선소와 외부 제작업체 등에 한꺼번에 납품하는 방식입니다. 업체별 물량과 일정에 따라 단독 운송도 가능합니다.
조합은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7개월 동안 이용 업체들의 운송비는 기존보다 최대 25% 줄었습니다. 이는 당초 연구에서 예상한 연간 절감률 20%보다 5%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기존에는 업체마다 소형 차량으로 개별 운송했지만, 물류 전문업체를 통해 화물을 모아 운송하면서 비용을 줄였습니다.
한화오션과의 협력도 준비해 왔습니다. 조합은 지난 4월 한화오션과 공동 납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6개월간의 실무 협의를 거쳐 발주 시스템과 공동 납품 플랫폼의 정보 연계를 마쳤습니다. 현재 조합 회원사는 380여 곳에 달합니다. 비회원사도 플랫폼에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동 운송뿐 아니라 물량과 납품 일정에 맞춘 개별 운송도 가능합니다.
조합은 앞으로 공동 납품 참여 기업과 운송 물량을 확대하고,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간 물류 정보 연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납품 업무 효율화와 조선소의 차량 혼잡 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의 시공 협상이 결렬되면서 한국 원전 산업의 추가 수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사비와 계약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시공사 선정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진행하던 시공 협상을 종료했습니다. 양측은 공사비와 계약 조건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코바니 원전은 한국이 체코에서 수주한 대형 원전 사업입니다. 체코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건설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중요하게 고려했고, 한국은 가격 경쟁력과 시공 능력을 앞세워 사업을 따냈습니다. 이번 협상 결렬로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27년 7월까지 새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선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시공사 선정이 늦어지면 전체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병행해 협상 종료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두코바니 원전의 적기 준공 여부는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은 해외 원전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사 기간 준수를 주요 강점으로 내세워 왔습니다.
체코가 검토 중인 테멜린 원전 추가 건설 사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멜린에서는 최대 두 기의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두코바니 사업의 추진 상황이 후속 수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국 시공사를 확보하고 공사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두코바니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가 한국 원전의 신뢰도와 체코 추가 수주 가능성을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주요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들과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산업 성장으로 원전 수요가 늘면서 미국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월 29일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SMR 상부 원자로 모듈 제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상부 원자로는 고온 고압의 냉각재를 담는 원자로 압력용기의 윗부분을 고정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3년 뉴스케일파워와 SMR 소재 제작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소재 공급을 넘어 상용 원자로 기자재 제작까지 협력 범위를 넓혔습니다. 앞서 8월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와 원자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X에너지와 SMR 16기에 들어갈 핵심 소재 단조품 공급 계약도 따냈습니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3대 SMR 개발사인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X에너지 모두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핵심 기자재 공급사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생산 시설 투자도 진행 중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총 8,68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하고 창원 공장 부지에 SMR 전용 공장을 신축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장 최적화와 혁신 제조 시설 구축도 추진하며, 2031년까지 연간 SMR 20기 수준의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8,9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증가했습니다. 미국 SMR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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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하루 사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으로 거래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11월 1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국내 거래소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 4,609억 원으로 전일보다 45.4% 감소했습니다. 주말 거래 감소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겹친 결과입니다. 다만 거래대금 감소만으로 같은 규모의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갔다고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종목별로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한 종목은 업비트에서 가격이 21.32% 상승했고, 업비트와 빗썸을 합산한 거래대금은 1,41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종목도 11.08% 오르며 두 거래소에서 910억 원이 거래됐습니다. 두 종목의 합산 거래대금은 비트코인과 리플을 합친 규모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시장 전반의 회복보다 특정 종목 중심의 거래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 종목의 경우 기존 자체 체인 종료와 사업 전환, 토큰 공급량 조정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존 체인을 종료해도 토큰은 유지되며, 거버넌스에서는 보유 토큰 1억 개를 소각하는 방안이 통과됐습니다. 총 공급량을 4억 개에서 3억 개로 줄이는 구조입니다. 다만 공급 축소가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으며, 단일 급등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기도 어렵습니다. 향후에는 거래 집중이 지속되는지, 사업 전환 이후 실제 이용 수요가 늘어나는지를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가상자산이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1월 1일 오전 8시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24% 오른 1억 442만 원, 이더리움은 0.43% 상승한 303만 4,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리플은 0.3% 내린 1,686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종목 모두 변동폭이 1% 이내에 머물렀습니다.
