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오태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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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9만 달러 구간 횡보를 설명하며 연말·연초 유동성 장세를 근거로 단기 상승 가능성을 언급. 2020년(사실상 2026년 전후로 추정되나 자막상 불명확) 이후 상승을 기대하고 장기 보유를 권유.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10배 상승 가능 자산으로 보며 급락 감수를 강조. 정보보다 맥락과 '위에서 보는 시야'를 가져야 한다는 철학적 메시지 중심. 특정 가격 목표(100만 달러)는 장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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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한 번은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한 번 도약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아래에서 매일 8만, 9만, 9만 5천, 10만, 11만, 20만, 30만이 안 된다며 좌절하는 삶을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그 위에서 보려면 정보보다 맥락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보도 맥락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 정보만 쫓아다니면 "했다더라", "카더라"에 휘둘리게 됩니다.
결국 엘리트들이 움직여야 시장이 바뀝니다. 최근에 제가 느낀 것도 엘리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고, 그걸 확인했으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험한 시간은 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8만 원이 깨질 수 있다고 충분히 생각했는데, 8만 1천 원에서 버티고 올라온 것도 대단합니다. 8만 5천 원에서 9만 1천 원 사이를 오르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9만 1천 원이 되면 9만 2천 원이 되고 그럴 것 같은 생각도 드는데,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시장에 그렇게 강력한 드라이브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연말과 연초의 유동성 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동성 때문에 저도 내년은 좋게 봅니다. 2026년은 괜찮을 것 같고, 2020년은 제가 굳이 가격을 찍어 말씀드리면 나중에 저에게 족쇄만 되고 득 될 것이 없어서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은퇴 시점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도 이번에 얻은 교훈이었고, 빨리 떠날수록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제 결론입니다. 지인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제가 드릴 수 있는 메시지는 다 드린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은 틈이 날 때마다 모으십시오. 지금도 괜찮다고 봅니다. 10배를 보는 자산이니 50% 하락 정도의 난리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안 그렇습니까? 10배를 노리는 자산이라면 50% 폭락 정도는 감수해야지, 그게 싫으면 도둑놈 심보입니다.
오늘 시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이 영화의 감독을 천재라고 느끼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여러 층위가 있는데, 벌목공의 시야를 보여줍니다. 아래의 나무를 보는 것이죠. 영화 내내 굉장히 가깝게 보여주기 때문에, 이 사람의 오두막이 마을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역은 어디 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이 없고, 아래만 보는 것입니다. 평생 아래만 보며 살다 간 사람입니다.
마지막에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 위에서 내려다보는데, 그 장면에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카메라 각도 자체가 감독의 메시지입니다. 벌목공의 시야에서 보면 우리는 늘 아래와 위를 봅니다. 숲이 아름답다고 느끼고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존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인문학의 힘이란 바로 메타적 시야, 세상을 내려다보는 시야를 갖게 해 주는 힘입니다. 그 메타적 시야를 상징적으로 시각화하면 조감도가 됩니다.
조감도는 위에서 보는 것입니다. 보는 시선이 없으면 이 사람이 마을과 얼마나 떨어진 곳에서 혼자 오두막을 짓고 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공동체가 있어야 하고, 가족을 잃었다면 마을로 내려가야 하는데 그는 산속에서 혼자 삽니다. 조금만 가면 마을이 나오는 것인지, 먼 것인지 알 수 없고, 그 맥락에서 쓸쓸하고 아프면서도 어떤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우울한 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이 영화를 보려 하지 않더군요. 그런데 본 분들은 아주 좋았다고 말씀하십니다.
2주 동안 저는 대중에게는 많이 외면받았고, 제가 방문한 기관에서는 엄청난 환대를 받았습니다. 너무 대조적입니다. 예전에는 대중이 저를 굉장히 환대했고 높은 분들은 무시했는데, 어느새 뒤바뀌었습니다. 가격이 좀 떨어졌다고 대중은 꼬투리를 잡고, 의사결정 라인에 있는 분들은 "선생님 오셨습니까?" 하는 분위기입니다. 묘한 일입니다.
제가 느끼기에 벌목공의 시선 속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살아갑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시선을 택하지 않고 조감도를 택하십시오.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가며 9만이 중요한지 8만이 중요한지, 7만이 깨질지를 따지는 것은 이해합니다. 여러분에게 중요하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나무가 이쪽으로 쓰러질지 저쪽으로 쓰러질지에 따라 평생 아래와 위만 바라보는 것은 똑같습니다.
위로 팍 올라가십시오. 위에서 봐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이 지금 흔들리는지, 양자 컴퓨터가 나와서 비트코인이 흔들리는 것인지 아닌지, 미국의 유동성이 어떻게 된 것인지, 4년 주기가 지금 끝난 것인지 같은 맥락에서 위에서 봐야 합니다. 2억 원이 떨어져서 1억 7천에 팔았는지, 1억 8천을 찍었는데 8만 달러가 뚫렸다는 식으로 대부분은 생각하고 살겠지만, 여러분은 각자 어떤 시선을 가질지 선택하십시오.
다시 말씀드리면, 인생에서 한 번은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한 번 도약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 것인지, 아니면 아래에서 매일 좌절하며 살 것인지 선택하십시오. 위에서 보려면 정보가 아니라 맥락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년 전인 2024년 11월에 제가 라디오 같은 곳에 불려 나갔을 때 받은 질문들을 지금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그때 이슈들을 우리가 기억이나 합니까? 그중에 공기를 소비하지 않고 의미를 남긴 발언이 있습니까? 그때 저는 "10만 원을 뚫습니까, 안 뚫습니까? 20만 원까지 갑니까, 안 갑니까?"라는 질문에 답했는데, 그건 전파 낭비였습니다. 그 순간을 소비했을 뿐입니다. 벌목공의 시야에서 아래를 보며 10만을 뚫었는지 안 뚫었는지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언젠가 100만 달러까지 간다니까 믿으라는 식으로 그런 것을 쫓아 살지 마십시오. 그런 것을 쫓는 것이 바로 벌목공의 시야입니다.
독수리처럼 위로 쫙 올라가서 아래를 봐야 합니다. 저는 2014년에 비트코인을 발견하고 깨달았습니다. 2012년에 빌 게이츠가 비트코인에 대해 한마디 한 것을 발견하고, 제 자신이 얼마나 부끄럽고 쪽팔렸는지 모릅니다. "내가 빌 게이츠보다 뭐가 나은가? 너는 시간밖에 많은 것이 없는데, 세상의 중요한 사건과 맥락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밀리면 어떡하나? 그거라도 가져야지, 걔는 바쁠 거 아니냐"라고 저 자신을 거의 학대 수준으로 자책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과정을 상상하지 못하실 텐데, 이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좀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 없어도 부자의 시야를 가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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