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부자오빠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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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나스닥 -3%, S&P500 -2%)했고 반도체·레버리지 ETF가 크게 빠졌다. 발표자는 TQQQ·SOXL 등 3배 레버리지 ETF 보유를 유지하며, 하락 시 분할 매수로 수량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전쟁까지는 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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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오빠입니다. 아까 뉴스를 보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금방이라도 전쟁이 날 것처럼 보도되고 있고, 기사를 찾아봐도 온통 안 좋은 소식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음에도 돌파구 마련은 전혀 하지 못했고, 미국에서는 16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체류 국민에게 즉각 철수하라고 공지까지 했다고 하고요.
사실 금요일에도 같은 이슈로 3대 지수가 꽤 많이 빠졌거든요. 저는 주말 동안 분위기가 반전돼서 화해 모드로 흘러가면 국내 증시의 타격이 적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오히려 상황은 더 나빠졌습니다. 내일까지 특별한 반전이 없으면 국내 증시도 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나스닥이 3% 가까이, S&P500도 2% 가까이 빠졌습니다. 개별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2.4%, 애플이 3%, 테슬라가 3.6%, 엔비디아가 5% 가까이 떨어지며 폭락 수준으로 빠졌습니다. 반도체주는 더 난리가 났습니다. 마이크론이 7.2%, 램리서치가 5.4%, AMD가 10% 하락했습니다. 저처럼 반도체 관련주에 집중 투자하는 사람은 타격이 더 컸습니다. 요즘 같은 장에서 3배 레버리지 종목에 투자하신 분들은 타격이 굉장히 크실 겁니다.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FNG(FANG+ ETF)는 금일 하루에만 9.6% 폭락하며 23달러까지 주저앉았습니다. 1년 전 주가가 40달러를 넘었으니, 1년 전에 비해 거의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도 1년 전보다 주가가 더 빠진 상태이고, 금일 하루에만 15% 폭락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70달러를 넘었던 주식이 지금은 4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니, 과장해서 말하면 딱 반토막이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스닥 100을 3배로 추종하는 TQQQ는 많은 분들이 투자하시는데, 1년 전 주가와 거의 똑같은 수준입니다.
FNG 대비 TQQQ의 방어력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FNG는 10개 종목에 10%씩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고, SOXL은 30개 종목에 골고루 분산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반면 TQQQ는 나스닥 100 편입 종목 약 100개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주가 폭락하는 장세에서는 기술주가 100%가 아니라 약 60% 정도만 기술주로 구성된 TQQQ가 그나마 선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3배 레버리지가 매력적인 이유는 5년 수익률을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옵니다. 이렇게 많이 빠졌는데도 FNG는 약 304%, TQQQ는 약 251%, SOXL은 약 22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플도 가져와 봤는데, 대략 3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변동성은 확실히 작습니다.
변동성이 작다는 것은 앞으로 추가 하락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애플의 방어력이 가장 높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변동성이 큰 것이 싫고 그냥 시장 평균을 따라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레버리지보다 애플 같은 초우량 단일주가 오히려 더 좋은 수익률을 안겨 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추가 하락이 나오면 분명 낙폭은 3배 레버리지가 훨씬 클 겁니다. 저처럼 아주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상관없습니다. 시장은 언젠가 크게 오르기 마련이고, 많이 빠질수록 수량을 늘리는 게 이득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분할 매수하시면 나중에 큰 수익이 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확신합니다.
댓글에서 TQQQ 하나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FNG를 섞는 게 낫지 않겠냐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지금 파란색으로 보이는 FNG는 변동성이 가장 큽니다. FNG에는 알리바바 같은 중국 종목 두 개가 들어 있어서, 요즘처럼 변동성이 너무 큰 시기에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TQQQ와 SOXL, 이 두 개에만 1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쟁까지는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믿고 있어도 주가가 계속 흘러내리면 전부 보유한 입장에서는 심리적으로 괴로운 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현금화하거나 인버스로 헤지를 하자니, 갑자기 반전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자꾸 하다 보면 습관이 돼서 결국 단타 매매가 되고, 또 빠질까 봐 걱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존버하자는 주의입니다.
타격이 너무 크지 않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직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주가가 폭등해서 지금 300% 수익이 났다고 해도 저는 매도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길게 보면 지금처럼 주가가 폭락할 때 수량을 늘려 두는 게 나중에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거라고 믿습니다. 종목에 대한 확신이 있고,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고 있고, 장기투자를 생각 중이라면 폭락장은 오히려 수량을 늘릴 기회가 될 수 있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위기가 올 때마다 지금은 다른 것 같고 이번에는 뭔가 다르다고 느끼지만, 역사는 반복되고 지나고 나면 위기는 항상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을 위기보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수량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존버하시는 여러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나고 나면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고, 언젠가는 지금을 그리워할 날이 분명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길게 보시고 항상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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