파소이드 인베스트 집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10월 30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억 4,320만 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 등 주요 상품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거래일에 대규모 유출이 나오면서 주간 기준 흐름도 바뀌었습니다. 해당 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액은 2억 240만 달러였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더 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1억 5,570만 달러가 빠졌고, 이는 4일 연속 순유출이었습니다. 주간 유출액은 4억 3,14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상장펀드를 통한 투자 수요가 둔화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 수치를 가상자산 시장 전체의 자금 이탈 규모로 볼 수는 없습니다. 거래소와 파생상품 등 다른 시장의 수급은 별도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새로운 거래 주간에 펀드 자금 흐름이 개선되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고용지표 발표 등 주요 이슈가 예정돼 있어 가상자산 시장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난 10월 30일 증시 마감 상황을 보면, 나스닥 지수는 2.86%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 투자비와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입니다. 같은 시기 가상자산 현물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약해졌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지표와 선거 결과가 위험자산 전반의 방향을 가를 변수로 꼽힙니다.
첫 번째 변수는 현지 시간 11월 3일 중간 선거입니다. 선거 구도에 따라 가상자산 법안의 심의와 입법 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정당의 승리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시장 예상과 실제 결과의 차이, 이후의 정책 추진 방향이 중요합니다. 선거 불확실성이 해소되더라도 규제 논의가 지연되면 기대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경제 지표에서는 6일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 보고서가 주목됩니다. 고용과 임금이 강하면 물가와 추가 긴축 우려가 커지고, 둔화하면 금리 안정 기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둔화는 경기 우려를 자극할 수 있어, 기술 기업의 실적과 투자 계획,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도 변수가 될 것입니다.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펀드의 순유출이 멈추는지, 미국 기술주가 안정을 찾는지를 함께 확인할 전망입니다. 단일 재료보다 정책, 금리, 자금 흐름의 조합이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지고 6일에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기 때문에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책, 금리, 자금 흐름을 모두 챙기면서 코인 시장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킹 사고 이후 출금을 중단했던 바이낸스가 비트코인부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11월 1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첫 번째 출금 재개 대상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개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자산과 네트워크도 보안과 안전성 점검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금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보안 대응을 위해 새로 생성한 지갑 주소를 준비금 증명 주소 목록에 추가했으며, 앞으로 출금은 새 지갑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새 주소 공개와 출금 재개만으로 사고 원인 규명이나 모든 보완 점검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회사는 탈취 피해의 약 95%에 해당하는 자산을 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은 물량과 유동성이 낮은 토큰은 시장과 장외 거래를 통해 확보하고 있으며, 탈취에 따른 손실은 회사가 부담하고 이용자에게 전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서비스 재개 초기에는 이용량 증가로 출금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이용자는 보유 자산의 네트워크가 실제로 재개됐는지와 출금 처리를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은 출금 정상화의 범위, 자산 충당, 후속 보안 조치가 계획대로 이어지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디지털 자산 비축 경쟁과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가 중장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문 집계에 따르면 최근 90일 동안 전략적 비축 관련 종목군의 시가총액은 23.41%, 레이어원 관련 종목군은 23.96% 늘었고, 비트코인 생태계 종목군도 23.63% 증가했습니다. 다만 종목군 구성과 집계 기준에 따라 수치의 의미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비축 체계에서는 비트코인과 다른 디지털 자산을 구분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별도의 전략적 비축 대상으로 다뤄지지만, 다른 가상자산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정부 매입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책 관련 자산으로 거론된다는 사실과 실제 정부 매입이 확정됐다는 사실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시장 공급에 미칠 영향도 보유, 처분, 추가 확보 방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레이어원은 거래 검증과 결제, 스마트 계약 실행이 이루어지는 기본 블록체인입니다. 기관 활용이 늘면 처리 성능과 안정성, 금융 거래 지원 역량이 중요해집니다. 다만 기술 개발과 기관 참여가 곧바로 토큰 가격 상승을 뜻하지는 않으며, 실제 이용과 수수료 수요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시장은 정책 발표보다 집행 상황과 실제 자금 유입을 확인하고 있으며, 단기 거래 심리와 중장기 인프라 성장을 나눠 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XRP 레저에서 인공지능 에이전트 결제가 늘고 있지만, 이것이 XRP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원문이 인용한 모텔리플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관련 결제는 1,46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전체 결제 금액은 약 33,506달러에 그쳐 대부분이 극소액 결제였고, 활동도 특정 서비스에 집중됐습니다. 휴리스트 트론 라우터는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기반 결제를 대규모로 처리했습니다.
