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스타턱과디지털기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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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격화와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으로 달러 공급이 급증하며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하락 우려가 커졌다. 이에 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기관의 선물거래·스탁 서비스와 국내 가상자산 법 개정으로 금융자산으로 인정받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어 비트코인 수요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다만 모르고 투자하면 도박이 된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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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스타턱과 디지털 기술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트코인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제가 오래전부터 반복적으로 말씀드렸죠. 비트코인이 상승할 여지가 상당히 많다, 확률이 높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드렸었는데, 감사하게도 현실이 되었습니다. 최근 배추 사이에 거의 50% 가까이 올라 주었고, 그러면서 다시 비트코인이라는 녀석이 일반 대중분들 사이에서도 핫한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중간 점검 차원에서 비트코인의 최근 동향과 투자할 때 참고하셔야 하는 키포인트 몇 가지를 업데이트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얘기해 보고 싶은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바로 인플레이션, 그리고 두 번째는 안전자산이라는 키워드입니다. 일단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시죠. 최근에 상당히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인기 어플인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과 그 모회사인 텐센트와의 거래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안 좋아져 있던 미중 관계가 더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 가장 힘센 두 나라가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강대국들이 격돌할 때마다 몇 가지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물가가 오르면서 화폐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인데요. 최근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까지 터지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앞선 세션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세계 주요 국가들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과감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대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2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출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숫자가 2019년 GDP 기준으로는 약 10%에 해당하는 수치이고, 2020년 예산 기준으로는 47.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굉장히 파격적인 조치인데요. 여기에 더해서 연방준비제도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기준금리를 1~1.25%에서 0~0.25%로 약 1%포인트 가량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을 뛰어넘는 통화량 공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통화 공급량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이 어마어마하게 달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 약 5개월 정도 되는 기간 동안에만, 지난 240여 년간 발행된 달러 총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을 추가로 발행했습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속도로 달러를 찍어내는 것인데요. 화폐 공급이 이렇게까지 늘면 어떻게 될까요? 경제학 시간에 배웠듯이, 화폐의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제의 1달러가 오늘의 1달러가 아니라는 뜻이고,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매우 멍청한 행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경제학이나 금융 시간에 이런 시대에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배우셨죠? 바로 금입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인 금을 사는 경우가 많아지고, 금 시장에 자본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금값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세계적인 금융기관인 JP모건에서도 얘기했듯이, 요즘에는 다수의 젊은 자본가들이 금이 아닌 비트코인을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비트코인이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고, 인플레이션과 통화 공급량 증가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을 걱정하는 젊은 자본가들이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비트코인의 수요가 몰린다는 뜻인데, 이 상황이 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입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비트코인이 금융자산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예스"입니다. 이유는 단순한데요. 일단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증권 거래소의 한 회사인 ICE 같은 경우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었고, 이런 플랫폼이 자리를 잡게 되면 기관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더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또 해외 주요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아마 내년 이맘때쯤이면 상당수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업데이트는 바로 특금법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전 강연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한국도 올해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그러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하나의 자산으로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해 보면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미중 전쟁이 격렬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하게 보였고, 여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터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돈을 엄청나게 풀었습니다. 이로 인해 통화 공급량이 폭발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화폐 가치가 떨어질 거라는 시장의 우려가 크게 커졌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다른 금융자산을 찾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이미 금융기관과 국가가 인정하는 하나의 금융자산으로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가격이란 녀석은 굉장히 단순하게도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요가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가 올라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투자자 한 분은 전체 자산의 1% 정도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 조언은 기관투자자나 투자금액이 큰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분들은 본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업계의 멘토로 생각하시는 한 분은 비트코인이 1억 원까지 갈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씀하셨고, 업계 선배 중 상당히 유명한 투자 고수 한 분은 비트코인이 예전 고점을 뚫고 신고가를 찍지 않겠냐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저도 앞으로의 움직임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도 얘기했듯이, 비트코인이라는 녀석도 알고 하면 투자가 될 수 있지만, 모르고 하면 도박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세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스타턱과 디지털 기술 출연에 김기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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