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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슈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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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2026-10-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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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길은 주식 한방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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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슈카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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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상속세 부재와 토지 국유제 구조를 설명하고, 부의 대물림 및 상속 재산 3천조 예상을 언급. 중국 청년의 취업난·탕핑족·켄라오족 등 자조적 분위기와 억만장자 증가, 빈부격차(지니계수) 문제를 짚음. 청년들이 레버리지·개인투자로 '가즈아'에 몰리며 샤오덩(Z세대 투자자) 8천만 명 규모로 중국 주식시장 급등을 이끈다고 소개하며, 이를 풍자적으로 다룸. 개인 투자 특정 종목에 대한 가격 방향 예측 발언은 없음.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오늘은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상속세가 없는 나라 얘기예요. 상속세가 없는 나라는 꽤 여러 나라가 있습니다. 작은 나라도 있고, 도시국가 같은 경우에는 상속세가 없을 수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 볼 나라는 엄청 큰 나라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현상을 겪고 있는 나라예요. 그동안은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많았던 이 나라가 국가 역사상 처음으로 상속의 나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중국이에요. 중국은 지금 상속되는 부, 상속되는 재산과 씨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02. 중국은 상속세가 없습니다. 돈이나 현금을 상속받는 경우에는 세금을 전혀 내지 않아도 돼요. 부동산을 상속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세금이 있긴 한데 대단히 작습니다. 등록세에 가까워요. 구체적인 숫자로 말씀드리면, 은행 예금이나 주택을 상속받을 때 공증 수수료가 0.5%이고 지역마다 다릅니다. 주택은 부동산 취득세가 대략 1~5%예요. 작은 한 자리 퍼센트 정도만 내면 사실상 상속세가 없는 셈이죠. 상속받은 부동산을 팔면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는데, 이건 우리나라처럼 20% 정도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결국 취득세, 등록세 정도이고, 우리나라 기준으로 상속세라고 부를 만한 세금은 아직 없습니다.

03. 사실 중국이 상속세가 없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고, 원래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나라가 아니었죠. 그런데 지금의 중국은 누가 봐도 우리나라보다 더 자본주의적인 나라입니다. 사회주의를 부르짖지만 세계 어느 나라보다 자본주의를 충실하게 이행하는 것처럼 보이죠. 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토지는 국가나 집단이 소유합니다. 토지 국유제예요. 개인은 토지를 소유할 수 없고, 대신 토지 사용권을 삽니다. 건물은 소유가 가능하죠. 토지 사용권은 보통 70년, 50년, 40년 등의 기간으로 사고, 그 위에 건물을 짓거나 건물을 사는 겁니다. 70년 뒤에는 국가에 돌려줘야 하냐고요? 공식적으로는 그럴 수 있지만, 법을 개정해 이용 기간이 자동 갱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상 소유하는 것과 다르지 않죠.

04. 중국이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사유재산 보호가 헌법에 명시되어 있고, 1985년에는 상속법도 통과됐어요. 다만 상속세에 관한 구체적인 법률이 아직 제대로 제정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05. 그동안 중국은 상속세가 별로 없어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1970~90년대에는 모두가 가난했기 때문이죠. 당시 중국의 부의 평등 수준은 지금 우리가 평등하다고 얘기하는 북유럽, 동유럽, 유럽보다도 훨씬 높았습니다.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었던 거죠.

06. 그 시절 덩샤오핑이 내세운 것이 바로 선부론입니다. 경제를 개방하고, 먼저 일부가 부자가 되고, 나중에 뒤처진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것이었죠. 먼저 부유해져서 파이를 키운 다음 나중에 나눠 먹자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잘 됐어요.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2025년 한 해에만 신규 억만장자가 70명 늘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억만장자는 빌리어네어, 우리로 치면 '조 단위 재산가'예요. 현재 중국에는 빌리어네어가 470명 정도 있습니다. 미국이 900명 정도이고, 인도가 188명, 우리나라는 31명 정도예요. 일본도 40명 안팎이고 독일도 100명 남짓입니다. 중국의 빌리어네어 수는 인도, 독일, 일본, 한국을 다 합쳐도 못 미칠 정도예요. 정말 자본주의 그 자체입니다.

07. 부가 빠르게 모이다 보니 중국은 이제 주요 선진국 중에서 가장 많은 부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사회주의 국가인데 빈부 격차는 얼마나 클까요? 1970년대에는 북유럽 수준으로 불평등도가 낮았는데, 지금의 지니계수는 미국과 영국보다 높습니다. 가장 불평등한 사회주의 국가인 셈이죠. 상위 10%가 전체 부의 68%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보다도 집중도가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은 일론 머스크 같은 극소수의 초부자에게 부가 집중되는 반면, 중국은 상위 10%가 꽤 넓게 퍼져 있으면서도 전체 부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08. 그래도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UBS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부자들은 거의 98%가 자수성가한 사람들입니다. 물려받을 게 없었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지금의 부자들은 우리로 치면 정주영, 이병철 회장 같은 1세대 기업가가 등장하던 시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스스로 번 돈이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되죠.

