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차영주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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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풀무원은 증설 효과로 실적·주가 상승 기대(긍정적 해석), 카카오게임즈는 리포트 근거 부족으로 신중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 [풀무원 -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SNS' 증설 효과 부각] 2분기 실적은 가이던스 하향 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매출 약 7천억, 영업이익 약 124억 추정). 해외 매출 비중 확대 추세이며, 미국 매출은 2020년 약 12,380억에서 내년 2,300~3,500억 수준 증가 전망(추정치 표현 혼재 가능). 중국·일본 매출도 증가 또는 유지 전망, 해외 부문은 공장 증설 비용으로 2022년 약 260억 적자 가능성, 2023년 흑자 전환 불확실. 식물성 단백질·건강식 수요 확대가 성장 배경으로 제시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미국·아시아 공장 증설(2021년 시작, 2022~2023년 캐파 확장)이 추진 중. 풀무원 주가는 리포트 발표 후 약 14% 급등. 소비 위축 우려(월마트 실적 등)에도 증설 효과를 믿어볼 만하다는 입장, 중장기 추적 관찰 권고. [카카오게임즈 - 신작 '우마무스메' 효과 관련 리포트 3건] 증권사들이 6/21, 6/24, 7/26 연속 리포트 발간, 일본 게임 '우마무스메' 국내 출시 및 7월 25일 업데이트(신규 캐릭터 추가) 효과 기대. 업데이트 이벤트 17일간 매출 약 319억 증가 추정(유저 25만명 중 절반 10.5만명이 캐릭터 소비, 1인 31만원 가정). 상장 이슈(자회사 상장, 이중과세 우려)는 리포트에서 한 줄 언급에 그쳐 재무 분석이 부족하다는 지적. 6/21 주가 급락 후 '스트롱 바이·83,000원' 리포트 연속 발간, 7/26 이후 '바이'로 의견 하향 및 목표가 조정 — 근거 설명 부족. 평균 유저는 지속 감소 추세(약 40만명 다운로드 대비 일평균 유저 하락), 낙관적 가정 가능성 제기. 결론: 리포트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투자 시 신중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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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픽 종목 소개와 목표가 상향
TOP 픽으로 뽑은 종목은 BH입니다. FPCB 탑재가 스마트폰에서 시작해 이제 자동차와 노트북으로 확대되면서 BH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보셔도 좋고,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입니다.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투자자분들도 계실 텐데, BH는 이런 상황에서도 북미 쪽에서 인기를 크게 얻고 있어서 하반기에 호실적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기업입니다. 대내외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목표 주가는 3만 원 상향 조정합니다. 다음으로 마지막 기업도 함께 보겠습니다. 농기계 기업으로 잘 알려진 대동입니다. 현재 4.5% 상승하면서 2,650원에 거래 중입니다. 리포트 발표 속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동인데요, 그동안 부진했던 수익성이 2분기에 영업이익 대폭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하반기로 접어들었는데, 농기계 사업에서 하반기는 사실 비수기입니다. 올해 대동은 적자 폭이 더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북미 쪽으로도 기계 판매가 잘 되고, 국내에서도 판매가 좋아서 호조세가 이어질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기대를 걸어볼 만한 포인트를 물으신다면, 단순한 농기계 회사를 넘어 자율주행과 스마트팜 사업자로서 대동을 더 주목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까지 대동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세 가지 리포트를 알아봤습니다. 다음은 4차 전장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돈쭐내는 리포트'와 '혼쭐나는 리포트', 두 가지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풀무원 증설 효과 리포트
오늘도 두 가지 리포트를 준비했는데, 저도 실시간 검색 상위 종목을 보고 오늘 이 리포트를 왜 타겟으로 삼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먼저 풀무원을 한번 보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리포트가 나왔는데, 증설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입니다. 증설이라는 말은 2차전지나 바이오 쪽에서 많이 봤는데, 풀무원에도 붙었습니다. 리포트를 뜯어보기 전에 최근 실적은 어땠는지 보겠습니다. 가이던스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2분기 실적 전망치가 하향돼 있었는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은 7,000억 원 정도, 영업이익은 124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증권가 예상치는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증권가가 이 리포트를 낸 이유 중 하나인 해외 매출 비중 확대입니다. 해외 공장을 짓고 있는 부분도 있지만, 국내에서 운송하는 물량도 상당합니다. 그러다 보니 물류비 같은 이슈도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약간의 우려는 있었지만, 증권가가 이미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라 이번 실적에 대한 새로운 의문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식물성 단백질'이라는 키워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 시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요즘 건강을 챙기려고 샐러드로 식사를 대신하는 분들이 있죠. 단백질이 부족할 때 두부나 콩 제품으로 보충하는 경우도 많고요. 출근하다 식사를 놓쳤을 때 편의점에서 풀무원 두부나 두유를 사 먹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건강식 수요가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젊은 여성층이 이런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주력 시장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인데, 중국에서도 매출이 늘고 있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건 공급입니다.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매출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리포트에서 눈에 띄는 건 '증설 효과가 나타난다'는 내용입니다.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증설에 주목한 것입니다. 미국, 그리스, 터키 등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두부를 항공으로 옮길 수는 없으니 배로 옮기고, 냉동으로 보내더라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지 생산이 중요합니다. 미국 공장은 2021년부터 시작해 3년 가까이 진행 중이고, 올해와 내년에 걸쳐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도 공장 증설 효과를 나타내려 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장을 짓는 데는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단기간에 이익이 바로 나지는 않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2021년 미국 매출은 약 1조 2,380억 원 정도였는데, 내년에는 2,300억에서 3,500억 원 수준으로 약 1,100억 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도 870억에서 1,4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일본은 1,0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만 공장 건설로 인해 작년 해외 부문에서 약 260억 원 정도 적자가 날 것으로 보이고, 2023년에도 흑자 전환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국 매출이 5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앞으로 풀무원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소식에 풀무원 주가는 14% 급등했습니다. 