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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전망] "곧 9천피 갈듯 하더니..진짜 반도체 빼면 4100?"_260602

YTN 라디오 · 2026-06-02 · 유튜브 시청 988 · Board Views 9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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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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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영원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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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초 대비 100% 이상 급등했으나 상승분 약 70%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된 극단적 쏠림 상태. 외국인 순매도 증가는 지수 규모 확대에 따른 착시이며 비중은 여전히 낮음. 반도체 제외 시 코스피 4,100선 주장은 단순 계산 결과이나 대만 가권도 TSMC 제외 시 유사하게 계산 가능하고 전반적 리레이팅은 사실이라고 평가. 두 종목 밸류에이션은 낮으나 레버리지 ETF 유입으로 자기실현적 쏠림 강화. 포모 대응 자제, 쏠림 시장은 상승뿐 아니라 하락도 격렬할 수 있어 변곡점 유의 권고. 미국은 감마 스퀴즈성 과열과 역사적 저수준 풋옵션 가격으로 하방 쿠션 얇음 지적.

다듬은 글

※ AI가 다듬은 글(오탈자·군말 정리)

01.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영원 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02. 영원 님, 오늘도 증시 상황을 보면 한 번쯤은 조정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조정폭이 크지는 않네요. 여전히 굉장히 강세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수 자체로 보면 강세장이지만, 장이 열린 이후 시장은 요즘 장전 NXT 거래까지 있어서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전 상황은 어땠습니까?

03. 장전에 예를 들어 SK텔레콤 같은 경우는 10% 이상 상승했다가, 개장 후에는 하방 VI가 발동했다가 바로 직후에는 상방 VI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04. 이상하죠. 예전에는 하루에 지수가 1%만 오가도 급등 급락이라는 말을 썼었는데, 이제는 그게 디폴트 값이 돼 버린 것 같습니다. 어제도 코스피가 5% 이상 급등하면서 AI 천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만의 상황은 아닙니다. 일본에서도 도요타가 시가총액 1위라고 생각했는데, 소프트뱅크그룹이 여기를 넘어섰네요.

05. 맞습니다. 한국만의 일은 아니고, 미국이나 대만에서도 AI 천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도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고요. 어제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면 엔비디아가 6% 이상 올랐지만, 그 외 빅테크 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AI 천하라는 말이 맞는 시장인 것 같습니다. 우리 시장도 지금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훨씬 많아서 일상적인 상황은 분명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06. 수급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이번 달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07. 5월 한 달에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44조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또는 순매도 금액이 하루에 1조 원을 잘 넘기지 않았는데, 요즘은 2~3조 원은 기본이고 5조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어제도 외국인이 3조 원을 팔았고, 지금도 3조 원 넘게 팔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08. 다만 과거에 외국인 순매도가 나왔을 때는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돌아섰다고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고 판단합니다.

09. 어떤 면에서요?

10.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돌아섰는지 보려면, 외국인 매도로 한국 주식시장이 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오히려 5월 한 달 동안 한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 시장의 체력이 탄탄해졌다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커진 것은 시장 자체가 올랐기 때문에 생긴 착시 효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A 종목 주가가 10만 원일 때 10주를 사고팔면 거래대금이 100만 원으로 집계되는데, 주가가 20만 원이 되면 같은 10주라도 거래대금은 200만 원으로 잡히는 것과 같습니다.

11. 실제로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일간 순매수 규모를 계산해 보면, 올해 초 한일 전쟁이 발발했던 시기를 제외하면 작년과 올해 비중이 0.1~1% 미만으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외국인이 우리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힘은 줄었지만, 그렇다고 한국 주식시장의 체력이 근본적으로 좋아졌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12. 알겠습니다. 어쨌든 우리 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약간 높아졌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13. 지금 시장에서는 이 부분이 더 큰 이슈인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100% 넘게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분을 거의 다 가져갔습니다. 최근 흐름을 보면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훨씬 많고, 오른 종목은 전체의 20%도 안 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쏠림 현상은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14.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외국인 수급보다 쏠림 현상을 더 진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처럼 굉장히 심한 변동성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고, 누군가는 주식으로 몇억씩 벌었다고 하지만, 정작 주변을 보면 시장 랠리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15. 2026년 들어 코스피가 100% 이상 급등했는데, 놀랍게도 상승분의 약 70%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5월 한 달만 봐도 시장을 이겨낸 섹터는 사실상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정도가 유일합니다. 5월 말에는 코스피가 하루에 3~4%씩 오르는데, 정작 900여 개가 넘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은 60~70개밖에 안 되는 날도 있었습니다.

