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SBS Biz 뉴스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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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며 하원은 민주당 우세, 상원은 민주당 신승이 전해졌다. 7대 경합주 중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메인, 캔자스, 아이오와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고, 알래스카는 마지막 투표 마감으로 아직 집계 중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투표 용지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백악관은 후보들의 자질 부족을 패배 원인으로 꼽았다. 민주당 승리 전망이 번지며 나스닥 100 선물은 2% 하락했고, 코스피는 장중 5,500선까지 밀렸다가 과도한 우려라는 평가 속에 회복해 현재 상승 전환했다.
다듬은 글
대표 상황이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김유민 캐스터 나와 있습니다.
네. 미국의 정치 지형을 바꿀 중간선거 투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표 결과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블루웨이브를 넘어선 블루 쓰나미가 될 거란 평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판세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우선 현재 상황을 보면, 역시 예상대로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합니다. 그렇다면 핵심은 상원이 되겠죠.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신승 자리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지도로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2시 15분 기준인데요.
얼핏 보기엔 공화당의 빨간색과 민주당의 파란색 비율이 비슷해 보입니다. 이 회색 지역, 즉 접전주가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선거 전부터 가장 이목이 집중됐던 7대 경합주는 어디일까요? 지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번 선거의 7대 경합주입니다. 이 일곱 개 접전주에서 민주당이 네 석 이상을 탈환한다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건데요. 주별로 어떤 후보가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시간으로 가보겠습니다. 7대 경합주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민주당 상원 의원이 있는 주인데요. 현재는 현역 엘리사 슬로트킨 후보가 49.7%로 2.7%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이어서 오하이오로 가보겠습니다. 데이터 센터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주입니다. 공화당에선 JD 밴스 부통령의 후임인 존 허스테드 후보가 현재 46.3%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고요.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 후보가 48%로 앞서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 텍사스입니다. 공화당의 켄 팩스턴 후보가 현재 43.2%,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55%로 차이가 큽니다.
다음은 메인주입니다. 현재 트로이 잭슨 민주당 후보가 52.7%로 앞서고 있고요. 수전 콜린스 공화당 후보가 47.2%로 뒤처지고 있습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했던 주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캔자스입니다. 공화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주죠. 94년 동안 이어진 캔자스의 공화당 독점, 과연 올해는 깨질 수 있을까요? 현재는 민주당의 애덤 해밀턴 후보가 51%로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서 아이오와입니다. 공화당의 애슐리 헌슨 후보가 46.3%, 그리고 조시 트랙 후보가 과반을 넘기며 50.6% 득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래스카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 가장 마지막으로 투표가 마감돼서 아직 정확한 개표 결과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접전주 투표 상황을 훑어봤습니다. 접전 지역 모두 민주당이 앞서고 있기 때문에 블루 쓰나미가 되고 있는데요.
공화당 참패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어떤 반응을 내놨을까요? 우선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내가 투표 용지에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있었다면 공화당이 큰 승리를 거뒀을 것이다."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쯤 올린 글인데요. 공화당과 자신을 분리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번 패배의 책임도 당과 후보에게 돌리겠다는 겁니다.
백악관 당국자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원 유세로 최선을 다했고, 후보들의 자질 부족으로 패배했다는 주장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의 선전이 뉴욕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선물 시세를 보면 알 수 있을 텐데요. 우리 시장에는 벌써 다양한 영향이 나타나고 있죠. 시장 영향은 어땠습니까?
왼쪽은 오늘 나스닥 100 선물 지표입니다.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자 하락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는데요. 2%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도 출렁였습니다. 장중 5,800선까지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10시경 하락으로 전환했고 11시 30분에는 5,50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 낙폭은 나스닥 100 선물의 약 두 배 수준까지 확대되기도 했는데요. 다만 과도한 우려라는 평가 속에 다시 회복해 현재는 양전했습니다. 이 내용은 뒤에서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코스피 수급 상황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역시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중간선거 결과가 불투명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눌린 모습인데요. 외국인이 2조 2천억 원 넘게 매물을 던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움직임은 어떨까요?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데이터센터 관련 규제는 더 커지고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죠. 다만 정책 방향이 비용 분담에 더 초점을 맞춘다면 현재 낙폭은 다소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4%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요. 오후 1시 기준 SK하이닉스는 6% 급락했지만 현재는 다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중간선거 개표 현황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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