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염승환 ·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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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주도주의 본질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으며, 중소형주 장세도 올 수 있다. 투자 초심 점검: 삼성전자 등 보유 종목은 처음 투자한 이유를 다시 점검하고,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말고 트레이딩과 투자의 목적을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 주도주 개념: 시대 트렌드를 대표하는 산업의 주도주를 골라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 수익 극대화에 유리하다고 주장. 과거 사례로 현대미포조선(2005~2008년 약 10배), 한샘, 아모레퍼시픽, JYP엔터, KMW(2019년 약 6~7배) 등을 언급. 삼성전자 관련: 과거 삼성전자는 3년간 주가 약 20% 상승에 그쳐 주도주가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반도체가 주도 사이클이라는 취지로 언급. 성장주 조정: 성장주는 미래 실적을 선반영해 고평가 부담이 생기므로 조정이 나오기 쉽다. 카카오는 40만원에서 33만원까지 급락 후 50만원대로 회복했다고 언급. 리스크: 경쟁사 진입이나 실적 훼손 같은 본질적 악재는 주도주를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LG디스플레이 사례) 분기 실적을 계속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 중소형주: 올해는 유동성 장세보다 실적 장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좋아지는 중소형 종목을 선별해야 하며, 억울하게 빠진 우량 중소형주에 기회가 있다고 전망. 코로나 관련주: 진단키트·치료제 기업은 실적은 좋았지만 향후 실적 둔화 우려로 주가가 부진하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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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녕하십니까. 바로 형제, 시청자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는 아주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다른 방송을 보니까 "2분 만에 블링블링" 이런 식으로 소개를 하던데, 저는 누가 그렇게 많이 바르고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분이 아니라 한 2시간 정도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요. 자, 시대의 아주 신진 시장 전문가이자 [1화]의 주인공, 염승환 부장님을 모셨습니다. 자, 반갑습니다.
아까 대기실에서 소개를 어떻게 할지 얘기를 나눴는데, 너무 거창하게 소개하지 마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적도 더 해주셔야 방송이 또 들어오지 않겠습니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시는데요. 이제부터 주식 판을 시원하게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보니까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분 같습니다. 방송 출연도 많이 하시고, 책도 나오셨다고요. 저야 이렇게 불러 주시니 감사하죠. 제가 한정된 시간 안에서 움직이다 보니 사실 더 많이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여쭤보겠습니다. 부장님께서 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졸다가 깨셔도 시장 흐름을 계속 체크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입니까?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 그리고 지금 막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질문들을 여쭤보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책 얘기도 잠깐 해볼게요. 이 책이 지금 베스트셀러라고 하던데요. 주변에서는 "정말 잘 팔린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기분이 좋으시겠어요.
요즘 주식 시장이 작년처럼 뜨겁지 않고, 올해 1월을 지나면서 투자자분들이 많이 침체된 모습입니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본인이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 어떤 이유로 그 종목을 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업황을 보고 삼성전자에 투자하셨다면, 요즘 시장이 좋지 않고 주가가 지지부진하더라도 내 투자 아이디어 자체가 틀린 게 아니라면 버텨내면 되는 겁니다. 매일매일 주가만 보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단기 관점에서 매매를 하셨다면, 주가가 안 가면 정리하고 다른 걸 하면 됩니다. 하지만 중장기 투자를 하셨다면 처음 그 초심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내가 왜 이 종목을 선택했고, 지금 왜 이 주식을 들고 있는지 목적을 되새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시다가 어느새 트레이딩을 하고 계십니다. 하루하루 등락을 보면서 "오늘 여기서 팔고 내일 여기서 사자"를 반복하시는데, 이건 트레이딩 스킬이 있는 분들도 쉽지 않습니다. 누구도 타이밍을 정확히 맞출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다시 투자 마인드로 돌아가 마인드 컨트롤을 하셔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셨다가 주가가 크게 못 오른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책에도 나오는 얘기지만, 주도주에 올라타서 함께 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왜 주도주를 꾸준히 봐야 할까요?