16. 그러다 보니 시장에서도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예민해지신 것 같은데요. 반도체를 빼면 코스피는 4,100선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왜 반도체를 빼고 계산하냐, 손흥민 축구 실력을 빼면 일반인이 되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적절한 반박입니까?

17. 잘 모르겠습니다. 코스피에서 반도체를 빼면 4,100선이라는 리포트가 나온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공교롭게도 선거를 며칠 앞두고 기사화가 많이 되면서 이슈가 됐습니다. 제가 어제 종가 기준으로 계산해 봤는데, 계산 자체는 단순합니다. 코스피 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을 빼는 것입니다. 이 두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51.7%이기 때문에, 어제 코스피 종가에서 51.7%를 빼면 4,200포인트 정도가 남습니다. 두 종목을 빼면 4,100포인트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죠.

18. 다만 이런 논리를 적용하면, 1년 전 코스피가 2,700포인트를 조금 밑돌았을 때 두 종목의 비중은 22%로 지금보다 낮았지만,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그때 코스피는 2,100포인트가 나옵니다.

19. 이건 우리나라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대만에는 TSMC가 있는데, 대만 가권지수에서 TSMC 하나의 시가총액 비중이 44%를 넘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만 가권지수도 TSMC를 빼면 거의 반토막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이 1년 전보다 664% 상승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두 종목을 제외하고 계산해도 코스피 시가총액은 100% 넘게 상승했습니다. 다른 종목들의 가치도 두 배가 됐다는 얘기이므로, 두 종목을 빼더라도 한국 증시 전반에 리레이팅이 진행됐다는 점은 틀림없습니다.

20. 그 부분은 부정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과 종합지수를 비교하는 것이 맞느냐는 문제가 있고, 한쪽으로 돈이 몰리는 시장은 건전성이 부족해 선진 시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도 많은 연구로 검증된 사실입니다. 이것을 검증해 볼 필요는 있지만,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두 종목의 쏠림이 극단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시장은 삼성, SK하이닉스 두 개만 오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돈이 몰리는 배경은 무엇입니까?

21.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압도적인 실적입니다. AI 반도체 성장 사이클과 함께 강력한 이익 성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이만큼 올랐는데도 12개월 선행 기준 PER을 보면, 코스피 평균이 8.4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6배, 6.9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굉장히 낮습니다. 여전히 싸다는 것이죠.

22. 둘째는 수급 구조의 변화입니다. 최근 퇴직연금 등에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채권과 섞은 채권혼합형 ETF가 큰 흥행을 거뒀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두 종목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5월 한 달간 이 두 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주식으로 수십조 원의 개인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좋은 종목이 수익률을 높이고, 그 ETF로 다시 돈이 몰리는 수급이 수급을 부르는 자기실현적 쏠림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23. 그러다 보니 코스닥에서는 돈이 다 빠져서 천 포인트마저 무너질 판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24. 5월이라면 모르겠지만, 6월로 넘어온 지금은 AI 랠리를 놓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포모, 즉 증시 상승에서 소외됐다는 공포와 조급함으로 투자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한국 증시 상승은 특정 종목이나 업종 주도로 이루어졌는데, 5월 말 들어서는 주도주가 하루, 한 주 단위로 뒤바뀌는 굉장히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 오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 몰렸다가 저기로 몰리고,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죠. 몇 분 단위로 한 종목의 주가가 10%씩 오르내리는 모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2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너무 비싸졌기 때문에, 그동안 주가 상승을 누리지 못한 분들, 특히 최근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면서 한 번에 놓쳤던 수익을 만회하려는 투자자들이 계실까 봐 걱정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쏠림이 극단적으로 좁아졌다는 것은, 향후 시장이 오를 수도 있지만 하락도 그만큼 격하게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익을 만회하려다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보실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시장에 변곡점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26.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일이 한국 시장만의 일은 아닙니다. 미국 시장에서도 개별 종목의 콜옵션 매수가 극단적으로 쏠리는 감마 스퀴즈성 상승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가도 오르고 변동성 지수도 함께 오르는, 비정상적인 과열 국면이라고 판단됩니다. 반면 하락에 대비하는 보험 가격은 역사적 최저 수준으로 낮아져 있습니다. 하방을 받쳐 줄 쿠션이 얇아진 상태이니 이 점을 참고해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7. 알겠습니다. 미국이나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변화도 계속 시사되고 있으니, 굉장히 주의해야 할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영원 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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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이크론#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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