네트워크 이용이 늘더라도 결제에 쓰이는 자산이 스테이블코인이라면 XRP 보유 수요와 직접 연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거래 건수 증가와 토큰 투자 수요 확대는 구분해야 합니다. 수수료 소각 규모도 제한적입니다. 해당 결제로 소각된 XRP는 약 146개 수준으로, 공급을 줄이는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낮은 수수료는 이용자에게는 장점이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다른 블록체인과의 경쟁, 개발자 유입, 실제 결제 대금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은 거래 건수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지속적인 이용이 XRP 수요로 이어지는 경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대규모 해킹 사고 이후 탈취 자산의 약 95%를 충당했으며, 주요 가상자산 출금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비상 기금과 사내 유보금 등을 활용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BNB, 솔라나, XRP 등 주요 자산의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가 밝힌 피해 추산액은 약 63억 달러입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는 여러 블록체인 지갑에서 약 1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집계 주체와 시점에 따라 피해 규모에 차이가 있습니다.
자산을 충당했다는 것은 탈취 자금 자체를 같은 비율로 회수했다는 뜻과는 다릅니다. 이용자 자산을 뒷받침할 물량을 별도로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나머지 약 5%는 유동성이 낮은 자산이라 확보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전체 보전 비율과 개별 자산의 출금 가능 여부는 나눠서 확인해야 합니다.
수사와 관련해서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을 배후로 지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FBI는 10월 31일 성명에서 북한 연계 해킹 조직 '트레이더 트레이터'가 60억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간 분석업체들의 추정에 이어 미국 정부 기관도 배후에 대한 판단을 내놓은 것입니다. 당국은 탈취 자산이 주로 이더리움으로 전환되고, 탈중앙화 금융과 자산 교환 서비스를 거치며 추가 자금 세탁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당국은 관련 지갑 주소를 공개하고 거래소와 민간 기업에 해당 주소의 거래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일부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지만, 동결과 최종 회수는 다른 절차입니다. 이용자에게 반환되기까지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거래소의 보안뿐 아니라, 탈취 이후 거래소와 분석업체, 수사기관 사이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이 소식 이후 관련 보안주 섹터가 상승했다는 점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국내 관심도 지수에서 XRP를 앞섰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원문에 인용된 토큰포스트 자료에 따르면 관심 지수는 RLUSD 82.8점, XRP 82.6점, 스택스 79.5점이었습니다. 다만 관심 지수 선두가 거래대금이나 시장 점유율 1위라는 뜻은 아닙니다. 국내 거래 비중은 RLUSD 1.99%, XRP 8.97%, 스택스 4.17%였고, 거래대금도 XRP가 471억 원으로 RLUSD 104억 원, 스택스 219억 원보다 컸습니다. 관심도 지수와 실제 거래 규모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국내외 거래 대상 종목 가운데 상위 10개가 거래에 집중되는 모습도 나타났습니다. 국내 편중이 가장 큰 종목은 스택스로, 국내 거래 비중이 해외 비중의 69.6배였습니다. RLUSD와 월드코인도 국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 수치는 종목별 국내외 비중을 비교한 것이므로, 국내 거래대금이 해외 전체보다 크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한국 거래소 다섯 곳과 바이낸스를 합친 거래에서 국내 비중이 높아졌다는 수치도 제시됐는데, 이 역시 세계 전체 시장 점유율과는 다릅니다. 지수, 거래 규모, 비교 대상 범위를 함께 확인해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무디스가 리플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에 장기 예금 신용등급 A2, 단기 예금 신용등급 P1을 부여했습니다. 28일 발표된 평가에서 P1은 단기 등급 가운데 최고 수준이고, A2는 장기 등급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등급입니다. 장기와 단기 평가를 구분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무디스는 준비 자산의 품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준비 자산은 대부분 미국 단기 국채와 정부 관련 단기 자산, 현금으로 구성되며 상당 부분은 BNY 멜론에 보관돼 있습니다.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는 영업일 기준 이틀 내 액면가로 상환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발행사의 요청으로 진행됐습니다.
