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성정길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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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및 반도체 강세 지속 전망 한국·미국 시장 모두 반도체 중심 상승, 하락 종목이 더 많아 주도주 쏠림 우려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도 주가 정체, 브로드컴·마이크론(사상 최고가)·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흐름 양호 반도체 실적 성장 가파르고 상승 여력 여전하다는 판단, 밀리면 매수 관점 스페이스X: 기업 자체는 장기적으로 좋다고 보나 단기 과열, 적자 기업이라 일정 가격 하락 시 매수 계획, 현재는 보류 락업 해제 및 낮은 유통물량에 따른 수급 리스크 언급, 상장가 하회 가능성은 낮게 봄 우주산업 ETF(UFO) 보유 및 스페이스X 편입, 조정 폭 10~15% 수준을 마진 노선으로 제시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성은 이론상 가능하나 발열·유지보수 비용 불확실, 포트폴리오 비중은 1% 내외 소량 바벨 전략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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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과 반도체 주도주 흐름
네, 안녕하세요. 성정길입니다. 오늘도 웅단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성쌤.
오늘 시장 상황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시황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 한국 시장을 보면, 어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미국장도 계속 오르고 있어서 내일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스피가 9,000을 넘은 상태에서 더 올라갈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하락 종목이 더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도주,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장이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머물러 있지 않으면 상당한 포모(FOMO)나 감정적 조급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히 반도체만 이렇게 올랐죠. 반도체와 삼성 관련주, 그리고 SK스퀘어도 하이닉스와 관련된 종목이니까요. 지금은 반도체가 없으면 굉장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장입니다.
나스닥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엔비디아가 많이 오르지 않고 있는데 실적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브로드컴, 마이크론 같은 종목들이 흐름이 좋고,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습니다. 반도체 쪽 흐름이 전반적으로 좋고, 상당히 대형주 쪽에서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ETF로 보면 SMH와 SOX를 들고 계신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큰 수익률을 거두고 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뜨겁습니다. 인텔도 많이 올랐고, TSMC도 많이 올랐습니다. 반도체는 다 좋습니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수혜를 받아 일부 물량을 수주했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무엇보다 미국 기업이라는 어드밴티지가 항상 있습니다.
반도체에 돈이 몰리는 이유: 실적
미국도, 한국도 반도체 관련주만 오르고 있는데, 계속 이쪽으로만 돈이 몰리는 이유가 뭘까요? 아무래도 실적이겠죠. 실적이 그냥 압도적입니다. 엔비디아부터 시작해서 브로드컴도 PER이 0.52밖에 안 되고, 마이크론은 0.12, SK하이닉스는 0.13입니다. 여기 굉장히 좋습니다. PEG가 0.5만 돼도 좋은 건데, 지금 다 0.5 안으로 들어오니까 내년에 이익 성장률이 어마어마하다는 뜻입니다. 실적이 이 흐름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메모리 기업들이 실적이 좋아서 PER 7, 8 정도였는데, 지금은 TSMC만 해도 PER 40이 넘습니다. 그러면 아직도 상승 여력이 서너 배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인데, 시가총액이 얼마나 커질지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실현 가능한 부분인지 어떻게 보시나요? 여기서 걸리는 게 하나 있습니다. 실적은 너무 좋은데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이미 너무 큽니다. 여기서 두 배, 세 배 간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을 바꾸는 대변혁의 시대에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그게 굉장히 궁금합니다.
그래서 실적을 보고 있으면, 밀리면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 단기 과열과 조정
반도체 기업들이 잘 나가는 와중에, 물론 지금은 조금 빈약하지만 스페이스X가 요즘 계속 장안의 화제였습니다. 웅단님은 스페이스X라는 기업과 주가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스페이스X도 관심이 너무 많아서, 제가 200달러 정도를 돌파했을 때 고래돈공부 멤버십 커뮤니티에 조심스럽게 공유를 했습니다. 저는 스페이스X가 좋은 기업이고 미래에 잘될 거라고 의심하지 않지만, 단기 과열인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조정이 나올 것 같고, 일정 가격 이하로 떨어지면 그때는 매수할 생각이 있지만 지금은 안 한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늘어지지 않고 조정이 좀 나온 것 같습니다. 깊은 조정이라고 보이지는 않고, 스페이스X가 추구하는 바와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느냐에 따라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은 적자 기업이라서, 그런 면을 고려하면 여전히 조금 과열이라고 봅니다.