호재로 작용했지만, 전반적인 소비 흐름을 보면 간밤에 월마트 실적 발표도 있었죠. 월마트가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출렁였는데, 풀무원도 전반적인 소비 위축의 흐름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설 효과를 믿어야 할까요, 아니면 소비 위축을 조심해야 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소비 위축이 예상되는 건 분명하고, 그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다만 풀무원은 사업 구조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일본 음식인 스시도 미국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날것을 먹는다는 점에 거부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일부 상류층이 먹기 시작하면서 대중화됐습니다. 한국 음식도 많이 알려져 있고, 두부를 먹기 시작하면서 해외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증설로 생산능력이 확보된다면 중장기 투자자라면 풀무원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두부가 해외에서 건강식이자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자리 잡는다면 풀무원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리포트의 핵심은 '증설 효과가 나타난다'였고, 그래서 긍정적으로 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리포트
두 번째는 어제 방송에서 다뤘던 카카오게임즈 리포트입니다. 신작 '우마무스메'의 효과가 7월 25일부터 나타난다는 내용입니다. 어제는 어떤 내용으로 들으셨나요? 일단 증권사 리포트를 보겠습니다. 6월 21일, 6월 24일, 그리고 오늘까지 세 번에 걸쳐 비슷한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전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인데,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 게임이 한국에 출시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7월 25일 업데이트로 새로운 캐릭터가 들어오는데, 그 효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구체적인 계산도 나왔습니다. 이벤트를 17일 동안 진행하고, 매출이 약 190억 원 늘어날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유저 약 25만 명 중 절반인 10만 5,000명이 새 캐릭터를 뽑는데 30일 기준으로 1인당 약 31만 원을 17일 동안 쓴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일본 시장에서도 이런 캐릭터가 나온 뒤 판매량과 매출, 검색량이 함께 올랐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희가 특징주로 다뤘던 건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의 상장 이슈였습니다. 방송에서 이 얘기를 꺼내자마자 많은 분들이 '역시 카카오'라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리포트에서 자회사 상장 이야기는 한 줄 정도만 다뤘습니다. 그마저도 상장 이슈는 이미 컨센서스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는 정도입니다. 다른 증권사 리포트를 살펴보니 전반적으로 매출을 10% 정도 낮게 보는 곳이 많았습니다. 자회사를 떼어내 상장하겠다는 것이니까요. 여기서 두 가지를 봐야 합니다. 하나는 자회사 상장에 따른 가치 변화이고, 다른 하나는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지분을 갖고 있으니 영업외수익이 늘어나는 부분입니다. 리포트의 핵심은 '이중 과세 부담이 생기고, 결국 자회사 상장이 악재가 되면 주가가 같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이 내용을 한 줄로만 언급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들어간다면 재무제표에 따른 재무적 분석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소장님은 이 이슈를 어떻게 보세요? 많은 투자자분들이 이제 분할이나 자회사 상장을 더 이상 호재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또 나눠 가지려고 하는 건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인식이 많아요. 이번 카카오게임즈도 지금은 실적 덕분에 주가가 버티고 있지만, 자회사가 실제로 상장 절차에 들어가면 투심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잘 나온다 하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으니까요. 투자자들은 자기 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긴장하고, 점점 현명해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흐름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6월 21일 전날 주가가 급락했는데, 다음날 리포트에서 '전날 빠진 건 기회'라면서 '스트롱 바이'와 목표가 8만 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주가가 장중에 크게 움직였죠. 이틀 연속 급락하자 다시 리포트를 냈는데, 여전히 '싸다, 스트롱 바이, 8만 3,000원'이었습니다. 그 뒤 리포트가 없다가 오늘 리포트가 나왔는데, 의견이 '스트롱 바이'에서 '바이'로 바뀌었습니다. 목표가 8만 3,000원은 유지했습니다. 보통 목표가를 조정할 때는 매수 목표가 상향·하향이나 의견 변경을 명확히 설명하는데, 이번에는 별다른 설명 없이 신작 게임 효과만 강조했습니다.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날 매수한 투자자들이 지금도 고통받고 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신작 효과를 보여주는 그래프도 있습니다. 우마무스메가 한국에 처음 출시된 때 다운로드가 40만 명을 기록해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균 유저 수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마지막 구간인 25만 명을 기준으로 절반이 17일 동안 31만 원씩 쓴다는 계산은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가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투자자 여러분이 판단을 잘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리포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애널리스트가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도 조심스럽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권사나 애널리스트 입장은 저희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목표주가를 낮추거나 투자의견을 낮추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이슈가 있다거나 컨센서스를 낮췄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이번 리포트는 근거 없이 긍정적인 내용만 있었습니다. 저는 이 리포트가 믿을 만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게임을 직접 하지 않아서 37만 원이라는 수치를 어떻게 산출했는지 깊이 검증하기는 어렵습니다. 기법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는 건 알겠습니다. 다만 저는 리포트에 나온 내용만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그 이상으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아쉬운 리포트이니 투자 시 조심하자는 것입니다. 풀무원과 카카오게임즈 두 가지 리포트를 알아봤습니다. 차영주 소장님, 오늘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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