다만 보유자 보호의 한계도 지적됐습니다. 발행사가 파산 위험으로부터 별도로 분리된 구조가 아니고, 토큰 보유자가 준비 자산을 직접 소유하는 것도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높은 단기 등급이 모든 위험의 해소나 원금 보장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리플은 신탁 은행 인가와 금융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기관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설 은행이 준비 자산 관리 등을 맡고 발행은 기존 법인이 이어갑니다. 시장은 신용 평가 확보와 함께 실제 상환 체계, 자산 분리, 보관 방식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코인 관련 주요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우건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공사비 총액 계약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가능성 때문입니다. 공사비 총액 계약은 계약을 체결할 때 전체 공사 금액을 미리 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발주자 입장에서 전체 사업을 관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공사 입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가 발생할 경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은 한국형 APR 1400 모델이 처음으로 상용 적용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실제 건설 과정에서 설계가 변경되거나 공사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우건설은 자신들이 원전 설계 과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데도 설계 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를 상당 부분 부담해야 하는 조건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수원은 기존 국내외 원전 사업에서도 총액 계약 방식을 활용해 왔고, 시공사에게 위험을 일방적으로 떠넘긴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또 한수원은 계약 금액을 높이는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양측의 비용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번 갈등은 단순히 공사 금액을 얼마나 높일 것인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과 사업 위험을 누가 얼마나 부담할 것인지에 대한 입장 차이가 핵심입니다. 특히 대형 원전 사업은 건설 기간이 길기 때문에 계약 단계에서 위험 부담을 적절히 나누지 못하면 향후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원전 수주 규모도 중요하지만, 실제 공사를 통해 얼마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궁금하실 만한 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우건설의 입장과 선을 긋고 별도의 대응에 나선 이유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투자자가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처한 상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먼저 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시공 계약 협상을 주도한 기업입니다. 그래서 협상이 최종 종료되고 신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도 참여하지 못하면 기대했던 원전 건설 매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시공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원자로와 터빈 발전계 등 핵심 설비를 공급하는 별도의 계약도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결렬된 것은 시공 계약 협상이며, 기존에 체결된 주기기 공급 계약까지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원전 관련 사업 전체가 무산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 두산은 신규 시공사 선정 입찰에도 참여할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시공 계약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된다면 체코 원전 사업의 일정과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도 단기적인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 이슈는 배터리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3분기 나란히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AI 데이터 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3분기 매출 4조 6,856억 원, 영업이익 4,07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이익은 12개 분기 만의 최대 수준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온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작년 1,248억 원에서 805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은 ESS 사업 확대와 생산 효율화입니다. AI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이 늘어나면서 ESS용 배터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ESS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이번 실적의 의미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 부진을 ESS 사업 확대와 비용 절감으로 일부 보완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배터리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에도 부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새로운 배터리 수요가 생겨났습니다.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고, 이에 따라 ESS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정전이 발생했을 때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BBU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외에 새로운 판매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면 새 공장을 짓는 부담을 줄이면서도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배터리 3사의 실적 개선이 중요한 이유는, 일시적인 수요 증가를 넘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나 재생에너지 설비가 확대될수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수요도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삼성SDI는 ESS 사업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60GWh 이상의 ESS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고, 미국에서 LFP 배터리 생산도 시작하면서 향후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역시 북미 ESS 생산 확대와 유럽 전기차 배터리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SK온은 아직 적자 상태이지만, 생산 효율화와 ESS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회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배터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다만 중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경쟁, 미국의 배터리 관련 정책 변화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지표는 신규 수주 규모, 실제 매출 반영 속도, 그리고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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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오늘 준비한 내용입니다. 내일 이 시간에 또 다른 유익한 콘텐츠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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