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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클로즈업] 美 마이크론 감산 반도체株 훈풍불까? - 이동근 /(증시, 증권)

MTN 머니투데이방송 · 2019-06-28 · 유튜브 시청 67 · Board Views 3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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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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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동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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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의 감산 발표와 실적 호조로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회복될 것으로 보며, 무역협상 재개 시 외국인 수급 유입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등 가능성을 제시. 소재주는 감산 영향으로 중장기 부담 우려. 사우디 왕세자 방한 MOU로 현대차 등 수혜 기대, 탄소섬유 공동개발 주목. 바이오는 임상 실패·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투자심리 악화, 데이터 중심 분석 필요. 미중 무역협상은 장기화 전망이며 미국 금리·중국 부양책 주시 권고.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마이크론 감산 발표, 반도체 업황 반등 신호일까

01. 자, 시장 클로즈업 시간입니다. 오늘 짚어볼 이슈가 많습니다. 어제 바이오주 하락부터, 제주 G20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그에 대한 대응 전략은 어떤지, 그리고 사우디와의 이야기도 있었죠. 이런 다양한 이슈들을 저희가 다 담아봤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이동근 차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02. 먼저 긍정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요즘 투자심리가 악화되는 쪽이 너무 많아서, 반도체부터 한번 가보겠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도 좋았는데, 거기에 감산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주에도 그 바람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하반기에는 반도체 업황이 돌아설 수 있다고 보시나요?

03. 가장 큰 이유는 감산 발표입니다. 이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같은 곳도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이미 회사 내부적으로 검토가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지금 아시다시피 수요가 부진한 상황입니다. 재고가 쌓이고 있고, 중국 이슈도 있고, 스마트폰 같이 반도체를 많이 쓰는 제품의 매출 하락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이 조정받고 있습니다. 결국 수요 부진을 공급 측면에서 해결해 보겠다는 거죠. 공급을 조절해서 수급 구조를 맞춰 보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마이크론뿐 아니라 메이저 반도체 업체들의 공통된 시그널이라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반도체 재고가 줄어드는 모습까지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이런 발표가 막 나오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04. 향후 상황을 보면, 5G나 클라우드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반도체 수요 증가는 중간에 악재가 있더라도 결국 늘어날 수밖에 없는 트렌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급을 줄이면 남아 있는 재고 소진에 도움이 되고, 결국 수급 균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무엇보다 미·중 무역 협상이 재개되면서 시장이 반등 흐름을 보인다면, 국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두 가지 호재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마이크론 감산이라는 호재에 더해, 무역 협상 기대감으로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 쪽으로 들어오면서 반도체주의 반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05.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소재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공급이 줄면 장기적으로는 소재 업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급을 크게 줄인다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라서, 물량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 걱정할 필요는 없고,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06.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사우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습니다. 흔히 MBS라고 부르는 분이죠. 여러 MOU를 체결했고 투자 검토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적 효과가 약 10조 원 정도라고 하고, 5대 그룹 총수들을 다 만났어요. 그렇다면 가장 수혜를 받을 곳은 어디일까요. 차장님이 보시는 쪽은 어디인가요?

07. 현대차가 먼저 떠오릅니다. 수소 경제 사업이 핵심인데요. 빈 살만 왕세자는 실질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통치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아버지 국왕이 병중이라 실권을 쥐고 있고, 나이도 젊습니다. 그가 사우디 내에서 경제 개혁 정책을 이끌고 있어요. 그래서 중요합니다. 사우디는 기존의 석유 일변도 경제 구조를 개혁하고 다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에서도 석유화학 외에 수소 경제, 지식재산권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보입니다. 5대 그룹 총수를 한두 번이 아니라 세 번씩 만났다는 건, 다각도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08. 말씀하신 대로 현대차와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협력을 하고 있고, 빈 살만 왕세자는 직접 지분도 갖고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 확산도 중요하지만, 제가 주목하는 포인트는 수소차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소재 공동개발입니다. 현대차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이 소재 분야는 일본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있는데 자본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사우디 자본이 들어온다면 기술력과 자본이 결합하는 거죠. 일본 독점 구조를 우리나라가 빠르게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대차의 직접적인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그룹들도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이어질 것이니 전반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09. 보통 이런 MOU나 공동개발 검토 같은 내용은 실제 실행 단계까지 가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 투자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10. 분할 매수가 좋다고 봅니다. 뉴스 흐름을 따라가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은 이런 뉴스가 나왔고, 조만간 실행 계획에 대한 뉴스가 계속 나올 겁니다. 그 흐름을 보면서 적정한 시점에 나눠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11. 이어서 바이오주를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바이오 종목 가운데는 손을 댈 수 없는 종목이 훨씬 많아 보이는데, 어떻게 판단하는 게 좋을까요?

12. 제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번 이슈가 업종 전체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관련 종목들, 김미유, 비롯해서 이런 종목들이 올해 하반기 임상 성공 여부에 굉장히 주목을 받았어요. 리포트에서도 나왔고, 기대감이 컸던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번 결과가 그 기대를 완전히 무산시키면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것뿐 아니라, 코오롱티슈진 같은 경우도 있고, 그것을 제외하더라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그만큼 자금 사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뜻이고, 물론 신약 개발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게 사실이죠. 이런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요즘 부정적인 이슈 때문에 많이 나빠졌습니다.

13. 우리 바이오 업체들의 기술이 발전한 건 사실이지만, 기술이 발전한 만큼 기대치도 높아졌고 넘어야 할 허들도 더 높아졌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영역이기 때문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실패 가능성도 감안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바이오 업종을 보는 시각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가능성만 보고 주가가 4배 뛰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전제로 한 해석과 분석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신약 개발을 1상부터 3상까지 완료하기보다 기술 수출 비중이 굉장히 크다 보니 신뢰도가 낮아진다는 겁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입는 것뿐 아니라, 기술 수출을 해 놓고 나중에 외국 기업이 우리 기술을 가져가는 상황도 생길 수 있어서, 이런 문제가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4. 알겠습니다. 무거운 이야기지만, 이제 G20 정상회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아주 나쁜 시나리오를 기대하는 분들보다는, 무난하게 관세는 유예하고 협상 기간을 갖는 쪽으로 나올 것 같다고 보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차장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15. 저도 그런 입장입니다. 지금 여기서 뭔가를 해결하기보다는, 이번이 제2라운드의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만남으로 제2라운드가 시작된 거고, 앞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펀더멘털 대결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협상 기간이 한 번에 끝나지는 않을 거고, 그 기간 동안 누가 경기 하방 압력을 잘 이겨내느냐가 결국 승리자라고 생각합니다. 중국도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좀 버텨 보겠다는 입장이고, 정부가 경기 방어책을 쓰면서 최근 경기 부양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재정정책 카드까지 동원하고 있고, 위안화 약세에 따른 우려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계가 쉽게 끝나지 않고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 과정에서 누가 경기 하방 압력을 이겨낼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16. 따라서 재개되는 무역 협상의 진행에 주목하는 동시에, 미국의 금리 방향이 어떻게 작용할지, 그리고 중국의 부양책이 우리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에 포커스를 맞춰서 무역 협상의 중간 진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7. 양국의 지표 확인을 계속해야 되겠네요.

18. 네, 맞습니다. 철저하게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이투자증권 상품전략실 이동근 차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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