주도주는 한마디로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에 속해 있으면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을 보여주는 회사입니다. 예를 들어 2005년부터 중국의 거대한 빅 사이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흐름에 편승해서 철강, 조선, 화학 같은 섹터가 좋아졌고, 그중 현대미포조선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도 좋았지만 주가도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당시 3년 동안 현대미포조선은 10배 가까이 올랐는데, 삼성전자는 20% 정도밖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안 가시죠. 당시에는 반도체 경쟁이 너무 심했고, 일본과 대만도 치열하게 싸우던 시기라 삼성전자도 적자를 낼 만큼 어려웠습니다. 그러니까 당시에는 반도체가 빅 사이클이 아니었던 거죠.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기업을 무조건 사두면 가는 게 아니라, 그 시기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 주도 종목을 선택해서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가져가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그 뒤로도 주도주는 계속 바뀌었습니다.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커졌을 때는 한샘이 다섯 배 가까이 올랐고, 중국 소비 시장이 열리면서 아모레퍼시픽이 황금주가 됐죠. 그 후에는 JYP엔터가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걸그룹은 돈을 못 번다는 인식을 깨버렸고,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2019년 무렵에는 KMW가 몇 배씩 올라서 5G 장비 주도주가 됐죠.
정리하면, 시장도 중요하지만 매년 그 트렌드에 맞는 주도주가 반드시 나옵니다. 작년에는 비비에 지금 같은 종목들이 그랬고요. 올해 어떤 주도주가 나올지는 여러분이 더 공부해 보셔야 하겠지만, 그 흐름을 읽고 올라타야 수익률이 점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은 쉽지만 실제로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는 투자 습관이 필요합니다.
뉴스를 보면 반도체나 2차전지가 올해도 좋을 거라는 얘기가 많은데,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습니다. 왜 성장주는 한 번에 쭉 올라가지 않고 중간에 조정이 나올까요?
성장주는 미래의 실적을 미리 주가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의 실적보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거죠. 그러다 보니 다른 기업들보다 상승폭이 크고, 그만큼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악재가 한 번씩 나오면서 주가가 흔들리기도 하는 겁니다.
작년에 카카오가 40만 원을 찍었다가 33만 원까지 급락한 것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 백신이 나오고 언택트 주는 끝났다는 얘기가 돌면서 "이제 성장이 둔화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죠. 그런데 지금은 다시 50만 원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런 과정은 성장주에게 일상입니다. 기업의 본질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중간 조정이 있더라도 성장의 방향성 자체는 유지됩니다.
반면 치명적인 악재가 생기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예전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1등 LCD 업체였지만,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로 뛰어들면서 실적이 크게 무너진 사례가 있었습니다. 경쟁사의 진입은 주도주에게 가장 치명적인 위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주도주는 무조건 들고 가는 것보다, 분기마다 실적을 업데이트하면서 꾸준히 검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미래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상식의 범위에서 상상은 하되, 중간중간 반드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검증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지금 대형주들이 많이 올라서 중소형주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 초만 봐도 대형주가 워낙 좋았고, 1월 효과다 뭐다 해서 중소형주 장세가 올 것처럼 얘기됐지만, 뒤통수를 맞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바이오 종목들도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많이 얼어붙었죠.
그래도 저는 중소형주 장세가 충분히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작년과 올해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작년에는 돈이 너무 많이 풀린 유동성 장세였기 때문에, 주도주부터 잡주까지 골고루 돈이 들어가면서 대부분 종목이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긴축 얘기도 나오고 유동성 여유가 작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장 참가자들의 눈은 이제 실적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실적이 더 좋은 기업으로 자금이 쏠리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빠지는 흐름이 나올 겁니다. 작년처럼 다 같이 가는 장세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4분기 실적 발표가 거의 끝났으니, 4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 중에서 올해 전망까지 좋은 곳을 잘 골라보셔야 합니다. 한 분기만 좋고 그 뒤로 실적이 꺾인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2분기, 3분기, 4분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좋아지는 섹터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발굴하신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수급 때문에 빠진 좋은 중소형주도 많습니다. 그런 기업들은 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장 오르지 않더라도 나중에 굉장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니까, 중소형주도 한 번쯤은 옥석을 가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투자 초심을 기억하고, 주도주의 흐름을 읽고, 성장주의 조정은 본질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적으로 검증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올해는 중소형주도 실적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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