09. 이제 중국이 맞닥뜨린 문제는 그 1세대 부자들이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억만장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2016년 23%에서 이제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중국은 현대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상속 문제에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부자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40년이 지나면서, 자식 세대에게 재산을 물려줘야 하는 시기가 온 거죠.

10. 인구 피라미드를 보면 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세대 간 자산 이전이 대규모로 일어날 예정입니다. 60대에서 80대까지의 세대가 자산을 아래 세대로 넘기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 흐름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겁니다. 옆 나라 일본과 우리나라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인구 구조의 중심축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하체가 날씬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중국도 아직은 중심축이 가운데 있지만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셈이죠. 중국에서는 이것을 '거대한 부의 대물림'이라고 부르는데, 향후 10년간 상속되는 재산이 3,000조 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상속세가 없어요. 아버지 세대는 무일푼에서 자수성가했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자식 세대는 그 부를 세금 없이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말 그대로 독보적인 존재가 되는 거죠.

11. 게다가 초부유층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도시에 집을 가진 중산층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엄청나요. 중국은 가계 자산의 약 70%가 부동산입니다. 우리나라와 아주 비슷하죠. 부동산으로 부자가 되었고, 그 부동산을 자식 세대가 상속세 없이 물려받는 겁니다. 부의 대물림에 사실상 한계가 없는 상황이 되는 거죠.

12. 아버지 세대의 부를 물려받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가 계속 고성장하고 누구나 노력하면 보상받는 시대라면 말이죠. 하지만 중국인들의 인식은 크게 바뀌었습니다. 2004년에는 노력하면 보상받는다고 답한 사람이 62%였는데, 2023년에는 28%로 줄었습니다.

13. 이유는 분명합니다. 첫째, 부동산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어요. 둘째, 청년 실업률입니다. 공식 청년 실업률이 16%가 넘습니다. 예전에는 21%까지 나왔다가 갑자기 발표가 중단되고 낮아진 수치로 다시 나왔죠. 취업 경쟁은 우리나라보다 더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인 공무원이나 국영기업 일자리는 수백,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이미 내정된 자리'라는 얘기가 많아요. 특정인을 위해 미리 정해진 자리라는 뜻이죠. 아무리 스펙이 훌륭해도 높은 지위의 연줄이 없거나 부모가 훌륭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는 겁니다.

14. 그래서 중국 젊은이들이 자조적으로 이런 말을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미래가 결정되고 있다." "우리는 그저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심지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 어떤 대학, 어떤 직장이 아니라 '어떤 집안에서 태어났느냐'라는 농담까지 나옵니다. 2014년 설문에서는 중국인 70%가 5년 전보다 상황이 나아졌다고 답했지만, 2023년에는 그 비중이 39%로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경기 둔화 때문에 더 떨어졌을 겁니다.

15. 물려받지 못한 계층이 불만을 가지면 중국 지도부에게는 가장 큰 위험이 됩니다. 수억 명이 불만을 품는다면 체제가 흔들리는 건 당연하죠. 그래서 시진핑 주석은 2021년 '공동번영'을 내세웠습니다. 덩샤오핑이 선부론을 얘기했다면, 이제는 함께 잘 살자는 거죠. 부자와 빈자 사이에 메울 수 없는 격차가 생기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부족함보다 불평등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유교 격언도 인용했습니다. 최종 목표 시한은 2050년입니다. 그런데 실질적인 진전은 2035년이나 되어야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지금의 청년들이 2050년에는 쉰 살이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씁쓸하죠. 정부는 "먼저 케이크를 크게 만든 다음 공정하게 나누는 것이지, 부자를 약탈해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16. 상속세 도입도 여러 차례 검토되었습니다. 1950년대부터 논의가 있었고, 1993년과 2013년에도 검토됐지만 끝내 도입되지 못했어요. 작년 전인대에서도 상속세와 증여세 도입 제안이 나왔는데, 적절한 시기에 도입하겠다는 말만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17. 여러분이 중국 청년이라면 어떨까요? 옆집은 아버지도 부자고 자식도 부자가 되는데, 나는 성장률이 내려가 좋은 자리에 취업도 어렵고, 자수성가하기에는 집값이 너무 올랐다면 말이죠. 자연스럽게 냉소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인터뷰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예전에는 1에서 시작해도 50이나 100까지 갈 수 있었다. 지금은 1에서 시작하면 1.2 정도밖에 못 간다. 사회주의 국가라지만 계급이 완전히 고착되어 버렸다."