락업 해제와 수급 문제
올해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 락업 물량이 계속 해제된다고 합니다. 어디서 보니 락업이 안 걸린 유통 주식 물량이 5~6%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걔네들이 다 풀리고 나면 수급 문제로 크게 빠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UFO라는 ETF를 보고 있고, 실제로 일부 보유하고 있습니다. UFO는 미국 우주 산업 관련 기업들을 모아 놓은 ETF입니다. 장기 차트로 보면 5년 수익률이 생각보다 별로 좋지 않아요. 성장 분야라고 하는데 두 배 정도 올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저는 2024년 5~6월이 변곡점이라고 봅니다. 그 이후로 차트가 우상향을 시작했고, 중간중간 조정을 받아도 폭이 깊지 않습니다. 2~30% 정도만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전에는 우주 산업이 미래에 우주 여행이나 화성 진출로 이어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 있었습니다. 인공지능도 챗GPT가 나오기 전과 후가 달랐던 것처럼, 2024년 6월 이후부터는 우주 산업의 펀더멘털에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적자가 많고 순이익에 비해 기업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펀더멘털 변화는 분명히 있었다고 봅니다. UFO에는 스페이스X도 편입되어 있는데, 지금 가격대로 보면 나쁜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량이 나오더라도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많이 빠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상장가 밑으로 빠지는 건 상상하기 어렵고, 오히려 그렇게 빠지면 매수 물량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트상 조정 폭이 깊지 않아서, 지금부터 빠지더라도 10~15% 정도가 마지노선이 아닐까 봅니다.
실적 전망과 독점력
기업이니까 실적을 피해 가긴 어려울 것 같은데, 전문가들도 장기로 보고 단기에 큰 하락은 어렵다, 장기로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금 실적이 어떻게 나오는 단계는 아닙니다. 지금은 콜로서스 2라는 데이터 센터를 짓고 있고, 그것을 임대해서 수익을 얻는 구조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xAI를 합병해서 클로드나 챗GPT 같은 것들을 따라잡아야 하고요. 그래서 미래의 이익은 확실히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다음 분기, 다다음 분기 실적을 확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독점력은 워낙 큰 것 같습니다.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짓는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지으면 에너지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상에도 한 개를 짓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그걸 할 수 있는 기업은 세계에서 스페이스X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워낙 독점력이 강해서, 이게 터지는 순간 단순한 턴어라운드가 아니라 세계사를 바꿀 사건으로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미래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상장하자마자 이렇게 자금이 몰려드는 것이겠죠.
그래서 테슬라에 비유하거나 실적이 없는 미래 기업에 비유하기에는 조금 복잡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의 접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우주 산업도 조금은 담아두는 게 유리하다고 보시는 걸까요? 저는 실제로 담고 있고, 오늘도 조금 담았습니다. 고래돈공부에서 멤버십 분들에게는 공개하고 있는데, 많이 담지는 않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그 안에서 적정 분량만 담고 있습니다. 적정 분량을 채우면 그 이후에는 지켜보면서, 차트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위에서 산다고 생각하고 지켜보려고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스페이스X가 상장가를 130달러 정도로 잡고 시가총액도 5,000억~6,000억 달러에서 출발했다는 겁니다. 너무 비싸게 시작해서 상승폭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데, 왜 처음부터 이렇게 비싸게 책정했을까요? 돈을 많이 끌어모으기 위해서겠죠. 투자를 많이 받아야 하니까요. 상장가를 높이 하면 상장 주관사들에게도 훨씬 유리합니다.
제가 불안한 이유는 적자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데이터 센터를 짓는 데도 돈이 많이 들고, 우주 개발에도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유상증자가 계속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좋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 부분은 예측이 안 됩니다. 이런 기업은 몰빵하면 정말 위험합니다. 포트폴리오 비중도 많이 실으면 안 됩니다. 다만 미래 성장성이 좋으니, 포트폴리오에서 5% 내외로 ETF를 넣고, 스페이스X 같은 종목은 1% 정도 담는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망하는 기업은 아니니까, 1%만 갖고 있으면 50%가 빠져도 타격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투자하는 게 맞는 방법 같습니다. 예측이 안 되는 기업입니다.
데이터 센터의 기술적 실효성
데이터 센터 관련해서 찾아봤는데, 데이터 센터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열 관리라고 합니다. 열이 워낙 많이 나서 냉각에 비용을 엄청나게 쓴다고 합니다. 해저에 짓는 테스트도 많이 해 봤는데, 막상 해저에 짓고 보니 부품을 교체하거나 할 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애매하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래서 잠수함 같은 구조로 데이터 센터를 짓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잠수함은 위로 띄워서 필요한 부품을 갈고, 다시 내려서 냉각에도 도움이 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띄운다면, 유지 관리가 저는 굉장히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효성에 대해 솔직히 의심이 됩니다. 스페이스X는 대체 나중에 무엇으로 돈을 벌고, 이렇게까지 펀딩을 많이 받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는 게 있으신가요?
저도 전문가는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확률로 접근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런 기업에는 포트폴리오를 많이 넣으면 안 될 것 같고, 사실 배제하는 것도 맞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저 같은 성향은 1% 정도 담아 보는 겁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제가 단편적으로 읽은 정보들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짓고,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수리와 보수 기술도 지금 다 있다고 하네요. 그걸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니 기다려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테슬라처럼요. 테슬라도 망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다가 2010년대 후반부터 확 올라갔습니다. 스페이스X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페이스X가 보여준 기술력도 있으니까요.
현실적으로 따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건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투자를 안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안 될 수도 있지만, 합리적인 이유들도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요소들이 더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 바벨 전략처럼 소량만 담아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자세히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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