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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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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곧 떨어집니다. 그 때 '이 자산'에 주목하세요 [김영익 공식채널]

김영익의 경제스쿨 · 2023-01-21 · 유튜브 시청 54,440 · 게시판 조회 0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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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환율#현금#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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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익 · 한국인

요약 보기

미국은 2020년 대규모 유동성 공급 후 물가 급등으로 기준금리를 0.25%에서 4.5%까지 급격히 올렸다. 저자는 1~2월 FOMC에서 0.25%p 추가 인상 후 중단을 전망하며, 미국 실질 GDP가 잠재 수준 아래이고 테일러준칙 적정금리가 4분기 3%대로 하락해 연말 인하 가능성을 본다. 한국도 4분기 GDP 둔화와 수출 감소로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고, 국고채 3년 금리가 선행하는 특성상 시장금리 하락을 근거로 채권 매수를 권한다. 삼성전자는 주가가 실적 바닥을 선반영했다고 보며 내년 영업이익 회복을 기대한다.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안녕하세요, 경제스쿨 시청자 여러분. 최근 교수님의 새 책 『거대한 변화』가 나왔는데, 이 책과 관련해 차례대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고물가를 다뤘고, 이번 시간에는 고금리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어떻게 해소되는지 다루고 있으니 지난 영상도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02. 먼저 2008년 이후 미국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가 오자 금리는 다시 0%로 내려갔고,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이 풀렸습니다. 특히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석 달 사이에 3조 달러에 가까운 돈이 풀렸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렇게 많은 돈을 푼 적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자산 가격이 급등했고, 물가도 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9%까지 치솟자 미국은 금리를 과감하게 올렸습니다. 작년에 0.25%였던 기준금리는 4.5%까지 수직에 가깝게 올라갔습니다.

03. 미국 경제의 변수들은 모두 탄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코로나로 소비가 급격히 위축되자 실질 GDP는 잠재 수준보다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을 많이 쓰고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풀자 실질 GDP는 빠르게 잠재 수준에 접근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2020년 3~4월 두 달 사이에 미국 기업들이 10년 동안 늘었던 일자리 2,200만 개를 줄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되자 고용은 다시 2,300만 개가량 늘었고, 실업률은 역사상 최저 수준인 3.5%까지 떨어졌습니다. 좋을 때는 좋게, 나빠질 때는 빠르게 변하는 것이 미국 경제의 특징입니다. 최근 15년간 미국의 통화정책 역시 금리를 빠르게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04. 교수님은 작년 말 책을 쓰면서 금리가 12월에 4.5%까지 오르고 끝날 것이라고 보셨습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1월 말~2월 초 FOMC에서 0.25%포인트 정도 더 올라 4.75%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은 여기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소비 중심으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05. 적정금리를 추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테일러 준칙으로 보면, 적정금리가 현재 기준금리보다 아래에 있으면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최근 미국의 실질 GDP는 잠재 수준 아래로 내려왔고, 물가상승률도 목표치보다 높지만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적정금리 수준 자체가 하락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3%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준금리가 4.5%인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올해 11~12월 FOMC에서는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금리를 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의 실물경제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3%인데, 이는 성장이 아주 약하지만 플러스 성장은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06. 정리하면, 1분기까지 0.25%포인트 정도 인상한 뒤 멈출 것이고, 4분기에는 적정금리가 내려가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하의 근거는 경기침체입니다. 빠르면 2~3분기에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과 연준 위원들의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달러 가치는 작년 10월 114까지 올랐다가 최근 100까지 떨어졌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4.5% 금리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채권시장에서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4.2%까지 올랐다가 3.5%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07. 시장금리와 연방기금금리 중 누가 먼저 움직이는지 분석해 보면, 시장금리가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금리 결정을 어느 정도 설명해 줍니다. 10년물 금리는 4.2%에서 정점을 찍은 뒤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앞으로 미국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낮아진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 인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08. 한국은행은 지난 1월 통화정책 방향 결정에서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렸습니다. 작년 0.5%에서 크게 올린 것입니다. 교수님은 3.5%에서 인상이 거의 끝났다고 보고 계십니다. 금통위원 일곱 명 중 세 명은 3.5%가 적정하다고 보았고, 다른 세 명은 3.75%가 적정하다고 보는 등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09. 그러나 한국 경제는 작년 4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2월 말 발표될 1분기 GDP 속보치를 보면 이 흐름이 확인될 것입니다. 소비는 크게 늘어나기 어렵고, 정부 예산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기 힘듭니다. 기업들은 대기업을 포함해 현금성 자산을 940조 원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미래가 불확실해 투자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상반기에는 감소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되는 2월 말쯤에는 우리 경제가 매우 나쁘다는 판단이 내려질 것이고,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10. 테일러 준칙으로 추정한 한국의 적정금리도 아래로 떨어지고 있고, 4분기에는 3%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도 시장금리가 기준금리에 선행합니다. 대표적인 시장금리인 3년 국고채 수익률이 기준금리를 일방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오르면 뒤따라 기준금리를 올렸고, 꺾이면 기준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인하했습니다. 3년물 금리는 얼마 전 4.5%까지 올랐다가 최근 3.3~3.4%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방송에서 몇 개월 전부터 금리가 떨어지니 채권을 사야 한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실제로 떨어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보고 있고, 한국은행 총재도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망치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둔화가 뚜렷하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한국의 기준금리는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하다가 4분기에는 내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11. 이런 금리 상황에서는 채권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자산 중 채권 비중은 2.1%에 불과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다시 오르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2. 최근 신문에서는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왜 내리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은행도 대출금리를 조만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 예금금리는 한때 5%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대부분 3%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발행하는 은행채 금리도 한때 5.1%였으나 최근에는 3.8~3.9%로 떨어졌습니다. 자금조달 비용이 줄어든 만큼 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은행들이 공시하는 자금조달 비용 지표인 코픽스 금리도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3. 금리가 내리면 주가와 부동산도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산 가격은 금리뿐 아니라 기업이익 증가율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금리 하락 폭보다 기업이익 감소 폭이 더 크다면 주가는 오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나 물가보다는 우리 경제의 성장 흐름과 기업이익의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가는 미래를 반영하기 때문에 현재 지표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14.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5천억 원 정도로, 33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발표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주가는 이미 4분기 실적 악화와 올해 1~2분기 실적 악화를 미리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내년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증가할지 여부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DRAM 부문에서 적자가 날 수도 있지만,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서고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을 주가가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5. 작년에는 고물가와 고금리를 주로 다뤘지만, 최근에는 언론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물가와 금리에서 점점 경기 흐름으로 옮겨 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는 계속 나쁘고,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지를 보여주는 지표를 살펴봐야 합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앞으로도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장단기 금리차는 작년 4분기까지 계속 축소됐는데, 이를 보면 3분기까지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멈추고 앞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면 단기금리가 먼저 떨어집니다. 실제로 최근 1년물 국고채 수익률이 10년물보다 낮아졌고, 앞으로 1년물 금리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채권을 살 때는 장기채보다 만기가 짧은 채권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경제성장률은 3분기까지 떨어진 뒤 4분기와 내년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미래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들을 함께 살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16. 오늘은 교수님의 새 책 『거대한 변화』를 바탕으로 고금리 문제를 다뤘습니다. 앞으로 기준금리가 어떻게 움직일지, 그리고 그에 따라 어떤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을지까지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이 책의 내용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다음에는 환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니 영상도 꼭 시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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