18. 그래서 등장한 단어가 '탕핑족'입니다. 우리로 치면 '누워서 버티기'쯤 되는 말이죠. 노력을 포기하고 편하게 살겠다는 겁니다. 최근에는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이 유행하는데, 노력은 그만두고 나답게 살면서 마음껏 소비하자는 뜻이에요. 우리로 치면 '소확행'쯤 되겠죠.

19. 그런데 젊은이들이 의지가 없는 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의지가 없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해도 의미가 없을 거라는 걸 알 뿐"이라는 겁니다. 열심히 벌어 봐야 뭐가 되겠냐는 거죠. 또 '켄라오족'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며 부모의 노후 자금을 갉아먹는 현상을 가리키는데, 서구의 '캥거루족'과 비슷한 말이에요. '전업 자녀족'이라고도 부릅니다.

20. 결혼으로 사회적 신분 상승을 하려는 흐름도 생겼습니다.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는 법을 가르치는 사교 강좌까지 등장했다고 해요. 결혼 상담 산업이 내세우는 메시지는 "결혼은 노력보다 항상 중요하다"라고 합니다. 노력으로 안 되니 결혼이라도 해야 한다는 거죠. 2017년 인민일보 사설은 "평범한 가정의 자녀도 열심히 노력하면 보상받는다"며 '노오력'을 강조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이 말도 설득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21. 부유층 2세들의 고민도 있습니다. 부모 세대는 맨땅에서 전통 산업이나 제조업부터 일궜지만, 부유층 2세들은 주로 금융과 부동산 투자, 기술 기업에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22. 노력으로는 안 되니 그럼 가만히 누워만 있을까요? 중국 청년들이 찾은 답은 어찌 보면 우리와 비슷합니다. 바로 '가즈아'예요. 나의 노동과 근로로는 안 될 수 있지만, 레버리지를 쓰고 한 방에 가거나 못 가거나 하는 동전 뒤집기식 투자로는 가능하다고 믿는 거죠. 실제로 작년에 상하이 지수가 크게 올랐고, 그 상승에 젊은 투자자들이 올라탔습니다.

23. 이 '가즈아' 세대 투자자들을 중국에서는 '샤오덩'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말로는 '꼬맹이'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네요. 이들은 젊고, 기술에 능숙하며, 심지어 반항적이라고 합니다. 기성세대가 PER이 낮고 ROE가 높은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라고 하면 듣지 않아요. 그런 걸로 언제 돈을 버냐는 거죠. 그러다 10배 오른 종목을 보면 "거봐, 역시 반항해야 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이랑 너무 닮았죠.

24. 이 꼬맹이들이 무려 14조 달러가 넘는 중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5년 1월까지 중국의 30세 미만 투자자 수가 두 배로 늘었고, 전체 개인 투자자 2억 4천만 명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이 꼬맹이들이라고 합니다. 35세 미만 투자자들이 작년 신규 계좌 개설의 45%를 차지했어요. 우리나라 상황과 똑같죠.

25. 이들의 성향도 독특합니다. 고성장주를 선호하고, 초단타에 가까운 빠른 매매를 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고 해요. 부모 세대와 달리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까지 보입니다. 베테랑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두려워하고 돈을 잃을까 걱정하지만, 샤오덩들은 기회를 놓칠까 봐 두려워합니다. 우리는 "빠질까 봐" 무서워하는데, 그들은 "나만 못 타는 거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는 거죠. 흔히 말하는 포모(FOMO)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의 차이가 중국 주식시장의 역학 관계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고, 급등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입니다.

26. 한 인터뷰에서는 딸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가 "그 주식은 너무 비싸, 팔아"라고 했는데 그 주식은 244% 올랐다고요. 그래서 딸은 아버지를 믿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종목 이야기도 나오는데, 아버지가 말렸던 주식이 2025년에 130% 급등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들은 이제 애널리스트의 안전한 투자 추천도 믿지 않습니다. 추천 종목은 사도 오르지 않고 찔끔찔끔 재미도 없다는 거죠. 그러면 무엇을 믿냐고 물었더니 "소셜미디어의 집단지성을 믿는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챗봇에 "어떤 주식을 살까?"라고 묻고, 그 답대로 기술, 방산, 광업에 투자했더니 작년에 올랐다고 합니다. 딸은 인터뷰를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저는 제 사고방식이 오늘날 시장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하락을 두려워하고, 포트폴리오를 나누고, ROE를 따지는 건 이제 안 맞습니다."

27. 물론 이런 투자는 상승장에서는 잘 통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락장이 오면 생각이 바뀔 수 있겠죠. 그래서 저는 상승장이 계속 이어져서 여러분 모두 많이 벌고 쭉쭉 올라가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28.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슈카를 믿지 마시고 위폴을 믿으십시오. 위폴은 좋은 사이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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